드래클

은하영웅전설에 나오는 술집.알파벳이 안 나오는 관계로 드래클인지 드라클인지 모를 상황. 이때문에 을지판에선 드래클,서울문화사는 일어발음인 드라크루로 번역했다. 이타카판은 드라쿨.

페잔에 있는 상인들이 좋아해서 단골로 찾아가는 유명한 술집으로 그 안에는 널찍한 중심 바 외에도 무수한 담화실과 도박실이 마련되어 있다. 그리고 거기에는 엄중한 도청방지 시스템과 방음벽이 설치되어 있어 그 안에서 각종 정보가 교환되곤 했다. 그것들의 대부분은 무책임한 풍문이나 단순한 우스갯소리로서 치부되게 마련이지만, 개중엔 황금보다 더 귀중한 것들도 적지가 않았다.

소설 3권에서는 상인들의 화제가 되고 있는 것 가운데 하나로 본편 시점으로부터 반세기 전쯤의 인물인 발렌타인 카우프라는 사나이에 대한 전설이 언급된다. 안타깝게도 애니판에서는 삭제됐다.

보리스 코네프도 자주 애용하는 술집이다. 그 외의 인물로는 보우멜마리네스크도 있다.

소설 4권에서는 페잔 점령 작전의 전시상황에 대해서 상인들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애니판에서는 칼레 윌록이 연설까지 하는 장면이 잘 나와 있다. 이후로 이 술집은 더 이상 등장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