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게임)/퀘스트

본 항목은 디아블로1의 퀘스트에 관한 항목입니다. 디아블로2의 퀘스트디아블로3의 퀘스트는 해당 문서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1 개요

디아블로 1에는 본편 기준으로 총 16개의 퀘스트가 존재하나, 한 게임에서 받을 수 있는 것은 총 11개 뿐이다. 여기에서 최종보스에 대해 암시하는 '뼈의 방' 퀘스트와 최종보스 제거에 관련된 '대주교 라자루스', '디아블로' 퀘스트의 3개는 고정이고, 나머지 퀘스트들은 일정한 규칙에 따라 확률적으로 등장한다. 이렇게 나오지 않은 퀘스트들은 게임을 새로 시작하지 않는 한 다시 받을 방법이 없다.

멀티플레이에서는 '도살자', '레오릭 왕의 저주', '대주교 라자루스', '디아블로'의 4개의 퀘스트만 수행 가능하며, 이 경우 해당 퀘스트들은 확률이 아닌 100% 등장하게 된다.

1.1 퀘스트 그룹

고정된 퀘스트를 제외한 나머지 13개의 퀘스트들은 총 5개의 퀘스트 그룹으로 나뉘어 있으며, 각 그룹에서 하나씩을 빼고서 게임에 등장하게 된다. 예를 들어, 현재 플레이 중인 게임에서 그룹 A의 The Butcher, Gharbad the Weak 퀘스트가 나왔다면 Ogden's Sign 퀘스트는 나오지 않게 되는 식.

퀘스트 그룹소속 퀘스트
그룹 AThe ButcherGharbad the WeakOgden's Sign
그룹 BPoisoned Water SupplyThe Curse of King Leoric
그룹 CThe Magic RockValorHalls of the Blind
그룹 DZhar the MadBlack MushroomAnvil of Fury
그룹 EWarlord of BloodLachdanan

2 퀘스트 목록

2.1 The Butcher (도살자)

멀티 플레이에서 수행 가능

던전의 입구인 성당 문 앞에 부상당한 마을 사람(Wounded Townsman) NPC가 있다면 이 퀘스트를 받을 수 있다. 해당 NPC에게 다가가면 자신들이 도살자(Butcher)한테 당했다며, 복수를 해달라는 말을 하고 죽어버린다. 이후 해당 NPC는 살해당한 마을 사람(Slain Townsman)으로 이름이 바뀌며 이 퀘스트를 해결할 때까지 입구에 남아있게 된다. 시신을 길바닥에 내팽겨쳐두는 매정한 트리스트람 주민들

던전 2층으로 가면 시체들이 걸려있는 작은 방을 찾을 수 있으며, 거기에 도살자가 있다.

도살자는 초반 퀘스트 보스치고는 무진장 센 축에 들지만 상대할 방법은 있다. 우선 2층 던전을 몬스터 하나 없이 다 쓸어버린 다음 도살자를 불러내자. 도살자가 쫓아오기 시작하면 다음 층으로 내려가는 계단까지 도망친다. 그 다음 그 계단 주변을 뺑뺑 돌기 시작한다. 돌다보면 도살자 이놈이 내려가는 계단 안으로 갇히게 되는데, 갇혔을 때 원거리 공격이나 마법으로 죽을 때까지 패면 된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갇혀있는 상태에서 도살자에게 접근하면 도살자가 풀려난다는 것.

물론 이건 저렙 때 얘기이고, 캐릭터가 어느정도 레벨이 높아진 상태라면 이 녀석도 몇 대 때리다 보면 그냥 잡힌다.

도살자가 죽으면 도살자의 도살칼(butcher's cleaver)이라는 유니크 도끼를 드랍한다. 멀티 플레이에서는 랜덤한 아이템을 드랍한다.

2.2 Poisoned Water Supply (오염된 수원)

마을 중앙에 있는 우물(케인이 있는 곳) 색깔이 노란 색이면 이 퀘스트가 출현한 것이다. 던전에 1회 이상 들어간 상태에서 마을에 있는 치료사 페핀에게 말을 걸면 이 퀘스트를 받을 수 있다.

퀘스트를 받은 후 던전 2층에 어두운 통로(The Dark Passage)라는 서브 레벨로 가는 입구가 생긴다. 어두운 통로는 케이브 지형인 작은 던전으로 던전 끝에 우물물처럼 노란색인 강이 하나 있다. 펄른과 클랜 계열 몬스터가 출현하며, 이곳에 있는 몬스터들을 전부 처치하면 강물의 색이 노란색으로 파란색으로 바뀌면서 마을 중앙의 우물 색깔도 파란색으로 돌아온다. 그러면 퀘스트 완료.

퀘스트를 완료하고 페핀에게 말을 걸면 Ring of Truth라는 유니크링을 받는다.

2.3 The Curse of King Leoric (레오릭 왕의 저주)

멀티 플레이에서 수행 가능

던전 2층 이상에 진입한 후 마을 술집 주인 오그든과 대화를 하면 받을 수 있는 퀘스트.

퀘스트를 얻은 후 던전 3층에 레오릭 왕의 무덤(King Leoric's Tomb) 서브레벨로 가는 통로가 생긴다. 안에는 해골 몬스터들이 가득한데 들어가서 몇가지 레버를 당기면 해골 왕(Skeleton King)이 등장하며, 이를 해치우면 퀘스트가 끝난다. 여기서 레오릭은 주변 해골들을 부활시키며, 맷집 또한 도살자만큼 몸빵이 쎈 편. 언데드인 만큼 저렙 때라면 마법 홀리 볼트가 상당히 유용하다.

레오릭을 죽이면 언데드 크라운(The Undead Crown)이라는 유니크 헬름을 드랍한다. 멀티플레이에서는 서브레벨은 나타나지 않고 3층의 랜덤한 곳에서 출현하며, 이 때는 드랍하는 아이템도 랜덤이다. 언데드 크라운은 이후 디아블로2에서도 등장한다.

2.4 Ogden's Sign (오그든의 간판)

던전 3층 이상에 진입한 후 오그든에게 말을 걸면 자기네 여관 간판을 몬스터들이 훔쳐갔다며 찾아달라고 한다. 참고로 이 퀘스트가 출현한 상태라면 던전 4층에서 카타콤 5층으로 내려가는 길이 막혀있다.

5층으로 내려가는 길목에 Snotspill이라는 펄른계열 유니크 몬스터가 있는데, 말을 걸면 간판의 위치를 알려주면서 가져오라고 시킨다. 간판의 위치는 Snotspill가 있는 옆방으로, 가는 길목에 오버로드 계열 몬스터가 출현한다. 이렇게 얻은 간판을 오그든에게 주거나 스놋스필에게 줄 수 있는데, 오그든에게 가져다주면 할리퀸 크레스트(Harlequin Crest)라는 유니크 헬름을 받는다.(디아2에서 유니크 샤코로도 나오는 아이템이다.) 스놋스필에게 주게 되면 별다른 보상이라곤 없이(간판을 주든 안주든 간에 펄른들이 다수 튀어나온다) 오그든에게서 아이템을 받지 못하게 되니 그냥 원래 주인인 오그든에게 주자.

여담으로 펄른들이 간판을 훔친 것은, 햇빛에 신비한 힘이 있다 여기는 펄른들이 라이징 선 여관 간판에 그려진 태양 문양을 보고 무슨 마법적인 힘이 있는 줄 알고서 그런 것이라고 한다.

2.5 Gharbad The Weak (허약한 가바드)

던전 4층을 돌아다니다 보면 가바드라는 이름의 특이한 색깔의 클랜이 있는데, 처음에 말을 걸면 자기가 좋은 아이템을 준다며 공격하지 말라고 한다. 화면에 가바드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멀리까지 갔다가 갔다가 또 말을 걸면 아이템을 준다. 다시 한번 멀리까지 갔다가 오면 이제는 아이템이 너무 강력해 너한텐 못주겠다며 플레이어를 공격하는데, 이름 그대로 가바드는 약골이다. 가바드를 죽이고 나면 아이템을 떨군다.

요약하면 약골 하나 삥뜯어서 아이템 2개 얻는 퀘스트.

여담이지만 이놈은 디아블로3 에서 무작위 이벤트로 유령이 되어 나타나서는 플레이어에게 부활시켜 달라고 하는데 부활시켜주기가 무섭게 배신을 때린다(...) 한번 죽더니 겁을 상실했나 물론 그 다음엔 또다시 플레이어에게 끔살.

2.6 Valor (용맹)

카타콤 5층에서 Book of Blood를 찾아 읽으면 받게 되는 퀘스트.

책 주변에 보면 Blood Stone이 있는데, 이것을 주워서 피의 제단(Pedestal of Blood)에다가 끼워 넣으면(별도의 조작은 필요없고 그냥 Blood Stone을 가지고 있는 상태에서 Pedestal of Blood를 클릭하면 된다.) 옆방의 문을 열리고, 거기에서 또다른 Blood Stone을 주워 다른 피의 제단에 끼워넣으면 2번째 Blood Stone을 주운 맞은편 방이 열린다. 거기 가서 다시 Blood Stone을 제단에 끼우면 제단의 중앙이 열리고, 그 중앙의 통로에 있는 몬스터(혼드 데몬이 다수 나온다)를 처리한 후 그곳에 떨궈져 있는 유니크 갑옷 Arkaine's Valor를 얻을 수 있다.(디아2에서는 유니크 발록스킨으로 나왔던 아이템이다.) 초중반에는 상당히 좋은 갑옷이며, 이 갑옷을 입으면 캐릭터 외관이 바뀐다. 갑옷을 입수하면 퀘스트 완료.

2.7 The Magic Rock (마법석)

던전 4층 이상에 진입한 후 마을의 대장장이 그리스월드와 대화하면 퀘스트를 받을 수 있다.

카타콤 5층을 돌아다니다 보면 탁자위에 검은 색깔의 돌이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그것을 얻은 후 그리스월드에 가져다주면 퀘스트 완료. 퀘스트 보상으로 Empyrean Band를 받는다.

2.8 The Chamber of Bone (뼈의 방)

싱글 플레이에서 반드시 등장

카타콤 6층에서 Mythical Book을 찾아 읽으면 받을 수 있는 퀘스트. 6층에 벽으로 둘러싸인 구역이 있는데, 책을 읽으면 그 둘러싸인 곳이 열리게 되고, 거기에 서브레벨 뼈의 방(Chamber of Bone)으로 가는 계단이 있다.

뼈의 방으로 들어가 맵의 끝에 위치한 책을 읽으면 마법 Guardian을 얻으면서 퀘스트 완료. 책이 위치한 곳으로 가는 중앙 통로에는 방의 이름답게 해골 몬스터가 대량으로 등장하니 주의. 맵의 양쪽 끝에 레버가 하나씩 있고 레버를 당기면 벽이 뚫리는데, 그 곳에 보물상자에는 좋은 아이템이 있으므로 꼭 챙겨가자.

본 퀘스트가 멀티플레이에서 나타나지 않는 대신에, 이 마법을 책으로 배울 수가 있다.

2.9 Halls of The Blind (눈 먼 자의 전당)

카타콤 7층에서 Book of the Blind를 찾아 읽으면 얻을 수 있는 퀘스트. 이 퀘스트가 출현한 상태라면 7층에 벽으로 둘러싸여서 들어갈 수 없는 방이 있는데, 책을 읽으면 여기의 벽에 문이 생긴다. 그 방으로 들어가면 또 다시 2개의 작은 방이 있고, 위쪽의 방에 유니크 아뮬렛 Optic Amulet이 있다. 아뮬렛을 습득하면 퀘스트 완료.

방안에는 히든[1] 계열 몬스터가 있는데, 데미지가 센 편이니 주의.

2.10 Zhar The Mad (미치광이 자르)

카타콤 8층에 작은 방에 있는 마법사에게 말을 걸면 퀘스트가 생긴다.

처음에 말을 걸면 마법책을 하나 던져 주면서 방해하지 말라며 나가라고 한다. 마법사에게 다시 말을 걸거나 방에 있는 책장을 뒤지면, 마법사가 화를 내며 플레이어를 공격하게 된다. 자르는 메이지 계열의 몬스터로 텔레포트를 하면서 파이어볼을 날리는 공격을 한다. 원거리 공격 캐릭터야 멀찌감찌 떨어져 파이어볼을 피하면서 공격을 날리면 되지만, 근접 캐릭터의 경우 여러모로 난감한 상대.

여기서 꼼수가 있는데, 자르를 밖으로 유도하여 맵 구석으로 유인하면 자르는 텔레포트를 사용해도 다른 곳으로 가지 못하고 구석에서 다시 나타나니 제자리에서 공격하는 shift+클릭을 통해 난도질하면 자르는 도망가지 못하고 죽는다(...). 스톤 커즈가 먹히니 마력이 되면 스톤 커즈 스크롤도 추천한다. 자르를 처리하고 나면 아이템 하나를 얻는다.

위의 약골 가바드처럼 자르 역시 디아블로3 에서 랜덤퀘스트로 나오는데, 디아블로 1에서와 똑같이 책을 뒤지면 플레이어를 공격한다. 그리고 플레이어에게 끔살 당하는 것까지 동일...

2.11 Black Mushroom (검은 버섯)

케이브 9층을 돌아다니다 보면 Fungal Tome이라는 책을 발견할 수 있는데, 이 책을 얻고 마을에 가서 마녀 아드리아에게 주면 Black Mushroom을 가져오라는 퀘스트를 받을 수 있다. Black Mushroom은 케이브 9층에서 얻을 수 있으며, 버섯을 아드리아에게 가져다 주면 치료사 페핀이 만들어주는 엘릭서를 가져다달라고 한다.

페핀에게 말을 걸면 엘릭서를 만들기 위해 몬스터의 뇌가 필요하다고 하며, 이후 카타콤이나 케이브 던전(9층~12층)내에서 아무 몬스터나 죽이게 되면 Brain을 떨구게 된다. 브레인을 얻고 페핀에게 가져다 주면 Spectral Elixir를 준다. 엘릭서를 다시 마녀 아드리아에게 가져다 주면 이제 필요없게 됐다며 엘릭서는 플레이어보고 가지라고 하며 그대로 퀘스트 종료. 엘릭서가 퀘스트 보상이 된다. 대화를 마친뒤 엘릭서를 마시면 모든 스탯이 3씩 증가한다.(단, 이미 맥스를 찍은 스탯이 있다면 해당 스탯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이 검은 버섯은 이후 디아블로 3에서도 등장한다. 트리스트람 대성당에서 낮은 확률로 찾을 수 있으며, 알록달록동산에 입장하는데 필요한 소몰이 지팡이의 재료가 된다. 버섯의 크기가 상당히 큰 모양인지 주인공들이 다들 한마디씩 한다.

2.12 Anvil of Fury (분노의 모루)

케이브 9층 이상에 진입한 후 대장장이 그리스월드에게 말을 걸면 퀘스트를 받을 수 있다.

케이브 10층 맵의 중앙 쪽에 모루가 있으며, 몬스터가 많으니 주의. 몬스터를 다 쓸어 버리고 모루를 그리스월드에게 가져다 주자. 보상으로 넉백(적을 뒤로 밀치기)능력이 있는 유니크 검 그리스월드의 칼날(Griswold's Edge)을 받는다.

분노의 모루는 이후 디아블로 3에서도 등장한다. 구 트리스트람 폐허에서 그리스월드의 대장간에 가 보면 매우 낮은 확률로 등장하는데, 이를 클릭하면 일정 확률로 그리스월드의 검을 얻을 수 있다. 단, 디아블로 3에서는 이보다 더 좋은 성능의 검이 넘쳐나는지라 수집용 이상의 가치는 없다.

2.13 Warlord of Blood (피의 장군)

헬 13층에서 Steel Tome을 찾아 읽으면 퀘스트가 생긴다.

이 퀘스트가 생성된 상태라면 헬 14층으로 내려가는 계단이 벽으로 둘러싸여 있는데, 책을 읽으면 벽이 뚫리면거 계단으로 갈 수 있게 된다. 벽 안쪽에는 나이트계열 몬스터들이 다수 존재하고, 보스격인 Warlord of Blood가 있다. Warlord of Blood는 파이어, 라이트닝, 매직 이뮨이기 때문에 마법사의 경우 골렘을 소환해서 싸워야 한다. 죽이고 나면 랜덤한 아이템을 하나 떨구며, 계단 근처에서 다수의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게임 본편에 별 도움은 안 되는 사실이지만, 이 피의 장군은 매뉴얼에도 나와있는 마법사 전쟁을 일으킨 주역인 동생 바르툭이다.(형 호라즌은 디아블로 2 제2장에 나오는 아케인 생츄어리를 만든 장본인.) 이후 디아블로2 확장팩의 Act5에서 바알 수하 중 세번째 유니크 몬스터로 소환된다. 이 때의 이름은 Bartuc The Bloody이며, Act3의 후반부에서 볼 수 있었던 카운슬 멤버의 형태를 한 슈퍼 유니크 몬스터이다.[2]

2.14 Lachdanan (라크다난)

헬 14층에 반짝거리는 Blood Knight가 있는데, 말을 걸면 퀘스트가 생긴다.

그는 자신이 레오릭을 모시던 기사 라크다난이며, 레오릭 왕이 건 저주를 풀기 위해 필요한 Golden Elixir를 찾아달라고 한다. 헬 15층을 돌아다니다 보면 Golden Elixir를 얻을 수 있으며, 이를 라크다난에게 주자. 주면 저주가 풀리면서 라크다난이 승천을 하며, 이제 자신에게는 필요가 없을거라며 유니크 헬름인 철의 장막(Veil of Steel)과 프리미엄 아이템 하나를 준다. Veil of Steel은 디아 2에서 유니크 스파이어드 헬름으로 나온다. 옵션도 1과 2랑 비슷하다.

레오릭 왕의 저주와 함께 레오릭 왕과 관련된 퀘스트지만 두 퀘스트가 둘 다 확률로 등장하는지라, 둘 중 하나만 나오거나 둘 다 나오지 않을 수도 있다.

2.15 Archbishop Lazarus (대주교 라자루스)

싱글 플레이에서 반드시 등장
멀티 플레이에서 수행 가능

헬 15층에서 라자루스의 지팡이(Staff of Lazarus)라는 스태프 하나를 발견할 수 있는데, 그 스태프를 데커드 케인에게 가져다 주면 이 퀘스트를 받을 수 있다. 이후 다시 헬 15층으로 가서 펜타그램[3]으로 가면 서브레벨인 Portal to the Unholy Altar로 가는 붉은 포탈이 생긴다. 들어가면 라자루스의 거주지가 나오는데, 방을 돌아다니면서 총 2개의 Book of Vileness를 찾아 읽은 뒤, 처음 위치했던 곳으로 가면 다른 곳으로 워프가 된다. 워프된 곳에는 라자루스와 쭉빵애첩인 유니크 서큐버스 2마리가 있으며[4] 다수의 서큐버스 몬스터가 존재한다. 이들을 전부 처리한 뒤 처음에 왔던 곳으로 가면 헬 15층으로 가는 포탈이 있다.

이후 펜타그램이 붉은색으로 활성화되면서 디아블로가 있는 곳(헬 16층[5])으로 갈 수 있게 된다.

멀티플레이에서는 라자루스의 스태프가 나오지 않으며, 15층의 랜덤한 곳에서 출현한다. 이 외에는 싱글 때와 별 차이점은 없다.

2.16 Diablo (디아블로)

싱글 플레이에서 반드시 등장
멀티 플레이에서 수행 가능

마지막 퀘스트. 라자루스를 해치운 후 데커드 케인과 대화를 하면 디아블로와 자신에 대해 말한 뒤 이 퀘스트를 받을 수 있다.

헬 16층은 크게 동서남북으로 본다면, 남쪽에 디아블로가 있다. 디아블로2와 마찬가지로 봉인을 풀어야 디아블로가 나타나게 된다. 여기저기서 레버를 당겨서 봉인을 풀자. 봉인을 풀면 남쪽에 디아블로가 있는 벽이 뚫리면서 디아블로를 만날 수 있다. 참고로 디아블로에다가 커서를 갖다대면 이름이 The Dark Lord로 뜬다.

디아블로는 최종보스답게 매우 강하며, 최강마법인 아포칼립스를 쓴다. 디아블로 주위에 몬스터들도 많으니 주의. 어차피 이놈만 죽이면 엔딩이니까 돈 아끼지 말고 포션을 바리바리 싸들고 가자. 디아블로를 죽이면 피를 분수처럼 뿜으며 쓰러진다. 그리고 엔딩...

여담이지만, 텔레포트나 페이징을 통해서 디아블로가 갇혀 있는 곳으로 바로 들어가는 것이 가능하다! 화력이 좋고 적절한 대처능력만 있다면 오히려 그렇게 들어가서 바로 잡는 것이 빠를지도 모르겠다. 덧붙여서 최하층인 지하 16층에서는 죽어도 아이템을 떨구지는 않으므로 스킬레벨이 높고 몸빵도 그럭저럭 된다면 시도해 볼만...한가? 다만 캐릭터의 스펙이 영 좋지 않다면 이 방법은 쓰지 않는 것이 좋다. 디아블로는 물론 파볼을 날리는 마법사 여러마리와 블러드나이트들이 덤으로 플레이어를 바르기 위해 칼대기를 타고있다. 헬 난이도의 헬이라면 그야말로 자폭수준.

3 헬파이어 퀘스트

디아블로 헬파이어에서 추가된 퀘스트들이다. 확장팩 자체가 디아블로에게 개겼다가 쳐발리고 봉인된 또다른 악마에 관련된 일종의 외전인지라, 이 퀘스트들을 무시하더라도 디아블로를 죽이기만 하면 엔딩이 뜬다.

3.1 Farmer's Orchard (농부의 과수원)

레벨 15가 넘는 상태에서 Lester(레스터)라는 농부에게 말을 걸면 아래쪽 자기에 과수원에 이상한 식물이 자라고 있어서 생계에 지장이 생겼다고 말을 하면서 그 식물을 파괴해달라고 룬 폭탄을 준다. 밑으로 내려가 마녀 아드리아 집 옆에 있는 가시 덤불에 가서 폭탄을 떨어 뜨리면 그 부분이 파괴된다. 파괴된 부분에서는 새로운 던전인 하이브가 생기면서 내려갈 수 있게 된다. 일단 그냥 농부에게 가서 Auric Amulet을 받자. 1칸당 돈의 최고치를 올려주는 아이템으로, 이전의 최고치가 5000이었으면 10000으로 된다. 이렇게 이 퀘스트는 종료된다.

3.2 Defiler (디파일러)

하이브에 처음 들어가게 되면 나타나는 퀘스트. 4층에 자리잡고 있는 디파일러가 플레이어가 1층과 3층에 들어갈 때마다 시끄럽게 해대니 가볍게 짓밟아주자. 뭔가 있어보이는 연출과는 다르게 엄청나게 허약하다. 쓰러뜨리면 Cathedral Map이 떨궈지고 퀘스트가 종료된다.

3.3 Little girl (작은 소녀 - 숨겨진 퀘스트)

Command.txt를 건드려야만 나오는 퀘스트. 한번이라도 하이브에 들어간 후 마을의 마녀에게 가는 길 나무 아래에 있는 Celia에게 말을 걸면 자신의 가장 친한 친구인 곰 인형이 물에 떠내려가서 찾을수 없다며 운다. 하이브 3층의 중간 보스인 Hork Demon을 때려잡아 곰인형인 Theodore를 얻자. 이것을 소녀에게 가져다주면 소녀는 랜덤한 아뮬렛을 하나 준다. Command.txt에서 이 퀘스트를 활성화시키지 않으면 Hork Demon 자신이 랜덤한 아뮬렛를 떨구기 때문에 별 의미가 없는 퀘스트(...).

3.4 The Jersey's Jersey (저지의 저지 - 숨겨진 퀘스트)

Command.txt를 건드려야만 나오는 퀘스트. 실질적으로 농부의 과수원 퀘스트의 다른 버전이므로 역시 레벨15 이상에서만 나온다. 농부의 과수원 퀘스트를 주는 레스터에게 가보면 웬 젖소 옷을 입고 있다. 이름도 Complete Nut(완전 미친놈)으로 변해 있다(...). 한번 말해선 퀘스트가 생기지 않고 질리도록 물어보면 농부의 과수원 퀘스트와 같이 룬 폭탄을 주면서 자기 옷을 찾아 달라고 말한다. 역시나 가시 덤불에 폭탄을 떨궈 하이브를 열고 4층에서 Brown Suit를 가져오자. 이것을 완전 미친놈에게 가져가면 젖소갑옷(Bovine Plate)을 준다. 방어력이 무려 150이나 되며 저항력이 30%씩 올라가기는 하지만 마나 50 감소에 마법레벨-2LV 가 붙으니 쓸모가 없는 개그 아이템.

3층에서 찾을 수 있는 Gray Suit을 가져오면 이건 접대용으로만 입는 옷이라 평소에 이런 걸 입고 다닐 수는 없다며 화를 낸다(...). 딱히 보상이 있는 것도 아니므로 무시해도 좋다.

이후 완전 미친놈은 젖소 옷 대신 사슴 옷을 입고 있게 된다. 그런데 말을 걸면 Moo(음머)라고 말한다. 뭐냐 이건...

3.5 Grave Matters (중요한 일/무덤의 일[6])

디파일러가 떨군 Cathedral Map을 가지고 마을의 질리언에게 말을 걸면 성당 옆의 무덤에 무언가를 놓으면 무언가가 바뀐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그후 Cathedral Map을 대성당의 옆에 있는 큰 무덤에 가져가면 새로운 던전인 Demon Crypts(악마의 묘소)가 열린다.

3.6 Reconstructed Note (복원된 쪽지)

악마의 묘소 1,2,3층에서 각각 얻을 수 있는 Torn Note(찢어진 쪽지) 셋을 얻으면 Reconstructed Note(복원된 쪽지)로 합쳐진다. 쪽지를 읽으면 나-크룰을 약화시킬수 있는 방법이 적혀 있다. 다만 딱히 이 쪽지를 얻지 않아도 약화시키는 것이 가능하며, 복원한다고 딱히 보상이 있는 것도 아니니 별 의미없는 퀘스트(...).

3.7 Na-Krul (나-크룰)

헬파이어의 최종보스인 나-크룰을 쓰러뜨리는 퀘스트. 복원된 쪽지에 쓰여진 대로 약화시키든 말든 악마의 묘소 4층에 있는 나-크룰을 때려잡으면 끝. 디아블로의 마법이었던 아포칼립스의 책을 떨군다.

여담으로 Command.txt를 건드리면 나-크룰 등장 시의 대사를 에어로스미스 공연 티켓에 관련된 개그 대사로 바꿀 수 있다(...).

4 삭제된 퀘스트

개발기간 당시에 존재했지만 정식 발매되면서 삭제된 퀘스트들. 관련 대사와 내용들은 대규모의 더미 데이터로 남아있다. 외국에서 모드를 통해 이 퀘스트들을 복구한 덕분에 어떤 내용이 있었는지 확인이 가능하다.

4.1 Butcher's Chamber (도살자의 방)

도살자 퀘스트에 종속된 퀘스트. 워트가 도살자의 방으로 가는 법을 알려주는 것이 전부이다. 이 때의 방식은 포탈을 열어서 가는 것이었다고. 그 문제의 동영상도 이 퀘스트와 관련된 것인데 도살자를 처음 맞닥뜨렸을 때의 충격과 공포를 극대화하기 위해 연출상 삭제한 것으로 보인다.

4.2 The Infestation of the Worms (벌레들의 창궐)

카타콤으로 진입하면 치료사 페핀이 퀘스트를 준다. 앞집의 지하실에 갑자기 벌레들이 나타났다며 이를 퇴치해달라고 부탁하는데 이와 동시에 앞집(파르넘이 있는 곳)의 문이 열린다. 이 문으로 들어가 지하실에 있는 모든 적을 제거하면 퀘스트 완료. 보상으로 보너스 스탯 5개를 준다.

4.3 Horazon's Sanctum (호라즌의 성지)

카타콤 8층에 있는 의문의 서적들을 읽으면 호라즌의 성지로 들어가는 문이 열린다. 전체적인 구조는 디아블로 2의 그것. 다만 길은 2갈래인데 한 쪽은 골렘과 각종 원소를 연구하던 곳로 이어지고 다른 한 쪽이 진짜 통로. 연구실로 가면 뼈의 방때와 마찬가지로 골렘 마법을 익힐 수 있다.

길을 찾아가다보면 네임드 몹들과 싸우게 되는데 이 중에는 설정상 거짓의 군주 벨리알의 부관인 그림스파이크란 놈도 있다. 관련 대사를 종합해보면 원래 이 몹이 퀘스트의 보스였던 듯. 다만 모드상에서는 페이크 보스로 나오고 진보스로 2편의 소환사가 나온다.

4.4 Andariel, Maiden of Anguish (고뇌의 여제 안다리엘)

케이브 11층으로 진입하면 여종업원 질리언이 요즘 마을 사람들이 자주 실종된다고 알려준다. 그리고 북서쪽의 지하도가 열리는데 그리로 들어가서 몹들을 잡다보면 한쪽 구석에서 안다리엘이 기다리고 있다. 여기서의 안다리엘은 네임드 서큐버스로 등장. 죽이면 유니크 아뮬렛을 준다.

마을로 돌아와서 질리언과 다시 대화하면 퀘스트 완료. 대화를 들어보면 이 때 당시에는 미녀로 설정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비록 삭제된 퀘스트이긴 하지만 이 내용대로라면 동굴과 지옥에 그렇게 서큐버스들이 많았던 이유가 설명이 된다. 디아 2에서도 서큐버스의 배경설정에서 관련 내용이 언급되는데 그 때문인지 2편의 서큐버스는 바알의 하렘 멤버들로도 존재했단 설정이 추가됐다.

4.5 The Island of the Sunless Sea (태양없는 바다의 섬)

케이브 12층으로 진입하면 주정뱅이 파르넘이 횡설수설하면서도 핵심적인 내용은 다 말해준다. 원래는 천사들의 감시초소로 쓰이던 섬이었지만 악마들에 의해 더럽혀진 곳이 있다고. 간단한 퍼즐을 푸는 방식인데 퍼즐을 풀고 네임드 몹인 데스스피커 사마엘을 쓰러뜨리면 클리어. 보상은 보너스 스탯 5개.

4.6 Fleshdoom (플레쉬둠)

지옥으로 진입하면 정식 발매에선 삭제된 NPC인 성직자 트레메인이 악마의 무기인 그림자송곳니와 거기에 깃든 악마 플레쉬둠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지옥으로 도망친 악마 플레쉬둠을 처리하면 그림자송곳니를 얻을 수 있는데 이걸 트레메인에게 가져다 주면 트레메인이 퇴마에 실패해 지옥불에 먹히고 만다. 죽기 직전에 지옥대장간(헬포지)로 가서 검을 없애버리란 말을 남기고 그 말에 따라 불길의 강으로 가는 것이 주요 내용.

모드로 구현된 내용은 전체적으로 디아블로 2의 그 퀘스트와 유사하게 진행된다. 보상은 유니크 메이스인 라이트포지(lightforge) 획득.

4.7 Lost Treasure (잃어버린 보물)

지옥으로 진입하면 워트가 보물지도를 잃어버렸다면서 투덜댄다. 마을에 있는 보물지도를 찾아서 읽으면 숨겨진 길이 표시되고 그리로 이동하면 비밀장소로 진입할 수 있다. 벌레 퀘스트와 비슷하지만 그 때보다 몹들이 훨씬 강력하게 나오며 끝까지 돌파하면 워트가 찾으려 했던 보물상자들이 있다. 원래대로라면 여기서 끝이었겠지만 추가 구현된 내용은 보물상자는 페이크였고 진짜는 그 뒤에 숨겨진 장소에 봉인되었던 영혼석이란 설정. 대주교 라자루스가 이것을 찾아내 빼돌리는 바람에 모든 문제가 시작된 것이라고. 보상은 올스탯 +3.

4.8 Izual, the Fallen Angel (타락천사 이주알)

지옥 15층으로 진입하면 여종업원 질리언이 파르넘이 술주정을 하면서 이주알에 대한 말을 했다고 전한다. 여기에 대한 이야기는 데카드 케인에게 자세히 들어볼 수 있으므로 궁금하다면 대화를 걸어보자. 지옥에 있는 비밀통로를 찾아서 들어가면 저주받은 사원으로 갈 수 있는데 몹들을 잡으며 퍼즐을 풀면 이주알과 싸울 수 있다. 잡으면 보상으로 푸른서슬을 얻을 수 있고 질리언과 다시 대화를 나누면 퀘스트 완료.

4.9 The Map of the Stars (별의 지도)

디아블로 퀘스트에 종속된 퀘스트. 정식발매에서 더미 아이템으로 나오는 그 지도이다. 라자루스를 죽이면 별의 지도를 얻게 되는데 이 지도는 디아블로가 각성하는 시간을 가리킨다. 한 마디로 제한시간. 이 시간내로 디아블로를 못 잡으면 디아블로가 완전히 각성해 사실상 잡기가 불가능해지고 그냥 배드엔딩으로 직행한다. 역시 관련 내용이 삭제된 동영상으로 존재.

삭제된 퀘스트들은 모드와 같은 방법을 통해서야 확인이 가능하며 비록 원작의 방향과 100% 동일하게 구현된 것은 아니겠지만 대사는 원본의 것을 그대로 사용하기 때문에 디아블로의 배경설정을 이해하기에 큰 도움이 된다. 아무래도 내용상 이 때 사용하지 않은 퀘스트와 설정을 디아블로 2에서 재활용한 것으로 보인다.
  1. 이동 중에는 안 보이며, 공격 시에만 모습을 드러낸다.
  2. 버전 1.09에서는 연속으로 내뿜는 무시무시한 라이트닝 데미지로 유저들에게 충공깽을 선사하는 것으로 유명했다. 심지어 레벨이 8, 90대인 유저들도 몇번을 버티지 못하고 관광타는 경우가 허다했으니...역시나 피의 장군. 하지만 1.10패치부터는? 그런 거 없다. 다만 이젠 몹이 쌔져서 오히려 몹이 관광을 태워주신다 오블리비언 나이트카운슬 멤버 참고.
  3. 원형+별모양. ○안에 ☆를 합쳐놓은 형태다.
  4. 색깔이 각각 다른데, 이름은 각각 BLACKJADE(회색)와 RED VEX(연한 붉은색).
  5. 다만 "Down to Level 16"이 아니라 Down to Diablo로 나온다.
  6. Grave는 무덤이라는 뜻도 있지만 몹시 중요하다는 뜻도 있다. 즉 말장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