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갈렌의 하얀 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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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산에는 내가 가장 원하는 보물이 잠들어 있지. 순수한 별빛을 머금은 보석이." - 스란두일

"라스갈렌의 하얀 보석이로군. 요정왕이 엄청난 값을 치를 거다." - 소린 2세
- 호빗: 다섯 군대 전투 중에서

The White Gems of Lasgalen

호빗 실사영화 시리즈에 등장하는 보석이자 장신구. 아름답게 장식된 목걸이 하나와 팔찌 한 쌍이 상자 안에 가득 찬 하얗게 빛나는 보석 더미 위에 놓여져 있다. 말 그대로 순수한 별빛을 머금은 보석이라 불리어진다.

호빗: 뜻밖의 여정 확장판 초반부의 나이든 골목쟁이네 빌보회상으로 처음 등장. 어둠숲의 요정왕 스란두일에레보르난쟁이들에게 제작을 부탁했으며, 보석을 자신의 손으로 직접 받기 위해 스로르를 만나러 오기까지 한다. 하지만 산밑왕 스로르는 값을 충분히 치르지 않았다며 스란두일의 면전에서 상자 닫아버리며 주는 것을 거부하고, 스란두일도 화가 나 돌아갔다. 이는 에레보르의 난쟁이들과 어둠숲의 요정들의 사이가 멀어지는 계기가 된다.

호빗: 스마우그의 폐허 확장판에서는 스란두일이 생포된 참나무방패 소린에게 그의 원정대가 왕국을 되찾는 것을 도와주는 대신 그 보석을 가져오라고 하지만, 스마우그가 에레보르를 침략했을 때 어둠숲의 요정들이 난쟁이들을 도와주지 않은 것에 대한 앙금이 남아 있던 소린은 이를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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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빗: 다섯 군대 전투에서는 스란두일이 이 작은 보석 하나를 얻기 위해 완전무장한 요정 군대를 끌고 올 정도로 굉장한 집착을 보인다. 에레보르를 탈환한 소린은 보물들을 정리하다가 이 보석을 웃으면서 들어보면서 요정왕이 그 보석에 큰 값을 치를 것이라며 그냥 내팽개친다. 이후 영화에서는 확장판을 포함해 전혀 등장하지 않는다.

영화 설정에 따르면 스란두일이 사별한 아내에게 선물하려고 직접 디자인했으며, 그의 물건 중 아내를 떠올릴 수 있는 유일한 물건이라 과도한 집착을 보이는 것이라고 한다.

원작에서는 다섯 군대 전투가 끝난 후 골목쟁이네 빌보다인 2세에게 받은 진주으로 장식된 아름다운 목걸이를 스란두일에게 선물하고, 이에 스란두일은 굉장히 기뻐해하며 빌보에게 감사를 표하는 내용이 있는데, 라스갈렌의 하얀 보석은 이를 영화에 맞게 적절히 각색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