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크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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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ksas (ラクシャス)

베르세르크에 등장하는 인물. 이름의 어원은 아마도 산스크리트어로 나찰을 뜻하는 "락샤사".

첫 등장 당시 그리피스에게 아름답다며 언젠가는 네 머리를 잘라 내 것으로 만들 것이며 그 때까진 죽게 하지 않겠다는 얀데레적인 대사를 날렸다.

보통 때는 이빨 달린 하얀 삼지안 탈과 검은 천으로 몸을 감싸고 있으며, 무기로는 체술과 독과 바늘을 주로 사용한다. 부정형 생명체처럼 보이는 실루엣이 특징.

시라트와의 대화에서 추정해보면 바키라카 일족의 배반자로 보이며, 그에게 가니슈카 대제의 정체를 알려주기도 했다. 대제가 어이없이 무력화된 현재에는 그다지 의미없지만.

시바신으로 변한 가니슈카 대제를 소멸시키기 위해 그리피스가 조드를 타고 올라갔을 때, 날개 밑에 붙어서 따라 올라갔다. 그 이유도 불명이고, 어디로 사라졌는지도 명확하지 않아 복선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 아니 고드핸드인 그리피스를 죽이겠다고 발언하고 페무토로 간지날리는 것도 감상하고서 복선이 안되면 작가 사망이 가깝다는 얘기 아냐??

하지만 338화에서 멀쩡히 등장했다. 리케르트를 죽이려 들지만 시라트와 타파사들에게 방해받았다. 아마도 그리피스나 로크스가 살해하라 시킨 것으로 추정된다. 그리피스가 뺨맞고 로크스가 부들부들 하는 모습은 덤.[1][2]

339화에서도 등장. 시라트에게 가면 부분에 칼을 맞는데 가면만 잘리고 멀쩡하다! 꼭 거기에 머리가 있는 건 아니라는 명언을 남기고 자기가 좋아하던 가면이었는지 생김새랑 다르게 훌쩍거리며 퇴장. 귀엽다 달이 뜨면 다시 오겠다는 말을 남긴다.

그리고 말했던 대로 다시 왔지만 그가 어둠에 숨지 못하도록 램프를 이용한 리케르트의 함정에 빠졌다. 어둠의 숨지 못하는 제약이 있는 상황에서 시라트와 싸우는 상황에 있다가,[3] 리케르트가 준비한 불빛이 거의 꺼져가자 '이제 다시 어둠 속에 숨을 수 있다. 그러면 너희들은 모두 끝장이야'라고 경고했고, 이에 시라트와 리케르트는 식은땀을 흘리며 긴장했다. 딱 적절한 타이밍에 기름을 담은 소화차를 가져온 타파사들과 리케르트의 협력으로 라크샤스의 온 몸에 불이 붙어 그대로 쓰러지는가 싶더니....

"보지마라.... 라크샤스를.....보지....마라....비추지 마라....!!"

사도화한 본래의 모습으로 변하며, 어떻게든 불을 끄기 위해 근처에 있던 말을 잡아 두동강내고 그 피로 불을 끄려 했다. 다만 말 한마리로 부족했는지 완전히 꺼지지 않았으며, 그 상태에서 불을 보고 달려온 민폐녀 에리카를 발견하고 그녀를 두동강 내려고 들어올렸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뿐, 다이바가 불러온 뱀 떼와 쥐 떼에게 발이 묶이는 사이 리케르트 일행들은 요수 가루다를 타고 도망쳐버렸고, 쫓아가려하지만 리케르트의 소형 대포 사격[4]에 피해를 입고 리케르트를 놓치고 만다.[5] 사도 X까라 난 공돌이라고

인간인지 사도인지 정확하게 정체가 드러나지 않아 약간의 논란이 있던 캐릭터였으나 340화에서 사도화한 모습이 확인되면서 논란이 종결되었다. 사도화 이후에는 지능이 떨어지는지 제대로 된 말을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인간 상태에서도 항시 부정형 생물체마냥 꾸물떡 대던 것이 한층 더 진화하여 누더기 조각을 펄럭거려서 비행까지 가능하다.
  1. 그리피스 본인은 '난 차인 것 같구나'하고 담담한 모습을 보인 것을 볼 때는 로크스의 사주쪽 가능성이 더 크긴 하다.
  2. 로크스의 기사도를 중시하는 성격상으로는 리케르트를 해친다면 직접 나서서 정면으로 쳐죽이지, 암살자를 보낼 가능성은 낮다. 또 라크샤스는 그리피스를 따르는게 아니라 언젠가 목을 따고 싶다며 제멋대로 돕는 쪽이니 그리피스나 로크스의 명을 따를 가능성도 낮다. 그리피스랑 연관된 사람이라 독단적으로 죽이려 드는 것일 가능성도 있다.
  3. 시라트를 보고 옛날보다 강해졌다고 말하는데 그것에 대해 시라트는 가츠와 싸운 뒤 자만심이 사라지고 끊임없이 단련하게 되었다고 대답했다. 다만, 라크샤스도 딱히 싸움에서 밀린다는 인상은 아니고, 상당히 태연한 모습을 보였다.
  4. 말이 소형 대포지, 탄두의 형상이 꼬리날개가 달린 로켓추진탄두.(...) 아니 근데 애초부터 소형 대포라고 말한적도 없잖아
  5. 사망한 것은 아니다. 포격에 당한 후에도 사도형태 그대로인 모습을 보였고, 사도들은 죽을 때 혼이 영계로 빨려들어가고 인간모습으로 돌아가는데 그런 장면은 나오지 않았다. 그리고, 라크샤스는 머리를 공격당해도 멀쩡한 모습을 이미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