란도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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ランドセル

1 개요

일본에서 소학생(초등학생)들이 메고 다니는 백팩형식의 책가방. 근대화 이후 다른 일본 물건들도 그렇듯 어원은 네덜란드어로 백팩을 뜻하는 "ransel"로 이를 일본식으로 부르다 란도셀(ランドセル,란도세루)이 되었다. 하지만 정작 실제 네덜란드에서 초등학생용 가방을 일컫는 말은 boekentas이다.

일본에서는 소학생의 가방으로 란도셀을 권장하고 있다. 권장하는 이유는 지진 발생시 뒤로 넘어질 때 아동의 머리를 보호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게다가 대부분의 이 제품의 품질보증기간이 초등학교 기간에 맞춘 6년이기에 비싸긴 해도 주로 아이들이 선호하는 방향으로 부모들이 사준다고 한다. 남학생은 검은색, 여학생은 빨간색으로 정형화되어 있다는 설도 있다. 물론 저 두 가지 색깔의 란도셀만 있는 것은 아니지만 실제로 학생들이 착용하는 란도셀은 압도적으로 저 두 색의 비율이 높다.[1]

1990년대 초반 이전에 태어났던 사람이라면 비스무리한 물건을 초등학교 때 대부분 사용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저학년 때 주로 이 가방을 사용하고, '고학년이 되면 일반적인 백팩으로 바꾼다.'는 로망이 있기도 했다. 신발주머니나 필통과 함께 겉에 당시에 유행하는 만화 캐릭터가 박혀 있는 경우가 많았다. 물론 대다수는 표절이었다.

일본의 오타쿠 문화에선 로리쇼타의 상징이기도 하다. 리코더하나 꽂아두면 화룡점정. 현실에서도 소학생 컨셉을 잡을때 쓰기도 한다.[2]

일본에서는 소학생들 대다수가 이 란도셀 형태의 백팩을 메기 때문에, 전문 메이커도 있다. 가격은 최하 10000엔대에서 보통은 20000~40000엔대. 비싼건 500000엔(한화 500만원)도 있으며 핸드메이드제도 있다. 물론 가격은...

2 상세

흔히 일본의 소학생들이 멘다고 여겨지지만, 일제강점기의 영향인지 한국에도 존재하기는 존재했는데 1950년대는 물론이고, 1960년대 까지만 해도 한국의 국민학생들이 메고 다녔다는 기록이 있다. 한 위키러는 1970년대에 "국민학교"를 다녔는데 2학년까지는 반에 일제 란도셀을 맨 학생이 몇명 있었으며, 나머지 학생들 역시 란도셀의 영향을 받은 란도셀형 가방(일반 가방인데 양 어깨에 매는 스트랩이 붙어있다)을 메고 다녔음을 분명히 기억하고 있다. 당연할지도 모르겠지만 그 시절에도 일제강점기의 영향인지 란도셀 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물론 당시 시대 답게 지금의 일본 소학생들이 메고 다니는것에 비하면 상당히 조악한 물건이지만, 그 시절의 한국에서는 대다수의 국민학생들은 보자기(책보)를 쓰고 다녔으니 란도셀 정도만 해도 그야말로 부잣집 아이들의 상징이었다. 1970년대에는 한국에서 만든 란도셀이 해외로 수출되기도 했지만, 1970년대 중반 이후 거의 자취를 감추게 되었다. 그러나 2014년 들어 뜬금없이 일본관광 기념품으로 각광받고있다는 기사가 떴다. 단 조이 데이셔넬이 패션 아이템으로 착용하고 다니는것이므로 롱런할지는 미지수. 한국에서도 다시 주목받으며 초등학생 학부모들이 비싸게 주고 산다고 한다. 위의 일본 가격 그대로 들어오는 듯.무려 7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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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대 이후의 한국에도 그나마 비스무리한 것이 있었지만 90년대 후반부터 백팩에 밀려 서서히 자취를 감추더니 2000년대 이후로 완전히 사라졌다. 2015년 기준으로 대한민국에서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이 쓰는 가방은 위 사진처럼 캐리어가방이 주류이다.

2016년 뜬금없이 명품 란도셀이 한국 학부모 사이에서 유행하면서 신종 등골 브레이커가 되어가고 있다는 기사가 떴다.

한 란도셀 브랜드에서 만든 란도셀 광고가 상당히 뜬금없는 편이어서 한 때 니코니코 동화에서 컬트적인 인기를 누리기도 했다.

란도셀로 통일된 소학생들은 중·고등학교로 올라가면서 스쿨백으로 통일된다.

동독 국가인민군에서 쓰던 야전배낭이 사이즈나 형태상 란도셀과 매우 흡사하다. 물론 무늬는 일반적으로 레인 패턴. 일반적인 야전배낭과는 달리 외부 주머니도 없는 굉장히 단순한 외형. Y형 서스펜더 등짝 고리에 결속하거나 따로 스트랩을 결속해 일반 책가방처럼 멜 수 있다.
  1. 대략 21세기에 들어서 다양한 색상의 제품이 팔리기 시작했다는듯.
  2. 모델은 아시다 마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