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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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너캐 리본?
작가 블로그

1 소개

랑또 = 또랑 = 또라ㅇ 이분?

대한민국늙고 병든웹툰작가.[1] 혹은 마약중독자, 약쟁이[2] 마약 그 자체 한국의 소라치 우리 존재 파이팅!
랑또라이

디시인사이드 카연갤다음 나도 만화가, 네이버 베스트 도전만화에서 '야메떼 오이상'(...)을 그리다가 다음 만화속세상에서 야메떼 오이상과 악당의 사연 시즌 1을 연재하면서 웹툰 작가가 되었다. 이후 네이버로 옮기면서 '야메떼 오이상'을 야오이 '야!오이'로 리메이크하고 '요리대마왕'을 연재했다. 요리對마왕이라 카더라. 네이버에서 그리 큰 인기를 끌지는 못했지만, 2012년에 연재하게 된 악당의 사연 시즌 2의 개그 포텐이 터지면서 인기몰이를 시작, 스마트툰 'SM 플레이어'로 약쟁이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

신상 관리에 철저하다. 본인 블로그에서도, 신상을 밝히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는 글을 썼으며 심지어 서면인터뷰 외에는 인터뷰도 받지 않는다고 한다. 수많은 팬카페 회원들이 랑또의 신상 털기에 도전하였으나 최소 서른살전후[3]의 군필자 인남캐 일 거라는 누구나 생각 할 수 있는 막연한 짐작 외에는 아무것도 없다.

어렸을 때부터 김진태의 팬이라고 하며 김진태의 개그코드를 롤모델로 삼고 있다고 한다. 만화를 보면 개그가 패러디나 유행을 반영하기 보다는 이상한 캐릭터들이 이상한 상황을 만들어가는 개그를 구사하는데, 이것 또한 김진태의 영향인듯. [4]

또한 하니[5]시우민의 반강제 팬이다.

그리고 예언가다. 위의 경우에도 그렇지만 전대물에서 액션신을 최소로 하는 히어로은둔형 외톨이가 주인공인 만화가 대세의 경우를 보면...........SM플레이어에서 언급이 되었는데, 그 화는 현재 성지가 되었다.

카텐포리즘과 미장센이라 쓰고 SM플레이어라고 읽는 단행본 2권에 따르면 무생각/야한 생각밖에 생각하지 않는 듯 하다. [6]

블로그에 올린 글에 따르면 참깨라면을 굉장히 좋아한다. SM플레이어 시즌2 46화에서 글자를 가리긴 했지만 딱 봐도 참깨라면.

2009년 다음 웹툰에서 악당의 사연을 연재하고 있을 때 SIU로부터 표절시비를 당한 적이 있다. 그러나 SIU의 주장이 무리수였기 때문에 SIU만 욕먹고 랑또는 오히려 이미지가 좋아졌다. # # #

2 특징

늘 안정적이고 뛰어난 작품성을 보여주지만, 그놈의 병맛 개그 만화가의 이미지 때문에 은근 저평가되는 프로 만화가. 웹툰계의 노라조

코믹만화를 빙자(?)한 멜로만화가

초반에는 그림을 잘그린다고는 못할 정도였지만 최근에는 발전에 발전을 거듭해 딱 봤을 때 어색한 부분은 대부분 사라진 상태. 구도나 자세도 겹치는 일이 없고, 복사컷도 잘 안쓴다. 하지만 아직 묘사에 한계점이 있어서 독자들이 만화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잦다. 또 그림 그리는 도구를 바꿀 때마다 그림체가 바뀌는 경향도 있다. 그래도 다른 병맛 만화가들보다는 나은 편. 진지한 만화를 그리는 몇몇 작가보다도 만화로서 좋은 그림은 더 잘그린다.

도무지 예측할 수 없는 내용과 특유의 병맛 넘치는 센스가 돋보이는 작가. 본인은 병맛 만화가 아니라 설정부터 이상해서 그렇지 정통 개그만화를 그린다고. 여튼 만화들만 보면 네이버 웹툰 최고의 돌+I라 해도 반박을 할 수가 없을 정도.
기본적으로는 개그만화긴 한데 자세히 뜯어보면 장르를 분류하기 매우 애매한 만화를 그리고 있다. 썸네일과 시놉시스만 봐서는 만화가 어떻게 전개될지 예측할 수 없다. 이 때문에 '야메떼 오이상'을 연재할 때 '무슨 만화 그리냐?'는 질문을 받으면 제목 때문에 대답하기가 난감했다고 한다. 악당의 사연 이후 새로 연재하는 SM 플레이어가 이러한 특징을 아주 잘 살려서 연재하는 만화다.

예를 들어 '요리대마왕'은 "판타지 세계 '춘처니스트'에 요리사를 지망하는 평범한 여고생 '마왕'[7]이 소환되었다."는 식의 밑도 끝도 없는 설정에서 이야기를 시작한다. 종잡을 수 없는 설정을 아무렇게나 대충 지어내는 것 같은데 그게 나중에 죄다 들어맞는 신기한 구성력을 가지고 있다. 작가의 말에 따르면 모든 설정과 캐릭터를 꼼꼼하게 다 잡아놓고 나서야 연재를 시작한다고 한다. 그래서 설정을 1시간에 몇십개나 뽑아내나

단편 옴니버스였던 SM플레이어나 빨간 책 같은 경우를 제외하면 스토리가 있는 만화의 경우 죄다 결말이 멜로로 수렴하기에 사실 정 따지자면 멜로 만화가에 더 가깝다. 항상 주요 등장인물들이 막판에 안타까운 사정(주로 현실적 장벽+사랑)[8] 때문에 자기를 희생하고 다른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는 걸 택하곤 하며, 스토리가 후반으로 갈 수록 더럽게 슬픈 과거와 사연들이 공개된다.[9] 특히 2016년 가담항설 연재부터는 명백한 멜로 만화가 쪽으로 가고 있다.

각 작품들이 이야기가 진행되는 중간중간, 특히 후반부의 분위기가 과하게 진지해지는 경향이 있다. 작가가 역량이 있어서 대부분 어색하지 않게 연출되나 이런 스토리 전개가 자주 반복되다보니 랑또 작가의 클리셰로 보이기도. 작품들이 속 알맹이는 매번 애매모호하지만 아무튼 개그만화인 만큼 이는 호불호가 갈리는 부분이다. 그래도 이런 특징 덕분에 진지한 내용의 만화를 그려내도 나름대로 분위기가 살아 호평을 받기도 한다.

하나 중요한 특징이라면 작품 내에 사회에서 유행하는 패러디를 거의 찾아볼 수 없다는 것. 그 덕분에 독자들은 병맛을 견뎌내기만 한다면 작품을 즐기는 외적인 문제가 전혀 없다. 패러디 하나 없이 이런 개그를 뽑는 것도 어찌보면 대단한 능력이다. 그 마음의 소리조차 패러디를 꽤나 사용하고 있는 것을 볼 때 확실한 특징이자 강점.

데뷔때부터 주 2회 연재를 해와서 주 1회 연재를 하면 시간이 남아돈다고 한다(...). 급기야 2014년 7월 26일에는 SM 플레이어를 지각도 아닌데 하루에 두 편을 동시에 올리는 기행을 저지르기도 했다. 게다가 그냥 웹툰도 아닌 스마트툰이라 컷이 넘어갈 때의 효과나 연출까지 신경써야 한다는걸 생각한다면... 독자들의 반응은 "한번에 한 편도 못올리는 사람은 봤어도 한번에 두 편을 올리는 사람은 처음이다" 라며 그야말로 충공깽... 다만 내용 자체는 연예기획사와 사생팬을 풍자하는데 초점을 맞춰서인지는 몰라도 평소에 비하면 비교적 병맛의 강도가 약한 편. 하지만 전혀 예상하지도 못한 만화에서 네이버 웹툰의 레전드를 기록해서 팬들은 환호했다. 또한 가담향설을 연재할시 작가는 15화~17화를 스케치하고 있다고해 이미 몇달치 세이브 원고를 준비해놨다. 블로그에 따르면 원고를 한번에 주 단위가 아니라 월 단위로 그려놓는다고 한다.. 흠좀무

단순한 병맛개그만화의 그림체 치고는 대부분의 등장인물은 잘생긴 편이다. 아니 그냥 대놓고 잘생긴 등장인물과 작중에서 보통이라고 평가받는 등장인물의 차이점이 거의 없다! 게다가 작가가 "작붕"이라는 사고를 치면 나오는 건 붕괴된 인체가 아니라 더욱 잘생겨지는 등장인물(...) 특성 상 단순한 작화인 건 사실이나 개그만화라고 막 그려진 등장인물들은 아니고 다들 훤칠하고 잘생긴 인물들을 쓰며 이들을 망가뜨리는(...) 게 주된 기법이라고 볼 수 있다.

그의 만화를 살펴볼수록 극과 극을 달리는 서사 속에서 랑또의 숨겨진 이야기꾼 본성을 찾을 수 있다. 스토리가 존재하는 만화에서 전개과정에서 그가 쌓아가는 병맛 개그나 삼류스러운 설정들, 그리고 소재들은 결국 멜로적인 결말을 위해 존재한다. 후반으로 갈 수록 만화속 인물들은 항상 무언가 소중함이 공존할 수 없는 현실에 항상 부딪히고 그 중 한가지를 택해야만 하는 끔찍한 상황에 처한다. 주인공들이 하는 멍청한 짓거리들은 사실 항상 살이 찢어지게 아픈 사연[10]으로 인하여 그 상황에서 생존하기 위한 것들뿐이고 결국 마지막에 그들은 그들끼리 쌓아왔던 사랑과 신념, 소중한 교감을 위해 목숨이라던지 집착해온 욕망이라던지하는, 다른 소중한 것을 희생한다. 말하자면 극도의 역설로써, 랑또라는 이야기꾼은 굉장히 슬픈 이야기 전문가, 특히 멜로 전문가라고 할 수 있다.

또다른 특징이라면 동물을 무진장 귀엽게 잘그린다.대체로 동글동글하고 작게 그리는데 이거 때문에 동물이 나온 화의 반응은 대체로 ~~가 귀여웠으니 상관없어.가 대부분.

3 연재작

데뷔작. 장르는… 러브 코미디? BL? 반전물? 복수물? 성인물? 야오이? 불명. 베도 시절 제목은 '야메떼 오이상'이었으나[11] 정식 연재를 하면서 '야! 오이'로 제목을 바꾸어 리메이크하였다. [12] 특이사항으로는 베도시절 원고를 그대로 쓰지 않고 완전히 새로 그려서 연재했다는 점.
네이버에서 야! 오이를 연재를 하던 도중 갑자기 다른 요일에 연재하기 시작한 작품. 일정기간 두 작품을 같이 연재하다가 야! 오이 연재 종료 후에 단독으로 연재하였다[13]. 기본적으로 요리만화라고는 하나 역시나 장르는 불명. 판타지? 요리만화? 개그물?
다음에서 시즌1을 연재하고, 완결 후에 네이버에서 시즌 2를 연재하였다.[14] 장르는... 전대물? 반전물? 괴수물? 일상물? 이것도 역시 불명.
1화 작가의 말이 '다 비켜!! 네이버 웹툰의 미친제목은 다 내꺼야!!!'. 이젠 대놓고 장르의 다양성을 표방한다. 동일한 등장인물들이 다른 내용의 만화를 연기한다는 설정 외에 중심이 되는 스토리는 없다. 대체적인 평가는 병맛도 아닌 미친 개그물. 독자 참여형 만화라고 주장해서 그런지 독자의 참여를 요구하는 내용이 자주 보인다. 시즌1 마지막회에서는 대놓고 독자들을 등장시켜 충격과 공포를 선사하기도. 자신에게 이상한 옷이 없음에 매우 안타까워하는 미친 독자들이 보인다. 그리고, 기어코 마지막화를 휴재함으로써 병맛의 끝을 보여준다...휴재인듯 휴재아닌 휴재같은
여담으로 베스트 댓글들 수준이 아주 언어의 마술사(...)다.
네이버 단편 기획 2012 지구가 멸망한다면 13화로 나온 작품. 뭐라 말할 수 없는 COOL한 병맛이 일품.
네이버 단편 기획 2013 전설의 고향 25화로 나온 작품.
네이버 리메이크 단편 기획 2014 네이버 웹툰, 왓 이프? 20화로 나온 작품. 이름을 보면 알겠지만 윌유메리미를 리메이크했다.
처음으로 장르가 혼란스럽지 않다(...) 장르는 공포 베댓읽고나면 급격히 개그물로 돌변한다. SM 플레이어의 후유증 때문인지 베댓에도 SM 이행시가 자주 등장한다. 후기에서 일상물임이 밝혀졌다.
네이버 공포 단편 기획 2015 소름 24화로 나온 작품.
네이버 개그 단편 기획 2016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2화로 나온 작품. 학생이 학교에 가는 일상물.
이번엔 무려 돌이 사람이 되어(...) 악당들과 맞서 싸워나간다는 얘기다. 장르는 소년만화판타지.어김없이 SM플레이어의 후유증이.......[15] [16]
네이버 공포 단편 기획 2016 비명 17화로 나온 작품.
  1. 블로그 소개를 인용(...).
  2. 다만 작가 본인은 만화 댓글에 약드립이 너무 넘쳐서 재미가 없다는 듯. 약드립이 아닌 참신하고 재밌는 댓글을 바란다는 걸 만화 내용으로도 여러번 비췄다. 실제로도 랑또 만화의 댓글들을 보면 다 '약쟁이'라는 단어가 들어가 있을정도로 넘치고 넘친다. 초딩들의 입맛에 딱 맞는 단어인 듯하다
  3. 작가 블로그에 자신은 보물섬세대이며 아기공룡 둘리의 마지막회를 실시간으로 잡지에서 봤다고 밝힌 바 있다.
  4. 작가 본인의 말에 의하면 유행타는 개그는 시간이 지나고 나서 보면 촌스럽기만 해서 가급적이면 사용을 안 한다고 한다. 출처 (밑에서 세번째 문답)
  5. 연재중인 SM 플레이어 시즌 1 10화에서 2013년 2월 17일, 인기가요(정확히는 일요일에 방송하는 가요프로그램) 앞에서 2번째 순서로 출연한 가수, 그룹이라면 노래가 시작할때 가장 왼쪽에 서있는 사람의 팬이 되겠다고 공약했고, 그 결과 EXID(그 때는 유닛 활동 당시라 DASONI)의 하니가 당첨되었다. 심지어 4개국어에 능통하고 키도 크고 외모도 출중하며 4옥타브를 넘나드는 노래실력을 가진 금발머리에 오드아이일꺼라는 당시엔 말도 안되는 예상까지 했었는데 다 만족하면 중2병 캐릭터인데? 오드아이만 빼면 어느정도 맞는 말이어서 다시금 조명되고 있다. 하니가 이렇게 뜰 줄 그 누가 알았을까
  6. 각각 녹색/하얀색 불이 들어온다
  7. 이름이 '마왕'이다.외자로 마 왕
  8. SM플레이어 중간에도 한두 단편들이 그런쪽으로 나오긴 했다. 기타장르 할당제라는 이름으로. 특히 인간을 사랑하게 된 신 이야기는 초반에 빚쟁이가 되고 여자에게 차인 남자가 사실 자신이 문어였다는 착각을 하고 정신병원에 간다는 병신같은 설정(작가 자체 의도로 문어의 의태 상징을 쓰려고 넣은건데, 극중 서사에서는 문어에 대한 동기가 없이 인생이 꼬였다고 갑자기 '문어가 의태를 하니까 나는 원래 문어다'하는 부분 자체만 보면 억지스럽긴 하다)이 얼핏 나오지만 사실 순수 멜로다. 사실 그런 정신병자가 현실에도 있을 수 있겠으나 만화속에선 그 캐릭터가 너무 간단히 정상으로 돌아가서 더 미친거 같다 사실 요리대마왕에서도 이미 나왔던 소재(인간을 사랑한 대마왕의 죽음)로 초월적 존재가 그렇지 않은 평범한 존재를 사랑하는 멜로 설정은 랑또가 즐기는 설정.
  9. 초기 작품들은 이 멜로 전개에 약간 억지스러운 부분들도 보인다. 후반에 그런 비참한 선택을 해야할만큼의 상황이 오기 전에 중반부에 그런 상황을 미리 막을 기회들이 있었는데 주인공들이 자연스럽게(?) 모른척 어물쩡 그런 조치를 안 하고 넘어간다던지..
  10. 병신짓을 하던 캐릭터들도 거의 다 과거에 잔인하고 끔찍한 트라우마들을 가지고 있다.
  11. 여러모로 그냥 사용하기는 힘든 제목이다... 야...야메떼!
  12. 정식 연재로 전환할 때 네이버 측의 이름을 교체해 달라는 요청에 바꿨다는 루머가 있다그런데 바꾼게...
  13. 한 마디로 동시에 두 작품을 연재할 수 있을 정도로 마감 속도가 빠르다는 의미. 다른 작가들이 일주일 한번 마감하는 것도 힘들어하는 것을 감안하면 ㅎㄷㄷ한 마감능력이라 할 수 있다. 김성모?
  14. 네이버 연재시 시즌1도 다음에서 네이버로 옮겨왔다.
  15. 오죽하면 여기 나오는 애들도 나중에 sm플레이어의 오프 더 레코드 같은걸로 보기좋게 다들 망가지는게 아니냐는 걱정과 우려가 생길 정도이다.(...)
  16. 15화에서 SM 이행시가 어김없이 베댓이 되자 이에 질린 독자들의 자중하자는 댓글이 베댓에 여러개가 올라오면서 2016년 6월 기준으로 보기 드물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