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novo

(레노버에서 넘어옴)

Lenovo Group Limited
联想集团有限公司 (렌샹집단유한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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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5월 26일 변경된 로고

1 개요

1984년, 류 촨즈가 설립한 레전드 홀딩스를 기반으로 한 중국 최대의 PC 제조 및 판매 회사다. 본사는 노스 캐롤라이나의 모리스빌에 위치. 직원들과 고위직들 역시 대다수가 미국인들이기 때문[1]에 현재는 중국에서 시작한 미국 기업이다. 레노버의 전세계 PC 점유율은 1위인 미국HP에 약간 뒤지는 2위였으나, 2013년 2분기에는 드디어 HP를 넘어 1위를 달성하였다. 하지만 대한민국에서의 인지도는 낮은 편. 씽크패드가 레노버의 것이 될 때쯤인 2005년에도 없었고, 8년 뒤 이 문서가 쓰여졌으니.

한국레노버에서 규정한 한글 공식 명칭은 레노버이나 Lenovo라고 영문으로 표기하기때문에 레노보라고 쓰이기도 한다.

2 설명

중국의 가장 큰 민영기업과 동시에 최대의 PC/노트북 제조 및 판매 회사다. 2004년 이전만 해도 중국에서만 가장 큰 업체였지 세계 시장에서는 별로 인지도가 없었으나 IBM의 PC 사업부를 인수하게 되고나서부터 세계 시장에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게 된다.

IBM이 PC 사업부를 매각할 당시에도 PC 비즈니스가 흑자 사업이었기 때문에 IBM 내부에서도 반발이 많았지만, PC 사업에서 혁신을 일으킬만할 방법을 찾기 힘들어 결국 레노버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결국 이것은 IBM의 신의 한 수가 되어 IBM은 IT 컨설팅 및 IT 원천 기술 연구로 노선을 전환해서 잘 먹고 잘 살고 있으며, PC 사업은 레노버를 비롯한 다른 중국대만의 값싼 제조사들의 성장으로 전통의 강호였던 HPDELL은 다소 침체기에 들어가 있는 실정이다. 여하튼 현재 사용되는 PC의 표준을 마련한 IBM조차 PC 산업에서 빠진다는 말과 동시에 중국의 듣보잡 업체인 레노버가 인수한다는 소식은 매우 큰 반향을 일으켰다. 특히 씽크패드 노트북 유저들은 통탄을 금치 못했다.

하지만 우려와 달리 Think 제품군은 일본과 미국의 구 IBM 연구소를 그대로 인수해서 퀄리티 하락이 크지 않았고, IBM 시절의 문제점이었던 천문학적인 가격의 제품들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여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브랜드 각인을 시키며 레노버 자체의 연구/개발도 소홀히 하지 않아 첫 글로벌 모델인 Lenovo 3000의 성공적인 시장 진입을 토대로 Idea 제품군과 Essential 제품군까지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점유율을 넓혀 나가 DELL을 제친 PC 업계 2위까지 올라서게 되었다. 엄청난 성장세 때문에 이미 HP를 제치고 1위 업체가 되었다는 기사도 있다. 많은 네티즌들이 레노보가 싱크패드를 말아먹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현재까지만 보면 싱크패드의 브랜드 가치를 어느 정도 유지하면서 점유율을 확대했으니 성공적인 인수라고 할 수 있다.

다만 과거 부의 상징이라 여겨졌던 씽크패드 라인업을 저가형까지 지나치게 넓히는 바람에 40만원짜리 저가형 11인치 노트북도 씽크패드 라인업에 속하는 등 전체적으로 과거의 씽크패드가 가졌던 이미지들이 많이 희석된 것도 사실이다. 특히 인수 후 오랜 시간이 지난 2010년 초중반대 들어 6열 키보드 도입 및 울트라북화된 설계 등 IBM 시절에 비해 디자인이 많이 바뀐것에 대해 많은 찬/반 의견이 오가고 있으며 특히 울트라북화 된 이후로부터 각종 QC 및 SW 이슈가 예전보타 훨씬 심해지는 등 점점 아쉬운 모습들을 보여주고 있다.

아무튼 고가형 제품같은 경우는 중국 기업 답지 않게 설계가 매우 훌륭하여 컴퓨터를 대충 만질 줄만 알면 청소를 위해 뜯기 쉽다거나 하는 편이라서 호평을 받고 있다. 게다가 분해 매뉴얼 및 동영상도 공식 홈페이지에서 지원을 해 주기 때문에 약간의 손재주와 부품만 있으면 본인이 수리하기 딱 좋은 물건이다. 다만 저가형 제품군들은 내부가 아주 조잡한데다 하판의 내구성이 약해서 임의로 뜯다가 지지대가 나간 경우도 있다. 키보드의 내구성도 낮은 듯.아이디어패드 S210이 그렇다. 레노버 정식 수리센터에서 노트북을 뜯던 기사님 曰, "싸다고 엄청 조잡하게 만들었네요."

2011년에는 일본의 NEC와 합작 법인을 세웠다. 이로 인해 NEC의 노트북인 LaVie Z[2][3]를 일본 외 시장에서 레노버 상표를 붙여 팔기도 하며 ThinkPad Tablet 2ThinkPad 10은 NEC의 VersaPro 타입 VT과 색깔과 로고 빼고 완전히 똑같다. 그리고 일본 내수용 씽크패드 X 시리즈 한정으로 NEC의 요네자와 공장에서 생산한다. 일본 내수용임에도 불구하고 일본어 키보드뿐만 아니라 한글 키보드와 배열이 완벽히 같은 영문 키보드도 선택 가능하며, QC면에서 확실히 중국 생산품보다 낫다고 한다. 아무튼 레노버와 NEC는 이 전략적 제휴가 마음에 들었는지 계약을 2026년 까지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NEC 뿐만 아니라 미국의 저장장치 제조업체인 EMC와 제휴를 시작했으며, 2013년 6월에는 EMC 산하에 있었던 아이오메가[4] 브랜드를 "레노버 EMC"라는 이름으로 브랜드명을 싹 갈아엎어 버렸다. 이로서 아이오메가는 망했어요.

스마트폰 분야에서도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이며 2013년 3분기에 LG전자가 삽질해서 날린 2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함과 동시에 SA, IDC기준으로 LG전자를 5위로 밀어내고 점유율 4위를 기록하였다. 그리고 2014년 1월 29일 갑자기 구글이 레노버에 모토로라를 29억 1,000만 달러(3조 1,200억 원)에 팔아버렸다! 기사링크 헐값(원래 모토로라 구매가가 125억 달러)처럼 보이지만 브랜드, 생산설비, 생산인력만 팔고 나머지 특허, R&D, 연구진은 구글에 남아있고 레노버는 구글에게 특허 사용료를 지불해야 하는 판이라[5] 그야말로 구글이 손해는 안 봤다는 평. 최대의 피해자는 LG전자라고(...) 싱크패드 식으로 모토롤라를 되살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3 제품군

Lenovo/제품 목록 참조.

4 한국 시장

IBM PC 사업부 인수 이후에도 레노버라는 브랜드의 인지도는 꽤나 낮은 편이었다. ThinkPad도 인수 초창기에는 IBM 로고를 달고 나왔기도 하고 ThinkPad 외의 제품은 한국에서는 정식 발매가 거의 안 되었기 때문이다.

2010년 전후로 ThinkPad에 IBM 로고가 빠지고 레노버 로고가 추가되며, ideapad가 한국에 정식 발매를 하게 되고 그때 마침 가성비 노트북에 대한 관심히 증가하자 가성비가 좋은 편인 ideapad와 ThinkPad Edge가 인터넷에서 큰 인기를 끌게 된 후 꽤나 인지도가 올라간 편이나 아직까지도 잘 모르는 소비자들이 많은 편. 이름만 보고 미국이나 다른 나라의 브랜드로 알고 있는 사람도 많다. 중국 회사라고 알려주면 기피하는 사람도 많다 사실 위에서 말했듯이 본사도 미국에 있고 직원들도 미국인이라 이제는 그냥 미국 회사다. 처음 세워진 장소는 중국이지만 이제는 흔적 찾기가 어렵다.

4.1 막장 AS

시간이 지나 브랜드 인지도는 꽤나 올라갔는데 AS 측면에서 굉장히 욕을 먹고 있다. 불친절한 AS 덕분에 레노버 제품 구매를 기피하는 사람이 많은 만큼, 가장 개선이 시급한 점이다.

한성컴퓨터와는 쌍벽을 이루는 막장서비스로 자웅을 겨루다가 2013년 말부터 한성컴퓨터가 서비스 개선을 하려는 움직임이 보이면서 레노버에 욕이 몰리는 중. 예를 들어서 전화나 이메일 무시하기는 기본이고, 대부분이 수리를 의뢰하면 당일 바로 받는 것이 아닌 서비스센터에 노트북을 맡기고 돌아가야 한다. 응? 이거 어디서 많이 본것 같은데? AS센터끼리 서로의 수리내역이 공유되지도 않는 듯하다. AS 후 증상이 재발해도 이유를 설명해주는 일도 거의 없다고. 재수없으면 분명 문제가 있는 제품을 이 제품은 정상이다. 문제가 있다고 해도 이런 경우는 인정할 수 없다 식의 드립을 치면서 죽어도 AS를 안해주려 하는 경우도 있다. 이것도 어디서 많이 봤는데..? AS 후 택배상에서 배송사고가 일어나서 제품이 손상되거나 다른 이유로 문제가 재발해도 책임지려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AS 해준다고면서 파트가 없다고 하여 무작정 기다려야 경우도 부지기수다. 절대 먼저 연락안한다 그러면서 AS 규정은 터무니없을 정도로 자주 바뀌는 덕분에 씽크패드 특유의 소비자과실 보장 서비스가 무색해질 정도다. 이쯤 되면 욕 먹을 만도 하다. 그냥 구글에 '레노버 서비스센터'로 검색해 보고서 다시 한번 생각해보기를 추천한다. 일부 제품군의 경우는 사소한 수리를 하더라도 수리비용이 오히려 신품구매보다 비싼 경우가 있어 기사가 나기도 하였다. 당시 기사가 난 이후 오해가 있다고 밝혔지만 그 이후에도 비슷한 경우를 심심치않게 목도할 수 있다.

오죽하면 ThinkPad 매니아들은 구입 형태도 신품 못지 않게 검증된 양품 중고를 선호하며, AS 보증이 끝난 구기종이더라도 씽크패드 특성 상 해외에서 부품 수급이 편하기 때문에 부품을 구입 후 자가수리 해서 쓰는 경우도 많을 정도.

레노버가 중국에 있던 고객지원센터를 한국으로 이전하였다.# 11월 20일까지는 병행 운영된다고 하였으니 실질적으로는 이 때부터 본격적으로 새롭게 개선을 하려는 듯 보인다. 실제로 각 지역에 센터들이 새로이 생기기도 하였다.# 물론 아직 얼마되지 않은 만큼 막장 서비스라는 소리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필요가 있다.

2016년 초부터 택배 AS규정이 제품 사진 6방향 모두 촬영, 노트북 개방 후 촬영, 전원 인가 후 촬영, 즉 8장의 사진을 찍어서 메일을 보내야 택배 AS 접수가 가능하지만, 포장을 단단히 잘해라라고 해서 포장을 단단하게 해서 보내고 AS 완료후 돌려받을때는 포장을 개판으로 돌려받을수있다.

2016년 8월 기준으론 아직도 답이 없다. 모든 제품을 중국 본사쪽에 이메일로 문의하는 형식으로 처리하며 높은 확률로 "본사쪽에서 고객 과실이라 불가능하답니다." 라는 대답을 듣게 된다. 서비스센터나 담당 엔지니어나 전화 씹는건 덤.

5 보안 이슈

2015년 2월, 2014년에 출하된 제품에 SuperFish라는 애드웨어를 탑재해서 출하하다 걸렸는데, SSL 보안 연결 상에서도 키워드 수집을 하기 위해 인증서를 변조하는 기능이 들어있어 2015년 2월의 주요 보안 이슈가 되었다. 거기에 보안 업체들이 문제의 인증서를 탈탈 터는 바람에 애드웨어가 설치된 모델의 SSL 보안 연결이 탈탈 털릴 처지에 놓였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레노버는 삭제 방법과 삭제툴을 부랴부랴 공개했으나 수많은 사람들이 레노버 노트북에 등을 돌린 상태다. 화룡점정 아예 중국 정부가 간접적으로 첩보를 하기 위해 개입한 것이라는 음모론까지 나온 상태(...).

2015년 8월 17일, Lenovo Service Engine(LSE)가 탑재된 레노버 노트북(씽크패드 제외)에서 BIOS 긴급 패치가 떴다. 보안 취약점이 발견됐기 때문. 참고로 이 기능은 드라이버 설치, 최적화, 보안 관리 등을 알아서 해 주는 기능이다.
  1. IBM의 PC사업부를 인수하면서 이 쪽을 본사로 삼았기 때문이다.
  2. 현재 발매된 13인치 노트북중 가장 가벼운 노트북이다. 2015년 기준으로 맥북처럼 초경량 노트북에 보통 쓰이는 코어 m이 아닌 일반적인 울트라북에 쓰이는 인텔 코어 i 시리즈 ULV를 씀에도 불구하고 무게가 780g밖에 안된다.
  3. 다만 내부 설계나 부품에 차이가 있는지 레노버가 판매하는 글로벌판은 무게가 좀더 무겁다. 그러면서 지랄맞은 일판 키보드는 그대로다
  4. ZIP 드라이브와 JAZ 드라이브를 만든 그 회사가 맞다.
  5. 간단히 말해서 '모토로라'라는 이름과 생산라인은 레노보가 쓰지만, 모토로라가 축적한 기술을 바탕으로 제품을 생산하려면 구글에 돈을 지불해야 한다. 즉 껍데기만 팔고 알맹이는 그때그때 사용료를 지불해야 쓸 수 있게 해준 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