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브 루치/작중 행적

1 CP9 편

워터세븐의 거대 조선회사 갈레라 컴퍼니에서도 실력 있는 1번 도크의 직공장. 톱질과 나무못 전문이다. 프랑키 일가에게 빼앗긴 밀짚모자 일당의 돈 2억 베리를 들고 튀려는 동료 파울리의 귀를 잡고 끌고 오는 모습으로 등장. 돈 찾아준 사례비로 1할 내놓으라는 적반하장 헛소리(...)를 하는 파울리의 뒷통수를 망치로 후려패며 통수를 거하게 칠 것이라는 복선인가 대신 사과한다.[1] 망치 헤드샷에 답례로(?) 가한 파울리의 로프 공격에 땅바닥에 매다 꽃히지만 손가락을 지면에 박아넣어 한 팔로 버텨내 먼저 등장한 직공장 10분만에 배 봐주겠다고 절벽에서 허허허 웃으며 뛰어내리는 카쿠에 이어 갈레라 직공장의 굇수스러운 면모를 보여줬다.

비둘기 핫토리를 키우고 있으며 자기는 가만히 있는데 비둘기가 떠드는 복화술을 하는 모습을 보인다. 참고로 핫토리가 루치를 대변하는 설정의 복화술이라 결과적으로 2m도 더 되어보이는 장정이 무표정하게 본인을 루치가~ 루치는~으로 3인칭 지칭하고 있는 셈이다(..). 진짜 비둘기가 말하는 줄 알았던 루피와 우솝에게 눈 튀어나오는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그래도 되는 권력자인 시장이자 사장 아이스버그가 일정을 싸그리 모조리 캔슬해버리고 밀짚모자 일당에게 조선공장 내부를 구경시켜 주겠다고 하자 파울리와 함께 1번 도크의 거대한 대문을 한짝씩 잡고 열어 갈레라 컴퍼니 내부를 공개한다. 메리 호의 상태를 보고 돌아온 카쿠가 배의 처참한 상황에 대해 얘기할 때 순간적인 상황 변화를 받아들이지 못 하고 고치지 못한다면 메리 호를 만들어달라는 루피에게 세계에서 동일하게 성장하는 나무는 없으니 같은 설계도를 보고 만든다해도 이질감을 느끼는 건 너희들 자신일 거라고비둘기가 말한다.

은밀히 아이스버그를 불러내며 귀찮게 구는 정부 관리 코기가 못마땅했던 동료 직공장 루루가 그냥 확 날려버려? 하자 카쿠와 함께 우리들관 상관없는 권력 얘기일거다, 상대는 세계 정부니 그런 말은 그만둬라 라는 투로 제지하기도.

아이스버그 암살 미수 사건 때 비서 칼리파, 1번 도크 직공장 동료들과 함께 아이스버그의 침실을 지켰으며 아이스버그가 의식을 찾자 아이스버그가 목격한 범인 중 하나인 니코 로빈의 신병을 세계 정부에 연락해 그녀가 밀짚모자 일당의 일원이라는 답변을 받았다고 직공장들에게 말한다.

마침 타이밍 좋게도 루피가 집이 부서져 화가 난 프랑키와 1번 도크에서 소란을 벌이고 있다는 말을 듣고 다른 직공장들과 함께 루피 레이드(...)를 가 한참 체구도 작은 애를 장정 다섯이 로프로 조르고 총을 쏴대며 다굴을 놓는다. 중간에 루피와 1대1 주먹다짐을 할 때 루피가 그만 좀 하라고 성질을 내자 순간 무시무시한 포스를 풍기며 당황한 루피의 안면을 가격하곤 다시 평소의 무표정으로 일관한다. 고무인 루피에게 총탄이 먹히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된 직공장들이 톱을 들자 회피하다 목재를 쌓아놓은 윗 쪽까지 올라간 루피를 끝까지 쫓아가 왕톱을 휘두르기도.

아이스버그가 2차로 습격당할 때 1번 도크 직공장들과 아이스버그 침실 앞에서 경비를 서며 밀명을 내리기위해 파울리를 불러들이는 아이스버그의 행동에 유언드립을 날리는 동료 타일스톤에게 알밤도 먹인다.[2] 밀명을 받고 사장실로 간 파울리와 아이스버그의 암살을 기도하는 곰대가리 괴한과 채찍술사 괴한이 나타나자 저지하러 가버린 루루, 타일스톤과는 달리 동료인 카쿠와 계속 침실 문 앞을 지키다 곰대가리 괴한에게 당하는 컷도 나오지 않고 카쿠와 함께 제일 먼저 쓰러진 직공장이 되어버렸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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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피스 분기별 보스
스카이피아 편CP9 편스릴러 바크 편
에넬로브 루치겟코 모리아
CP9
(Cipher Poll No. 9)
장관 스팬담
로브 루치 카쿠 재브라 블루노 쿠마도리 후쿠로 칼리파
성격냉혈한, 잔혹, 다혈질
능력고양고양 열매 모델 레오파드
육식
생명귀환 지회무신
도력4,000[3]
그룹CP9
모토어둠의 정의
악(惡)은 이 세상에 번성치 못한다!
설령 이 섬의 외형이 사라진다 해도 '세계정부의 의지'를 방해하는 그 여자는 땅끝까지라도 쫓아가 내가 제거한다... '어둠의 정의'라는 이름으로!

CP9편 최종 보스

사실은 세계 정부의 첩보조직인 CP에서도 정부에 협력하지 않는 민간인을 암살할 수 있는 특권을 지닌 CP9 소속의 인물이다. 육식을 극한으로 익힌 CP9 최강자다. 설정상 해군 일반병 400명이 넘는 힘을 가지고 있다고.[4] 덧붙여 말하자면 루피를 무려 2번이나 리타이어시킨[5] 그야말로 크로커다일에넬 못지않는 엄청난 포스와 카리스마를 독식한 사나이.

또한 악마의 열매 능력자로 고양고양 열매 모델 레오파드를 먹은 표범인간이다.

워터 세븐에서 내보인 성격은 복화술이고 나발이고 잠입용이었고 사실은 무자비하고 잔혹하며 살인을 즐기는 성격. 곰대가리 괴한, 채찍술사, 해골 괴한과 함께 갈레라 저택에 침입한 소대가리 괴한이 본인이었다. 워터세븐 뒷동네 버려진 창고에서 아이스버그 1차 암살시도에 대해 로빈에게 수고했다고 치하하던 정체불명의 남자도 이 사람. 아이스버그 침실 문 앞에 쓰러져 있는 것처럼 보였던 것은 비슷하게 꾸민 타인. 각진 코를 만들어 붙인(...) 가짜 카쿠처럼 루치의 아이덴티티인 연기천재 핫토리가 걱정스러운 듯 꾸륵거리고 붙어있어 의심을 사지 않았다. 5년간 잠입하며 한솥밥을 먹었던 갈레라 조선공들을 그런 게 있었던가 없었던가라는 투로 쓸어버렸고 절친한 동료였던 파울리도 사장실에서 설계도를 빼앗은 뒤 제거하려고 했다.[6]

정체를 공개하곤 자신의 상관이었던 아이스버그에게 사려 깊은 구석에 질려서 말도 안 나왔다고 욕하면서 플루톤 설계도를 내놓지 않는 것은 정부를 신뢰하지도 않고 지금 이 순간에도 해적에게 고통받고 있는 민간인들을 구하지 않는 행동이라고 주장한다. 아이스버그에게 애송이란 말을 듣자 "입조심하시지. 언제까지 상사 대접해줄 거라 생각하나?" 라며 바로 얼굴을 차버리는 모습을 보이곤 진짜 설계도의 행방을 찾기 위해 카쿠더러 쓰러진 아이스버그의 맥을 짚게 한다. 자신이 죽을지도 모르는 상황임에도 가짜 설계도를 양동으로 쓴 아이스버그의 행동에서 진짜 설계도가 아이스버그의 수중에 없다는 사실을 유추해 냄과 더불어 톰즈 워커즈의 설계도였던 가짜 설계도에 쓰여 있는 커티 프람이란 이름을 지적하며 아이스버그를 동요시킨다. 8년 전 죽었을 터 였던 아이스버그의 유일한 사제 커티 프람이 사실 죽지 않고 이름을 프랑키로 바꾸고 살아있단 사실을 아이스버그의 반응[7]을 통해 확인하고 타겟을 프랑키로 변경한다.

더 이상 필요없어진 아이스버그를 제거하려고 하나 루피 일행이 난입힌면서 대치 상태에 들어간다. 절친한 동료였던 파울리에게 정부의 첩보요원이라 밝히면서 "뭐 사과하면 용서해주겠지? 우리들은 함께 매일 배를 만들어온 동료니까. 너무 갑작스러워서 못 믿겠으면 아이스버그의 얼굴이라도 짓밟아줄까?"라는 말을 표정변화 없이 했으며 "적어도 난 지금까지 계속 너희들을 동료라고 생각했어!"라고 절규하는 파울리를 "그건 네 생각이지" 라며 주저없이 죽이려 들었다. 로빈을 되찾으려는 루피 일행과 대치하면서어째서인지 철들기 전부터 수련했다는 친절한 설명과 함께 시범까지 보여주면서 육식을 선보이며 마음에 망설임이 있던 루피네를 발라버린다. 자신이 능력자임을 밝힌 것도 이 때. 아이스버그와 파울리를 결박한 채 갈레라 저택에 불을 지른 뒤 아이스버그조차 일개시민이라는 평을 내리곤 프랑키를 추적한다 .
코쟁이를 잡아놨다며 루피를 찾는 프랑키 일가를 개발살내고 프랑키가 있는 다리 밑 창고를 쑥대밭으로 만들어 프랑키를 두들겨 체포한다. 함께 있던 우솝은 덤. 워터 세븐을 떠날 때는 섭섭한 감정조차 들지 않는다면서 짜증을 토로했다. 참고로 스스로 말할 때에도 옆에 있는 비둘기는 여전히 우룻후거린다.

바다열차 퍼핑 톰에서 몰래 승선한 상디를 필두로 저격왕과 프랑키가 난동을 부려 로빈을 탈환하려 들자 무임승객을 알아채지 못한 따까리 CP들을 한심해하며 찾아내서 제거하라고한다. 프랑키에게 탈탈 털려버린 인턴 네로가 프랑키를 생포해야 한다는 사실을 잊고 말살하려 들자 말을 하려다 말고 3초 줄테니 달아나라고 한 뒤 멀리 못 간 네로에게 지건을 먹이고 바다로 던져버린다.
상디와 저격왕을 따돌리고 순조롭게 에니에스 로비로 진입, 다른 CP9들과 재회하자마자 4000짜리 도력을 재고 루치 때문에 개서린에게 차여서 기분이 안 좋은 재브라랑 끝장낼 기세로 으르렁거린다.

프랑키가 태워버리기 위해 진짜 설계도를 꺼내들고 진품인지 여부를 루치와 카쿠에게 확인시킬 때 안색이 변하는 것으로 봤을 때 고잉 메리 호에 올바른 진단을 내렸던 카쿠처럼 본인도 조선공으로서 지식을 제대로 쌓은 모양이다. 밀짚모자 일당이 제어가 안되는 미친 바다열차 로켓맨을 타고 사법의 탑에 뛰어들자 반대편의 조로처럼 악당 얼굴을하고 좋아하더니 지 목숨만은 부지하고 싶은스팬담때문에 경호 역으로 로빈을 연행하며 정의의 문 쪽으로 이동한다. 망설임의 다리 기둥 속 공간에서 루피를 기다렸다 싸우는데 이 때 액션씬이 현 2016년에 들어서서도 많은 독자들에게 호평이다.

아직 13살의 소년일 때 어떤 나라에서 500명의 병사들이 해적에게 인질로 잡히자 단신으로 그들을 찾아가 해적은 물론 인질로 잡힌 병사들까지도 몰살시켜버린 전적이 있어서 아군들에게마저 공포의 대상이 되고 있다.[8] 그리고 이때 해적들과 싸우면서 등에 세계정부 문양의 상처가 생겨 그것이 흉터가 되었다.

또한 평소 그의 사무적인 태도와 말투, 그리고 포로로 잡힌 병사들을 무능이라는 것을 죄로 들어 학살시킨 과거 등을 두고 보면 굉장히 냉철한 인물인 듯 보였으나, 워터 세븐과 에니에스 로비에서 보인 모습들을 하나하나 뜯어보면 전례가 없는 다혈질이다. 대화하다가도 성질을 못 이겨서 몸뚱이가 먼저 움직일 때가 많다. 일단 성격이 매우 지저분하고 자제력도 약하다.[9] 특히 꼬맹이, 고양이 등 작고 약해보인다는 식의 비난에는 유난히 민감하게 반응한다. 어쩌면 과거사와 관련이 있을지도 모른다.

또한 에니에스 로비 전에서도 싸움광 기질을 억누르지 못하고 루피가 통로의 중앙까지 오도록 방치해두거나 우솝의 도발에 넘어가서 루피의 숨통을 끊지 않고 일어설 시간을 주거나 하는 등 은근히 성격 탓에 일을 망치기도 한다. 우솝 잡으러 가기 전에 지건이나 람각으로 목만 살짝 그어줬어도 결착이 지어지는 상황이었다. 스팬담 때문에 부각되지 않을 뿐이지 로브 루치도 은근히 CP9이 패배한 원인을 몇 가지 제공했다고 할 수 있다. 에니에스 로비 전에서 로브 루치가 보여준 무력을 생각해보면 이것이 그의 평가에 흠을 끼칠 점은 되지 못하지만 말이다...만

루피를 여기서 놓친 것은 사실 해군과 정부라는 조직 전체에서 보면 사상 최악의 실책 중 하나로, 루피가 이 정도의 위기에 몰린 일은 이제까지 없었으며, 앞으로도 그럴 기회는 더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10][11] 실제로 루치는 루피와의 전투에서, '모처럼 기골 있는 상대를 만났다고 생각했는데'라거나 '포격 따위에 죽었다면 김이 샐 뻔했다' 등등, 대결 자체를 즐기고 있다는 뉘앙스의 대사를 많이 뱉었다. 성격 때문에 못 잡았다기보다는 안 잡은 거나 다름없다. 처음부터 정부에서 아래에 두고 막 쓸 수 있는 성격이 아니었다.

다만 그렇다고 루치가 '정부에 대한 충성심이 없었다'고 보기는 애매하다. 세계정부가 바보가 아닌 이상, 기본적으로 '첩보활동'을 주목적으로 하는 CP9에 단순한 살육광을 집어넣었을 리도 없고[12] 명령 따윈 아랑곳 않고 자기 성격대로만 하는 인물이라면 장기 위장 활동 같은 인내가 필요한 일을 수행하지도 못했을 것이다. 또한 루피와의 결사전 때 했던 발언[13]을 생각할 때 루치는 분명히 세계 정부의 의지를 곧 자신의 정의로 여기고 있는 인물이다. 즉 본편에서의 행동은 어차피 버스터 콜이 선포된 이상 해적들의 탈출 확률은 0%라고 확신했거나, 아니면 5년 동안이나 제대로 싸워보지도 못하고 조용하게 지내온 탓에 강적인 루피와 싸우면서 전투에 심취해 버린 것일지도. 갈레라의 일원으로서 진상 해적들을 격퇴하긴 했겠지만, 어디 루치의 성미에 찰 만한 상대였겠는가.

그리고 이런 전투광적인 성격은 루치만이 아니라 CP9 전원의 공통된 성격이기도 하다. 블루노는 루피가 쳐들어오자 기다리지 못하고 먼저 싸우러 나가버렸고, 카쿠재브라는 조로와 우솝이 해루석 수갑에 손이 묶여 제대로 싸울 수 없게 되자 자신들의 열쇠로 수갑을 풀어주려 했다. 칼리파 역시 상디, 나미와의 전투 내내 상대를 놀리며 상당히 즐거워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다만 이들은 상황이나 입장상 그들의 전투광적인 성격이 임무 수행에 방해되지 않는 선에서[14] 즐겼(?)지만, 루치는 상황상 그의 성격이 발목을 잡았다고 볼수도 있다.

3대 세력은 아니지만 세계정부 직속 첩보 조직+암살 허용 조직인 CP9의 리더인 만큼 실로 무시무시한 포스와 힘을 보여줬다. 그리고 칠무해의 일원인 바솔로뮤 쿠마의 발언("그 누가 로브 루치가 패할 것이라고 생각이나 했는가")으로 보아서는 세계 정부에서도 인정받은 실력인 듯하다. 그 이전에 육식을 익힌 시점에서 이 사람은 이미 초인의 범주다. 007 시리즈의 제임스 본드의 능력을 생각해볼 때 정보집단 요원 = 전투종족이라는 느낌으로 힘을 가진 듯하다.

거기다가 악마의 열매 능력자인 것까지 감안하면 더 설명이 필요 없다. 게다가 먹은 열매도 동물계 중 최상급의 능력과 흉폭함을 자랑하는 '육식종' 이니 말할 필요가 더 있나...만 고대종환수종이 등장했으니 동물계 중 최상급이라고 하기가 힘들어졌다.


필살기는 '최강의 지건' 이자 '최강의 육식' 육왕건 파괴광선. 이름만 보면 그냥 지건 강화판 아닌가? 하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일단 임팩트 다이얼 같이 충격 자체를 방출하는 기술이라 타격 반감인 루피에게 데미지가 고스란히 들어가며, 위력은 임팩트 다이얼의 몇 배에 달한다고 한다. 맞아본 루피 입장에서의 소감이지만 임팩트 다이얼보다 강력한 위력을 가진 것만은 틀림없다. 임팩트 다이얼의 10배에 달하는 위력으로 설정된 리젝트 다이얼에 비하면 파괴력은 떨어지지만, 작중 로브 루치가 이 기술을 여러 차례 사용하고도 기술의 반동으로 몸이 망가지는 묘사가 없었기 때문에[15] 필살기로서의 안정성과 범용성은 단연 한 수 위다. 육식 전부에 완전히 통달해야만 사용할 수 있다는 기술인 만큼 이 기술의 반동을 받아넘기기 위해서는 초인적인 신체 단련이 전제되어야 하는지도 모른다. 더욱이 적중률도 굉장히 높아서, 기어 세컨드 상태인 루피에게 육왕건을 시도하는 족족 모조리 치명타를 터뜨리며 루피를 그로기 상태로 몰고 가기도 하였다. 이후 전개에서 육식을 사용하는 캐릭터들은 꽤 등장했지만, 이 육왕건만큼은 로브 루치의 트레이드 마크인 양 다시 등장한 적이 없다.


니코 로빈에니에스 로비로 연행한 뒤 그녀를 되찾으려는 밀짚모자 해적단과 맞붙어 기어를 익힌 몽키 D. 루피와의 사투에서 막상막하의 난타전을 보이다가 육왕건을 두번이나 먹이며 루피를 쓰러뜨렸지만, 우솝의 필사적인 외침으로 동료 버프를 받고 근성으로 일어난 루피와 다시 전투에 들어가 최대출력의 육왕건을 작렬시켜 승리하는 듯 싶었으나, 이를 버텨낸 루피에게 고무고무 제트 개틀링으로 개고양이 패듯패듯 두들겨 맞고 나가떨어져 리타이어했다.[16]

그 후일담이 표지 연재 만화에 등장했는데, 스팬담에니에스 로비의 패배에 대한 책임을 전가하는 바람에 쫓기는 몸이 되었다.[17] 물론 추적자들을 모조리 떡실신시켜준 후에 스팬담에게 곧 니 조지러 간다 나중에 한 번 만나자는 전화를 해줬다. 때문에 후일 재등장할 가능성도 있는 모양이다

2 돈키호테 패밀리 편

펑크 하자드 에피소드에서 시저 클라운이 루피와 , 스모커 등을 잡아놓고 시노쿠니 실험 영상을 송출할 때 각지의 브로커 중 얼음을 넣은 양주를 곁에 둔 모자남의 실루엣이 등장하는데, 과거 에니에스 로비에서 카쿠와 칼리파가 악마의 열매를 먹을 때 역시 얼음을 넣은 양주를 마시던 루치의 모습과 유사하다. 애니메이션에서 시저가 인질 소개를 자랑 삼아 떠벌일 때의 "뭐야?"라며 반응하는데 목소리 또한 루치와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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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801화에서 처음으로 2년 후의 모습이 나왔는데 CP0로 등장했다![18] [19] 그리고 스팬담은 현재 로브 루치의 부하가 되어있고, 루치에게 갈굼을 받는 상태다.[20]

3 원피스 필름 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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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0로서 등장하는 게 확정되었다. CP9 시절의 검은색 양복과 대비되는 흰 양복을 입은 게 눈에 띈다. 외모는 예전과는 별 차이 없지만 수염이 시계추처럼 삐죽 나와있는데, 컨셉아트로 보아서는 진짜 시계추처럼 좌우로 흔들리기도 하는 모양이다(...).

그리고 놀랍게도 예고편에서 사보와 싸우는 모습을 보여주었다![21](약14초 가량에서 그 장면이 나온다.) 게다가 패기도 쓸 수 있는 듯. [22]

목표는 일단 적어도 루피로 보이며 위에 광고처럼 사보와 싸우는것만 봐도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 아니면 루피와 테조로는 지나치고 사보를 최우선 목표로 생각할지도.[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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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상기 프로필 사진이 그 장면
  2. 애니매이션에서는 묘사가 다른데, 가볍게 루치 혼자 알밤을 치는 원작과는 달리 파울리 카쿠 루치 루루가 모두 합심하여 타일스톤이 각혈할 정도로 때린다(...)
  3. 무장한 해군위병이 1명이 10도력이다. 도력이란 단지 육식의 기술 숙련도를 나타내는 것... 이라고 해도 다른 CP9과는 수치 자체가 다르다. 2위인 카쿠가 2200인데 루치가 4000. 재브라가 그런 수치는 들어본 적이 없다고 한 걸로 보아 CP9의 역대 최고 수치인 듯.
  4. 물론 이게 해병 400명만으로 루치를 상대할 수 있다는 뜻은 아니다. 실제로 루피는 에니에스 로비 위병 천 명을, 노멀 상태로 쓰러뜨렸다. 거기서도 100명은 '고무고무 스톰' 한 방에 쓰러졌다. 도력 820인 블루노를 상대할 때는 압도하다가 방심한 사이 블루노의 열매 능력에 당했을 때 위험했다라고 말하면서 신기술을 시험해 본답시고 기어를 사용해 그야말로 압도적으로 쳐발랐다. 쉽게 생각해 보통 체격의(70kg) 건강한 일반인 남성은 자기 몸무게와 비슷한 무게를 벤치프레스로 들어올릴 수 있다. 그런데 거기서 세 곱절인 무게(210kg)를 들 수 있는, 사람을 앞서 말한 보통 체격의 남자 셋으로 상대할 수 있을까? 그런 괴력이면 맨손으로도 사람을 죽일 수 있다. 하물며 400명 분에 해당하는 힘을 가진 사람이라면, 손가락만으로 상대를 쓰러뜨릴 수 있을 텐데 그 지경까지 이른다면 평범한 사람이 날리는 공격은 마치 벌레가 무는 것마냥 하찮게 보일 것이다.
  5. 처음에 육식을 사용해 고양고양열매를 처음보여주었을때 단번에 날려버려 바다로 던져 리타이어시키고 두번째론 꼬리를 이용해 루피를 잡고 육왕건을 이용하여 기절시켰지만 루피의 엄청난 정신력으로 기절에서 깨어났다.
  6. 촉박한 시간 와중에 설계도가 가짜라는 예상치 못한 변수가 있었기에 망정이지 루피마저 없었으면 파울리는 사장실에서 죽었다. 나중에 아이스버그의 침실에서도 죽이려 들지만.
  7. 정확히는 맥박의 고동 변화
  8. 인질이 돼서 방해할 정도로 약하다면 설사 아군이라도 적이라는 사고방식.
  9. 사실 CP9 멤버들은 유일하게 성격이 정상인 카쿠를 뺀 모두가 이상하다. 다들 하나씩 어딘가 나사 빠지거나 허당끼가 있는 게 공통점.
  10. 하지만 모른다. 비록 루피가 2년 후 패기를 익히고 있다 해도 2년 후 루치도 CP0가 되었으니 얼마나 파워업해서 재등장할지는. 게다가 2부 되서 패기는 기본 전투소양이 되어 버렸으니 재등장할 루치가 못 쓸 리 없다.
  11. 하지만 정황을 보면 크로커다일과의 첫 번째 전투에서 사막 한가운데 파묻힌 때나 마젤란의 독에 당해 수명마저 깎인 상황이 더 위기였다고 볼 수도 있다.
  12. 이 녀석을 장관으로 임명한 걸 보면 정부가 바보라는 것도 틀린 말은 아니지만, 얘는 아버지의 뒷배가 엄청났으니 예외로 치고 넘어가자.
  13. "설령 이 섬의 외형이 사라진다 해도, 세계정부의 뜻을 거스르는 그 여자는 내가 땅 끝까지 추적해서 죽이겠다... '어둠의 정의'의 이름으로!"
  14. 카쿠와 재브라는 우솝과 조로가 차고 있는 수갑의 열쇠가 없었고, 다른 CP9도 이기거나 지거나 이미 시간은 끌 만큼 끈 상황이었기 때문에 사실상 그들이 지거나 말거나 임무에 큰 영향은 없었다.
  15. 다리가 풀린다거나 하는 타격 및 체력 소모 묘사는 많았지만 이는 루피와의 격렬한 난타전이 원인으로, 육왕건을 사용했기 때문에 반동으로 피해를 입었다고 보기는 여러모로 어렵다.
  16. 여담이지만 로브 루치는 스스로를 필요악이라고 평했는데, 악은 이 세상에 번성치 못한다는 대사도 한 적이 있다. 스스로의 말대로 필요'악'인 자신도 번성치 못하고 패배해버렸다는 게 아이러니하다.
  17. 뭐 굳이 말하자면 로빈을 놓친 것은 루치의 책임이 크긴 하다. 침니와 곤베가 자신의 뒤를 몰래 뒤따라오는 걸 눈치 채고도 루피와 한 판 붙어보고 싶어서 그냥 내버려뒀는데, 이러지만 않았어도 루피는 로빈에게 도달할 수도 없었고, 루피가 안 오니 루치가 스팬담 옆에서 떨어지지도 않았을 것이고, 루치가 그대로 있으니 스팬담이 우솝의 저격에 당할 리도 없다. 어디까지나 굳이 말하자면 그렇다는 거지만.
  18. 가면을 쓰고 있어서 얼굴이 제대로 나오진 않았지만 특유의 턱수염과 어깨의 비둘기를 보면 틀림없는 로브 루치 본인이 맞다.
  19. 처음에 나온 CP0 중 1명으로 동일인물로 취급해 보이는 사람이 많은데 처음에 나온 자들과는 달리 가면이 다른데 이전에 프랑키 패밀리 앞에서 쓴 가면이다. 즉 앞에 나온 자들과는 다른 일원이다.
  20. 어떻게 해서 루치가 복귀하고 스팬담이 강등됐는지는 안나왔지만 당시 스팬담이 병크를 터트릴 당시 도베르만 중장이 목격된 적이 있었고 아버지의 빽으로 무사히 넘어갔지만 강경파였던 사카즈키가 새 해군원수로 등극했을때 같은 부류였던 도베르만의 보고로 스팬담이 강등되고 루치가 복귀한 것으로 추측된다.
  21. 이걸 두고 2년전 루피보다도 약했던 녀석이 그보다 강한 사보와 호각이라는게 말이 안된다는 의견이 있다.
  22. 루치가 나왔던 cp9편에는 패기에 대한 설명이 없었던 데다가 루치는 패기를 못 썼다. 전에 패기를 쓰지 못 했던 캐릭터들은(그 예로 크로커다일 등) 다음에 나올 때 패기를 소지해서 나오는 장면이 앞으로 자주 등장할 듯
  23. 돈키호테 페밀리와의 전투 이후 코알라나 핵이 쓰러졌다거나 사보에게서의 전보벌레가 늦어졌다면, 혹은 루치가 더 빨리 왔었더라면 암만 못해도 이 두 사람이 맞붙었을 확률은 높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