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저 테일러(퀸)


멤버
프레디 머큐리존 디콘로저 테일러브라이언 메이
1984년 'The Works' 앨범 활동 당시 (한국 나이로 35세) 모습
현재 모습 성악가
이름로저 테일러 (Roger Meddows Taylor)
생년월일1949년 7월 26일
출생지잉글랜드 노퍽 주 더싱엄
직업드러머, 음악 프로듀서
소속 그룹
장르
악기드럼, 보컬, 기타

1 소개

퀸의 얼굴마담
각종 타악기[1], 백킹보컬, [2](...)그리고 잘생김 [3] 담당

2 생애

더싱엄에서 태어나 3살 때 콘월 주의 트루로로 이주하였으며, 7세에 친구들과 'the Bubblingover Boys'라는 작은 밴드를 만들기도 하는 등 어릴 적부터 로큰롤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어렸을 적 기타를 배우다가[4] 갑자기 드럼이 끌리게 되어 드럼을 쳤다고 한다. 그 뒤 지역 밴드에서 드러머로 활동하던 중 런던의 대학에 진학하면서,[5] 런던으로 이주하게 되고 당시 드러머를 구하고 있던 브라이언 메이의 밴드 "Smile"의 오디션을 보게 된다. 그리고 "Smile"이 "Queen"으로 이름을 바꾸면서 자연스레 퀸의 드러머로 활동하게 된다.

1987년 프레디 머큐리의 건강 이상으로 순회공연을 할 수 없게 되자 퀸 멤버들의 동의를 얻어, 드러머가 아닌 리드 보컬로서 밴드 '더 크로스'를 조직한다. 프레디 머큐리 사망 이후 브라이언 메이와 함께 활동하고 있으며 지금도 투어를 돌고 있다.

2012 런던 올림픽 폐막식에 출연해 We will rock you 의 그 유명한 드럼 박자 비트를 연주했다.

3 음악적 특징

로저의 드럼 실력에 대해서는 그다지 나쁜 평은 없다. 최고의 인기밴드 퀸에 어울리는 실력을 가진 실력 좋은 드러머라는 평도 있고, 실력 자체로는 딱히 흠잡을 데도 없지만 그렇다고 특별히 칭찬할 곳도 없는 무난한 드러머라는 평도 있다. 어찌됐든 인류사에 길이 남을 최고의 드러머까지는 아니더라도 탑클래스의 드러머라는 사실은 대부분 공감하는 편. 또한 표현력이 풍부한 드러머라는 평을 듣는다. 퀸의 음악이 발라드를 비롯해서 , 하드락, 오페라락 등 워낙 이것저것을 시도하다보니 빠른 속주나 테크니컬한 연주는 아니더라도 곡 분위기에 알맞게 드럼을 치는 표현력에 장점을 가지고 있다.

퀸의 다른 멤버들과 마찬가지로 연주 및 작사, 작곡에 능했으며 "Radio Ga Ga", "A Kind of Magic" 등을 작곡[6]하였고, "I'm in Love with My Car"와 같이 초기에 본인이 작곡한 몇몇 곡에서는 리드보컬을 맡기도 했다. 브라이언과 함께 백그라운드 보컬을 겸했고[7], 라이브에서 드럼을 치는 가운데 프레디 머큐리를 코러스로서 훌륭히 보좌한다.[8] 퀸 활동을 하면서도 "The Cross"라는 개인밴드를 결성해서 활동 하기도 하였다. 물론 이 밴드에서의 역할은 보컬이다. 또한 존 디콘과 함께 처음으로 방한한 퀸 멤버 중 하나이다.[9] "방한 당시 자료"[10]

4 여담

허스키한 보컬음색도 탁월하며, 미성인 프레디와 목소리 합이 상당히 좋다. 중간에 귀엽다는 듯이 뒤돌아보는 프레디가 포인트

퀸의 멤버 중 가장 미형에 속한 인물[11]로 뭇 여성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12] 그래서인지 총 3번의 결혼을 거쳤는데, 첫번째 부인은 '도미니크'라는 프랑스인으로 슬하에 두 아이를 두었으나 이혼하였다.[13] 두번째 부인은 '데비 랭(Debbie Leng)'이라는 여성으로[14] 뮤비 찍다가 눈이 맞아 동거했으나 로저 테일러가 바람핀게 대대적으로 보도되면서 차였다.(...) 세번째 부인은 세리나 포트가이너라는 여자로 로저보다 25살 연하라고 한다(!) [15]

참고로, 레드 제플린의 드러머 존 본햄이 사망하자, "이제 내가 세계에서 드럼 제일 잘 친다."고 했다는 말이 본국도 아닌(...) 한국에서 떠도는데, 전혀 근거없는 헛소리다.[16]


여장도 했었다(!) "I Want To Break Free"에 등장하는 컷인데, 보다시피 여고생 역할을 맡아 엄청난 미모(!)와 발랄한(...)연기를 보여주었다.
여담이지만 유튜브 베스트 댓글이 "로저가 내 여자친구보다 더 예쁘다"[17]
남자치고어지간한 여자보다도 예쁜 외모 덕에 대학 생활때 턱수염을 길렀다고 한다. 그 이유는 사람들이 여자로 오해해서...젊은 시절 사진 보면 충분히 납득 가는 외모.

나이가 나이인지라 후달리는지, 몇몇 공연에서 핸드싱크하는 추태를 부리고 있어서 추해지기 전에 은퇴해라는 말까지 듣고 있다.
  1. 드럼뿐만 아니라 북부터 시작해서 탬버린까지(...) 모든 타악기는 로저의 몫.
  2. 마음에 안 드는 일은 바로바로 항의하는 성격이었고 그 과정에서 욕설도 잘 썼다. 이와 관련해서 일화가 한 가지 있는데, 퀸 데뷔 초기에 퀸 멤버들이 마약을 한다는 소문이 돈 적이 있었다.(60~70년대에는 락밴드들이 마약을 하는 일이 비일비재했다.) 인터뷰를 하다가 어떤 기자가 "퀸의 멤버들이 마약을 한다는 게 사실입니까?"라고 물어봤는데 로저 테일러가 빡쳐서 "우리는 마약 맞고 눈 풀려서 공연하는 밴드 아닙니다." 메이가 있는 한 마약을 할 리가라고 신경질적으로 대답했다고...
  3. 밴드 초기에 어느 기자가 본인의 단점은 무엇이냐고 물어보자 너무 잘생긴 것 이라고 답변했다(...)
  4. 솔로앨범 수록곡 뮤비를 보면 기타 들고 립싱크하는 부분이 있다. 어쨌든 기타 배웠다고 인증한 셈.
  5. 원래는 치의학도였으나 적성에 맞지 않았다고...장학금을 받기 위해 식물학으로 전공을 바꾸어 졸업한다.
  6. 근데 본인의 첫 히트 싱글이였던 "Radio Ga Ga" 이전에 쓴 곡들은 팬들에게 좀 까이는 편. Radio Ga Ga 이전의 곡들은 하나같이 거칠고 저돌적인 성향을 띄어서 호불호가 좀 갈린 듯 하다. 그래도 Radio Ga Ga 이후부터는 대중적인 곡도 잘 뽑아낸다.
  7. 예를 들어 보헤미안 랩소디의 오페라 섹션에 나오는 초고음의 '갈릴레오'
  8. 어떨 때는 프레디보다 잘 부른다는 느낌도 있다. 컨디션에 따라 낮춰 부르기를 즐기던(...) 프레디와는 달리 로저는 고음에서도 언제나 짱짱하니까.
  9. 당시 내한공연을 하기위해 공연장 등을 수소문 하였으나 공연장 문제나 금지곡 문제 등으로 내한공연은 성사되지 못했다고. 내한 당시에 임성훈씨가 진행하는 쇼에도 출연하였으며 음악잡지와도 인터뷰를 했었다.
  10. 내한공연이 성사되지 못한 이유는 첫째로 먼저 퀸이 원하는 공연장을 구할 수 없었고(당시엔 잠실올림픽경기장도 만들어지기 전) 두번째로 당시 퀸의 대표곡들 가운데 상당수가 한국에서 금지곡이었기 때문에 공연 자체를 할 수 없었다. 만약 그 당시에 내한공연이 이루어졌다면 한국 내한 공연 역사가 바뀌었을지도...
  11. 퀸 초기에 어느 평론가가 말하기를 영화 배우 뺨치게 잘생긴 드러머를 제외하고는 볼 만한 게 없다...라고 한 적도 있다. 다른 멤버들의 외모와 음악을 동시에 깐다
  12. 처음에는 프레디가 여성팬이 가장 많았는데, 수염을 기르기 시작하면서... 시망
  13. 둘은 결혼 전 이미 동거하고 있었고, 이혼할 때까지도 법적으로 미혼인 상태였다. 아이를 사생아로 만들지 않으려 부리나케 혼인신고하고 25일 뒤에 이혼신고를 하였다.
  14. 'Breakthru' 뮤비에 등장하는 여인이 이 사람이다.
  15. 심지어 퀸에 대해 전혀 몰랐다고 한다. 노래는 알 걸?
  16. 사실 로저는 본햄을 엄청나게 존경했다. 인터뷰에서 드러머 이야기가 나올 때면 항상 '본햄이 최고다' 라고 말할 정도.
  17. 그 다음 댓글은 "내 여자친구가 화났으니 추천 그만 눌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