룬 하코

1 개요

무역연합 소속이자 누트 건레이의 부관.

2 나부 사태 전

구 공화국의 말기, 룬 하코는 누트 건레이의 부관으로 무역 연합에 들어갔다. 건레이가 무역연합에서 더욱 큰 권력과 지위를 얻기 위해, 다스 시디어스와 거래하기로 결정했을 때, 하코는 그의 진중한 우려를 표현했다. 시디어스가 자신이 가지고 있다는 힘에 대한 어떠한 증거도 내보이지 않았기에, 룬 하코는, 정체를 감춘, 시스 군주가 의회를 조종할 수 있다는 말에 의심을 품었다.

발로럼(Finis Valorum) 의장이 무역 연합이 계속해서 무력을 증강한다면, 운송로에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협박을 하던 시기였다. 시디어스는 누트 건레이에게 의장의 협박을 무시하고 드로이드 군대를 증강시키도록 명령했다. 그에 대한 대가로, 시디어스는 에리아두(Eriadu) 무역연합 최고 회의에서, 집행 위원회를 몰살시켰다. 그 덕에 건레이와 건레이 파 인사들은 무역연합을 틀어 쥐게 되었다.

3 보이지 않는 위험

하코는 나부 사태동안 절망적으로 지내왔다. 누트 건레이 총독의 부관으로 일해 왔기에, 하코는 상관의 계획에 관여했고, 정체를 감춘 시스 후원자가 나부 침공의 진정한 배후라는 것도 알고 있었다.

하코는 시스 군주가 보지 않을 때, 왜 나부를 공격하는 건지 건레이의 결정에 대해 솔직히 물어보았다. 시스와의 거래를 반대한 것이다. 비관론자, 룬 하코는 나부 침공의 결말이 좋지 않으리라는 걸 예견했다.

아미달라 여왕이 나부 수도 씨드를 탈환했을 때, 하코와 건레이 총독은 코러산트로 재판과 처벌을 위해 압송되었다.

4 클론의 습격

무역연합의 중역이었던 하코는 무역연합의 영향력 덕에 처벌을 면했다. 그는 무역연합분리주의 연합에 가담하여, 클론 전쟁 당시, 건레이의 최측근으로 계속 일했다.

5 시스의 복수

클론 전쟁 말기, 전황이 극도로 불리해지고, 자신이 계획했던 완벽한 상황이 되자, 시디어스는 분리주의자들을 제거하기 위해 다스 베이더를 보냈다. 베이더의 광선검이 겁에 질린 하코의 육신을 가르자, 그 몸은 척추가 없기에 산산히 부서져 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