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로이 젠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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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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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로이 젠킨스 인물상

리로이 젠킨스(Leeroy Jenkins)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유명한 플레이어다. 통칭 리로이(Leeroy)로 부른다.

재즈 음악가였던 리로이 젠킨스(Leroy Jenkins)에서 이름을 따온 듯 보이며, 본명은 벤 슐츠(Ben Schulz)로 미국 콜로라도에 살고 있다고 소개했다. 라그나로크 온라인, 리니지 2, 울티마 온라인을 거쳐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를 하게 되었고, 그때부터 쭉 알고 지내던 Pals For Life(이하 P4L)길드에 가입하여 활동하던 평범한 인간 남자 캐릭터로, 클래스는 성기사. P4L 길드와 함께 검은바위 첨탑 상층을 공략갔던 영상이 공개되며 2005년 후반기 인터넷 최고의 UCC 동영상에 노미네이트되는 영광(?)을 누린다.

그의 전투함성인 "리로이 젠킨스!!!!!!!!!(LEEROOOOOOYY JEEEEENKINNSSS!!!!!)"는 많은 곳에서 쓰였으며, 길드 워, 시티 오브 히어로 등 몇몇 게임에서 패러디되기도 했다. 리로이는 블리즈컨 때 블리자드측에서 특별 게스트로 초청하기도 했으며, 리로이 젠킨스의 캐릭터를 그려주는 등 그 감사의 표시(?)는 이루 말할 바가 없다. 이후 리로이 젠킨스는 그냥 이름을 부르는 것 자체로도 스타가 되었으며 블리자드의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TCG'에도 등장하여 그 위용을 뽐냈다. 리로이 젠킨스 카드의 능력은 카드를 낸 뒤 "리로이 젠킨스!!"를 외치면 발동.

리로이 캐릭터를 찾고 싶다면 북미 Laughing Skull 서버의 Leeroy라는 캐릭터를 찾으면 된다. 와우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검색 가능하다. 리로이는 '리로이 젠킨스' 사건 이후로 5분간 길드에서 추방되긴 했지만 이후로도 꾸준히 P4L 길드에서 활동중이다.

리로이는 불타는 성전 이후로 한동안 게임을 하지 않아 캐릭터가 레벨 70에 머물러 있었으나, 대격변 이후로 복귀하여 활동했던 것 같다. 판다리아의 안개 기준으로는 85렙 휴면 상태. 즉, 판다리아가 나오고 접은 것으로 보인다.

이후 한동안 소식이 없다가 2016년 워크 영화 프리미어 쇼에 출현하기도 했다. 전에 찍힌 영상과 10년 가까이 차이 나는데 분장을 했지만 별 차이가 없다. 레전더리 페이스북 계정에는 붉은 셔츠의 남자 이언 베이츠와 만나 함께 워크 영화 프리미어 쇼에 가는 영상이 공개되기도 했다.

2 '리로이 젠킨스' 사건

(처음 상황: 리로이가 자리를 비운 사이 공대장이 알방을 그냥 지나치자고 권한다.)

공대장 : "여기 누구 템 먹을 사람 없지? 그냥 지나갈게."
(그때 공대원 중 한 명이 말한다.)
공대원 : "기다려 봐. 아까 리로이가 여기서 기원 어깨[1] 챙기자고 하던데?"
공대장 : "리로이가? 잠깐, 걔는 성기사잖아? 그걸 왜 챙기겠다고?"
공대원 : "마나가 붙어있으니 치유 더 잘할 수 있을 거래."
공대장 : "젠장... 좋아, 그러면 이렇게 하자~"
(이후로는 브리핑과 각종 역할 분담 회의.[2] 그런데 1분 25초쯤, 자리에 돌아온 리로이가 갑자기 외친다.)
리로이 : "좋아, 시간 됐어, 해 보자고! 리로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이 제엔키이인스!!!(Alright, time's up. Let's do this! Leeeeeeeeeeeerooooooooooy Jeeeeeeeeeeenkiiiiiiiiiiiiiiins!!)"
(잠깐의 정적)
공대원 : "...어 이런, 쟤 그냥 뛰어 들어갔어."
공대장 : "...쟤 구해야해!"
파티 전체가 혼란에 빠지고, 새끼용과 렉[3] 때문에 혼란 상태에 빠진 파티원들이 리로이에게 온갖 욕을 해댄다. God Damnit Leeroy 그 사이에서 리로이가 울먹이는 목소리로 내뱉은 대사,
리로이 : "내 탓이 아니야!(It's not my fault!)"

그리고 공대전멸 후에 마지막으로 중얼거린 대사,

리로이 : "그래도 나에게는 닭고기가 있어.(At least I have chicken.)"

전날 먹다 남은 KFC 치킨을 데우러 갔다가 브리핑을 놓쳤고, 그래서 자리에 돌아오자마자 느닷없이 혼자 돌진한 것.

이후 리로이가 돌진하며 외친 저 함성은 전설이 되어 처럼 쓰이고 있다. 대표적인 사용례는 원본에서처럼 무언가가 느닷없이 돌진할 때, 저 함성을 삽입해 주는 것.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업적 중 {{{}}}'리.......... 로이!'{{{}}}가 있는데, 15초 안에 부화장 새끼용을 50마리 처치하는 것이 목표이다. 이 업적을 달성하면 젠킨스 라는 칭호를 받는다. 리로이 본인은 이 업적을 완료하지 않았다. 서양권에서는 Jenkins가 이름 뒤에 붙고('Leeroy Jenkins'), 한국어판에서는 젠킨스가 앞에 붙는다('젠킨스 리로이'). 이는 문화권에 따른 성과 이름의 위치 차이를 반영한 것으로, 한국어판에서도 '리로이 젠킨스'처럼 뒤에 왔다면 성과 이름이 뒤바뀌는 일이 일어났을 것이다.

이 업적은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이후 위업이 되어 더 이상 달성할 수 없지만, 칭호와 후술되는 추종자를 얻을 수 있는 새 리로이 업적이 추가되었다.

사실 이 영상은 실제 진행중에 찍은 영상이 아니다. 영상을 찍기 전에 비슷한 일이 있었고 이를 재밌다고 여겨 다시 영상을 찍으면서 재현한 것이기 떄문에 어색한 부분들이 있다. 일단 리로이가 들어간 직후 단기간에 새끼용이 저렇게 많이 나올 수가 없으며, 공략 또한 엉터리이다.[4] 따라서 실제 플레이 영상은 아니며 레이드라는 콘텐츠가 아직 확립되지 않았던 오리지널 시절에 5인 파티로 다녔었던 작은 인던보다 한 사람 한 사람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일부러 이런 동영상을 제작했다고 한다. 한 사람이 잘못하면 클리어는커녕 여러 사람이 피해를 볼 수도 있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인기는 진실이다.

컴뱃레스큐라는 다큐를 봤다면 이것을 들어보았을것이다.아에 원본에서 추출한걸 부대알람으로 설정해놓았다부대알람을 밈으로 설정 해놓는 천조국 패기 국내도입이 시급하다

3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리뉴얼된 검은바위 첨탑 상층에서 NPC로 등장한다. 애드 사건을 낸 새끼용 방에 죽은 모습으로 나오는데, 플레이어가 말을 걸면 부활시킬 수 있다. 원판 리로이와 동일한 룩의 아이템을 착용중이며, 길드명인 Pals For Life(영원한 친구들)나 닭드립 등 주옥같은 명대사들을 그대로 말한다! 더빙까지 됐다. 한국 성우는 부드러운 남자 정영웅으로, 하스스톤: 워크래프트의 영웅들에서 리로이 카드 음성도 맡았다.

부활 이벤트를 통해 그가 생전(?)에 먹고 싶어 했던 화염고리 솔라카르 드랍의 기원의 어깨덧옷을 구해주는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를 무사히 수행하면 업적 {{{}}}'리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로이...?'{{{}}}와 칭호 '젠킨스'를 획득할 수 있으며, 천상의 폭풍 기술이 있는 100레벨 영웅 등급 주둔지 추종자로 자동 영입된다.

추종자 획득 방법은 다음과 같다. 2번째 네임드인 카이락을 처치하고 나서 카이락이 서 있던 연금술 작업대를 살펴보면 리로이 젠킨스가 죽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그를 부활 스킬이 있는 클래스가 클릭하면 살려낼 수 있다. 리로이는 부활하자마자 배가 고프다며 닭고기 조리 시간에 15분을 사용하고, 조리가 끝나면 원래 괴수가 있던 지역으로 바로 돌진한다.

리로이는 오리지널 레벨 그대로인 60레벨이라 몬스터가 인식하는 범위가 엄청나게 넓고, 생명력도 12,000정도[5] 밖에 안 돼서 한 대만 맞아도 죽으니, 15분 안에 사령관 탈베크와 괴수의 새끼를 처치하고 이동하는 길에 있는 쫄을 하나도 빼놓지 않고 청소해야 한다. 리로이를 부활시키기 전에 냥꾼의 펫이나 법사의 물의 정령을 이용하여 탈베크에게 가는 길에 있는 쫄을 풀링하여 미리 잡고나서 부활시키는 꼼수방법이 있으니 파티원들의 딜이 확실치 않다면 이 방법을 써서 진행하면 안전하게 완료할 수 있다. 단, 이 방법을 사용한다면 두 번째 네임드인 카이락을 잡기 전에 미리 해야 한다. 카이락이 죽은 뒤 일정 시간이 경과하면 리로이를 부활시킬 수 없기 때문.

괴수의 새끼까지 무사히 잡고 리로이가 살아있다면, 리로이는 괴수의 새끼 시체를 루팅하고 자기가 먹으려던 기원의 어깨덧옷을 먹었다고 기뻐한 뒤 자기는 주둔지로 가겠다며 귀환석을 타고 사라진다. 여기까지 끝나면 업적과 추종자 영입이 자동 완료된다.

4 군단(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5 하스스톤: 워크래프트의 영웅들에서

리로이 젠킨스(하스스톤: 워크래프트의 영웅들) 문서 참조.

6 패러디

이 인기는 그칠 줄을 몰라 여러 버전의 패러디 실사판(!)이 여기저기서 제작되었다.

타 게임인 시티 오브 히어로에 패러디되기도 했다. 경찰 라디오를 통해 랜덤 미션을 받다보면 L. Jenkins를 구출하는 미션을 받는 경우가 종종 있다. 빌런의 본거지로 용감하게 돌진한 듯.

듀크 뉴켐 포에버에서도 등장했다. 자세한 것은 듀크 뉴켐 포에버 패러디 목차 참고.

미 육군의 패러디 동영상도 있다.

비디오 게임의 중독성에 대한 인터뷰의 첫타자로 나온 적이 있다. 37초 정도부터 들으면 그의 함성워크라이을 들을 수 있다.

유출된 대사본에 의하면 짤막하게나마 워크래프트 영화에서 젠킨스 이병으로 등장할 예정이다.

네이버 웹툰 팀피닉스의 주인공 이름이 하필 리로이라서 리로이 드립이 흥하기도 했다.
  1. 사제용 셋템 중 어깨 부위. 오리지널 던전 셋템은 직업 제한이 없어서 성기사도 착용 가능하다. 성기사가 천템을 왜 먹으려고 하냐고 이상하게 생각할 수 있지만, 오리지날 시절 성기사는 원래 돼지그런 클래스였다.
  2. 회의 내용은 그럴 듯하게 들리지만 알고 들어 보면 개판이다. 알들을 다 깐 후 공포로 산개시킨 다음 법사들이 광을 잘 칠 수 있도록 보호하게 성스러운 중재를 건다든지... 당시 공략과는 정반대되는 내용이다. 성공확률은 32.33(repeating, of course)33...%. P4L 측에서 밝히길 당시 게임을 수학문제 풀 듯 지나치게 심각하게 플레이하던 상위 공격대들의 경향을 풍자한 것이었다고. 성공확률을 소수점 단위로 구하는 것까지...
  3. 당시 인터넷 환경이 그리 좋지 못해서 새끼용을 왕창 까면 렉이 걸렸다.
  4. 알을 다 깐 후 공포로 흩어놓고 법사에게 중재를 거는 말도 안 되는 공략인데, 당시 공략은 알을 최대한 조금씩 까면서 몹을 흩어놓는 공포는 절대 사용하지 않고 천천히 처리하는 것이 정상이었으며 성스러운 중재가 걸린 대상은 아무것도 하지 못했기 때문에 사용해선 안 된다.
  5. 정상적인 60레벨대 캐릭터의 몇 배나 되는 굉장히 높은 생명력 수치지만 상대가 100렙 영웅 던전 정예 몬스터들이라 딱히 의미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