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토리오급 전함

상위 항목: 전함

제2차 세계대전기의 이탈리아 왕립 해군 군함
어뢰정M,A,S 어뢰정
구축함팔레스트로급, 제네랄리급, 쿠르타토네급, 레오네급, 셀라급, 사우로급, 투르비네급, 나비가토리급, 다르도급, 폴고레급, 마에스트랄레급, 오리아니급, 솔다티급(*), 메다글리에 드'오로급(*)
잠수함
경순양함콘도티에리급, 카피타니 로마니급(*), 타란토급
중순양함트렌토급, 차라급, 볼차노
항공모함아퀼라(*), 스파르비에로(*)
수상기모함주세페 미라글리아
전함콘테 디 카보우르급, 카이오 두일리오급, 리토리오급(*)
포획함구축함 프레무다, 베오그라드급 구축함, 기타 2차대전기 이탈리아 포획 함선
(*) 표기: 해당 함급의 일부 또는 전부가 건조 중단된 함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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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세계대전
미국 독일 제국
러시아 제국 영국
2차 세계대전
미국 일본 제국
영국 나치 독일
소련 이탈리아 왕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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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민국 러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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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호주
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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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토리오급 전함 3번함 로마출처

1 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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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토리오급 전함의 상부구조도 출처
구분상세
공시 배수량[1]35,000t
기준 배수량41,377t (비토리오 베네토 41,167t, 로마 41,650t)
경하 배수량43,835t (비토리오 베네토 43,624t, 로마 44,050t)
만재 배수량45,963t (비토리오 베네토 45,752t, 로마 46,215t)
전장237.7m(로마 238.8m)
전폭32.9m
흘수선9.8m(경하 배수량 이하) - 10.5m(만재 배수량 시)
기관 출력130,000 마력[2][3]
보일러Yarrow 중유전소보일러 8기
터빈Belluzzo 기어드 증기터빈 4축 4기
연료중유 4,140t
속도30knot (56㎞/h) (통상시), 31.4knot (58.2km/h) (기준 배수량 탑재 후 시험 항해시. 비토리오 베네토)
항속거리16knot (30㎞/h)로 4,580해리 (8,480㎞)
승조원1,830명 (정규인원), 기함 지정시 80명 추가 승함
주포381㎜ 50구경장 3연장 주포탑 3기 (총 9문)
부포152㎜ 55구경장 3연장 부포탑 4기 (총 12문)
대구경 대공포90㎜ 53구경장 단장 대공포탑 12기 (총 12문)
소구경 대공포37㎜ 54구경장 2연장 대공포좌 8기 (총 16문)
37㎜ 54구경장 단장 대공포좌 4기 (총 4문)
대공기관포20㎜ 65구경장 2연장 기관포좌 14기 (총 28문)
대공기관총13.2㎜ 75구경장 단장 기관총좌 5기 (총 5문)
예포120㎜ 40구경장 단장포좌 4기 (총 4문)
주포탑 장갑포탑전면 350㎜, 측면 200㎜, 후면 200㎜, 천정 200㎜
바벳 갑판장갑 상부 350㎜ 갑판장갑 하부 280㎜
부포탑 장갑포탑전면 280㎜, 전방 측면 130㎜, 후방 측면과 후면 80㎜, 전방 천정 150㎜, 후방 천정 105㎜
바벳 갑판장갑 상부 150㎜ 갑판장갑 하부 100㎜
대공포탑 장갑포탑전면 40㎜, 측면 40㎜, 후면 40㎜, 천정 40㎜
장갑함교 장갑전면 260㎜, 측면 200㎜, 천정 200㎜
현측장갑현측 주장갑 350㎜[4]
갑판장갑갑판 탄약고 162㎜, 기관부 112mm, 추진부 102mm, 상갑판 45㎜. 중갑판 12mm, 합계 최대 219mm[5]
함재기IMAM Ro.43(수상기) 또는 Reggiane Re.2000[6] 2-3대, 캐터펄트 1기 장착

2 개요

Littorio-class battleship. Classe Littorio.
리토리오급 전함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이탈리아군이 운용한 전함들이다.

리토리오(Littorio), 비토리오 베네토(vittorio Veneto), 로마(Roma), 임페로(Impero) 총 4척이 계획되었으며 3척이 취역했고 임페로는 미완성상태로 남았다가 폐기된다. 전쟁 중 로마는 독일군의 공격(Fritz X에 의한 폭격)에 격침당했으며 나머지 2척은 전쟁에서 살아남았으나 배상함 문제가 걸려서 계류된 상태에 놓였다가 이탈리아에게 돌려주기로 한 후 폐기처분된다.[7]

2.1 명칭 문제

리토리오급 전함은 비토리오 베네토급 전함으로도 알려진 전함이다. 이렇게 된 이유는 리토리오와 비토리오 베네토가 모두 건조시작은 모두 1934년 10월 28일이며, 진수는 비토리오 베네토가 1937년 7월 25일로 리토리오의 1937년 8월 22일보다 앞서지만, 취역은 리토리오가 1940년 5월 6일로 비토리오 베네토의 1940년 5월 15일보다 빠르기 때문이다. 일반론적으로는 취역을 먼저 한 리토리오급으로 불리우나 극소수 몇몇 국가, 특히 일본에서는 비토리오 베네토급으로 부르고 있다. 게다가 같은 이유로 미완성함인 임페로를 3번함으로 두고 멀쩡하게 완성된 로마를 4번함으로 둔다.

미국의 렉싱턴급 함공모함 1번함인 렉싱턴보다 2번함인 새러토가의 진수일, 취역일이 더 빠르고, 콜로라도급 전함 1번함인 콜로라도보다 2번함인 메릴랜드의 진수일, 취역일이 더 빠르지만 그렇다고 해서 네임쉽이 변하지는 않는다. 진수일, 취역일과 무관하게 해당 군함을 만들어서 운용한 국가의 작명법을 따르는 것이 원칙이다. 그러므로 원래대로라면 리토리오급 전함의 명칭 문제는 사실 논쟁의 여지조차 없다. 단지 전 세계에서 이런 식으로 표기하는 건 일본을 포함한 극소수의 몇몇 나라뿐인데, 그 중에서 해당 국가의 표기법을 완전히 무시하고 독자적인 분류법으로 표기하는 유일한 나라가 하필 일본이기에 일본 쪽에서 밀덕타입 정보를 접한 사람들 사이에서 쓸데없는 소모성 논쟁이 벌어진 것.

나무위키에서는 해당 함급의 건조국가인 이탈리아의 이탈리아어 위키백과와 #1 영문 위키백과의 #2 표기에 따라 리토리오급 전함을 항목의 명칭으로 하고 비토리오 베네토급 전함을 리다이렉트로 처리한다.[8]

3 개발

워싱턴 해군 군축조약에 따라 이탈리아는 프랑스와 함께 주력함 건조에 사용할 수 있는 7만톤의 배수량 쿼터를 받아냈다. 이는 군축조약상 가장 적은 숫자의 배수량 비율만 인정받은 양국에 대한 보상이었다.

이에 따라 이탈리아는 1928년에 15인치 2연장 주포탑 3기로 무장하고 시속 28~29노트로 기동하며 배수량 23,000t을 가지는 전함을 설계했다. 이 전함은 배수량 쿼터 한도 아래에서 3척을 건조할 수 있으므로 이탈리아의 계산으로는 항시 2척은 전투가능상태로 유지가능했다. 이 전함은 중무장과 속도 위주로 만들어졌으므로 방어력 및 항속거리는 희생할 수 밖에 없었기 때문에 사실상 말이 전함이지 순양전함의 성격을 가지며 그나마 항속거리도 순양(巡洋)이라는 말을 붙일 수 없을 정도로 짧은 어쩡쩡한 함선이었다. 이런 배를 설계한 이유는 해당 군함은 이탈리아와 주변 바다를 지키기 위해 지중해 안에서만 활동할 예정이므로 속도는 빨라야 하지만 항속거리는 짧아도 된다는 것이었다. 이런 생각은 나중에 리토리오급 전함에도 그대로 반영된다.

이와는 별도로 역시 같은 시기인 1928년에 이탈리아는 다른 전함의 설계안을 만들었다. 해당 설계안은 6문의 16인치 주포로 무장하고 대응방어를 달성하며 속도는 시속 29~30노트, 배수량이 35,000t인 전함이었다. 당시의 군축조약상 주포 덕분에 건조가 불가능한 전함을 설계한 이유는 워싱턴 해군 군축조약이 만료된 후 새로운 군축 조약이 체결되지 않을 경우의 대비용이며, 실제 적용할 경우에는 앞서 언급한 23,000t의 전함 중 마지막으로 건조되는 전함 대신 이 전함을 건조할 예정이었다. 이 시기까지는 이탈리아는 돈 문제 등으로 인해 자기가 앞서서 해군 군비경쟁을 벌이고 싶은 마음은 없었다. 그래서 23,000t 설계안이나 35,000t 설계안이나 준비만 해놓고 실제로 실행에 돌입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런던 해군 군축조약이 체결된 다음에 보조함의 제한규정을 프랑스와 이탈리아는 받아들이지 않아서 이미 촉발된 보조함 경쟁이 양국간에 더욱 강력하게 진행되었으며, 독일이 도이칠란트급 장갑함을 건조한 상황에서 이에 대한 방책으로 프랑스가 됭케르크급 전함을 만들어내자 이탈리아의 입장에서는 발등에 불이 떨어진 격이 되었다. 이에 따라 1932년에는 13.5인치 3연장 주포탑 2기를 장비한 18,000t의 주력함 설계안을 만들어내지만, 적은 배수량으로 만드는 함선은 됭케르크급 전함을 절대로 상대할 수 없다는 평가를 받고는 즉시 사장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1933년 말 ~ 1934년 초반에 논의되던 이탈리아와 프랑스 양자간 해군력 협상이 무산되었는데, 사전 협의에서 합의된 내용은 26,500톤 이하의 배수량을 가진 이탈리아의 신형 전함 1척을 만들고 끝내자는 것이었다.(됭게르크와 이탈리아 신형 전함 한 척 씩 1:1 비율) 그런데 정작 나중에 프랑스 측의 특사가 가지고 온 조약 내용은 프랑스와 이탈리아가 한 척씩 전함을 건조한다는 내용으로 바뀌어져 있었다.(됭게르크 + 됭게르크급 2번함 - 이후 스트라스부르/이탈리아 신형 전함 한척으로 2:1) 당연하지만 이런 조항은 이탈리아가 받아들일 수 없었고 결국 1934년 1월 최종적으로 결렬된다.

이런 이유로 인해 이탈리아의 설계안은 중후장대(重厚長大)하게 변한다. 15인치 2연장 주포탑 4기를 탑재하는 26,900t 설계안이 나왔으나 역시 화력과 방어력 부족이라는 평가를 받고 16인치 주포로 무장한 35,000t 설계안에 밀려버렸다. 그러나 16인치 주포는 당시 이탈리아에서 전혀 만들어본 적이 없는 함포라서 설계 및 제작, 생산시 상당한 시간이 걸릴것이라는 보고가 들어왔으므로 화력에서 약간의 타협을 해서 최종적으로는 15인치 3연장 주포탑 3기를 장착한 41,000t의 배수량을 가진 전함 설계안이 만들어진다.[9] 이 설계안을 다듬은 것이 바로 리토리오급 전함이며, 배수량에서 군축조약을 위반했기 때문에 대외적으로는 15인치 주포를 장착한 35,000t의 배수량을 가진 전함이라고 공표한다. 이런 우여곡절끝에 리토리오급 전함은 1934년 10월 28일에 2척을 건조를 시작했다.[10]

4 특징

4.1 강력한 무장

스펙상으로 본다면 주포는 15인치이면서 관통력의 경우 18인치급 주포 또는 미국의 초중량탄(SHS) 16인치 주포의 관통력에 근접하는 강력한 함포였으며 부포인 152mm 3연장포도 가상 적군인 프랑스군의 대형 구축함은 물론이거니와 경순양함, 심지어 거리에 따라서는 프랑스 최후의 중순양함인 알제리를 제외한 다른 중순양함도 저지할 수 있을 정도로 위력이 상당했다. 대공화기면에서도 대구경 대공포, 소구경 대공포, 대공기관포, 대공기관총을 골고루 설치했으며, 수량도 2차대전 개전 이전 시점으로 봤을 때는 상당한 수준이었다. 따라서 종합적인 화력은 스펙상에서는 매우 좋은 모습을 보였다 할 수 있다.

리토리오급 전함의 주포는 OTO(Odero-Terni-Orlando)사의 OTO 1934년식 381mm 50구경장 포로 3연장 주포탑 3기를 탑재해서 총 9문을 장착한다.## 해당 주포는 중량 885kg의 철갑탄을 최대 앙각 36도에서 42,800m까지 날릴 수 있고, 824.3kg의 고폭탄은 앙각 35도에서 44,640m까지 도달시킬 수 있다. 관통력의 경우에는 이론상 영거리 사격시 현측장갑 814mm를 관통하며, 사정거리 18,000m에서 현측장갑 510mm와 갑판장갑 73mm를 뚫고, 28,000m의 거리에서는 현측장갑 380mm와 갑판장갑 130mm를 관통가능하다. 포신의 부앙능력은 -5도에서 +35도인데 조정을 통해서 -5.5도에서 +36도까지 가능하며 부앙속도는 초당 6도다. 포탑은 기본적으로는 360도 선회가 가능하지만 장착위치 및 구조물의 간섭상 실제선회각도는 1번 포탑이 함수쪽을 기준으로 해서 좌우 145도, 2번 포탑이 좌우 141도, 후방의 3번 포탑은 함미쪽를 기준으로 해서 좌우 160도의 선회각도를 가진다. 포탑의 선회속도는 분당 6도다. 포탄의 발사속도는 분당 1.3발이며 장전각도는 +15도인데, 주장전장치가 고장나면 보조장전장치로 장전이 가능하며 이런 상황에서는 -2도로 장전한다. 포신의 수명은 110발에서 130발이다.

부포는 OTO 1936년식 152mm 55구경장 3연장 부포탑으로 4기를 탑재해서 총 12문을 장착한다.## 해당 부포는 중량 50kg의 철갑탄을 최대 앙각 45도에서 25,740m까지 날릴 수 있다. 관통력은 거리 14,000m에서 현측장갑 86mm를 뚫고, 거리 18,000m에서 현측장갑 40mm를 관통한다. 포신의 부앙각도는 -5도에서 +45도이며 포탑은 기본적으로는 360도 선회가 가능하지만 실제로는 장착위치 및 구조물의 간섭상 선회각도는 좌우 120도 수준이었으며, 전함의 부포탑으로 탑재될 경우에는 상부구조물과 주포탑, 대공포와의 간섭현상으로 인해 각도가 더 줄어든다. 포탄의 발사속도는 분당 4-5발이며 장전각도는 -5도에서 +20도 사이에서 자유롭게 장전이 가능하다.

대구경 대공포는 Ansaldo and OTO 1939년식 90mm 50구경장 단장 대공포탑으로 12기를 탑재해서 총 12문을 장착한다.## 해당 대구경 대공포는 중량 10kg의 대공포탄을 수평사격시에는 45도 각도에서 13,000m 거리까지 날리며 대공사격시에는 최대 앙각 75도에서 고도 10,800m까지 포탄을 도달시킬 수 있다. 포신의 부앙각도는 -3도에서 +75도이며 포탑은 기본적으로는 360도 선회가 가능하지만 실제로는 장착위치 및 구조물의 간섭상 선회각도는 양 측면을 기준으로 할 때 좌우 120도다. 포탄의 발사속도는 분당 12발이며 숙련병을 다수 동원하면 순간적으로 분당 16발의 사격이 가능하다.

소구경 대공포는 1938년식 37mm 54구경장 2연장 대공포좌와 1939년식 37mm 54구경장 단장 대공포좌를 사용한다.## 그리고 2연장 대공포좌는 8기를 장착하고 단장 대공포좌는 4기를 장착해서 총 20문을 보유한다. 해당 소구경 대공포는 0.83kg의 대공포탄을 수평사격으로는 45도 각도에서 유효사정거리는 4,000m, 최대사정거리는 7,800m이며, 대공사격으로는 80도에서 5,000m 고도까지 포탄을 도달시킬 수 있다. 포신의 부앙각도는 2연장 대공포좌는 -10도에서 +80도, 단장 대공포좌는 -5도에서 +90도까지 가능하다. 포좌는 기본적으로는 360도 선회가 가능하지만 실제로는 장착위치 및 구조물의 간섭상 선회각도는 양 측면을 기준으로 할 때 좌우 120도다. 포탄의 발사속도는 선택에 따라 분당 60발, 90발, 120발이 가능하다.

대공기관포는 1935년식 20mm 65구경장 2연장 기관포좌를 사용하며, 14기를 장착해서 총 28문을 보유한다.## 해당 대공기관포는 0.134kg의 기관포탄을 수평사격시 45도 각도에서 유효사정거리가 2,500m, 최대사정거리는 5,500m이며, 대공사격시에는 90도에서 2,900m 고도까지 기관총탄을 도달시킬 수 있다. 포신의 부앙각도는 -10도에서 +100도까지 가능하다. 포좌는 기본적으로는 360도 선회가 가능하지만 실제로는 장착위치 및 구조물의 간섭상 선회각도는 양 측면을 기준으로 할 때 좌우 120도다. 포탄의 발사속도는 분당 240발이지만 실용적으로는 분당 120발이 적당했다.

대공기관총은 1931년식 13.2mm 75.7구경장 단장 기관총좌를 사용하며, 5기를 장착해서 총 5정을 보유한다.## 해당 대공기관총은 0.051kg의 기관총탄을 45도 각도로 사격할 경우 유효사정거리는 2,000m, 최대사정거리는 6,000m다. 총신이 부앙각도는 -10도에서 +90도까지 가능하다. 총좌는 360도 회전이 가능하며 총탄의 발사속도는 분당 500발이다.

조명탄 발사 및 예포용으로 영국의 암스트롱사의 설계를 구입하여 국산화한 암스트롱 1892년식 12cm 40구경장 단장포좌를 사용한다. 4기를 배치해서 총 4문을 보유한다.## 기본적으로 공격용으로 사용할 물건은 아니지만 해당 함포는 중량 20.4kg의 포탄을 앙각 20도에서 9,050m까지 날릴 수 있는 능력이 있으며, 영거리 사격시 관통력이 297mm지만 균질압연장갑이 아니라 단철(Wrought Iron)이라서 실제 관통력은 없다시피했다. 포신의 부앙 능력은 -5도에서 +20도까지 가능하며, 포좌의 선회각도는 360도다. 포탄의 발사 속도는 분당 5-6발이다.

4.2 튼튼한 방어력

장갑에 있어서도 최대한의 두께로 강력한 방어력을 추구하였으며 어뢰 방어용 시스템 또한 새로운 기술을 적용했다.

현측장갑은 기본적으로 16,000m의 거리에서 15인치급 주포탄이 명중해도 방어할 수 있는 것을 기준으로 하고 만들어졌다. 그래서 장갑이 가장 두꺼운 부위는 총계 350mm 이상의 장갑을 자랑했으며 경사장갑을 적용했다. 현측장갑의 구조는 경사 8도의 70mm의 균질압연장갑(이탈리아 O.D.강)이 가장 바깥의 벽을 만들고 그 뒤에 250mm의 완충재가 들어가며 그 뒤에는 경사 14도[11]의 280mm의 균질압연장갑(독일 크루프社 KC n/A강)이 설치되었다. 이렇게 분리된 구조는 외부의 표면경화장갑으로 당시 전함의 주포탄 중 철갑탄의 주종인 피모철갑탄의 피모를 벗겨낸 후, 내부의 균질압연장갑으로 주포탄을 막아낸다는 발상으로 만들어진 것이며 일종의 복합장갑의 구조를 채용한 셈이었다. 원래대로라면 독일에서 KC n/A강 350mm을 통짜로 수입해서 두를 계획이었으나 크루프 社가 난색을 표하고 이에 리토리오급을 설계하던 측에서 설계를 변경하면서 이런 시스템이 탄생하게 된 것. 과거 본 항목에서도 적혀 있던 70mm 1차 장갑 무용설은 6~70년대에 주장되었던 것인데,[12] 2000년대 중반 이후로 여러 연구가들의 후속 연구에 의해 부정된 상황이다. 다만 전체적으로 들어간 공간에 비해 효율은 상당히 떨어지는 편으로 연구가들은 실제 장갑 효율은 350mm보다 약간 좋은 정도로 계산되고 있다.[13]

갑판장갑의 경우에도 최대 207mm의 두께를 가지며, 탄약고 구역 갑판/기관부/추진부에 대해 최하단 갑판을 162mm/112mm/102mm, 상단 갑판에는 45mm의 장갑을 두름으로써 대낙각탄에 대해 유효한 방어력을 가질 수 있도록 하였다. 1935년 5월 라 스페치아에서 테스트한 결과로는 24,000m에서 16인치 포탄을, 250m/s로 떨어지는 1,280kg의 일반 항공폭탄, 835kg의 철갑 항공폭탄을 막을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14]

주포탑의 경우에는 전면 380mm, 후면 350mm에 측면과 천정은 200mm라는 장갑을 보유하는데, 주포탑 바벳도 갑판장갑 상부의 두께는 350mm, 갑판장갑 하부의 두께는 280mm로 양호했다. 장갑함교도 최대 260mm의 두께를 가진다. 부포탑의 경우에는 이례적으로 강력한 장갑을 자랑한다. 타국의 전함들이 부포탑이나 양용포탑은 두꺼운 경우에도 간신히 부포탄을 막거나 대공포탄을 막을 수준으로 장갑을 붙이고, 일본의 경우처럼 25mm 수준의 파편방어용 장갑만 가지는 경우까지 있는데 반해 이탈리아의 리토리오급 전함만 부포탑에 순양전함의 주포탑 수준의 장갑을 붙인 것이다. 그래서 부포탑 전면은 공고급 순양전함의 주포탑과 동일한 두께인 280mm, 부포탑 측면 전방부는 130mm, 부포탑 측면 후방부와 후면은 80mm, 부포탑 천정 전반부는 150mm, 부포탑 천정 후반부는 105mm라는 엄청난 장갑을 보유하며, 부포탑 바벳도 갑판장갑 상부의 두께는 150mm며 갑판장갑 하부의 두께는 100mm였다. 그래서 부포탑은 자신의 포탄은 물론이거니와 중순양함이 발사하는 8인치 포탄을 맞더라도 방어가 가능하다는 엄청난 방어력을 자랑했다. 대공포탑의 경우에도 대공포탑 전면, 측면, 후면, 상면 모두 40mm의 장갑을 부여해서 대공화기로 쓰는 소구경 화포의 사격을 충분히 막을 수 있도록 배려했다.

어뢰방어대책으로는 설계자인 Umberto Pugliese의 이름을 가진 특수한 시스템을 채용했다. 40mm 두께를 가지는 어뢰방어용 격벽으로 둘러싸인 공간에 6mm 두께로 만들어진 380mm 구경의 파이프를 넣고 파이프 내부는 공기로 채우고, 파이프 외부는 물이나 나프타같은 액체로 채운다. 이 구조는 어뢰가 명중하면 파이프의 탄성과 액체의 충격 흡수 등을 통해 어뢰의 위력을 감쇄시켜 함선을 보호하는 원리로 동작한다. 20년대 후반의 실험 결과를 바탕으로 이탈리아 해군성에서는 리토리오급의 프리에제 방뢰 시스템이 TNT 350 kg까지의 폭발력을 막을 수 있었다고 판단하였으며 이는 당시 기준으로썬 이론상 획기적인 수준의 방어력이었다. 그리고 다른 벌지처럼 함체 외부에 돌출부위를 만들 필요가 거의 없으므로 함선의 선형을 유선형으로 만들 수 있기 때문에 함선의 속도를 벌지에 비해 덜 감소시키는 부가적인 효과까지 노릴 수 있었다.

4.3 빠른 속도

리토리오급 전함의 동력부는 Belluzzo 기어드 증기터빈 4기와 Yarrow 중유전소보일러 8기로 구성되며, 출력은 128,200shp를 달성했다. 이런 출력을 바탕으로 해서 30knot (56km/h)의 속도를 예상했다.

실제로 완성된 리토리오와 비토리오 베네토는 설계시의 예상을 뛰어넘었다. 시험항해에서 리토리오는 137,649shp의 출력으로 31.3knot (58.0km/h)를 달성하고, 비토리오 베네토는 133,771shp의 출력으로 31.4knot (58.2km/h)를 달성한 것이다. 물론 이 기록은 평상시보다 가볍게 하고 달성한 것으로, 실제 전투배치시의 중량을 가정한 속도는 28knot (52km/h) 정도로 예상되었다.

대신 항속거리는 매우 짧았다. 4,140t의 연료로 20knot (37km/h)에서 3,920해리 (7,300km)수준이며, 속력을 줄여도 16knot (30km/h)에서 4,580해리 (8,480km)며, 14knot (26km/h)까지 줄여도 4,700해리 (8,700km)다. 이렇게 매우 짧은 항속거리는 타국과 달리 이탈리아는 지중해 중앙부에 위치하므로 지중해라는 좁은 지역에서만 행동가능하면 된다는 생각 때문에 설계 단계부터 화력과 방어력, 속도를 중시하다보니 연료탱크의 크기를 작게 만든 결과였다.[15]

5 문제점

5.1 화력의 허실

빠른 탄속을 얻은 대가로 주포의 포신수명이 110발에서 130발 수준까지 줄어들었는데, 이 문제는 사실상 고치기 불가능했다. 이런 수준의 포신 수명은 훈련을 좀 빡세게 하면 반드시 모항으로 되돌아와서 포신을 몽땅 교체해야 할 수준이며, 신품 주포라도 1회의 대규모 해전을 겪고 나면 즉시 포신을 교체해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애써서 탄착범위를 좁히더라도 명중이 안되거나 다시 포탄이 산탄현상을 일으키면서 흩뿌려지니 전혀 소용이 없다. 결국 이 문제는 이탈리아 본국에서는 안그래도 값비싸고 제조하기 어려운 전함의 주포 포신을 대량으로 확보해야 하며, 리토리오급 전함이 본국에서 멀리 나갈 수 없는 족쇄가 되고 만다.

부포의 경우에는 화력 자체는 큰 문제점이 없었으나 방어력에서 문제가 발생한다. 해당 사항은 후술한다.

대공화기의 경우에는 기본적으로 레이더도 없고 대공사격관제 측면도 신통치 않아서 수량에 비해 위력을 살리기 곤란했으며, 대공화기 자체에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문제점이 있었다.

대구경 대공포인 90mm의 경우에는 안정장치가 지나치게 복잡한 문제가 있었고[16] 초기형 대공포탄이 폭발시 파편이 너무 잘게 나누어져서 항공기에 명중해도 별 타격을 못입히는 바람에 대공 화력이 하락하는 문제점이 있었다. 이 문제들은 전쟁이 끝난 후에 모두 해결되었으며 리토리오급 전함에는 적용하지 못했지만 전후 해당 대공포를 탑재한 다른 함선에는 도움을 줬다.

소구경 대공포인 37mm의 경우에는 포신이 완전고정식이라 발사시 반동을 모조리 포좌가 감당해야 하므로 사격시 진동문제가 상당했다. 덕분에 포축 안정화 및 급탄에도 악영향을 주었다. 포축 안정화 장치와 급탄장치 자체에도 약간의 문제점이 있어서 유사시 작동불능이 되기도 했다. 탄창의 용량이 고작 6발이라 지속사격시 숙련병에 의한 재장전의 도움을 받지 않으면 장애물로 작용하기 딱 좋았다.[17]

대공기관포인 20mm의 경우에는 탄창용량이 12발이라 역시 지속사격시 숙련병에 의한 재장전의 도움을 못 받으면 속사가 곤란해졌다. 게다가 리토리오급 전함의 20mm는 2연장이라 동력을 사용함에도 불구하고 포구를 목표에 조준하는 민첩성에서 오히려 단장보다 느릴 수 있었다.

전반적인 대공화기의 포신 부앙속도, 포좌 선회속도에도 문제가 있었다. 기본적으로 대공기관총을 제외하고는 다 동력을 사용하고 인력으로 보조하지만, 동력만 사용할 경우에는 포신 상하조절과 포좌 선회가 느려지므로 실제로는 제대로 사용하려면 인력이 많이 요구된다. 이 문제에서 그나마 많이 자유로운 것은 대구경 대공포인 90mm 뿐이다.

5.2 방어력의 한계

부포탑의 경우 장갑강화한 것은 좋았는데, 주포탑과 함교에 바짝 붙여서 장착한 것이 문제점이었다. 리토리오급 전함의 이전 함인 카이오 두일리오급 전함의 경우에는 2번 주포탑과 함교 옆에 부포탑을 적층식으로 한쪽 측면당 2기씩 총 4기를 장착하는 짓을 했고, 당연하게도 이 부위에 적 전함의 주포탄이 명중하면 부포탑 폭발은 기본인데다가 인접 부포탑이 연쇄폭발할 수 있으며, 전함의 2번 주포탑 탄약고에도 불길이 인화될 수 있고, 함교가 불바다와 연기에 휩싸여서 제대로 전투지휘를 할 수 없다는 방어상의 약점을 가진다.

그래서 리토리오급 전함에서는 부포탑을 분산해서 2번 주포탑의 양 옆에 1기씩 2기를 배치하고, 3번 주포탑의 양 옆에 1기씩 2기를 배치했으며, 최대한 갑판장갑의 보호를 받기 위해 위치를 낮추고 장갑도 두껍게 발라서 끔찍한 사태를 막으려고 했다. 그러나 본질적으로 주포탑 옆에 부포탑을 붙였다는 점은 개선하지 못했다는 문제점이 있다.

이렇게 된 결과 리토리오급 전함은 실전에서 피박을 쓴다. 3번함인 로마가 독일군의 프리츠 X 공격을 받았을 때, 2번째로 명중한 폭탄이 2번 주포탑과 부포탑 사이를 관통한 후 내부에서 폭발했다. 다른 전함같으면 침수가 심해지고 화재가 발생해서 그대로는 오래 버티지는 못할 것이나 적어도 승조원이 응급조치를 할 시간이나 탈출을 할 시간동안 함선이 버틸 수 있었을 것이나 로마의 경우에는 폭탄의 폭발로 부포 탄약고와 주포 탄약고가 동시에 손상을 받은데다가 화재가 발생하면서 상대적으로 약한 부포 탄약고가 터지는 바람에 인접한 주포 탄약고도 거의 동시에 폭발하면서 순식간에 굉침했으며 엄청난 사상자가 발생했다.

어뢰 방어면에서도 문제가 많았다. Umberto Pugliese식 방뢰 체계는 이론적으로는 최고의 성능을 보였어야 했으나 실제로는 오히려 어뢰에 맞으면 피해를 확산시키는 역효과를 가져왔다. 결함의 원인은 어뢰방어장치를 연결하는 리벳부위가 어뢰 명중시의 충격을 이기지 못하고 파손되는 바람에[18] 어뢰 방어 부위 전체에 누수가 발생하게 된 것. 거기에 문제를 더한 것이 어뢰가 명중하지 않고 함체 외부에서 폭발해도 동일한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과 충격을 받은 파이프가 기괴하게 뒤틀리면서 충격을 흡수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선체에 충격을 증폭해서 전달해줄 수 있는 문제가 있었다. 게다가 선체의 폭과 장착 위치상 어뢰방어장치가 얇게 설치되는 곳에는 파이프도 작은 것을 넣는데, 이런 식으로 설치할 경우에는 정상적으로 작동하더라도 충격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하고 선체에 그대로 전달한다.
이러한 문제로 타란토 공습에서 리토리오가 페어리 소드피시의 항공어뢰 뇌격에 맞고 격침당하는 추태를 보이게 되었다. 소드피시는 구식 복엽기라서 항공어뢰도 매우 가볍고 약한 것만 사용이 가능했던 것을 생각해보면 상황이 매우 심각했던 것. 그나마 격침당한 곳이 타란토 항구 내부라서 착저 수준으로 끝났으므로 리토리오를 다시 인양해서 수리한 끝에 재사용이 가능했다는 것이 이탈리아군의 입장에서는 다행이었다. 외양에서 그런 일이 발생했으면 그냥 최신예 전함을 뽑자마자 강제로 용궁행이 되었을 가능성이 매우 크기 때문. 무게도 상당해서 시스템 및 내부에 채워넣는 유체를 포함하면 약 2,350톤에 달했으며, 이탈리아 함선을 연구한 다수의 자료에서 이 시스템 대신 그냥 벌지를 달았다면 다른 곳을 더욱 강화시킬 수 있었을 것이라는 지적이 많다.

5.3 짧은 항속거리

속도는 고속전함에서 1등급에 들 정도로 훌륭했다. 하지만 엄청나게 짧은 항속거리가 장점을 많이 깎아먹었다.

아무리 지중해에서만 사용하는 함선이라고 하더라도 일본군 해군의 구축함보다 항속거리가 떨어진다는 점은 큰 문제다. 이럴 경우에는 적 해군이 이탈리아 주변에서 깔짝거리다가 리토리오급 전함이 근접하면 도망가는 식으로 대응할 경우 매우 피곤한 사태를 겪게 된다. 여기에 더해서 지브롤터알렉산드리아, 수에즈 운하같이 지중해 지역이면서도 매우 멀리 있고 대서양이나 인도양으로 가는 길목을 공격해서 점령하거나 무력화할 필요가 있을 때도 한계점을 보일 수 밖에 없다. 해당 지역을 공격하려면 적어도 해전을 1차례 이상 겪게 될 것인데, 전투기동좀 하고 대공방어기동좀 하다보면 고속으로 기동하는 바람에 연료를 낭비하게 될 것이며, 이렇게 되면 패배해서 본국으로 후퇴하는 경우는 둘째치고라도 간신히 승리했더라도 본국에 도달하기에는 연료가 모자라서 연료 조달을 위해 머리를 쥐어짜내야 하는 상황에 몰리게 된다.

그리고 지중해 안에서만 쓸 생각이었기 때문에 영국을 공격하기 위해 독일에게 협력해서 대서양으로 진출한다는 식의 전략전술을 활용할 수 없다. 이래서는 아무리 성능이 좋아도 지중해라는 우리에 갇힌 사자 꼴이 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6 평가

공격, 방어, 주행을 모두 만족시켰어도 다른 것도 잘 챙기지 않으면 문제가 발생한다는 사례를 기록한 전함이다.

스펙상으로는 공격력도 근접하면 16인치급 주포의 위력을 발휘하는 15인치 주포를 탑재했고, 방어력도 기존의 이탈리아군 전함보다 크게 강화했으며, 속도도 고속전함 소리를 들을 정도로 빨랐으므로 여기까지만 따지자면 우수한 군함이었네 하는 평가를 받기 충분했던 것이 리토리오급 전함이다. 그리고 제1차 세계대전 이후에 이탈리아가 건조한 유일한 신예전함이라는 점을 따지면 평가가 더 올라갈 수도 있었다. 타국의 경우에는 전함 건조의 종류 및 숫자가 많았고, 가장 비슷한 처지인 프랑스 해군도 됭케르크급 전함에 이어서 리슐리외급 전함을 건조함으로서 이전의 함급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수정할 수 있었다는 이점이 있는데 리토리오급 전함은 유일한 신조전함이라서 그런 피드백을 받기 어려운 처지였다는 점 때문이다.

그러나 극단적으로 짧은 포신 수명, 부포탑 배치문제 및 어뢰방어장치 부실등으로 인한 방어력 약화, 매우 짧은 항속거리라는 얼핏 보면 부수적으로 보기 쉬운 약점은 리토리오급 전함이 원래 받았어야 할 평가를 크게 약화시키는 원인으로 작용했으며, 실제 전장에서도 이탈리아군 자체의 운용상 문제점이 합해지자 스펙에 비해 별로 좋은 활동을 못한 채 망신을 당하다가 전쟁에 패배한 후 배상함으로 지목되는 바람에 어쩡쩡한 위치에 놓인 끝에 건조국가 스스로 폐기처분하는 불운을 맞은 것이다.

이런 점을 종합해본다면 리토리오급 전함은 잘 만들어진 명품 전함임은 사실이지만 여러가지 결점으로 인해 간신히 수작 반열에 이름을 건 상태라고 보면 된다. 그래서 아쉬움이 많이 남는 전함이기도 하다.

7 대중 매체에서의 등장

  • 네이비필드에서는 무려 5차 전함으로 등장. 고증적 성능은 타 국가들의 3~4차 전함과 비슷한데 혼자 5차 전함으로 판타지를 찍는 기묘한 상황이 되었다.[19]
  • 함대 컬렉션에서 리토리오로마가 등장한다. 위에서도 언급한 바와 같이 비토리오 베네토급으로 표기하며, 함선넘버링도 독자적인 것을 쓴다. 고속 전함으로 상당히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나 항속 거리라도 반영한 것인지 영 좋지 않은 연비를 가졌다. 자세한 내용은 각 문서 참조.
  • 월드 오브 워쉽에서는 8티어 전함으로 등장 예정. 근데 지금 상황 봐서는 한참 뒤에나 등장할 기세다…
  • 전함소녀에서 비토리오 베네토가 등장한다. 그나마 가슴이 있고 어느정도 나이는 있어보이는 함대컬렉션과 다르게 이탈리아 해군함의 현실(...)을 그대로 반영해서 로리로 나온다.

8 관련링크

  1. 공식적으로 당시 주장했던 배수량.
  2. 테스트 상황에서 리토리오/비토리오 베네토 각각 139,561 마력/134,616 마력 기록.
  3. 리토리오급의 기관부는 과부하시 최대 16만 마력의 출력을 낼 수 있었으나 터빈 축에 과도한 힘이 걸려 고장을 낼 가능성이 높았고, 이 때문에 이탈리아 해군 쪽에서는 긴급한 상황이 아닌 경우 최대 출력을 13만 내외에서 억제할 것을 지시했다.
  4. 일반적인 장갑 구조는 아니며 크게 280mm + 70mm 복합 장갑으로 분류한다. 하단 후술.
  5. 단, 후세 연구가들은 중갑의 경우 일반적인 방호 능력을 기대할 수는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6. 캐터펄트에서 사출시킬 수 있도록 추가적인 개조가 가해졌다. 단, Ro.43과 달리 Re.2000은 수상기가 아니었으므로 리토리오가 자체적으로는 회수할 방법이 없었으며 근방의 지상 기지에 착륙해야 했다.
  7. 이탈리아가 최신형 전함을 돌려받자마자 폐기처분하고 그보다 낡은 전함을 한동안 운용한 이유는 배상함 문제를 깔끔하게 처리하기 위해 원주인에게 돌려주지만 돌려받은 즉시 폐기하는 것이 암묵적으로 인정된 것일 가능성이 높다.
  8. 단, 함대 컬렉션 관련 문서들의 경우 게임 내 명칭을 우선하여 기록하기 때문에, 비토리오 베네토급이라고 기록하고 그 이유를 설명하기 위해 본 문서로 리다이렉트를 걸어 놓았다.
  9. 이전 버전에서는 16인치 주포가 군축조약 위반이라 서술되어 있었는데 해당 부분이 어떤 군축조약 위반인지 전 수정자가 정확히 추가바람. 워싱턴 해군 군축조약에는 '최대' 16인치이며, 에스컬레이터 조항 비적용시 전함의 최대 주포 구경을 14인치로 규정한 제 2차 런던 해군 군축조약의 경우 이탈리아는 서명하지 않았다.
  10. 두 척의 건조 개시 일자가 동일한 것은 어느 정도 정치적 과시의 목적이 있었다. 로마 진군을 통해 무솔리니가 권력을 얻게 된 날이기 때문.
  11. 11도 설도 있음
  12. 북미 위키피디아에서도 이 설을 차용하고 있다.
  13. 문헌에 따라서는 375mm급 경사장갑 효율을 내었다는 언급이 있는 것으로 보아 실질적 장갑 증가 효과는 10% 미만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14. 실제로는 당연하게도 항공폭탄이 250m/s를 훨씬 넘는 속력으로 떨어졌기 때문에 저것보단 막을 수 있는 폭탄의 크기가 작았다.
  15. 지중해 전역에서 작전을 펼친 후 라 스페치아 등 본토의 항구로 귀환이 넉넉히 가능한 수준이었다.
  16. 무려 11개의 자이로스코프를 요구했다. 탄도의 정확성은 상당히 높았지만...
  17. 단, 이것은 당시 비슷한 시기에 유럽에서 만들어졌던 비스마르크급 전함이나 리슐리외급 전함의 37mm 대공포들이 전부 단발포라는 걸 감안하면 어느 정도 정상 참작의 여지가 있다.
  18. 이는 당시 이탈리아의 기술력 문제도 있으나 근본적으로는 어느 국가도 1930년대에는 예상치를 만족시킬 공업 기술 수준이 되지 않았다는 게 일반적인 평가다.
  19. 당장 소련을 보면 사실상 리토리오급의 방계 후손이라 할 수 있는 소비에츠키 소유즈급 전함이 5차 전함으로 들어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