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히어로즈 전략 보드게임

Marvel Heroes Strategy Board G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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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코믹스의 만화의 세계관을 기반으로 만든 보드게임. 2006년도에 발매됐으며 제작은 아컴호러로 유명한 Fantasy Flight Games.

원작이 가진 테이스트와 제작사의 다른 게임인 아컴호러때문에 협력형 게임일거라 생각할 수 있으나 본질은 PVP가 최대로 강조된 보드게임. 만약 그런 이유로 이 게임을 구매한다면 매뉴얼을 읽고 적잖은 충격을 받을 수 있다. 뉴욕을 배경으로 2~4명의 플레이어가 각각의 히어로팀을 골라 여러가지 사건을 해결한다는 기본 틀을 가지고 있다. 게임은 최종턴 수가 정해져있으며, 최종턴에 도달했을때 가장 많은 점수를 가진 플레이어가 승리한다는 단순한 승패개념을 가지고 있다. 이것을 베이스로 각각의 플레이어는 자신의 오른쪽 플레이어의 아치에너미 역할도 해줘야 한다. 이렇게 놓고보면 완전히 히어로들끼리 뒷통수 때리는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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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인 진행은 사건 카드를 뽑고 자신의 히어로 팀 인원을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보내는 것. 사건은 사건의 종류에 따라서 사건의 속성과 난이도가 존재한다. 캐릭터에게도 각각 속성이 존재하며 사건과 같은 속성의 히어로가 사건에 뛰어들면 난이도가 하락하는 형태. 속성은 과학(Science)/신비(Mystic) 등 히어로 코믹에 맞는 것들로 구성되어있다.

사건을 해결하면 점수를 받게된다. 그리고 각각의 플레이어들은 이런식으로 돌아가며 히어로를 사건에 투업시키고, 상처를 입은 히어로를 대기 시키거나 다른 히어로의 서포트로 보내거나 하면서 운용한다. 물론 이렇게만 진행하면 평화로우므로 각각의 플레이어는 빌런 카드라는 카드를 받게된다. 이 카드는 다른 플레이어가 사건을 해결할 때 사용할 수 있으며 사건의 배후에 빌런이 있다는 설정으로 플레이어의 히어로와 전투를 벌일 수 있다. 전투는 히어로를 상처입혀서 일정시간 행동이 불가능하게 만드므로 꽤 유용한 방해방법이 된다. 그리고 이렇게 한 히어로팀이 다른 히어로팀을 방해하기 위해서 악당을 푸는 엄청 야비한 모양새가 나오게 되는 것.(...)

각 플레이어에게 설정된 아치에너미은 1위 플레이어의 독주를 막기위해 만들어진 룰로써, 1위 플레이어가 사건을 해결할때 사건의 흑막이 그 팀의 아치에너미라는 식으로 도전할 수 있다. 아치 에네미는 다른 빌런들의 서포트를 받으며 기본 능력또한 굉장히 강하기 때문에 1위 플레이어의 독점을 거의 완벽하게 차단할 수 있다.

이 게임의 또다른 특징은 반복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있는 부분이다. 게임을 시작할때 게임 내에 들어있는 스토리 라인 카드를 뽑는다. 이 카드는 이번에 플레이할 게임이 어떤 스토리 라인을 따르고 있는가를 설정하는 카드가 된다. 이 카드에 따라서 승점을 계산하는 방식과 최종 턴 수가 바뀌며 그외에 자잘한 룰들이 추가되기도 한다. 특히 게임의 숙련된 플레이어들을 위해서 만들어진 하우스 오브 M 스토리 라인은 최고의 난이도를 자랑하며 5턴째에 매그니토에게 전 플레이어가 도전하여 승리하여야 한다. 이 스토리 라인 카드는 단순히 상급자용일 뿐만 아니라 유일한 협력형 스토리 라인이기 때문에 경쟁을 하고싶지 않은 플레이어들에게도 유용하다.

FFG 제작 게임인데다가 원작의 라이센스탓인지 게임의 컴퍼넌트는 꽤 실한편이다. 특히 게임 플레이를 위해서 20종(히어로팀4 x 팀별 히어로4 + 팀별 아치에너미 4)의 미니어쳐가 수록되어 있다. 게임의 부속으로 생각하자면 나름 높은 퀄리티를 자랑하는 미니어쳐이기 때문에 미니어쳐를 노리고 구매하는 사람들도 나름 있는 듯 하다.

1 등장 캐릭터

1.1 어벤저스

1.2 엑스맨

1.3 판타스틱 4

1.4 마블 나이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