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시로 노부히로

파일:Attachment/마시로 노부히로/kawaguchi-1.jpg

真城信弘

만화 바쿠만의 등장인물. 애니판 성우는 하마다 켄지/이현, 2015년 상반기 개봉 예정인 실사판 바쿠만에선 쿠도 칸쿠로가 연기 한다.

작품이 진행되는 시점에서는 이미 고인이라 등장은 없이 회상등으로만 등장하는 인물로, 본작의 주인공인 마시로 모리타카의 삼촌(아버지의 동생)이다. 향년 39세. 생전에는 프로 만화가로 활동했으며 펜네임은 '카와구치 타로'. 소년 점프에서 주로 활동하였으며, 히트작은 '초 히어로 전설'. 이 작품은 애니메이션화가 될정도로 인기를 끌었으나, 이 이후로는 별다른 히트작을 내지 못하고 편집부에 원고만 올리다가 과로로 사망한다.[1]

그림은 개그만화이기에 통용되는 거라고 평가 받을 정도로 프로로서 아슬아슬한 실력이였고, 그 때문에 개그만화만 그렸다고 한다. 마시로 모리타카의 정신적인 멘토가 되는 인물로, 모리타카가 만화가를 지망하게 된 계기중 하나이기도 하다. 다만 어렸을적부터 모리타카가 그림을 잘그린다면서 '커서 디자이너나 화가가 되려나' 하면서 칭찬을 자주 했으면서도 '만화가가 되어라' 라는 말은 절대로 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나 그의 마지막 어시였던 '아즈마 미키히코'의 말에 따르면 그림 잘 그리는 조카 이야기를 자주 했다고 한다. 자기같은 서툰 만화가보다 훨씬 뛰어난 만화가가 될거라며 자랑을 많이 했다고 한다. 마시로 모리타카가 만화가가 되겠다고 했을때, 아버지와 할아버지가 기다렸다는 듯이 허락한 것도 카와구치 타로가 생전에 '모리타카가 만화가가 되고싶어 한다면 말리지 말아달라' 라는 부탁을 자주 했기 때문이라고. 아즈마는 이 이야기를 하면서 '카와구치 타로가 마지막 순간까지 만화를 그렸던 것도, 모리타카가 데뷔할 때까지 현역으로 있고 싶었기 때문' 이라는 말도 전했다.

작업실로 맨션을 가지고 있었으며 그의 사후 방치되고 있었으나, 마시로 모리타카가 만화가가 되겠다고 할아버지에게 말하자 물려준다.

미요시 카야의 아버지와는 어릴때부터 절친. 카야의 아버지는 하루노 미유키와 둘이 서로 고백도 못하고 어영부영 하다가 헤어진 상황을 봤기 때문인지, 서로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면 방해하지 않는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미요시가 타카기를 데려오자 냉큼 결혼시킨다.

모리타카가 기억하는 취작처럼 생긴 수염난 아저씨(…) 모습으로는 상상하기 힘들지만, 학생시절에는 마시로 모리타카와 똑같이 생겼었다(단행본 9권). 마시로가 늙어서 그렇게 된단 말인가? 애니판에는 어린 시절의 모습이 자주 나오는데, 마시로와 시라토리 슈운을 섞어놓은 듯한 모습이다.

애니판 한정으로 2기와 3기 마지막화에서 영혼의 모습으로 모리타카에게 나타나서 모리타카를 격려해준다.

바쿠만의 스토리 작가인 오바 츠구미, 즉 가모우 히로시를 투영한 인물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사망하지는 않았지만, 그가 그린 작품인 초 히어로 전설 역시 떴다! 럭키맨과의 많은 유사점이 보인다. 이름의 유래는 '데뷔작이 히트', '이후 성공을 못함' 같은 유사점을 들어 와츠키 노부히로에서 따온게 아니냐는 설도 있다.

마시로 모리타카와 너무도 닮은 인물이기 때문에 노부히로의 최후는 모리타카가 실패했을 경우의 결말을 암시하기도 한다. 반대로 말하자면 노부히로가 성공했다면 모리타카의 결말과 비슷하게 끝이 났을 가능성이 높다.
  1. 모리타카의 말에 따르면, G펜은 커녕 화이트의 존재도 몰라서 실수 하나에 페이지를 다시 그렸을 정도라고 하는걸로 봐서는 만화가가 되기 전에 진짜 아무것도 조사하지 않은 모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