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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국기는 공식 깃발은 아니다. 공식적으로는 프랑스의 국기를 쓰고 있다.)

구글어스

아프리카 동남쪽 인도양코모로 제도 4개 섬 중 하나로, 프랑스령 해외영토(해외 레지옹)이다. 수도는 마무추이고, 공용어는 프랑스어지만 마오레(Maore)어라고 하는 스와힐리어 방언 등 다른 토속언어들도 쓰인다. 코모로가 프랑스로부터 독립할 때 원래 4개의 섬이 다 독립하려고 했는데 이 섬은 1974년과 1976년 두 차례 주민투표 결과 독립반대의 목소리가 높아서 (1974년 63.2% 반대, 1976년 99.4% 반대) 혼자 프랑스령으로 남았다.

그러나 코모로 정부는 이 섬의 영유권을 강력히 주장하고 있어서, 센카쿠 열도포클랜드 제도처럼 영유권을 놓고 국가간 분쟁이 일어나고 있는 섬들 중 하나이다. 아예 코모로 국기에서부터 독립 이래 별 4개[1]를 박아 넣으며 마요트를 코모로의 일부라고 주장하고 있다.

인구의 97%가 이슬람을 믿으며 나머지 3%는 기독교(주로 가톨릭) 신자들이다. 코모로와 종교적 인구구성이 별 다를 것 없음에도 불구하고 마요트인들은 별로 코모로와 합병을 원하지 않는데, 코모로가 쿠데타 및 경제적 위험에 빠지던 것과 대조적으로 프랑스령으로서 그다지 그런 위기와 거리가 멀었던 시절을 겪기도 하고, 이젠 스스로도 프랑스인으로서 여기기 때문이라고 한다.

물론 경제적인 이유를 무시할 수 없다. 마요트의 2013년 1인당 GDP는 $10891로, 본토와는 비교할 수 없지만 옆 나라 코모로 $758 (2016년), 마다가스카르 $368 (2016년), 모잠비크 $684 (2016년) 에 비해 열 배 넘게 높다. 그 때문인지 인구는 1958년 23364명, 잔류 결정 즈음인 1978년 47246명에 비해 2012년 212645명에 이른다. 무려 인구 중 28.3%가 코모로에서 온 이민자일 정도.

통화는 코모로 프랑을 통용하는 코모로와는 달리 유로화를 통용하고 있다.

프랑스로의 완전 편입 당시 마요트는 프랑스에게 계륵과도 같은 존재였다. 득되는 것은 없는데 연방지원금 등 돈 나갈 구석은 가득한 곳이기에. 계륵보다는 눌러 붙어 사는 군식구

정치적으로는 프랑스의 일부이기 때문에 프랑스 대통령이 곧 마요트의 전체 수장이기도 하며 프랑스 정치를 그대로 따르고 있다. 물론 지방자치가 허용되기 때문에 지방선거가 있고 다당제를 취하고 있다. 그리고 마요트 의회의 의원을 프랑스 국회에 파견한다.

2009년 마요트 주민투표에서 프랑스의 101번째 데파르트망(주 혹은 도)으로 승격하는 데 찬성 95.22%를 얻어, 2011년 3월 31일을 기해 프랑스의 101번째 데파르트망으로 정식 편입되었다. 이를 위해 1) 일부다처제 폐지 2) 결혼 가능 연령을 15세에서 18세로 상향 3) 샤리아 폐지 4) 여성에게도 남성과 동등한 권리를 부여했다.

지금은 아무리 보다는 잘 산다지만 프랑스 본토와 비교하여 상실감이 꽤 큰 모양. 2016년 6월 21일 프랑스 뉴스 에 따르면, 4명 중 1명이 불법 이민자(...)인 막장 상황, 부룬디인까지 난민으로 몰려드는 등 심각한 난민 문제, 그에 따른 범죄와 실업, 그리고 가난 때문에 현지인들에 따르면 거의 붕괴 직전 상태라고 한다. 현지인들이 몰려들어 난민에게 나가라고 요구하지만 난민도 결사적으로 버티는 상황. 거의 중앙 정부에게 버림받은 거나 다름없다는 상실감에 싸여 있지만 중앙 정부도 테러난민 때문에 정신없는지라 당분간은 뾰족한 해결책이 없을 듯 하다.

  1. 이슬람 국가에서 초승달은 각각 신월과 신성이라 하여 이슬람을 상징하는 표시이다. 코모로 국기에서 별이 4개인 것은 이슬람을 상징함과 동시에 코모로 제도에 있는 4개의 섬을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