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츠무라 사유리/사건사고

1 유부남과의 불륜 스캔들

한동안 열도를 발칵 뒤집어 놓은 노기 역사상 최악의 사건

2014년 10월 7일 일본의 유명 찌라시잡지 주간문춘(週刊文春)에서 실명은 거론하지 않았지만 사유링고의 사진을 떡하니 올려놓은채, 노기자카46 고산케(御三家) 중의 한 멤버가 대형 만화 출판사에 근무하는 30대 유부남과 데이트하는 모습이라고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서로 손을 잡고 연인처럼 걷거나, 해당 남성의 자택 앞에서 키스하는 모습의 사진이다. 여기에 문춘은 "확인 된것만 주 3회, 신주쿠와 긴자의 고급 가라오케에서 4시간 이상 체제했다"는 기사를 써서 그야말로 팬덤을 멘붕으로 몰아갔다. 처음에는 팬덤 전체가 반발하며 심하게 반박했지만 문춘이 정면 사진을 공개하며 팬덤을 데꿀멍 시켰다.

스캔들 상대가 유부남이어서 불륜 스캔들이라고도 불리며, '불륜' + '아이돌'의 폭발적인 시너지가 발생하여 미디어의 대대적인 공격을 받게된다.
10월 8일 분카방송의 라디오 프로그램 '레코맨'에 스케쥴대로 이코마 리나와 출연했다. 사건이 터진 뒤 방송국에서 급히 출연멤버를 바꿨으나 본인이 출연해서 직접 말하고 싶다고 부탁했다고. 그리고 방송 도중 해명과 사과문을 발표했다.

2014년 10월 8일

이번 주 발매하는 주간지에 기사가 게재됩니다.

쓰여있는 것 중에는 사실이 아닌 것도 많고 그 기사를 읽고 굉장히 놀랐습니다.
이 건으로 팬, 멤버, 관계자 여러분들에게 제 경솔한 행동 때문에 민폐를 끼쳐드린 것을 정말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그 기사에 적혀있는 상대는 일로 알게 된 게 아니라 제가 이래저래 고민하고 막혀있을 때에 길에서 말을 걸어줘서 평소라면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지만 함께 식사하러 갔습니다.
대화의 내용은 대부분이 애니메이션이나 만화 같은 취미 이야기 뿐이라 남녀 사이 같은 느낌은 정말로 아니었습니다. 이 기사에 게제되는 사진을 찍혔을 때는 제가 너무 고민하고 있을 때 술에 취해버려서 다시 한 번 사진을 보니 이 얼마나 바보같은 짓을 했나 싶어서 스스로도 믿어지지 않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실은 제가 그 분과 만날 때는 이래저래 숨기고 가명을 쓰고 만났기 때문에 그 상대에 대한 것도 잘 모르고 상대에게 가정이 있는 것도 몰랐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이런 기사가 나와버려서 상대 가족에 대해서도 불쾌한 경험을 하게 해버려서 정말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상대가.. 뭐랄까, 저도 상대방도 거의 모르고서 취미 이야기를 하는 친구 같은 인식이었기 때문에 제 자신이 정말 경솔한 짓을 했다고 후회하고 있습니다.
이 건으로 여러분들에게 폐를 끼친 것을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지금은 정말 죄송하다는 마음으로 가득합니다.

이후 깜짝 게스트로 시라이시 마이, 사쿠라이 레이카가 등장해 마츠무라를 위로해줬고, 청취자의 편지랍시고 읽어준 사연도 전부 마츠무라의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였던데다가 선곡으로도 몇번째의 푸른 하늘인가?, Tender Days, 노기자카의 노래, 아무것도 못한 채 곁에 있어, 바렛타, 너의 이름은 희망 등의 노기자카46의 노래를 틀어줬는데 상황이나 가사가 마츠무라를 위로, 응원하는 상황인지라 힐링캠프마냥 방송이 흘러갔다. 그 와중에 바렛타 선곡한 위엄. [1]

이 스캔들의 문제는 노기자카가 가지는 이미지와 연관이 크다. 항목을 참고하면 알겠지만 노기자카46은 기본적으로 청순한 컨셉을 잡고 있으며 많은 멤버들이 그라비아 화보조차 찍지 않을 정도로 이 이미지를 중요시한다. 이 순수한 소녀들이라는 이미지야말로 일본 노기자카 팬덤의 절대 다수를 지탱하는 근간인 만큼[2] AKB처럼 그냥 연애 스캔들이 터졌더라도 문제가 있었을텐데 불륜이라는 자극적인 타이틀이 더해져서 터져버렸다. 추가로 이 남성이 출판사의 직원으로 노기자카가 거래를 할 수 있는 위치의 사람이기 때문에 주간문춘의 기사에서는 배게영업이라는 직설적인 제목까지 붙었었다.

이와 별개로 마츠무라의 해명에 대해서도 한국 일본 가리지 않고 팬반응은 굉장히 싸늘하다. 차라리 한국은 "몰랐다니 믿어주자"는 반응이라도 있었지, 일본같은 경우는 공격조 일색이었다. 여기에 불륜이라는 자극적인 타이틀을 커버하려는 의도였는지 저 해명조차 스스로 모순되는 부분이 많다. 저 해명을 요약하자면

'1. 저 사람과 만난 계기는 심적으로 힘들었기 때문이고, 2. (상대가)[3] 가명을 썼기에 유부남인줄 몰랐으며, 3. 연애감정은 전혀 없는 친구관계였고, 4. 스킨쉽이 찍힌 사진은 술에 취했기 때문에 했었다.

이렇게 되는데, 일단은 해명이라고 해놓은 이 진술들이 서로 상충된다는게 문제. 먼저 1은 평소라면 하지 않을 일이라는 말로 스스로의 이미지 (순수함)를 지키는 발언이고 2번은 그 사람에 대한 정보가 없었다는 발언으로 불륜인것을 몰랐다는 주장이며, 3번은 연애감정을 부정함으로서 팬들을 기만했다는 부분을 부정하는 발언이다. 이 각각의 진술은 어쨌든 마츠무라를 비난에서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부분을 커버한다. 헌데 문제는 이것이 4의 내용과 합쳐지면 "나는 술을 마시면 연애감정이 없는, 심지어 이름과 가족관계도 전혀 모르는 사람과도 키스하고 30분간 끌어안을 수 있는 그런 여자"라는 피를 토하는 내용이 되어버린다. 여기에 1번 항목은 정황상 헌팅당했다는 내용이기 때문에 또 문제시되었다. 네티즌에게 논리를 부관참시당하는 것은 비단 한국만이 아니다. 여기에 하술할 주간 문춘의 추가 기사에서 상대 남성이 "데이트"라는 남녀관계를 유추할 수 있는 단어를 사용하고 마츠무라도 이것을 문제없이 받아들였다는 점에서 연애감정이 있었던 것이 확인되면서 이 해명도 망했어요.

10월 10일 공식 홈페이지에 운영회의 공지가 올라왔으나 # 직접적인 처벌 내용은 언급되지 않았다.

'우마즈킷'에 같이 출연하는 개그듀오 오기야하기의 멤버 오기 히로아키(小木博明)는 마츠무라가 순수해서 길에서 키스를 한것이라며 오히려 호감이 되었다고 평했다. 바나나맨 역시 라디오에서 이 사건을 언급했다. 역시 모르는 사람이었다는 해명에 대해서는 황당함을 드러냈으나, 깔 건 까고 위로도 해주는 내용. 그런데 이번 스캔들을 뉴스 연재에 언급했던 아이돌 평론가가 운영 측으로부터 삭제 요청을 받았다가 이후 하차하게 되었다고 호소해 일을 더 키우고 있다. 좋든 싫든 이번 스캔들로 인해 노기자카의 이름을 알리게 되었는데, 한 예로 노기자카의 곡을 방송 등지에서 사용하는 경우가 늘어났다고 한다. 또 한 일본팬이 600장이나 구매한 악수권의 환불을 요구했으나 운영 측에서는 계약 위반 규정에 없으며, 마츠무라가 사과하고 싶어하니 꼭 와달라고 답했다고 한다. 과연 그 1시간 40분동안 마츠무라의 얼굴을 보면서 그 사람은 무슨 이야기를 했을까? 돈을 위해서 소속 연예인과 팬덤을 두번 죽이는 명불허전 운영측

그러던 중 10월 15일, ITpro EXPO에 참가 예정이었던 멤버들 중 마츠무라가 빠지고 하시모토 나나미로 교체되었다. 표면적인 처벌은 없었지만 중요한 행사에서는 제외시키려는듯.

그렇게 소동이 끝나는 듯 했으나, 같은 15일 문춘이 '노기자카46 마츠무라 사유리 거짓말이 들통나는 친밀대화와 포옹영상' 라는 제목의 2차 예고 기사를 게재했다. 16일 디지털 문춘에 마츠무라의 영상과 다른 두명의 사진이 공개되었으나 영상은 지난번의 사진때 공개된것과 크게 다를게 없었다. 친밀대화는 키스 사진이 포착되기 5시간전 번화가의 닭꼬치집에서의 대화라고 한다. 둘의 관계가 남녀관계임을 짐작하게 하는 '데이트'라는 발언이 상대 남성으로부터 있다. 그 외에는 일반적인 애니메이션과 악수회 이야기라고 하는데, 음성 형식의 공개가 아니기 때문에 다소 신뢰성이 떨어지는 점이 있다. 이것도 문제인 것이, 마츠무라의 해명의 근거가되는 부분은 음성공개가 아니기에 거짓을 확률이 있는 반면 둘의 관계가 남녀관계라는 것을 증명하는 부분은 빼도박도 못하는 음성공개라는 것.

결국 10월 17일, 문춘 이후 첫 공식무대로서 뮤직 스테이션에 참가했는데, 웃음기 하나 없는 굳은 표정이 잡혔다. 10월 18일 개별악수회에도 참가했다.

사건 이후 각종 프로그램들에서 노기자카46 불륜같은 타이틀로 이 사건을 다루고 있는 중이다. 그룹의 이미지는 당연히 떨어지는 중.

2014년 10월 28일, 23일만에 마츠무라의 블로그가 갱신되었다.

마츠무라 사유리입니다.

오늘부터 블로그를 재개하려합니다.많은 걱정을 끼쳐드려서 죄송합니다.

지금 해야 할 일도, 무엇을 해야 좋을지도 솔직히 매일 고민하고 있습니다.
저의 행동으로 많은 분들을 불쾌하게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처지를 전혀 알지 못했습니다.
여러분을 실망시켰던 것을 생각하면 매일 괴롭고 괴로워서 어쩔 수 가 없어요. 정말 죄송합니다.

하지만, 악수회에서 말씀해주신 이야기를 매일 생각하며, 매일같이 이 블로그의 코멘트도 읽고 있습니다.

다시 조금식 앞을 향해 열심히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과와 반성과 함께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글을 남겼는데 덧글이 수천개가 넘어가고 있다. 물론 블로그의 댓글은 검열을 거치기 때문에 좋은 내용만이 있고, 다행히 상처를 받거나 하지는 않을 듯 하다. 11월 4일 기준 6415개로 역대 코멘트 3위였던 니시노의 5351개를 넘은 상태. 같은 날, 20일 만에 모바메도 갱신을 개시했다. [4]

11월 26일, 노기자카46이 홍백가합전에 출장하는데 실패하면서 야마토 리나와 함께 역적으로 뽑혔다. 물론 꼭 마츠무라의 스캔들 때문이라고 볼 수는 없지만[5], 그 밖에 생각해볼 수 있는 이유도 없기 때문에 매우 까이고 있다.

여기에 이런 분위기를 파악 못했는지 자신의 755에 조증 돋는 말을 해서 욕을 퍼먹고 있다.

鯖たべる! 고등어 먹을 거야!

わかめもたべる! 미역도 먹을래!
最近、何を食べたらいいのかわからない(´?ω?`) 요즘 뭘 먹어야 할지 모르겠어
海老が食べたい(´?ω?`) 새우가 먹고 싶어
海鮮ばかり書いている 해산물만 쓰고 있잖아

연이은 스캔들에 홍백탈락까지 겹쳐서 팬덤 분위기가 우울한 마당에 저런 글을 올리자 마츠무라를 지지하며 조용하던 팬들까지도 정신을 못차린다. 사이코패스냐?는 반응까지 보이며 그녀를 격하게 비난했다.

2014년 12월 30일 열린 대감사제 행사에서 팬들에게 사과의 말을 했다.

(문춘에 대해) 올해 안에 제대로 해두려고 합니다. 정말로, 주변 분들에게 많은 폐를 끼쳐 죄송합니다. 쭉 생각하면서, 여러분 앞에 설 자격이 없다고 괴로워했지만, 저를 싫어하게 된 분이 태반이라고 생각하지만, 이런 이벤트에서 힘내라고 말해주는 상냥한 분들도 계시고, 노기자카를 그만두지 않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슬픈 생각을 하게 만든 만큼, 내년은 좋은 한해였다고 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노기자카에서 조금 더 열심히 해나가고 싶습니다.

2015년 1월 18일 이 영향으로 11th싱글 선발 발표에서는 복신에서 떨어져 3열 가장자리로 자리가 바뀌었다. 포지션을 이동시켜 자숙기간을 주는 것으로 운영측은 결정한듯. 노기도코에서 진행하는 노기자카 선발발표는 카메라 앞으로 직접 나와서 1인 소감을 발표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마츠무라도 참회 성격의 소감을 발표했다.

시타라 " 여러가지 일이 있었지만, 솔직히 선발에 들어가지 못 할거라고 생각했습니다. 마츠무라도 그런 예감을 했었지요?"

마츠무라 "계속 스테이지에 서는 것도, 사람앞에 비추는 것도 무서워져서 자신이 글러먹었다고 생각했습니다
'이제 저(마츠무라)는 나올 수 없다' 라고 계속 들어서 '어째서 저녀석이 선발에 들어간거지?'라고 여러분들은 생각하겠지만,
응원해주시는 분들도 있기때문에, '웃는 모습의 사유링고 보고 싶어'라고 들어서 그것이 저를 받쳐주었고 열심히 하지 않으면 안 되겠구나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뭐랄까..."

시타라 " 알 거 같아 하지만 이젠 어쩔 순 없잖아라는 느낌이잖아? 물론 욕하는 사람도 있고, 하지만 일을 버린건 자신이고 책임이있으니까.
예전때의 바보같은 말을 하는 마츠무라가 돌아와주지 않으면 쓸쓸한 부분도 있고 말이야"

마츠무라 "이 위치(포지션)을 받았지만 정말로 여기에 있어도 괜찮은 걸까 생각하게 되는 부분도 있어서..."

히무라 "뭐 괜찮잖아!"
자신도 아픔을 받아들였고,누구도 그런 마츠무라가 있는 것이 싫다고 생각하지 않아.
완전 괜찮아. 방송에서도 여느때처럼 열심히 했고, 역시 최근에 기운이 없었으니까
밝게 가보죠. 알겠지?

마츠무라 "네"

시타라 "네 축하합니다!" (박수)

2015년 5월 5일 babyfm 무대에서 마츠무라가 고개를 숙인채 어두운 얼굴을 하고 있으며 다음날 전국 악수회(5월 6일)에 불참하게 된다.
파일:0IaTYlA.jpg

5월 5일 babyfm 무대 당일에 관객석에서 한 안티팬이 후링고(불륜ふりん + 링고りんご)라고 쓰인 스케치북 패널을 들고 나타났기 때문이라고 한다. 용자인가

2015년 5월 10일 12th 싱글 발표가 신 칸무리 방송 노기자카 공사중에서 진행되었다. 역시 머리를 숙인채 무거운 표정으로 선발 발표소식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번 싱글 발표는 센터와 첫 선발진입 멤버를 제외하고는 개인적인 소감을 생략하여 스피드감있게 진행되었다. 마츠무라의 포지션은 전 싱글과 같은 3열의 좌측 가장자리의 선발로 결정되었다. 인기 멤버중 사고를 친 멤버가 현재 마츠무라밖에 없기 때문에 선발 발표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는 스레등에서는 마츠무라의 욕이 반석을 차지하였다.

2015년 5월 27일 노기자카의 드라마 프로젝트가 발표되면서 마츠무라 사유리의 배역도 공개되었다. 마츠무라 사유리의 역은 유우우츠. 이름은 우울이라는 뜻이며 어두운 케릭터라고 한다. 스캔들때문에 크게 위축되고 말이 없어진 마츠무라의 모습을 반영한 것이라 추정된다. 정작 캐릭터는 그냥 조용할뿐 전혀 우울해 하지 않는데?

11th 싱글 악수회 실적은 16차 30부 완매 전체 9위로, 스캔들로 타격을 입어 팬이 크게 떨어졌지만 십복신급정도의 성적을 유지했다. 그렇지만 8위의 성적인 이쿠타 에리카가 10차 30부 완매임으로 매진속도의 갭은 큰 편이었다.

이후의 방송에 들어서는 웃는 모습을 회복했으나, 16년 현재까지 이어지는 문제로는 현장에 나서는 것을 두려워하게 되었다는 것. 스튜디오에서는 자신을 보호해줄 바나나맨과 스태프, 멤버들이 있지만 현장 활동에서는 팬덤의 움직임을 통제할 수 없기 때문에 꽤나 상처받는 일이 많은 듯 하다.

1.1 과연 그녀의 잘못이었나

16년 현재까지도 한국이나 일본이나 마츠무라 사유리가 '불륜'이란 이름으로 욕먹는 것은 일상다반사가 되어버렸다. 사건 스캔들이 터졌을 때. 마츠무라의 응원 스레에는 AV배우가 되어버려라는 등 각종 시모네타와 욕설이 계속되었고, 그 여파는 지금도 계속되어, 마츠무라만 나오면 어김없이 욕설스레가 끊이지 않는다. 한국의 J-Idol 관련 커뮤니티에서는 그 정도가 덜하지만 여전히 관련 화제가 올라오면 소환돼서 까이곤 한다. 사태가 이렇게까지 된 이유는 결국 거짓말과 핀트가 엇나간 대응 때문이다.

먼저 해명 자체가 무덤을 판 격으로 결국 사유리는 "불륜인 줄 몰랐다"를 제외하고는 전혀 자신의 이미지에 도움이 되는 설명을 하지 못했기 때문. 위에도 나왔듯, "나는 술을 마시면 연애감정이 없는, 심지어 이름과 가족관계도 전혀 모르는 사람의 집앞까지 가서 키스하고 30분간 끌어안을 수 있는 그런 여자"라는 도움될것이 없는 결론이 나와버렸다. 여기에 심지어 "남녀관계로 생각한 적은 없다."는 말이 음성기록을 통해 정면 반박을 당하면서 거짓말이 드러났다. 이 거짓말에 그녀를 믿고 쉴드쳐주던 팬들은 엄청난 배신감에 젖었다.[6]

여기에 대응이 철저히 불륜이라는 자극적인 단어를 회피하는데에만 집중하고 있다는 것도 문제. 불륜을 제외하고도 마츠무라가 팬덤에서 미친듯이 까이는 이유는, 그녀가 그 동안 쌓아온 노기자카의 순수라는, 한번 깨지면 절대 다시 붙일수 없는 이미지를 부쉈기 때문이다. 그룹 전체에게 피해를 주고도 "고등어가 먹고 싶어"같은 내용을 날리는 모습에 타 멤버의 팬들이 그녀에게 적대적이 되었고 여기에 본인이 아이돌로서 자각이 없다는 것 때문에 마츠무라의 개인팬덤이 꽤나 탈덕한 것도 쉴드를 칠 수 있는 사람의 부재로 마츠무라에 대한 무차별 폭격에 일조했다. 야마토[7]나 하타나카[8]의 경우 잘못을 한것은 같지만 분명 마스크를 쓰고서 찍혔다는 것을 보자. 이에 비해서 마츠무라는 한밤중이라도 술을 마신 상태로 어떠한 은엄폐도 없이 남성과 함께 돌아다녔으며, 사람들이 거주하는 주택가 근처에서 30분동안 상대와 끌어안고 있었다는 것이 정말 결정타였다. 팀에 민폐를 끼칠 수 있다는 생각을 전혀 하지 않았다는 것, 그리고 팬들에 대한 최소한의 배려도 없었다는 것. 이것은 태연-백현 연애기사가 터졌을때 큰 문제로 지목된 부분이 이들이 대놓고 애정행각을 벌였다는 것이었음과 일맥상통한다. 이것에 대해서 배신감을 가지고 현자타임이 온 팬들이 많으며, 이 탈덕현상은 그녀의 악수회 판매에도 나타나서 앞으로의 활동에서 사실상 자력으로 팔복신은 불가능한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과연 그녀가 불륜에 대해서 책임을 질 필요가 있는가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린다. 사실 불륜이라는 도덕적 문제를 논하자면 명백하게 잘못된 사람은 자신의 행동을 인지하고도 행위를 지속한 유부남이고 마츠무라 (본인은 진술에 따르면) 애초에 유부남이라는 사실을 몰랐다. 이것이 마츠무라의 해명 2번 내용의 핵심으로, 유부남인것을 남성이 숨겼다면 사유리의 도덕성이 불륜 때문에 욕을 먹을 이유는 없다. 일단 문춘은 마츠무라가 상대 남성을 유부남으로 인식한 이후에도 만났다는 증거를 가지고 있지 않기에 운영측에서 처음부터 커버하는데 집중했던 논점인 과연 불륜이라는 것을 알고서 만났는가에 대해서는 그녀의 진술이 거짓이라고 판별할 수 있는 근거는 없다. 즉 아이돌 스캔들과는 별개로 불륜을 앞세운 화제성 공격에 대해 마츠무라는 본인의 진술을 믿는다면 차라리 피해자에 가깝다는 것. 근데 문춘이 녹음한 내용에서 이미 해명에 거짓이 섞였다는 것이 증명되어 버려서... 사실이 아닌 부분이 많습니다. 그러나 사실인 부분은 말해드리지 않을 것입니다. 아니, 빼박 사실인 부분이 문제인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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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바렛타'는 일본어로 들통나다, 들키다라는 뜻
  2. 한국의 노기자카 팬덤이 여초인데 비해서 일본에서는 남성의 수가 압도적이다.
  3. 상대라고 직접 말하지는 않았지만 상식적으로 상대방의 입장에서 사유리를 몰랐을리가 없기 때문에.
  4. 마찬가지로 모바메를 자숙하고 있던 나머지 두 멤버 (하타나카, 야마토) 역시 11월 초반부터 모바메 갱신 재개.
  5. 노기자카46과 함께 내정이 확실시되었던 BABYMETAL도 출전에 실패한 반면, 판매량을 보나 인지도를 보나 떨어지는 HKT48이 나갔다. 즉, 그냥 푸쉬의 문제라고 볼 수도 있다.
  6. 일각에서는 문춘이 연타석 히트를 위해서 마츠무라 측에서 해명을 하기를 기다렸다가 자료를 터트렸다는 의견도 있다. 제목부터가 마츠무라 사유리의 거짓말이었으니... 그리고 문춘은 그 효과를 보았다. 마츠무라는 아예 이 이후로는 수습자체를 포기하고 사과에만 집중할 정도로 철저히 부서졌고.
  7. 미성년이 술집 근처에서 사진이 찍혔다. 의혹을 살 수 있는 부분.
  8. 남자와 함께 찍혔다. 물론 이쪽은 남녀관계라는 것을 증명할 근거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