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이로케라톱스

마카이로케라톱스
Machairoceratops cronusi Lund et al., 2016
분류
동물계
척삭동물문(Chordata)
미분류석형류(Sauropsida)
조반목(Ornithischia)
아목각룡아목(Ceratopsia)
†케라톱스과(Ceratopsidae)
아과†켄트로사우루스아과(Centrosaurinae)
†마카이로케라톱스속(Machairoceratops)
M. cronusi(모식종)


왼쪽 측두린 화석


복원도

중생대 백악기 후기에 살았던 각룡류의 일종. 속명의 뜻은 '굽은 칼(처럼 생긴) 뿔을 가진 얼굴'이며 'Machairis'는 라틴어로 '굽은 칼' 등을 일컫는 말이다. 종명은 그리스로마 신화에 나오는 티탄신인 크로노스[1]에서 따왔다. 그러니깐 전체 학명의 뜻은 '크로노스의 굽은 칼처럼 생긴 뿔을 가진 얼굴'이란 얘기. 크로노스의 전용 무기

2016년 5월, 다른 각룡류인 스피클리페우스와 거의 동시간에 보고되었으며, 화석은 북아메리카에 위치한 워웨프 지층(Wahweap Formation)에서 발견되었다. 발견된 화석 표본으로는 눈 위쪽에 붙어있는 한 쌍의 뿔, 약간 변형된 상태로 보존된 뇌실, 광대뼈 일부, 측두린 뼈, 그리고 프릴 뼈 일부가 있다. 특히 프릴 꼭대기에 있는 한 쌍의 뿔은 마치 몇몇 곤충더듬이처럼 앞쪽으로 휘어져 있으며, 다른 각룡류들의 뿔처럼 자기보호용으로 쓰기에는 부적절했을 것으로 보인다. 대신 개체 판별이나 이성과의 소통 등으로 쓰였을 것이다.

발견된 화석을 볼때 몸길이는 대략 6~8m 정도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마카이로케라톱스가 발견된 워웨프 지층에는 티라노사우루스과에 속하는 리트로낙스와 또다른 각룡류인 디아블로케라톱스가 발견되었는데, 특히 마카이로케라톱스는 같은 지역에서 살았던 디아블로케라톱스와 매우 가까운 친척으로 여겨진다. 일각에서는 디아블로케라톱스의 개체 변이가 아니냐는 주장도 존재한다.
  1. 흔히 알려진 표기는 'Kronos'지만 'Cronus'로 표기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