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키무라 미키

牧村美樹

파일:Attachment/Makimura Miki Original.jpg

데빌맨의 히로인아니 히로인은 아스카잖아 성우는 OVA판은 스미카와 마코토, 묵시록은 에노모토 아츠코.

원래의 소심이 후도 아키라보다 더 활달한 여자 아이. 아키라가 소심할 때도 애정공세를 퍼부었다가 이후 아키라가 데빌맨 성격으로 강인해진 다음부터는 그저 러브러브. 고교생인데 몸매가 글래머러스하며, 나가이 고 만화의 여성 캐릭터 답게 노출씬이 많다. 특히 시레누 편에선 대놓고 목욕씬. 알몸 상태로 후도 아키라에게 공주님 안기를 시전당하기도 했다. 이런 미키가 들이대도 아무 짓도 안 하는 아키라는 혹시 고자가 아닐까

TV판에서는 아키라에게 빙의한 악마 데빌맨이 그녀에게 반하면서 악마들과 싸우게 되는 길을 택하게 한 히로인. 이외에는 특별한 특징이 없고 최종화까지 잘 나온다.

만화판에서는 후반부에 이르기까지 큰 역할은 없다. 중간중간에 아키라와 미키가 친하게 굴때 아스카가 언뜻 질투하는 장면 정도.

그리고 대망의 만화판 후반부 전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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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카 료가 방송을 통해 아키라가 데빌맨이라는 정체를 만천하에 공개한 이후, 데몬 공포증으로 미쳐있던 사람들이 미키의 집을 쳐들어가 일가족을 처참하게 살해한다. 미키는 마녀로 몰려 한껏 난도질 당한 다음에 목이 효수된다.

이 부분의 묘사는 정말 끔찍하며, 만화판도 충분히 견디기 힘들지만 OVA는 이보다 더하다. 데빌맨 OVA는 애니메이션 중에서도 잔인하기로 정평이 나있는데,[1] 특히 미키네 가족이 살해당하는 장면이(특히 동생이 갑작스레 죽는씬) 그러하다. 미키의 죽음이 작중에서 가장 중요한 국면전환 중 하나기 때문에, 데빌맨 치고 덜 잔인하게 전개되는 실사 영화판에서 조차 미키의 효수된 목은 정면으로 확실히 보여준다. 다만 미키가 죽기 이전의 그 과정이 너무 많이 생략 되었기에 원작팬들에게 많은 비판을 받았다.[2]
그나마 이것도 나가이 고가 원작 연재 당시에 계획했던 초안에 비하면 많이 순화된 것이다. 원래는 살해당하기 이전에 윤간당하는 플롯이었으나 소년만화에서 그 정도까지 보여주는 건 곤란하다는 편집부의 만류로 무산되었다고 한다.

미키가 살해당한 후, 이에 분노가 폭발한 아키라는 데빌맨으로 변신하여 그녀를 죽인 인간들을 전부다 끔살한 뒤 그녀의 목을 붙들고 오열했으며 인간이 절멸한 후에도 끝까지 사탄과 싸운다. 후도 아키라에게 있어선 살아가는 목적 그 자체이자 그가 가진 전부였기에, 그녀의 끔찍한 죽음은 그를 그야말로 미쳐 날뛰게 만들고 말았다. 더불어 데빌맨 연재 당시에는 이런 꿈도 희망도 없는 내용의 만화가 정말 드물었기에 독자들에게도 트라우마를 안겨줬던 장면. 아스카 이 개색히를 그냥

아무 죄도 없이 그저 자기 남자친구의 게이 친구때문에 끔살당한, 눈물나게 기구한 팔자의 여인네.

이런 허망한 죽음이 아쉬웠는지 문정후가 일본으로 가서 그렸던 데빌맨VS어둠의 제왕에서는 엔딩 부분에서 후도 아키라의 희생으로 다시 살아난다.
  1. 미키가 산채로 목이 썰리는 장면은 직접적으로 안나오지만 목소리와 발버둥치는 장면이 생생하다
  2. 원작에서는 가족들을 지키기 위해 폭동들에게 "나는 마녀다 얕보지 마!"라고 말 한뒤 폭동들을 죽여대지만 몰래 다가온 폭동 한명에게 등에 칼이 배인 뒤 공포에 질려 "난 마녀가 아냐"라고 중얼거리면서 도망치다가 위의 글 처럼 동생이 죽어 있는 걸 보게 된 뒤 맨붕 그렇게 폭동들에게 둘러싸어 죽는 장면이다. 근데 영화판에서는 "난 마녀야"→폭동 한명에게 반항→그 폭동에게 등짝에 칼에 배임→"난 마녀가 아냐"→사망 식으로 약 20초도 안되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