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 스콜피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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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scorpion. 복수형은 Scorpionfolk(전갈 부족). 아케이드 게임판에선 Man scorpion.

전갈맨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에 나오는 몬스터. 사실 항목명은 붙여써야 맞지만[1] 아케이드 게임에선 띄여쓰기로 나온게 굳혀진지라 이쪽으로 많이 알려졌다. 보시다시피 전갈과 인간상반신이 합쳐진 몬스터이다.

설정상 트린콜리스(Tlincallis)란 명칭으로도 불린다는 듯. 생긴데로 사막의 지하에 모여 살며 사람이나 드워프를 잡아가서 무기를 만들게 시키는 등 악한 종족으로 분류된다. 원래는 악한 인간들이 저주받아 변한 것이라는 카더라도 있다. 포가튼 렐름에서는 스팅거라는 친척이 사는데 큰 연관은 없는듯 하다. 이쪽은 네버윈터 나이츠1의 첫번째 확장팩에서 2장부터 질리도록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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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콤던전 앤 드래곤 쉐도우 오버 미스타라에서는 스테이지 2에서 뗏목을 타고 돌아서가는 B루트를 탔을 경우, 보스로 나오는데 제법 강하다.

일단 맨 스콜피온의 특성상 가까이 다가가기만 해도 유저가 데미지를 입어 접근하기가 쉽지 않으며 특수 공격으로 장비하고 있는 을 사방으로 날려 잠시 동안 화면 상에 떠다니게 만드는데 이 상황에서도 맨 스콜피온 자신은 이동이 가능해 유저를 혼란스럽게 만든다.

거기다 라이트닝 볼트플레시 투 스톤등의 마법이나 제자리에서 높이 점프했다가 그대로 바닥을 찍어버리는 공격을 써대며, 함께 등장하는 구울은 졸개중에는 맷집이 강하고 마비 공격 등으로 플레이어를 짜증나게 만든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2인 플레이 시 2마리가 동시에 나온다. 이 때문에 플레이하는 유저 중 한 명이 마법사가 아니거나[2], 맨 스콜피온에 대한 대처법을 잘 알고 있지 않다면 오히려 1인으로 플레이하는 게 클리어하는데 수월할 지경.

2마리가 동시에 낫을 집어던진 상태에서 공중으로 뛰어오르면 슬라이딩 말고는 답이 없다. 서면 낫에 갈리고, 앉아있으면 구울이 후리고, 도망가면 맨 스콜피온이 찍어누르고;

하지만 A루트는 주는 것도 별로 없는데다가, 적들은 우글우글 몰려나오며, 보스인 다크 워리어마저 너무나도 강하고, 그에반해 이 녀석이 나오는 B루트는 적들도 별로 없고, 돈을 엄청나게 많이 먹기 때문에 쉽게 플레이하려면 어쩔 수 없이 이놈에게 익숙해지는 수 밖에 없다.

보팔 어금니를 가진 멧돼지인 레이저 보어, Unearthed Arcana 룰북에 있던 배리언트 룰들과 함께 몬스터 매뉴얼 2에 나왔던 몬스터인데도 d20 SRD에 포함되어있다. 이쪽은 몬스터 매뉴얼에서부터 일부러 SRD로 쓰라고 따로 실은 경우.
  1. 당장 인터넷 검색결과가 다른게 나온다.
  2. 마법사가 있다면 나오자마자 마법 난무로 1명을 집중 공격해 박살내버리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