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린 호크

기동전사 건담 SEED DESTINY의 자프트군 함선 미네르바의 크루. 임펄스 건담의 오퍼레이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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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V : 오리카사 후미코

1 소개

인종:코디네이터
생일:C.E.57년 6월 12일
별자리:쌍둥이좌
혈액형:A형
연령:16세
신장:160cm
체중:45kg

루나마리아 호크여동생이자 미네르바의 오퍼레이터.

언니랑 똑같은 모에 담당 캐릭터. 언니 치마를 입어보려다가 허리가 안 맞아서(자기 허리가 더 굵어서) 결국 못 입자 화를 내거나, 아스란 자라의 탈주를 도와줄 때의 반쪽 짜리 샤워신 등의 서비스씬을 보여줬다. 트윈테일이지만 츤데레 캐릭터는 아니다.

2 작중행적

초반부(8화) 미네르바가 오브 연합 수장국 오노고로 섬에 정박했을 때 동년배 남자 승무원들과 같이 상륙하여 쇼핑을 나가는 걸 보면 상당한 인기인으로 추측된다.

키라 야마토가 격추당하는 "악몽(34화)"편에서는 신이 요구하는대로 바로바로 파츠를 사출해주는 등 나름대로 임펄스 건담의 오퍼레이터로서 좋은 활약을 보이기도 한다. 여담으로는 시드 시리즈에서 엄청난 길이의 대사를 빨리, 그것도 실수 없이 한 번에 통과해서 제작진을 놀래켰다는 2명 중 한 명이 이 메이린 호크 담당 성우인 오리카사 후미코다. 또 한 명이 키라 야마토역의 호시 소이치로.[1]

사실 아스란이 탈주하기 전에는 그리 큰 비중도 없이 그냥 루나마리아의 동생에다 오퍼레이터 정도의 캐릭터였지만 그전부터 아스란한테 관심을 가졌다는 복선은 있었다. 아니, 사실 시데 초반만 해도 아스란 여난이라고 불릴 정도로, 미네르바 크루 중에 아스란에게 관심 없는 여자가 없었지만…[2]

아스란 자라 탈주편(36화)에서는 미아 캠벨에게 길버트 듀랜달이 자신을 죽이려 한다는 경고를 받고서 되는대로 도망치던 아스란이 숨기 위해 뛰어든 방이 메이린의 방이었다. 경비병들이 와서 검문을 위해 문을 두드리자 아스란은 "내가 나가면 비명을 지르고 협박받고 있었다고 말하라"며 배려하지만 메이린은 도리어 샤워하다가 나온 척하면서 아스란을 숨기고 경비병들의 시선을 돌리고, 함께 길을 나서면서 기지 시스템을 해킹해서 도주로 확보를 도왔다. 즉, 메이린과 만나지 못했다면 아스란은 꼼짝없이 저승길 신세였다는 이야기다.

허나 직후 아스란과 구프 이그나이티드에 타고 같이 도망치다가 신 아스카의 데스티니 건담에 격추당했지만, 어찌어찌 살아남아서 그와 함께 아크엔젤에 합류했다. 아크엔젤에서 한동안 병상 신세를 지다가 이터널의 오퍼레이터로 승함한다. 이때부터 묶고 있던 머리를 풀지만, 심경의 변화가 있는 게 아니라 헤어 스타일만 바뀐 것 뿐. 그리고 딱히 비중이 더 커진 것도 아니라서 모에 담당인 건 변함없다.

의외로 라크스 클라인과 상성이 맞는 듯하다. 후반부에 가면 시녀처럼 붙어다니고 있다.

참고로 메이린이 빠진 뒤로 미네르바에는 메이린 호크의 보충역으로 아비 윈저라는 새로운 승무원이 오는데, 한번도 언급되지 않는다. 부함장인 아서가 매번 병맛나는 말실수를 해서 탈리아 그라디스에게 한소리 듣는 것을 생각하면 아무리 생각해도 이 작품에서 파일럿이 아니면 조명을 못받는 듯.

최종 결전 때는 루나마리아 호크에게 "왜 싸우는 거야? 어느 쪽이 진짜 라크스님인지 모르는 거야?"라는 그 상황에서는 정말 의미 없는 대사를 하기도 했다. 게다가 그 말을 듣고서 언니는 돔 트루퍼 3인방의 바주카 맞고 있었다. 이 일로 메이린 안티들이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그리고 이 대사는 건담 더블오에서 그라함 에이커가 아주 제대로 깠다.[3][4]

2.1 종전 이후

리마스터 BD-box의 해설에 따르면 이후 아스란과 함께 오브 군에[5] 있다. 그리고 메이린은 현재 일상생활에 부적합해진 아스란을 돌보고 있다.

메이린은 "아스란을 싫어하지 않지만 귀찮다"고 했는데, 아스란을 잘 아는 키라와 라크스는 여기에 동의했다.[6] 또 미안하다고만 한다며 투덜대는 것을 아스란이 밖에서 다 듣고 있었던 건 덤. (...)

3 여담

사실 캐릭터의 개성은 언니만큼 희미해서, 아스란의 탈주가 없었다면 미소녀 오퍼레이터.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을 것이다. 그래도 언니만큼 모에 캐릭터라서 그런지 에로 동인지가 많다. 아예 자매가 함께 나오는 동인지도 많다(...).

한때 아스란 주변에 모여든 수많은 여자들 중 최후의 승자가 되었다고 알려져 있었다. 맨 밑 쪽의'차녀 메이린 호크'와 '장남 아스란 자라' 사이에 그어져있는 선 때문이다. 하지만 후쿠다 감독은 자신의 비공개 트위터에서 아스란과 카가리는 헤어지지 않았다고 했다.[7][8]

슈퍼로봇대전 Z에서 이터널인피니트 저스티스 건담의 합체기인 메테오 풀 버스트로 피니쉬 연출을 보면 "아스란 니임~." 이라며 감격해하는 그녀의 모습을 볼 수 있다.(…)

허나 부녀자들에겐 언니와 함께 꽃뱀 자매라고 까인다. (...) 뺏어먹은 것도 없는데 뭔 꽃뱀이여

슈퍼로봇대전 Z 스페셜 디스크에서는 텐쿠지 토우가와 파트너가 되어서 탁구를 치는데, 토우가한테 "목소리는 멋진데 좀 이상해..."라고 말한다.
  1. 가히 랩 수준인데 영문판에서는 대사가 생략되었다.
  2. 레이 자 바렐한테 "내 아스란 씨를 노리는 언니가 짜증나요~!"라는 상담 편지를 보냈다. 레이의 대답은 "자라 대장이 언제부터 네 남자가 된 거지?"
  3. 군인에게 싸우는 의미를 묻다니. 넌센스로군!
  4. 사실 여기서는 왜 싸우냐가 문제가 아니고 누구와 싸우느냐가 문제였는데. 왜 하필 라크스하고는 싸우면 안되는건데? 사실 락순진리교 회원이라 카더라
  5. 아서가 아스란에게 메이린의 안부를 물었다.
  6. 아스란의 지위를 노렸고 형편에 적당히 흘러간 것이 시작이었지만 이제는 아스란의 단점까지 제대로 알고 아스란의 지인과 뒷담을 깔 정도이니 꽤 막역한 사이가 된 것으로 보인다.
  7. 사귄 적이 없으니까...
  8. 후쿠다는 트위터에서 카가리가 아스란에 있어서 특별한 여자일 것이라면서도 메이린이 아스란에게 가능성의 하나라고 모호하고 무난하게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