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없는 라이더

(목 없는 사나이에서 넘어옴)

首のないライダー

1 도시전설

말 그대로 머리가 떨어져나간 채 오토바이를 타고 도로를 배회하는 괴인에 대한 도시전설.말타고다니면서 대검을 들고있으면 이 분이된다 또는 목이잘린 고스트 라이더
그 경위에 대한 설명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가장 유력한 것은 아래와 같다.

매일 밤마다 경적을 울려대는 폭주족 때문에 시달리는 주민이 있었다. 참다 못한 그는 한밤중에 몰래 그 폭주족의 이동 경로상에 육안으로 보이지 않게끔 적당한 높이로 팽팽한 피아노줄을 설치했다. 설치 의도는 단순히 거기 걸려 나동그라지게 만들 부비트랩이었으나 그만 폭주족의 목 위치에 함정인 피아노줄이 걸린데다 맹렬한 가속도 때문에 절단되는 참사가 벌어졌다.

현장 인근에서 희생자의 목은 찾아냈지만 몸과 오토바이는 끝내 발견되지 않았고, 그 이후부터는 밤마다 목 없는 라이더가 도로를 배회한다는 목격담이 줄을 이었다.

뭐하고 있나 몸통아

주민 대신 적대하는 폭주족이 의도적으로 저지른 살인이라는 버전도 있다. 어느 쪽이든 공통적으로 등장하는 도구는 피아노줄이다. 밤마다 도로를 배회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자신의 사라진 목을 찾기 위해, 자신을 죽게 만든 범인에게 복수하고자, 생전에 달리던 도로에 미련이 남아서, 그 자체로 악령화되어서 등등 여러가지 추측이 있으나 무엇 하나 확실하지는 않다. 목이 없는데 이유를 설명할 수 있겠나?

색다른 배리에이션으로는 구부러진 표지판에 목이 잘려졌다거나, 다른 목 없는 라이더에게 목이 베여 새로이 목 없는 라이더 자리를 인수인계한다는(…)고스트 라이더 버전도 있다.

일본에만 있는 '노란 정삼각형을 60도 방향으로 돌린 후, 느낌표 마크를 새겨 넣은 표지판'은 '그 외 위험 지역'이란 뜻으로, 이 표지판 때문에 목없는 라이더가 머리가 잘렸다든가, 이 표지판이 있는 곳은 목없는 라이더가 다닌다든가 하는 무한 루프괴담도 전해져온다.

얼핏 들으면 황당할지도 모르지만, 을씨년스런 도로상에 그런 기이한 존재가 갑툭튀한다는 것은 상상만으로도 충분히 공포를 배가시킬 수 있는 도시전설이다. 이와 유사한 도시전설로는 운전사도 없이 내부등을 켜고 돌아다닌다는 영국의 유령버스가 있다.

일설에는 목 없는 말이나 듀라한과 같은 유럽산 악령들에게서 모티브를 따왔다고 생각되기도 한다. 하지만 목 없는 요괴와 같은 존재는 원래 동서를 가리지 않고 꽤 흔한 존재였다. 오히려 가샤도쿠로처럼 노상을 배회하는 악령이 현대화된 존재인지도 모른다.

1984년 5월 24일 도쿄도 카츠시카구 미즈모토 공원에서 이와 비슷한 일이 벌어졌다고 한다. 심야에 오토바이를 타고 공원내 통로를 달리던 고등학생이 통로 사이에 처진 로프에 목이 걸려 두개골 골절로 사망하는 끔찍한 사고였다.

고식,카운슬러에서도 이와 같은 방법으로 오토바이 운전수의 목을 잘라 죽이는 살해 트릭이 나왔다.

참고로 이 수법은 꽤 유서깊은 부비트랩의 일종이다. 주로 기마병을 떨어뜨리기 위한 것이었는데, 현대에도 아프간 등지에서 이용되었다고 한다.

다른 유사한 실제 사례로 2016년 10월 12일 고베 시 다루미 구에서 오토바이로 과속운전을 하던 20대 남성이 경찰 오토바이의 추격을 피해 달아나다가 전신주를 지탱하는 와이어에 충돌하면서 몸통이 두동강 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남성은 제한속도 50km인 도로를 80km로 달리다가 적발되어 경찰이 정지를 명령했으나 이를 무시하고 단속 경찰관을 치어 다리에 부상을 입히고 도주했다가 사고를 당했다고 한다.[1] 게다가 이 사건에서 더욱 끔찍한 것은 이 남성의 잘린 상반신이 튕겨져 나가 산요 전철의 선로에 떨어졌다는 것. 이 사고로 인해 산요 전철의 상, 하행선 열차가 한때 운행이 중단되는 소동이 빚어지기도 했다. 사건을 보도한 마이니치 신문 기사

2 학교괴담의 등장 캐릭터

파일:Attachment/목 없는 라이더/목없는양반.png

너... 봤지?!

애니메이션 학교괴담에 등장한 원령. 번외편에 등장.[2]
성우는 타카기 와타루형사님?/정명준

특공복 차림의 고전적인 폭주족 차림을 한 귀신. 생전에 폭주족이었으며 모종의 사고로 이 잘려 죽었다.[3] 그 이후 자신의 기일이 되면 생전에 달리던 도로를 돌아다니며 자신의 목을 대체할 다른 이들의 목을 찾아다닌다는 원령. 자켓에 구사일생(九死一生)이라는 ㅎㄷㄷ한 문구가 오바로크 되어 있다.

말 그대로 목이란 목은 다 베고 다니며 포스터, 인형, 동상의 목도 가리지 않는다. 아이랜더?목을 베는데 광적으로 집착하여 인간요괴를 개의치 않는 듯. 심지어 구교사에서 돌아다니던 인체모형도 목이 베였다이정도면 변태 수준이다.[4].

단 목을 베고 다니는건 자신의 기일로 한정되어 있는 모양. 실은 1화에서도 엑스트라로 등장하긴 했지만 당시엔 주인공 일행을 무시하고 그냥 지나쳤었다. 때문에 마지막화까지 본 뒤 역주행하면 놀라게 된다. 본 에피소드 초반에 나해미도 전에 봤던 귀신 아니냐 면서 별로 위험할 것 같진 않다고 얘기한다. 이걸 보면 자신의 기일 외의 날에는 그냥 구교사에 오는 사람을 다른 요괴들처럼 놀래켜주기만 하는 것 같다.

이 녀석과 마주한 사람은 엄청난 공포에 사로잡히며, 이 놈이 등장할 때 나오는 게임 최종보스와 맞닥뜨리는 듯한 BGM은 시청자들을 트라우마로 몰아넣는다. 언제 자신의 목이 목 없는 사나이에게 빼앗길지 모른다는 패닉에 사로잡히면서 목을 가리기 위해 발작하다 끝내 목을 찔러 자해해버리기에 이른다.

일종의 예방책으로, 목도리를 두르면 목 없는 라이더와 마주치더라도 무사히 지나가는게 가능하다. 다만 이미 확인한 목표물은 목도리로 목을 가려봤자 소용없는 듯, 돌풍을 일으켜 목도리를 날려버린다.[5]
그러니까 목토시를 하고 다니자

팬들 사이에서는 다크시니가 해당 애피소드에서 절뚝거리며 피칠갑이 되어 다니는 이유가 목없는 라이더라는 추측이 유력시되고 있다. 자세한 것은 다크시니 항목 참조. 실제로 이 에피소드에서 다크시니는 목 없는 요괴가 강하다는 말을 했는데 대 요괴 인 다크시니를 저렇게 만들정도면 진짜 센 요괴가 확실하다. 물론 다크시니는 봉인된 상태라는 것도 감안해야 하겠지만.

2.1 봉인

이 원령의 봉인법은 요괴일기에 나와있지 않으며, 이와 비슷한 목 없는 말에 대한 봉인법은 있다. 원형은 듀라한인 듯.[6]

그것은 물가에서 빛을 향해서 인형을 높이들고 "이 목 줄테니까, 저 세상으로 돌아가!"를 봉인될때까지 무한 반복하는 것으로, 해미 일행도 우연히 어느 가게에서 발견한 삐에로 인형으로 일시적으로나마 봉인에 성공했다. 물가는 경태가 찾았고, 빛은 가로등 빛으로 사용했다.

하지만 목없는 요괴는 매우 강하고 집념이 강한 요괴라서 듀라한을 봉인하는 방법이 그대로 먹혀들지 않았다. 결국 저항 끝에 인형에서 도로 풀려나 역관광을 시도하지만, 다행히 해미 일행이 목도리를 두르고 있어서 위기를 모면한다. 근데 얘 은근히 신사적이다. 물가로 도망가는 해미 일행의 속도에 맞춰서 가고 계단에서 콩콩 뛰면서 왔다.계단에서 운전하는 모습을 보면 전생에 실력자였듯 하다. 또 녀석은 염력이 있나본지 한 운전자에게 철근이 있는 곳을 떨어뜨리고, 해미가 봉인시도 할 때 낡은 슬레이트 판자를 떨어뜨리게 하려고 또 물가로 떨어진 인형의 머리로 향해 판을 날리는 모습을 보인다. 여기에 봉인 뒤에 해미한테 판자가 오는데 영빈이 아니였으면, 지금쯤 해미는 인형과 똑같이 목이 잘렸을지도 모른다.

이후 어딘가로 사라지는가 했더니 마지막에 갑툭튀하여 시청자를 향해 "너... 봤지?"[7] 라며 여운을 남기는 센스를 보여주었다.

3 듀라라라!!의 등장 캐릭터

위의 도시전설을 소재로 한 나리타 료우고라이트 노벨 듀라라라!!의 주인공인 세르티 스툴루손.

4 고스트 버스터즈

피터의 친구를 위협하는 귀신으로 등장
어떤 여자가 목없는 귀신에게 피해를 당한 조상의 후손이다
후반에 퇴치당하고 덫에 잡힌다

유일하게 일반인이 덫으로 잡은 귀신이다[8]
  1. 심지어 이 남성은 경찰을 피해 도망가면서 반대편 차선으로 역주행까지 했는데, 이 과정에서 여성 운전자가 탄 다른 오토바이와 접촉사고를 냈고 그 후에 전신주 와이어를 들이받아 사고가 난 것이라고 한다.
  2. 국내판에는 마지막 이야기 전에 방영했다. 본편 시점은 최종화를 기준을 둔다면 2주일 전에서 1달 전으로 추정된다.
  3. 목이 잘린 이유는 마지막까지 밝혀지지 않는다. 바다에 떨어진 시체를 건져놨더니 이미 목이 없었다고.
  4. 물론 목 베인다고 죽는 녀석이 아니라서 태연하게 자기 목 다시 붙이고 돌아다녔다.근데 얼굴을 거꾸로 붙였다... 다르게 말하면 누군가가 발견하기 전까지는 쭉 얼굴을 거꾸로 하고 다녀야 한다는거다... 안습 이 인체모형이 창가에 있는 자신의 잘린 목(머리)을 붙였는데 이어지는 영상을 잘 보면 인체모형의 목(머리)이 창가에 또 있다. 제작사의 실수일까..? 요괴화되지 않은 또다른 인체모형의 목이겠지
  5. 그래도 돌풍을 일켜서 일부러 목도리를 날려버리는 걸 보면 확인했다고 해도 목도리를 두르고 있으면 손대지 못하는 것 같다.
  6. 영빈이가 "포기하지마! 뭔가, 뭔가 방법이 있을거야!"라며 일기를 봤다. 여기서 봉인한 요괴들인 소리귀신, 어둠의 눈, 여우계단이 지나갔다. 다음 장이 바로 목 없는 말이다.
  7. 원판은 등짝을봤구나~?라는 조금 능글거리는 투지만 더 소름끼친다. 국내판은 간지남.
  8. 자신의 조상에 대한 원한을 풀기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