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드라마

개그 콘서트의 전 코너. 이수근, 윤성호, 김민정, 류담이 출현했다.
후에 나온 뮤지컬의 프로토 타입으로 이수근이 기타와 함께 BGM을 담당하고 나머지 세명은 연기를 담당하고 있다.

다만 가끔 감동적인 전개도 들어가는 뮤지컬과 다르게 이쪽은 100% 개그로 구성된 코너. 시작하기 전 이수근이 "눈물이 나와야 하는데... 자꾸 웃음이 나오는건 왜일까요?"라고 말하기도 한다. 즉 코너마다 전개되는 내용은 신파극이나 막장 드라마 느낌이 나오는데 이수근 말처럼 BGM 때문에 자꾸 웃음이 나온다.

코너가 전개되면서 세명이 관객석에 달려가는 등 오버하고, 이수근이 "들어와!"라며 츳코미를 거는 기믹도 추가되었다. 물론 전체적인 원인은 이상한 BGM을 깔아 분위기를 이상하게 만든 이수근이다. 주로 평상시처럼 기타연주를 하다가 갑자기 기타연주를 빠르게 하고, 연기 담당 배우들도 거기에 맞춰 춤을 빠르게 추며, 노래를 하는 것이 가히 압ㅋ권ㅋ. 또한 언젠가부터는 당시 김C가 해서 유행을 탔던 구아바 망고 CM송을 개사한 곡을 이수근이 기타를 세로로 놓고 연주하며, 노래하고 뒤에선 한 개그맨이 함께 춤을 추는 것도 있었는데, 그 뒤 노래가 끝나면 연기 담당 배우가 와서 폭주하는 것 역시 가히 압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