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카 사우루스

(미스터 폭탄에서 넘어옴)

유희왕의 상급 융합 몬스터 카드.

1 메카 사우루스

한글판 명칭메카 사우루스
일어판 명칭メカ・ザウルス
영어판 명칭Cyber Saurus
융합 몬스터
레벨속성종족공격력수비력
5기계족18001400
"미스터 폭탄" + "두 머리의 킹렉스"

이름의 앞을 보면 한/일판에서는 메카', 미국판에서는 Cyber다. 그러니까 사이버가 몬스터도 포함하는 카드군이 되지 못하게 하는 주범이라는 소리다.

일본에선 1기 부스터 팩 7부터 등장한 카드다. 이후 강철의 습격자에서 재판되었고, 듀얼리스트 레거시 4에서도 삼판되었지만, 안타깝게도 하이 그레이드 팩에선 나오지 못했다. 대신 토너먼트 팩 2011 3에서 한번 다시 나오기도.
한국에선 강철의 습격자에서만 딱 한 번 나왔다. 그래도 이 부스터는 2011년 기준으로 다시 복각되었기 때문에 구하려면 그리 어렵진 않다.

초기에 많이 나왔던, 효과도 없는 주제에 성능도 뒤떨어지는 융합 몬스터들 중 하나.
게다가 처음에 나왔을 때에도 같은 두 머리의 킹렉스를 융합소재로 하는 브라키오레이도스보다 떨어지는 능력치로 비웃음을 샀다.

그러나 후에 인스턴트 퓨전이 나오자 상황은 뒤집혔다. 인스턴트 퓨전으로 융합 소환이 가능한 기계족 몬스터는 이 녀석이 유일했기 때문. 같은 레벨 5에 특수 소환이 쉬운 사이버 드래곤도 있지만, 자신의 필드에 몬스터 카드가 없어야 한다는 조건이 있기에 차별화할 수 있다.

라이프 1000과 마법 카드 한 장만 쓰면 구할 수 있는 땅 속성 기계족 레벨 5 몬스터이기 때문에 자동기계 덱에서 싱크로 소재 조달 요원으로 매우 크게 활약한다. 레벨 2 튜너에 싱크로하면 무령, 레벨 3 튜너에 싱크로하면 무령노가 나오니... 꼭 자동기계대장군이 아니더라도 땅 속성 몬스터이니 나츄르 팔키온이나 나츄르 랜드올스, 혹은 XX-세이버 가톰즈의 싱크로 소재로는 그야말로 적격이다.
그 밖에 자이언트 폭탄 에어레이드 덱에서도 다크 플랫 톱의 싱크로 소재로 활용할 여지가 있으며, 사이버 드래곤 노바의 엑시즈 소재로도 쓸 수 있고 원한다면 노바의 마지막 효과로 엑스트라 덱에서 특수 소환할 수도 있다.

초기에 인기가 별로 없었다가 후에 인기가 확 오른 케이스라 그런지, 일본에선 나온 팩이 죄다 절판되거나, 입수가 힘든 토너먼트 팩 뿐이라서 그런지 상당히 구하기 어려운 축에 속한다. 물론 한국은 위에서도 말했듯이 그런 거 없다.

그러나 이후 같은 기계족이며 나락의 함정 속으로를 피해가고 효과도 있는 중장기갑 판처 드래곤이 나오면서 이 카드의 가치는 떨어져 버렸다. 그래도 아직 땅 속성이라는 점으로 잘 공존할 수 있었으나, 같은 땅 속성인 페어 싸이크로이드까지 나오면서 이 카드는 정말로 입지에 큰 타격을 입게 되었다. 페어 싸이크로이드는 이 카드보다 공격력이 200 낮긴 하지만 어차피 공격하려고 뽑는 몬스터가 아닌 건 똑같고, 1600으로 직접 공격할 수 있는 효과는 여차하면 후반에 되살려서 피니셔로도 응용할 수 있기에 아무 효과도 없는 이 카드보다 더 유용하기 때문이다. 물론 효과가 없다는 점, 1800의 공격력은 차별화 요소가 되기는 하나 이 카드를 보통 잘 사용할 만한 덱에서 써먹을 만한 장점은 되지 못한다.

어째서인지 팔에 화기류가 달려있는데도 강철의 습격자 시절에는 아무런 탄압없이 나왔는데 토너먼트 팩 Vol.12[1]에선 부착하고 있는 화기에 알록달록하게 색을 입혀놓고 무슨 장난감 처럼 보이도록(...) 탄압을 당하여 나왔다.

2 융합 소재

2.1 두 머리의 킹렉스

이 몬스터 외에도 브라키오 레이더스의 융합 소재이기도 하다.

2.2 미스터 폭탄

내수판/초기 해외판후기 해외판
한글판 명칭미스터 폭탄
일어판 명칭ミスター・ボンバー
영어판 명칭Blast Juggler
효과 몬스터
레벨속성종족공격력수비력
3화염기계족800900
자신의 스텐바이 페이즈에만 발동할 수 있다. 앞면 표시의 이 카드를 제물로 바치고, 공격력 1000 이하의 앞면 표시 몬스터 2장을 선택하여 파괴한다.

원래 일본판 이름은 미스터 봄버였으나 보통 Bomb과 관련된 단어가 영어 발음을 쓰지 않고 "폭탄"으로 번역되는 가운데 이 카드도 그렇게 되었다. 이상한 점은, 이 카드와 표기가 같은 블랙 봄버다크 다이브 봄버의 경우엔 그냥 "봄버"라고 표기한 것이다.

메카 사우루스의 융합 소재 1호. 능력치도 낮은 주제에 다음 자기 턴이 올 때 까지, 그것도 앞면 표시로 살려 둬야 하니 여간 쓰기 힘든 카드가 아니다. UFO 터틀같은 카드라도 없으면 답이 없을 지경. UFO 터틀로 상대 턴에 불러와도 파괴할 몬스터의 조건이 너무 까다롭게 지정되어 있어서 정말 힘들다. 저 조건을 맞추는 몬스터가 반드시 2장이 있어야 하며 일단 자기 자신을 릴리스해야 하기 때문에 자기를 지정하고 발동하는 꼼수도 불가능하다. 토큰이 줄줄이 늘어서 있을 때나 효과를 발휘해볼까.

유희왕 태그 포스 6에서는 왠지 보머가 이름이 비슷해서 그런 건지는 몰라도 이 카드를 즐겨 사용한다. 물론 이 카드의 효과가 실제로 발동되는 광경은 매우 보기 힘들고, 보통 중폭격금 폭탄 페넥스의 융합 소재나 1회용 방어벽 역할로 금방 묘지로 사라져버린다.

위의 메카 사우루즈의 예처럼 이 카드도 강철의 습격자에 처음 나왔을때는 아무런 수정도 가해지지 않았는데 비기너즈 팩에 수록되었을 때는 폭탄이 구슬(?)로 변경되는 굴욕을 당했다.
  1. 일본의 토너먼트 팩 2011 Vol.3에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