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왕/속성

유희왕/OCG에 등장하는 속성들. 총 7가지의 속성이 있다.

1

전사족, 암석족, 식물족, 기계족, 야수족, 극소수의 언데드족, 화염족, 물족 등 전 종족에 골고루 포함된 속성.

'땅 속성이 가장 어울리는 종족'일 터인 암석족보다 전사족의 비율이 가장 높다. 또한 땅 속성 전체 비율에서는 극소수이지만 대다수의 사이킥족도 땅 속성.

몬스터에 끼워넣기에 가장 무난한 속성이라 특별히 눈에 띄는 특성은 없다. 대표적인 테마는 젬나이트, 마돌체, 클리포트. 속성을 대표하는 서포트 카드는 거대쥐, 암정룡 레독스, 지령신 그란소일.

2

물족, 어류족, 해룡족이 대다수를 차지한 속성. 애초에 셋 다 물 말고 다른 속성 쥐어주기엔 어색해보이는 종족명들이다. 드래곤들은 물 속성을 달면 대개 해룡족을 얻지만, 푸른 얼음의 백야룡과 같은 예외도 존재한다. 듀얼 터미널 2에서 빙결계에 사는 마취충이 나오기 전까지 물 속성 곤충족 몬스터는 10년 동안 단 1장도 없었다는 재미있는 특징도 있는 속성.

싱크로 소환과의 접점이 6속성 중 가장 적다안습한 특징도 있다. 그 단적인 예로, 시그너 드래곤에도, 버스터 모드에도 물 속성만 없다(...) 그래도 싱크로를 사용하는 덱이라면 거의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빙결계의 용 트리슈라가 물 속성이고 빙결계의 용 브류나크도 물 속성이지만 브류나크는 금지 카드이고 트리슈라는 제한 카드이다. 이 두 카드를 제외한 물 속성 싱크로 몬스터는 거의 투입되지 않는 수준으로, OCG 오리지널 싱크로 몬스터는 매우 오랫동안 신해룡 기실노돈 단 한 장 뿐이었다. 그래도 9기 들어서 타츠노코, 그레이돌 등 다양한 싱크로 몬스터가 등장해 주고 있다는 게 위안.

이와 달리 듀얼 터미널을 통해 두 번이나 의식 소환 테마가 나온 속성이기도 하다. 리추어네크로즈가 그것인데, 둘 다 기존의 불안정했던 의식 소환을 보충하기 위한 실험적인 테마였고, 그 중 네크로즈는 듀얼 환경을 완전히 뒤바꿀 정도로 성공했다.

의외로 핸드 데스와도 인연이 있는데 수령술이나 빙령신 물랭레이스, 이비리추어 거스트크라게 등 물속성 내에서 핸드 데스로 이름 좀 날리는 카드들이 꽤 있다.

일반적으로 카드들의 연계가 뛰어난 다른 속성 몬스터들과 달리, 물 속성의 경우 개개의 효과가 매우 특출나게 뛰어난 몇몇 카드들이 부각되는 경향이 있다. 해룡-다이달로스초고심해왕 실러캔스, 상술했던 빙결계의 용 트리슈라같은 카드가 그 예.

서포트가 잦은 빈도로 나오지도 않고, 기존에 있던 서포트도 특별히 좋지도 않지만 특정 테마의 성능이 훌륭해서 티어권에 자주 들락날락한다. 서로가 시너지를 일으켜 13년도를 휘어잡았던 해황(유희왕)머메일, 의식 테마 최초의 티어권 섭렵을 달성한 네크로즈가 대표적인 사례.

꽤 오랫동안 미소녀와는 거리가 있는 속성이었다. 물고기, 개구리, 해룡 등 괴물(...) 위주로만 나오던 속성이었으나 시간이 흐르면서 등장한 빙결계의 여러 카드들, 해신의 무녀수면의 앨리사, 머메일 등 현재 물속성 아이돌 카드들의 외모는 절대 다른 속성들에 비해 밀리지 않는다. 그래도 아직도 외모가 부익부 빈익빈인 속성.

애니메이션이나 코믹스에서는 꽤나 안습인 속성. 일단 주인공들이 사용하는 빈도가 가장 낮은 속성이다. 제일 자주 사용된 물 속성 몬스터가 드로우 셔틀인 엘리멘틀 히어로 버블맨일 정도. 특히 유희왕 파이브디즈에서는 꽤 차별이 심각한데, 본래 기획의도와는 달리 시그너 드래곤이 6마리가 되었는데도 어둠 속성이 두 마리가 되었을 뿐 물 속성 드래곤은 없다(...) 또한 후도 유세이워리어 시리즈에도 물 속성...은 1장 있다. 샐비지 워리어라고. 얼마나 존재감이 없었으면 여태 잘못된 정보가...심각한 수준의 차별대우. 그나마 유희왕 ZEXAL에서 물 속성 사용자인 카미시로 료가의 비중이 높은 덕분에 체면치레는 했다. 그러나 료가는...

대표적인 테마는 개구리해황(유희왕), 머메일. 속성을 대표하는 서포트 카드는 샐비지, 전설의 도시 아틀란티스, 제넥스 운디네, 폭정룡 타이달, 빙령신 물랭레이스.

3 화염

신 속성을 제외하면 OCG에서 가장 마지막으로 등장한 속성. 최초의 부스터 팩인 Vol.1에서 다른 5속성은 모두 나왔지만 화염 속성은 아예 1장도 등장하지 않았고, 그 다음에 출시된 카드다스 BOOSTER 1에서야 비로소 사염의 날개란 최초의 화염 속성 / 화염족 몬스터가 등장했다(…).

주로 화염족공룡족 몬스터들이 포진해 있으며, "불태운다"라는 컨셉에 맞게 효과 데미지를 주는 녀석들이 많다. 화염의 프린세스부터 프로미넌스 드래곤, 용암 마신 라바 골렘이나 볼캐닉 등등.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락번 계열이 점점 기를 못 써서 요즘엔 딱히 그런 구분은 없는 편.

화염 속성을 대표하는 또다른 특징은 수비력 200. 최강의 소생 카드 중 하나인 진염의 폭발의 효과 범위가 수비력 200이라서 이 조건에 충족되는 화염 속성 몬스터가 꾸준히 늘고 있다.

대표적인 테마는 볼캐닉, 라바르, 염성, 염왕, 인페르노이드..
속성을 대표하는 서포트 카드는 진염의 폭발, 염정룡 블래스터, 염령신 파이로렉스.

4 바람

비행야수족, 드래곤족이 많이 속한 속성. 사이킥족도 속성 내 바람 속성의 비율이 높은 편이다. 최초의 레벨 9 싱크로 몬스터가 나온 속성이기도 하다.
강력한 바운스 효과를 지닌 카드가 많다는 것이 특징. 요선수, 바람 제왕 라이저조총사 카스텔이 대표적이다.

대표적인 테마는 해피, 드래그니티, 가스타, 요선수, 령수,마제스펙터,스피드 로이드.
환상수기는?
속성을 대표하는 서포트 카드는 안개 골짜기의 신풍, 남정룡 템피스트, 풍령신 윈드로즈.

사족으로 레벨 7 이상의 일반 몬스터가 1장도 없다(...) 의식 몬스터의 경우 레이징 템페스트에서 겨우 에스프릿에서 몬스터가 발매되었다.

5

빛이라는 이미지 때문에 다수의 천사족과 번개족이 포함되어 있는 속성. 하지만 역시 가장 유명한 빛속성 몬스터라고 하면 카이바 세토신부(...)푸른 눈의 백룡.

어둠 속성과 함께 코나미의 편애를 받는지 관련 서포트 카드가 엄청나게 많다. 서포터 카드의 위력이 어둠 속성에 비해 약한 편이고 라이트레이도 반대되는 개념인 다크화에 비해선 딸리는 등 어둠에 비해 밀리는 편이지만 어둠이 아닌 다른 속성과 비교하면 엄청난데다 빛 속성을 전투에서 절대무적으로 만들어주는요즘 잘 쓰이지도 않는데 빨아주는 그 놈의 어니스트 하나 만으로 전투 밸런스를 휘청거리게 만들 수 있는 무서운 속성. 게다가 카오스(유희왕)의 존재로 인해 빛 속성이란 것 자체만으로도 메리트가 있다.

대표적인 테마는 라이트로드, 푸른 눈, 성각, 아티팩트, 테라나이트, 포톤. 속성을 대표하는 서포트 카드는 정직씨어니스트.

6 어둠

악마족 대다수, 마법사족, 그 외에 언데드족이 포함되어 있는 속성. 유희왕에서 최다 몬스터를 포함하고 있는 속성이다.

빛 속성과 함께 코나미의 편애를 받는 속성. 서포트가 굉장히 풍부하며, 그 질도 좋다. 이는 유희왕의 주인공인 어둠의 유우기와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어둠의 힘을 사용하는 유우기가 어둠의 게임에서 어둠 속성 에이스 몬스터인 블랙 매지션을 사용하니...

듀얼 터미널 1기에서는 어둠 속성 기계족 테마인 A.O.J가 선역으로 등장하지만, 2기 이후의 주요 악역은 보란듯이 어둠 속성 테마로 등장한다. 이 외에도 애니메이션의 최종보스 테마는 거의 대부분 어둠 속성 테마. PTDN에서는 기존 몬스터를 이 속성으로 바꾼 다크화 몬스터가 나오기도 했다.

대표적인 카드군 및 테마는 데몬, 인페르니티, 인잭터, 벨즈, 섀도르, 피안, 붉은 눈, 블랙 페더, 암흑계, 블랙 매지션 등 수없이 많다.
속성을 대표하는 서포트 카드는 종말의 기사, 다크 그레퍼, 덱 파괴 바이러스, 어둠의 유혹.

7

유희왕의 삼환신삼사신 그리고 삼극신빛의 창조신 호르아크티가 가진 속성. 삼사신은 전부 신 속성에 사신야수족, 삼극신과 삼환신 역시 전부 신 속성에 환신야수족이다. 호르아크티는 창조신족. 하지만 OCG에서는 삼사신은 악마족. 삼극신은 천사족으로 변경되었다.단, 연금생물 호문쿨루스나 태초의 제왕 등의 속성 변경이 가능한 카드는 신 속성이 될 수 있다.

본디는 실제 공식듀얼에 사용할 수 없는 일종의 콜라보레이션 성격이 강한 카드였으나 일부 게임에서는 사용이 가능했다. 그리고 12월 20일 V-점프 2월호 특대판 동봉으로 실제 듀얼에 사용 가능한 버전의 오벨리스크의 거신병이 발매되면서 정식으로 유희왕의 속성에 편입되었고, 라의 잉여익신룡오시리스의 천공룡도 나오는 데에 더해서 빛의 창조신 호르아크티까지 나오면서 신 속성 몬스터는 4장까지 늘어났다. 그리고 라의 익신룡의 다른 형태인 라의 익신룡-스피어 모드라의 익신룡-불사조가 등장하면서 이제는 총 6장이 되었다.

이렇게 장수가 적다 보니 딱히 신 속성의 테마(…)가 있을 리는 없지만, 덕분에 왕님 혼자서 이 모든 카드들을 독점할 수 있게 되었다(…). 게다가 삼환신호르아크티외에는 OCG로 오면 얄짤없이 빛 속성으로 속성이 바뀐다. 가장 대표적인 예가 삼극신. 이쯤 되면 궁극의 주인공 보정이자 신성불가침의 영역.

이 신 속성 서포트 카드는 구속된 신의 무덤진실의 이름 단 두 장 뿐이다. 거기에 구속된 신의 무덤은 GX 본편에서 프란츠가 레플리카 라의 익신룡을 부려먹기 위해 쓴 카드다(…). 사실상 신 속성의 유일한 카드들인 '삼환신'을 서포트하는 카드로는 라의 사도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