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케 시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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三宅 しのぶ
다카하시 루미코의 만화 시끌별 녀석들의 등장인물. 성우는 시마즈 사에코.

1 개요

모로보시 아타루소꿉친구로 작품 시작 시점에서 같은 학교를 다니고 있다. 단발에 귀여운 외모로 주위 남자 사이에서 인기가 많으며 아타루와 서로 좋아하는 사이였다.. 늘 아타루의 바람기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으면 분노하면 바로 주먹부터 나가는 폭력녀. 명실공히 전통적인 메인히로인 포지션...인데...

2 암울한 하락세의 역사


NTR
시노부한테 만큼은 라무가 진짜 인베이더였다 카더라

초기 연재분이나 본래의 기획에서는 어쨌거나 메인 히로인 맞았고, 작품 시작 시점에서 자타공인 여자친구 레벨로 이미 아타루와 상당히 진전된 관계였다. 1화부터 결혼할 의사를 밝히기도 했으며 심지어 아타루와 결혼하는 미래까지 나오기도 했다[1]. 재난을 뚫고 아타루를 만나러 올 정도로 지극정성이었다.

하지만 1회용 게스트 캐릭터였던 라무의 인기가 상승하면서 진히로인으로 급부상하자 그 흐름에 밀려나 페이크 히로인으로 급추락해 버렸다. 심지어 문제의 결혼하는 미래는 후반부 시나리오에서 패러렐 월드중 하나인 걸로 나온데다 그나마 그 미래도 파괴되어서 장래에 어떻게 될지 알 수 없게 되었다. 어떻게 될 지 알 수 없게 됐으니 가능성은 제로가 아니긴 하지만 작품 후반부에는 이미 라무와 아타루의 관계는 떼어놓을 수 없을 정도로 굳어버려 끼어들 틈은 없었다.

페이크 히로인 계에서도 보기 드물 정도로 완패해 버린 참담한 사례.[2]

사실 1화에서부터 이미 히로인 쟁탈전에서 망조가 보였다. 모로보시 아타루가 계속 결혼을 외치면서 라무를 잡았을때 라무가 결혼해준다고 하자, 뇌가 있으면 아타루가 계속 외친 결혼이 시노부 자신과의 혼약임을 알텐데 괜히 아타루가 라무를 껴안았다는 것과 오해한 주위에서 라무와의 결혼으로 몰아가자 도리어 본인이 삐져서 자리를 뜬다.

3 괴력

초창기부터 열받으면 주위 물건을 마구 집어던질 때부터 조짐이 있었지만 연재 중반부터 괴력이 완전히 공식 설정으로 굳어져서 완력만으로 치면 라무를 능가해 본작품 최강을 자랑하는 괴력녀 캐릭터가 되었다. 괴력만 가지고 외계인이고 이차원인이고 유령이고 다 때려잡는 공포의 여자이다. 괴력 모드일 때의 주무기는 책상인데 시대가 바뀌든 어딜가든 책상을 집어던지는 능력이 있다. 책상으로 저글링도 할 정도인데 본인은 자신이 연약하다고 생각한다. 단 무술을 배운 것은 아니기 때문에 총합적인 전투력은 후지나미 류노스케 이하.

4 연애사

모로보시 아타루를 좋아하다가 일정 시점 이후에는 정이 떨어진 듯하지만 아타루가 데이트하자고 기분에 따라 승락하는 양면적인 모습을 보인다. 또한 미래에서 아타루와 결혼할 수도 있다는 얘기를 듣고 기겁하는 한 편으로는 아타루와 함께하고 있어하기도 한다. 이러는 이유는 '지금이 너무 재밌고 익숙해서 지금 이대로였으면 좋겠다.' 라고 한다. 즉 계속 지금처럼 친구 이상 연인 이하에 왁자지껄한 관계가 좋다는 것. 이런 생각을 하고있다보니 초반엔 라무에게 엄청난 질투를 품었지만 어느 시점부터는 라무에게도 질투하지 않고 오히려 아타루의 일단 밀어붙여보는 맹대쉬를 같이 진압할정도의 친구가 된다.

멘도 슈타로 등장 이후 그에게 호감을 갖게 되지만 멘도 슈타로 또한 라무를 좋아하게 돼서 라무하고는 또 연적이 돼버린다. 그래도 멘도와 어느 정도는 친해서 멘도가 파티를 할 때나 여행갈 경우 다른 여성 캐릭터보다 우선적으로 초대받는다. 하지만 이것도 어느 시점이 넘어가면 멘도의 삽질바보 짓에 질렸는지 관심을 끊는다. 하지만 애니에서는 멘도와 거의 공식 커플처럼 엮여있다.

남자같은 여자인 후지나미 류노스케하고도 원하지 않는데도 자꾸 플래그가 꽂힌다. 모로보시 아타루가 변신 스프레이를 사용해 시노부로 변장해 백합 분위기를 자아낸다거나, 류노스케가 브래지어를(...) 목적으로 데이트 신청을 하여 같이 데이트를 하게되는 등 당사자들은 그런 일이 생길 때마다 기겁하지만.

그녀에게 꼬이는 남자는 변태 아니면 괴물뿐이라 안습. 그 외에 불멸고교의 짱이라는 생각도 없고 입술만 거대한 괴인이 시노부가 좋다고 매일 달려들고 있으며, 시노부가 순정 여우라는 새끼여우를 들개들로부터 구해준 이후론 순정 여우가 시노부에게 반해서 종종 찾아온다. 그래서 남자 운이 나쁘다고 사쿠라한테 상담하러 갔더니 팔자다라는 대답을 듣고 절망한다. 하도 남자한테 질렸는지 애니메이션에선 평소 입버릇이 '남자따위!!'.

그래도 마지막에는 운명제조관리국 직원인 이나바(우루세이 야츠라)와 친해졌다. 지금까지 만난 남자들에 비해선 단연 좋은 남자이긴 하니 다행이긴 하지만 역시 인간은 아니다. 토끼다

5 그 외

극중 등장인물 사이에서 귀엽다는 소리는 많이 듣지만 몸매가 좋다거나 섹시하단 소리는 절대 들어본 적이 없고 아타루도 '시노부는 섹시함은 없다.' 라고 했다. 시노부의 최대의 컴플렉스이기도 하다.

일단 교사들 평가를 보면 성적도 좋고 특별히 문제되는 행동을 안 하는 모범생인 것으로 보이나 교사를 자주 폭행한다. 특히 담임인 온천 마크의 경우는 미야케 시노부에게 무시당하고 구타당하기 일쑤다. 이 작품속 학생들한테 기본으로 무시되고 허구한날 구타 당하는게 온천마크이긴하지만

레이의 첫 등장때 '이렇게 잘생겼는데 다른 단점들이 무슨 상관' 라며 라무가 레이를 거부하는 이유를 이해할수 없다고 했으며, 라무가 '멘도는 아타루와 별 차이가 없는데 왜 좋은거냐' 라는 말에는 '멘도는 잘생겼잖아, 그 점이 차이가 크다고' 라고 반박하는 등 얼빠인듯한 모습을 보인다. 물론 나쁘다는건 아니고 주요인물 중 가장 평범한 여고생적인 면이 부각되는 캐릭터라고 볼수있겠다.

이후 괴력 히로인 기믹텐도 아카네로 이어지고, 그 쪽은 다행스럽게도 진히로인으로 무사히 자리매김한다.[3]

참고로 시노부라는 이름은 본작 초대 담당자의 이름에서 따 왔다. 마찬가지로 작중의 시라이 코스케라는 인물의 이름 역시 그 캐릭터가 도안될 당시의 담당자 이름에서 따 왔다. 그리고 그 담당자들 둘 다 남자다.

참조로 시노부의 성우는 훗날 란마 1/2에서 쿠노 코다치로 다시 캐스팅되는데 완전히 시노부와는 정반대 캐릭터이기 때문에 연기색도 완전히 정반대여서 놀랄 노를 만들었다.
  1. 이때 아타루와 사이에서 낳은 아들인 모로보시 코케루가 나오는데 아버지만 닮은 재앙이었다. 그리고 뿔이 없는 코케루를 보고 자신의 아들임이 아닌 것을 자각한 라무는 대성통곡을 한다.
  2. 작품 초반부만 해도 아타루가 좋아한다 말하면 살짝 흔들리는 모습을 몇 번 보여줬고, 중간중간 라무 눈치를 보면서 아타루와 영화같은 것을 보러 가는 화도 있었지만, 중간부터는 아타루와 엮이는 노선을 아예 벗어나게 된다.
  3. 작가 왈 "시노부라무 중에 이번에는 시노부의 편을 들어주고 싶었다"고... 솔직히 미안하긴 했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