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키(시티헌터)

1 시티헌터의 어른 미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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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이 미키. 가운데는 마키무라 카오리.

美樹
성우는 코야마 마미[1]/윤소라, 박경혜(TV 스페셜)[2]

시티헌터의 준 레귤러 등장인물.
손님 없는 찻집 캣츠 아이의 주인. 나이는 20대 후반 정도로 추정된다. (본인이 나이를 얼버무려서 모른다)
오른쪽 눈 아래에 점이 있다.

모 내전국의 전쟁고아 소녀였다가 그걸 안스럽게 본 용병 우미보우즈가 그녀를 잠시 길러주고, 전장에서 몸을 지킬 수 있는 호신술을 가르쳐줬다. 이름은 그때 우미보우즈가 지어준 것으로 보이며 성은 불명이다.

그러다 우미보우즈를 남자로서 좋아하게 된 미키는 14살 때 여자임에도 우미보우즈를 따라 용병에 입대하겠다는 말을 입에 담게된다. 하지만 그녀가 평범하게 살기를 원했던 우미보우즈는 자신때문에 미키가 전장에 다시 들어오게 된 것 같다고 자책하며 '영원히 안녕' 이라는 말만 남기고 그녀 곁을 떠나버리고 만다.

하지만 미키는 우미보우즈와 만나겠다는 일념 하나로 그를 계속 추적했고 마침내 일본에서 우미보우즈와 다시 재회한다. 이때 우미보우즈는 용병은 관뒀지만 신변이 위험한 스위퍼 일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여전히 그녀를 말려들게 하고싶지 않아서 미키에게 사에바 료를 이기면 교제해주겠다는 말도 안 되는 조건을 달게 된다. 그래서 료와 미키가 잠시 대립한 적이 있다. (그걸 계기로 료는 미키가 우미보우즈를 좋아하든 말든 계속 미키에게 자신과 사귀자고 접근하는데, 진심으로 그러는 건 아닌 것 같다.)

그러나 이후로는 서로의 진심이 통해서 우미보우즈와 미키는 파트너로 일하게 된다. 그러다 작품 종반부에 둘이 결혼한다.우미보우즈, 도둑놈!

혼자 전투술을 단련해서 여자임에도 료나 우미보우즈와 맞서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전투 능력을 보여준다. 특기는 최면술로 자기최면으로 전투력을 높일 수도 있고, 최면에 걸린 료의 의뢰인의 최면을 풀어준 적도 있다. 변장의 달인이기도 하다.

애용하는 총기는 콜트 KING COBRA

마키무라 카오리는 그녀와 우미보우즈가 맺어질 수 있도록 중매해준 인물이다. 그 답례로 미키도 카오리와 료와 맺어질 수 있도록 뒤에서 열심히 지원해주었다.

애니판에서는 설정을 완전히 변경하려다가 원래의 설정으로 돌아간 흔적이 눈에 띈다. TV판 1기에서는 카오리의 친구로 등장해서 소매치기일에 눈을 떴다가 우미보우즈에게 반해서 그의 매니저가 되는 설정이지만, 2기에서 이 설정을 폐기하고 원작에서 미키가 처음 등장하는 에피소드를 그대로 등장시켰다. 아마 그녀의 시티헌터에서의 원작설정이 처음에는 너무 문제가 되었던 모양으로 그냥 1회성 등장인물로 처리하고 끝내려고 한 듯. 그러나 작중 우미보우즈의 비중이 상당히 커지면서 히로인인 미키의 비중도 무시못했는지 결국 원작 설정으로 돌아갔다. 1기의 미키는 그냥 동명이인으로 처리된 듯.

2 엔젤하트의 꼬마 미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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ミキ. 성우는 코야마 마미.

시티헌터의 패러렐 월드 후속작 엔젤하트에서는 전작과 전혀 다른 형태로 등장. 시티헌터에서는 성인이었지만 여기선 아직 초등학교도 안 들어간 소녀로 나온다. 마키무라 카오리와 더불어 캐릭터가 가장 많이 바뀐 인물.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름도 성별도 모르고 "동자 귀신"으로만 알고 있었다. 불행하거나 우울해 보이는 사람을 직감적으로 알아채는 능력이 있으며, 그런 사람들 곁에 가서 동화책을 읽어주거나 미소를 지으며 격려해 준다. 그래서 주변 사람들에게 '만나는 사람을 로리콘으로 만드는 아이' '만나는 사람에게 행복을 주는 아이' 라고 불린다. 이게 계속 유지되는 이유는 단순히 안도감을 주는 걸 넘어서 실제로 미키가 만난 사람이나 다녀간 가게가 흥하기 때문이다.

처음으로 미키와 만난 것은 노가미 사에코였다. 미궁에 빠진 사건의 결정적인 증거물들이 자기 집 우편함에 계속 들어오는 현상이 일어났고, 술에 취해 집에 들어왔을 때 미키가 와서 꽃을 건네주면서 만나게 된다. 사에코는 술김에 환각을 본 것으로 생각했지만 진짜였고, 사에코는 미키에게 동화책을 사 주게 된다. 이후 미키는 길 가다가 우미보우즈를 만나고, 사에코가 사준 동화책을 우미보우즈에게 읽어주게 된다. 이를 통해서 사에코와 우미보우즈는 오랜만에 평안함을 느끼게 되지만, 한편으론 자기들이 늙었나 보다고 한탄한다(…).

이쯤 되자 사에코와 우미보우즈는 미키가 누군지 궁금해지게 되고, 결국 샹잉이 나서서 미키의 정체와 거처까지 알아낸다. 사실은 미혼모 노숙자였던 어머니(통칭 사토짱. 본명은 불명)와 함께 신주쿠 지하 폐상점가, 그 중에서도 지하도에 살던 노숙 아동으로, 어느 날 어머니가 돌아오겠다는 쪽지만 남기고 사라지자 계속 거리를 돌아다니며 다른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가며 살아가고 있었다. 이런 행동을 한 이유는 다른 사람이 어려울 때 도움을 주면 엄마가 돌아올 거라고 믿고 있었기 때문. 어려운 상황에서 자랐지만 순수함과 강인함을 고루 갖춘 대단한 아이.

이에 몸집 때문에 들어가지 못한 우미보우즈는 논외로 치고 사에코는 안전상의 이유로 어떻게든 미키를 데리고 나오려고 했지만, 사실을 알게 되자 충격에 빠져서 차마 데리고 나오지 못했다. 결국 마키무라 카오리가 샹잉을 통해 엄마의 죽음을 잘 모르는 미키와 교감하면서 죽음을 넌지시 인지시켰고, 결국 미키는 폐상점가에서 나오게 된다. 이후 우미보우즈노가미 사에코가 누가 미키를 키울 것인가를 두고 경쟁했지만, 결국 우미보우즈가 양녀로 맡아서 키우기로 했다. 그러나 우미보우즈는 딴 사람도 아니고 자기가 계속 후려패던 류신홍에게 로리콘 마스터[3]라는 별명을 얻게 된다(…).

허나 캣츠 아이를 '새 집'이라고 표현하거나 이후에도 종종 폐상점가의 지하도로 돌아가는 등, 아직 옛 집을 잊지 못하고 방황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우미보우즈의 진면목을 보게 되자 마음을 고쳐먹는다. 1년 전에 캣츠 아이에 왔던 손님이 가난뱅이라 12000¥이라며 1200¥을 건네고 9000¥을 거슬러 받은 적이 있었다. 이 때 우미보우즈는 모르는 척하고 다음에 또 오라며 따뜻하게 대했다. 그런데 이 손님이 현재 시점에 다시 와서 사죄의 의미로 3000¥ 대신 30000¥을 건네자, 다 알고 있었다는 의미로 한 장만 받고 거스름돈을 7000¥ 내준다. 이에 그 손님이 추궁하려는 줄 알고 겁에 질리자 1년 전과 변함없이 "커피는 맛있었나요? 다음에 또 오십시오."라고 따뜻하게 대한다. 이를 본 손님은 감동의 눈물을 흘렸고, 미키도 느끼는 바가 있었는지 지하도까지 데려다 주겠다는 우미보우즈의 말을 거절하고 캣츠 아이에서 자겠다고 한다. 그리고 이후에는 완전히 캣츠 아이에서 살게 된다.

그 직후 에피소드에서 A국의 국왕과 사토짱 사이에서 태어난 딸이란 정황이 여러가지로 포착된다. 이름이 카타카나로만 쓰이는 것을 봤을 때 외국 출신이라는 희미한 떡밥이 있긴 했지만. 그러나 료와 샹잉은 왕실 내의 암투가 심한 A국의 상황을 고려하여, 우미보우즈와 미키에게는 이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 다만 해당 에피소드의 의뢰인인 영화배우 조이 로우(A국 국왕의 다른 애인. 미키와는 배다른 이모뻘)는 A국 국왕에게서 부적이라며 받았던, 국왕의 머리카락이 담긴 목걸이를 미키에게 건네주고 떠나간다.

초등학교 입학 후에는 우미보우즈가 강당이 떠나가라 호통을 치고 한 손으로 문짝을 부순데다 친딸이 아니란 이유로 왕따를 당했다. 그나마 딱 한 명이 잘 지내보자는 얘기를 쪽지로 하긴 했다. 그리고 여름방학에 일어난 버스 탈취 사건을 계기로 학교 전체의 아이돌이 된다. 범죄자가 버스를 탈취했는데도 다른 아이들과 달리 울지 않고 애들을 진정시킨 후, 우미보우즈에게 핸드폰으로 연락을 한다. 게다가 아이들이 죽는다고 폭탄 가방을 안고 혼자 폭사하겠다는 생각까지 했다! 이게 초등학생이라고 해야 하나, 부전여전이라고 해야 하나사에바 료샹잉적절하게 도와준 덕분에 폭사는 피했지만, 이 일을 계기로 우미보우즈를 아빠라고 확실히 부르게 된다. 그리고 남자아이들은 전부 우미보우즈처럼 머리를 밀고 태닝을 했다(…). 팬클럽 만들 기세. 소년병 양성죄로 철컹철컹 이후엔 우미보우즈도 학부형들 사이에서 인망이 두터워진 듯.

다만 애니판에서는 샹잉신홍의 성장기에 초점이 맞춰져 있기 때문에 미키의 분량은 거의 없는데다 크리스마스에 끝나기 때문에 초등학교고 뭐고 없다.
  1. 극장판에선 이토 미키가 대역.
  2. 신동식 PD가 증언하길, 당시 윤소라가 미국에 있어서 어쩔 수 없이 교체되었다고 한다.
  3. 본래는 카페 캣츠 아이의 '주인'이라는 뜻에서 마스터라고 했지만, 기묘하고도 우연찮게 로리콘에 통달한 자라는 표현도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