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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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어
Brown croaker이명 : 민애, 보굴치, 암치, 어스래기
Miichthys miiuy Basilewsky, 1855
분류
동물계
척삭동물문(Chordata)
조기어강(Actinopterygii)
농어목(Perciformes)
민어과(Sciaenidae)
민어속(Miichthys)
민어(M. miiu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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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농어민어과의 바닷물고기.

2 상세

주요 서식지는 대한민국 바다와 동중국해다. 특히 대한민국의 남한과 서해에서 많이 잡히며 동해에서는 거의 볼 수가 없다. 자산어보에서도 "서쪽과 남쪽 바다에만 민어가 있다."라고 서술했을 정도. 번식기는 7월에서 10월까지이며 남해에서는 7~8월, 서해에서는 9~10월에 번식하여 알을 낳는다.

참조기처럼 민어 또한 부레를 이용하여 마치 개구리처럼 "부욱, 부욱"거리는 소리를 내는 것이 가능하다.

여러가지 용도로 인기가 있는 물고기로써 몸길이는 성체가 되면 최고 60~90cm까지 자란다. 대표적인 흰살 생선으로 & 구이 & 매운탕 & 등등 어떤식으로 요리를 해도 좋은맛을 내는 생선이기도 하다. 요즘은 양식이 가능하게 되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쉽게 접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때 아니면 먹기 힘들기 때문에 고급생선 대접을 받는다.

최근 메스컴에서 대대적으로 홍보를 하기 때문에 수요가 상당히 늘었다. 예전에는 현지인들이나 일부 알고 찾는 사람들을 제외 하고는 일반인들에게 널리 알려지지는 않고 대략 이름만 아는 생선이였으나, 메스컴의 홍보로 인해 최근에는 많은 사람들이 찾는 인기 높은 보양생선이 되었다.

민어는 산란기가 되면 남쪽바다인 제주도 근해에 있다가 서해쪽으로 올라오는데 보통 6월에서 8월사이에 민어조업을 한다. 몰려다니면서 군체를 이루는데 바다속에 굵은 봉을 꽂고 귀를 대보면 산란을 앞둔 민어군체가 근처에 있을 경우 마치 개구리나 두꺼비가 우는 듯한 소리가 들린다.

손질이 길고 성깔이 꽤 있기 때문에 활민어는 때 아니면 먹기 힘들다. 보통 낚시로 해도 올라오면 죽는 일이 허다하고 일반적인 조업으로 잡은 민어는 100% 선어이다.

민어회를 취급하는 횟집에서 점성어를 민어라고 속여서 파는 양심불량 업주들이 종종 있는데 이 점성어가 도미 종류로도 위장해서 팔기도 하지만 점성어또한 민어목의 물고기라 주의해서 보지 않으면 제대로 낚이는 경우가 많으니 주의하자 민어와 점성어는 가격으로 비교해봐도 확연히 가치가 다르다. 한마디로 속아서 민어라고 먹은게 점성어이면 수입쇠고기를 한우로 속아 먹은것과 마찬가지의 멘붕이 오게 된다.

민어의 부레의 기름을 제거하고 젤라틴 성분을 추출해 만든 아교를 어교[1]라고 부르며 접착 후 굳고 나서 단단하기만 한 동물성 아교와 다르게 유연성이 있어 전통방식의 각궁의 재료로 사용되기도 한다. 먹, 나전에서도 민어의 어교를 쓴 것을 최상품으로 친다. 부레를 두고 민어의 별미라고도 하며 부레 회를 기름장에 찍어서 먹으면 굉장히 맛있다고 한다. 전통음식 중에는 민어의 부레를 사용하여 순대를 해먹기도 한다.

3 하위 문서

  1. 일반적으로 어종을 가리지 않고 대구, 철갑상어 등 물고기 부레를 원료로 한 것을 어교로 총칭하나, 문화재 부문에서는 어교라고 하면 보통 민어풀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