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리오닉스

바리오닉스
Baryonyx walkeri Charig & Milner, 1986
분류
동물계
척삭동물문(Chordata)
미분류석형류(Sauropsida)
용반목(Saurichia)
아목수각아목(Theropoda)
†스피노사우루스과(Spinosauridae)
아과†바리오닉스아과(Baryonychinae)
†바리오닉스속(Baryonyx)
B. walkeri(모식종)


복원도


골격도


크기 비교. 왼쪽부터 스피노사우루스, 수코미무스, 바리오닉스, 그리고 이리타토르.

1 개요

바리오닉스는 중생대 백악기 전기에 지금의 영국에 살았던 수각류 공룡으로, 수코미무스스피노사우루스와 같은 스피노사우루스과의 육식공룡이었다.

다른 스피노사우루스과의 공룡들처럼 생태는 과 유사하다고 추측된다. 30cm에 달하는 긴 앞발톱과 튼튼한 앞발은 악어와 유사한 턱 구조와 더불어 물고기를 낚아채어 먹는 데 유리한 구조를 갖고 있다. 그러나 그렇다고 물고기 외에 다른 먹이를 못 먹었다는 것은 절대 아니었다.[1] 특히 강력한 앞발과 앞발톱은 대상이 물고기가 아니더라도 치명타를 줄 수 있었다. 다시말해 공룡시대 진짜 육도류 능력자는 테리지노사우루스가 아니라 이쪽 집안이었다는 말씀.[2]

아프리카에서 발견된 수코미무스가 바리오닉스의 한 종이 아니냐는 의견도 있었지만 이 설은 현재는 사장된 상태.

2 대중매체에서의 등장

150px-Baryonyxlogo.jpg
쥬라기 공원 3의 제작 초기때는 최종보스를 스피노사우루스가 아닌, 바리오닉스로 하려고 했으나, 바리오닉스가 영화에서 주연들을 위협하는 거대 악역 공룡으로 하기엔 크기가 작아 스피노사우루스로 변경되었다.

반면 레고 쥬라기 월드 게임에서 바리오닉스의 DNA가 담긴 호박 조각들을 습득하면 얻을 수 있는데, 실제 크기와는 달리 아주 크고 아름답다. 분류도 대형 공룡으로 분류되어있고, 사실상 스피노사우루스에 등 돛만 제거한 버전. 심지어 티렉스 옆에 붙여놓으면 긴 주둥이 때문에 바리오닉스쪽이 크기가 더 크다. 특수능력은 티라노사우루스 렉스와 같은 사자후[3]

우리나라의 쥬라기 원시전 시리즈와 비슷한 독일의 전략시뮬 게임 파라월드에 등장. 아시아풍의 드래곤 클랜의 중급 유닛으로 등장한다. 땅과 바다 모두를 다닐 수 있기 때문에 섬맵에서 견제를 가거나 해군 지원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문제는 드래곤 클랜 해군이 너무 강해서 굳이 얘가 화력 지원을 해줄 필요가 없다(...)


인도미누스 렉스
아이스 에이지 3편에서 최종보스로 등장. 루디라는 이름이며, 이빨 하나를 자기 코딱지만한 라이벌에게 빼앗긴 상태. 나름 라이벌과는 츤데레 관계며, 나중에는 등에 태우고 다닌다...최종보스라는 주제에 티라노사우루스 어미에게 당해 절벽으로 추락한 후에.(...)

그 외에 1990년대 말 일본의 <공룡의 수수께끼(恐竜のなぞ)>라는 학습만화[4]에서는 데이노니쿠스들이 사냥 후 서로 자기 몫을 놓고 싸우는 모습을 보고 무심한 듯 쿨하고 시크하게 비웃고는 강에서 고기를 턱턱 잡아먹으며 '여기도 이렇게 먹을 것이 많은데 쟤들은 왜 저런대?'하는 도인(?)같은 모습을 보여 주었다.

The Isle에도 플레이 가능한 공룡으로 등장한다.
  1. 실제로 모식 화석에서는 몸 내부에서 새끼 이구아노돈의 유해가 발견되었다.
  2. 사촌뻘인 스피노사우루스의 경우 디스커버리에서 앞발을 복원 실험해 본 결과 철제 차문을 한방에 박살내는 위엄을 보였다. 덩치 차이가 나니 스피노사우루스보다야 약하겠지만, 스피노사우루스가 화석의 부족으로 연구자마다 몸길이에 대한 추론이 달라 오차범위가4~5m정도 차이가 난다는 점을 감안하면 별 차이가 없을지도 모른다.
  3. 포효소리로 아이템이 담긴 바위등을 진동시켜 깨트릴 수 있다.
  4. 기타토비 요이치가 시나리오를 맡고 다가와 시게루가 작화를 담당한 만화이며 공룡에 관심많은 어린이 3명(모자쓴 남자애와 안경쓴 남자애, 단발머리 여자애)이 시간 여행이 가능한 다이노 군이라는 공룡을 만나 공룡시대를 모험하는 내용. 총 2권으로 1권은 삼첩기부터 백악기까지 각 시대를 살아간 공룡들의 모습과 멸종을 보여주고 2권은 알로사우루스 형제를 중심으로 보다 다양한 공룡의 생태를 보여준다. 맨뒤의 부록에는 본문에 다 실리지 못한 각종 공룡들의 삽화가 간략한 설명과 함께 실려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