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흥행

1 개요

결론부터 말하면 흥행은 했는데, 영화 소재를 감안하면 기대에 못미치는 수준.

미국기준 330.4 Mil이고 세계흥행은 USD 872.6 Mil.를 벌었다. 2016년 세계흥행 4위, 미국흥행 6위를 기록중 (2016년 8월 기준) 이는 슈퍼히어로 영화 사상 역대 7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하지만 손익분기점에 논란이 좀 있는데,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본작의 순 제작비만 2억 5천만 달러이며, 글로벌 마케팅 비용은 무려 1억 5천만 달러라고 한다. 따라서 총 제작비는 4억 달러.[1] 헐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 중에서도 최고 수준의 예산을 쓴 셈인데, 손익분기점을 제작비의 2배 정도로 보는 것이 통상적[2]임을 생각한다면 본 영화의 손익분기점은 대략 8억 달러란 어마어마한 금액으로 추정된다. 물론 워너브라더스에서 공식적으로 언급한 금액이 아닌데다가, 전작인 맨 오브 스틸이 개봉 전 ppl로 엄청난 금액을 벌어들인지라# 배트맨 대 슈퍼맨도 ppl로 마케팅 비용을 어느 정도 커버쳤을 가능성도 있으니 무조건 8억을 넘겨야한다고 확답할 순 없다.

데드라인이 개봉 첫주에 발표한 추정치에 따르면 배트맨 대 슈퍼맨의 당시 낙폭 예상치를 고려한 최종 성적의 예상 수익은 북미 3억 7천 5백만 달러, 전세계 9억 2천 5백만 달러이며, 이 경우 VOD등의 2차시장 수익(예상 수익 3억 9500만달러, 예상 순이익 3억 400만달러)까지 포함해서 대략 2억 790만달러의 순이익이 날 것이라고 한다. 원문 한국어 정리판 게다가 데드라인의 기사에 따르면 본작이 극장수익만으로 손익분기점을 넘기기 위해서는 최소한 9억 3500만 달러를 벌어야 한다고 한다. 사실 정확한 제작비 및 수익 내역에 대해서 한국 뿐만이 아니라 미국에서도 말이 많다. 제작비는 마케팅비를 합쳐 총 4억 달러로 알려져 있지만 그 밖의 온갖 비용까지 합쳐 계산한 정식 손익분기는 당초 예상된 8억 달러보다 1억 달러 이상 더 들어갔다고 추정되기 때문. 예고편 스팟에만 2800만 달러를 추가로 썼으며 이 비용으로 지난 1월부터 20개 버전의 예고편만 2991번이나 방영하기도 했던 점을 감안하면 당초 예상보다 손익 분기가 높아질 수밖에 없다. 예산 계획 누가 짰냐 만약 저 예측이 사실이라면 던 오브 저스티스는 지금까지 등장한 모든 히어로 무비 중에서 독보적으로 높은 손익분기점을 자랑하는 셈이다. 일례로 어벤저스 1의 손익분기점이 7억 달러에 훨씬 못 미쳤다.

하여튼 개봉한지 얼마 안 됐을 땐 영화의 결과물이 워낙 충격적이었고, DC에 대한 불신이 극에 달했던 터라 손익분기점이 8~9억대이고, 배트맨 대 슈퍼맨은 실패 확정이라는 의견이 많았지만, 시간이 좀 흐른 뒤, 배대슈의 충격이 좀 가시고 난 후엔 위의 손익분기점 관련 보도가 대부분 루머나 추측이니 크게 믿으면 안 된다는 여론으로 바뀐 상황이다. 사실 외부인들 시점에선 기대치에 못미친 수준, 혹은 실패로 보는 이들이 많지만 그간 워너 브라더스가 배대슈의 흥행에 대해 인터뷰한 걸 보면 일단 흥행 자체는 성공한 모양.#

2 한국

처참하게 망했다
상영관 1600개 이상 가져간 4번째 영화[3]임에도 불구하고 500만은 커녕 200만명도 간신히 돌파한 영화[4]이자 스크린당 관객수 1500명을 못넘긴 영화.

결론부터 말하면 세계적으로는 손익분기점을 넘겼지만 한국내 상황은 (특히 MCU 영화들에 비해서는) 확실하게 망했다. 최종관객수 약 225만명이지만 스크린당 관객수는 1320명으로 더 처참하다.

3월 13일 일요일부터 예매가 시작되었고, 14일에는 통합전산망이나 CGV같은 곳에서 예매율 1위를 차지해 서서히 관심이 불거지고 있다.

3월 24일 심야영화를 보고 나온 관람객들로 인하여 재미가 없다는 입소문이 지배적으로 퍼지면서 평점은 곤두박질치는 중이다. 개봉 직후인데도 다음 영화에서는 5점대, 네이버에서는 6점대니 말 다했다. 건질 건 원더우먼 하나뿐이었다는 평이 지배적. 슈퍼히어로 장르의 팬들 중에서는 한 편의 영화를 여러번 보는 팬들이 많은데, 돈옵저를 한 번보고 실망해 2-3차 티켓을 취소했다는 글이 상당히 많이 올라오고 있다. 배트맨과 슈퍼맨이라는 압도적인 컨텐츠로 만든 영화지만 평가가 너무 안 좋아서 영화관에서 보기를 망설이는 사람들도 많은 편이다. 거기다 번역의 질도 좋지 않다는 이야기가 끊임없이 나오는 중. 네이버 네티즌 평가들 중 상위권평가가 오역에 관한 이야기다.

다만 첫 주에는 한동안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던 주토피아를 밀쳐내고 전국 21만 명을 동원해 1위를 차지하는데 성공했고, 맨 오브 스틸의 첫날 관객수를 넘었다. 그러나 데드풀이 첫날 25만 명을 기록한 것보단 모자라다. 데드풀은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캐릭터인데다 영화가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이었다는 점에서 배트맨 대 슈퍼맨보다 불리한 조건을 지니고 있는데다, 심지어 배트맨 대 슈퍼맨의 첫날 스크린수는 1600개[5] 이상으로 데드풀보다 훨씬 유리한 환경이었음을 감안해야 한다. 참고로 데드풀은 스크린수가 915개 였다.

스크린 당 관객수로 보면 배트맨 대 슈퍼맨은 최근 개봉한 히어로 영화중에서 제일 낮다는걸 알 수 있다. 배트맨 대 슈퍼맨의 스크린 당 관객수는 135명, 데드풀의 스크린 당 관객수는 275명, 앤트맨의 스크린 당 관객수는 203명, 심지어 맨 오브 스틸이 191명이다.

또한 한국에서 첫날이 아닌 최대 스크린수가 1600개를 넘은 영화는 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검사외전 뿐이다. 이런식으로 엄청난 스크린 독과를 하고도 첫날 관객수는 전자, 후자의 첫날 관객수의 반도 못미쳤다. 영화가 혹평을 많이 받고 있고, 이 영화보다 더 작품성이 뛰어난 데드풀도 3주도 못넘긴채 흥행세가 많이 꺾였던 사실과 비교해보면 이 영화의 흥행은 매우 비관적이라 할 수 있다.

첫 주동안 138만 관객을 동원하긴 했으나, 이 영화보다 스크린수가 적고, 비슷하게 3월 말에 개봉한 슈퍼히어로 영화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의 첫주 성적 147만 명보다 부족하다. 또한 어벤져스의 첫주 163만 명, 데드풀의 첫주 171만 명,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첫주 344만 명보다 모자르다. 게다가 엄청난 스크린수와 상영횟수를 보장받을 경우 최소한 첫주에 200만 명 이상을 모아야 스크린 값을 하는데 이 영화는 첫주 관객이 이 정도밖에 안되니 매우 부진하다고 볼 수 있다.

첫주에 1일당 20만 명 이상을 모였던 것과는 달리 3월 28일에는 고작 7만 6천명 가량만 모아 굉장히 저조한 흥행을 하고 있다. 스크린수가 적은 것도 아니고, 당시 좌석점유율은 5.8% 즉, 텅비고 파리만 날리는 관이 엄청 많다는 것이다. 평일이라도 좌석점유율을 10%이상 유지하는 주토피아랑 대조적.

보통 대작 영화는 1~2주동안 예매율 80~90%를 유지하며 압도적 1위를 유지하는데, BvS는 2주차 평일인 3월 29일 화요일 통합전산망 예매율이 30%미만으로 독점수준의 스크린수를 감안하면 매우 저조하다. 예매율이 하락하고 있으니 관객수도 같이 줄어들 전망이다. 4월초까지 상영스케쥴 미리 잡아놓은 극장들은 피눈물을 흘리고 있을 듯 그 다음날인 29일에는 훨씬 더 처참하게 6만 관객을 기록하고, 계속 하락세를 타면서, 전혀 기운을 못 내고 있다.

다음날인 3월 30일은 영화 대배우 등이 개봉하여 상영관이 더 줄어들어 관객수도 잇따라 줄어들 위험이 크고, 2위인 주토피아와의 격차가 줄어들고 있어 최악의 경우 이 애니메이션에게 역전당할 수도 있는 전망이었으나, 문화가 있는 날의 영향으로 관객수가 전날보다 1만정도 증가함과 동시에 계속 1위 자리를 유지하여 이러한 걱정은 기우에 그치는 듯 했다.[6] 상영관 점유율 등의 요소를 고려하면 의문의 1패, 그것도 모자라서...

개봉 일주일째인 3월 31일 관객수는 4만 6992명으로 급락하였고 이는 시리즈 전 작인 맨 오브 스틸의 개봉 8일째 관객인 5만 4192명보다도 적은 관객이다. 결국 전체 스크린의 70%를 점령했음에도 관객 점유율은 4.8%에 그쳤다.# 반면 주토피아는 2월 개봉 후 한참의 시간이 지난 14.5%의 적은 상영관 배분으로도 높은 예매율을 유지하고 있다. 초기 높았던 예매율을 봤을 때 영화 관람 후 실망한 반응이 관객 감소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4월2일에는 토요일임에도 불구하고 개봉첫주 평일 수준도 안되는 관객을 끌어모으는데 그쳤다. 개봉첫주 토요일(3월26일) 관객수와 비교하면 하락폭이 무려 71%나 된다.

파일:수정됨 BVS.png
답이 없다[7]
결국 4월 3일 일요일 주토피아에게 예매율 1위를 내줬다. 게다가 주토피아에게 관객수로 거의 코앞까지 따라잡혀 역전당하기 일보 직전이다. 그야말로 확인사살 2주차 주말에는 여전히 1위이긴 하지만 전주보다 70% 감소한 관객수 34만 4229명을 동원했고, 전주보다 70.5% 감소한 29억 1955만 원을 벌었다. 누적 관객수는 198만 9953명, 누적 매출액은 167억 989만 원이다. 이러한 급하락은 스크린수가 점점 감소하는 것도 있지만 좌석점유율도 첫주 때보다 떨어진 것도 있다. 즉, 스크린수를 아무리 많이 잡아놔도 사람들이 안본다는 것(...). 예매가능 날짜(=극장에서 잡아놓은 상영일정)를 기준으로 4월6일 수요일까지는 어찌되었든 지금까지처럼 상당한 상영관수/상영횟수를 보장받을수 있겠으나 이후는 그것도 힘들어질 것으로 보인다.

아니나 다를까. 4월 4일에는 통합전산망 예매율이 10%대까지 폭삭 떨어져 결국 주토피아에게 예매율로 따라잡히고 말아서 앞으로의 흥행은 매우 비관적이라 할 수 있다. 4월 5일에는 가장많은 스크린수와 상영횟수에도 불구하고 결국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주토피아에게 내주고 말았다. 4월 8일에는 신작들 개봉의 영향으로 네이버영화 예매율이 4.52%로 폭락했다. 두달 된 영화라고 해도 믿을 예매율 그리고 스크린수/상영횟수가 거의 반토막이 났다. 4월 9일에는 낮은 좌석점유율, 줄어든 스크린수등의 영향으로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4만7천 정도의 관객을 끌어모으는데 그쳤다. 하락세가 뚜렷하게 나타나는 중. 4월 15일 까지 평일 관객수는 중간에 임시공휴일불금이 끼어있어도 흥행이 저조하였다.

결국 캡틴 아메리카 : 시빌 워가 개봉한 다음날 영화관입장권통합전상망의 박스오피스에서 완전히 사라져 버렸다. 구글 등에 검색해도 상영관 정보가 나오지 않는지라 사실상 극장에서 내려진 것. 관객수 225만 6712명으로 객관적으로 봐도 완벽한 흥행 실패이며, 심지어 이 영화보다 상영관 수도 상대적으로 적은데다, 소재도 마이너하고 한국 관객들에게 잘 안맞는 컨셉이었던 데드풀 영화보다도 관객 수가 100만이나 모자라다. 심지어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가 개봉 이후 4일만에 배트맨 대 슈퍼맨의 최종 관객수를 넘는 등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다시 한 번 그놈의 스크린 독과점 논란이 불고 있는데 이 영화는 엄청난 양의 스크린을 독점하고도 제대로 망해 논쟁거리로도 오르내리고 있지도 않다(...).##

아래는 개봉이후 흥행기록. 매출액은 천단위 절삭. 출처는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상영점유율까지 추가하면 흥행은 더욱 처참하다.

날짜스크린수상영횟수매출액관객수누적매출액누적관객수좌석점유율
날짜스크린수상영횟수매출액관객수누적매출액누적관객수좌석점유율
개봉이전3924081억 6564만18,8521억 6564만18,85821.1%
03/241,6137,37617억 9474만219,64719억 6039만238,76015.6%
03/251,6117,48020억 222만228,04539억 6261만467,07915.9%
03/261,6968,25944억 605만510,76183억 6866만978,38532.8%
03/271,6717,87734억 8626만408,423118억 5493만1,387,19727.4%
03/281,5336,7926억 751만76,463124억 6244만1,463,6895.8%
03/291,5246,5544억 9549만62,623129억 5794만1,526,3714.9%
03/301,2104,9634억 6471만73,922134억 2266만1,600,4037.4%
03/311,1224,8093억 6770만46,990137억 9036만1,647,4744.8%
04/011,1554,8845억 2625만62,554143억 1661만1,710,0576.3%
04/021,1254,97012억 6110만147,409155억 7769만1,857,57814.9%
04/031,0994,75211억 3207만134,249167억 986만1,992,07614.2%
04/041,0194,0572억 1308만27,313169억 2425만2,019,4203.3%
04/059953,8491억 7279만21,927170억 9689만2,041,3572.8%
04/069683,2281억 4788만18,905172억 6270만2,060,2622.9%
04/075301,7821억 499만13,162173억6084만2,072,6403.8%
04/085421,8331억 6083만18,674175억2167만2,091,3145.3%
04/095391,8474억 481만46,270179억 2649만2,137,58413.8%
04/105371,7793억 2976만38,806182억 5670만2,176,47112.0%
04/114911,5267260만9,050183억 2931만2,185,5213.3%
04/124911,5839518만11,770184억 2448만2,197,2904.1%
04/132805451억 3410만16,800185억 5859만2,214,09021.6%
04/142645041966만2,583185억 7824만2,216,6723.7%
04/152805453278만3,986186억 1102만2,220,6585.4%

4월8일에는 영화전산망 시스템의 문제로 누적 관람객이 200만명이 안되게 나오고 있다. 위의 표는 정상화 이후의 수치(영화전산망 자료) 정상화 이후 4월 6일까지의 통계가 미묘하게 다르다.

최종 한국 흥행성적은 2016/5/7 스크린수 2,494개, 매출 18,904,789,928원(약 189억원), 최종관객수 2,256,687(약 225만명), 스크린당 관객수는 1320명.[8]

지가 주토피아라도 되는거마냥 영화관에서 내려간지 2개월 가까이 웹하드, IPTV등에 등장 소식이 없다가 6월 중순이 되서야 사전예약을 받기 시작했다. 여기에 풀리는게 얼티메이트 에디션(감독판)이라 이걸 기다린다고 이런건지 그냥 안낸건지는 불명.

3 북미

개봉 첫주 북미 오프닝 10위권 영화중에 최초로 3억 5천만 달러도 못넘은 영화
엄청난 낙폭으로 제작비의 4분의 1도 안되는 데드풀, 인지도 제로였던 히어로 팀에게 KO패

박스오피스 모조가 예측한 배트맨 대 슈퍼맨의 북미 오프닝 예상 수익은 1억 7천 1백만 달러이며# 데드라인이 예상한 배트맨 대 슈퍼맨의 북미 오프닝 예상 수익은 최소 1억 5천 7백만 달러, 최대 1억 7천만 달러를 예측하고 있다.#

실제 배트맨 대 슈퍼맨의 주말 오프닝 성적은 1억 6600만 달러 (166M)로 나왔다. 이것은 역대 워너 브라더스 영화 중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2부에 이은 오프닝 2위 기록이며 역대 북미 7위에 해당되는 기록이다. 일단 흥행실적 출발은 좋아 보이지만, 토요일(-37.9%)과 특히 일요일(-33.3%)의 전날 대비 관객수 드랍률이 최근 히어로 영화들에 비해 매우 높다는 것이 불안요소이다. 심지어 그 판포스틱(토요일 -24%, 일요일 -32.1%)보다 높은 수치이다.[9]

2주차 주말 성적을 보면 이 영화의 향후 흥행 성적이 어느 정도 예측될 것으로 보이는데, 4를 돌파한 일곱번째 슈퍼히어로 영화가 되려면 2주차 주말에 7천만 달러는 넘겨야 할 것이다. 하지만 박스오피스 모조에서 예측한 이 영화의 2주차 주말 예상성적은 5810만 달러(낙폭 65%), 데드라인에서 예측한 2주차 주말 성적은 5070만 달러라고 한다(낙폭 70%). 7천만 달러는 커녕 6천만 달러도 힘들어 보인다.

결국 2주차 주말에 낙폭 69%에 5133만 달러로 역대 슈퍼 히어로 영화 북미 최악의 2주차 주말 낙폭 타이 기록을 세웠다.[10] 떨어진다! 꽉 잡아! 이 추이로는 당초 기대치인 4억 달러나 개봉 초반 예상치인 3억 7천은 커녕 오프닝의 겨우 2배 수준인 3억 3천~3억 5천으로 마감될 것으로 보인다. 즉 제작비가 4분의 1도 안되는 데드풀의 북미 성적(3억 5천만 달러)도 못 넘길 가능성이 아주 높다는 것.

3주차 북미 월요일에 성적은 310만 달러로 무려 낙폭 77%를 기록했다. 분노의 질주 7, 데드풀, 헝거 게임 시리즈,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저, 맨 오브 스틸,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모든 아이언맨 작품들보다 낮은 수익이다. 참고로 비슷한 시기에 개봉한 분노의 질주 7에 최종 북미 수익은 3억 5천만 달러다. 3주차 주말에는 2336만 달러(낙폭 54%)를 기록했고 멜리사 멕카시 주연 영화 더 보스에 밀려 개봉 3주만에 2위로 떨어젔다. 아무리 평가가 좋지 않다고는 하지만 이렇다할 경쟁작도 없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초라한 성적을 내고 있다.

개봉 20일째인 현지시간 4월 13일자로 북미흥행 3억달러를 돌파하였다.

개봉 4주차 주말에는 전주보다 597개관이 줄어든 3505개관에서 상영되었으며 주말 동안 전주보다 61.4%나 하락한 902만 8356달러를 벌어들여 전주보다 2단계 하락한 박스오피스 4위를 차지했다. 그리고 북미에서 4월 17일까지 누적된 매출액은 3억 1133만 86달러이다. 그리고 5월 1일에는 3억 2513만 2593달러가 되었다.

그 후 한달을 더 상영했으나 400만 달러 추가에 그쳤고, 결국 6월 5일까지 3억 2990만 5951 달러를 기록하며 기대치에 비하면 매우 초라한 성적[11]으로 북미 상영을 마무리하는 추세. 슈퍼맨 실사영화로는 최고의 성적이라고는 하나, 물가변동 고려 보정시에는 고전명작들로 손꼽히는 슈퍼맨(보정시 4억 9200만 달러)과 슈퍼맨 2(보정시 3억 3300만 달러)의 흥행에 결국 미치지 못했다. 배트맨 실사영화로는 다크 나이트, 다크 나이트 라이즈에 이어 세 번째이나, 이쪽도 물가변동 고려 보정시에는 역시나 고전명작들로 손꼽히는 배트맨(보정시 5억 4000만 달러), 배트맨 포에버(보정시 3억 6200만 달러), 배트맨 리턴즈(보정시 3억 3600만 달러)에는 미치지 못했다. 잠깐 고전명작이라기엔 이상한 게 하나 끼여 있는데? 그게 없는게 어디야

4 전세계

개봉 첫주 월드와이드 오프닝 5위권 영화 중에 최초로 월드와이드 9억 달러를 넘기지 못한 영화

2016년 3월 23일부터 전세계 각국에서 동시에 개봉한다. 다만 대부분의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들과는 다르게 거의 모든 국가에서 같은 주말에 동시 개봉된다.[12] 참고로 유럽과 북미권에서는 부활절 연휴와 봄방학(Spring Break)이 끼어있다.

데드라인에서는 비수기인것을 감안하여 전세계 오프닝 예측치를 3억 5천만 달러로 예측하고 있다.# 사실 내부 시사회 전후로 저 예측치도 당초의 3억 8천만 500달러에서 깎인 것이다. 박스오피스닷컴이 예상한 월드와이드 첫 주 수익은 4억 2천 4백만 달러다.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첫 주말 전세계 오프닝은 $420,007,347를 기록했다.# 역대 4위에 해당하는 좋은 기록이지만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배트맨 대 슈퍼맨이 전세계 동시개봉을 했기 때문에 가능한 성적이라서 아주 크게 의미있는 기록은 아니다. 3월과 부활절 시즌이 전통적인 흥행 비수기라는 말이 있어도, 작년 부활절 시즌에 개봉한 분노의 질주: 더 세븐은 중국버프(약 4억 달러)를 제외하고도 10억 달러를 돌파했다.

2주차까지 전세계 수익은 6억 8천만 달러로 이 낙폭이라면 월드와이드 9억불조차 달성할 수 없고 실제로 달성하지도 못했다.

중국에서의 첫날 흥행 성적은 2030만 달러를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 기록은 역대 중국 박스오피스 역대 첫날 오프닝 6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중국 첫 주말 흥행은 미국 달러로는 5674만 달러에 해당하는 3억 7032만 위안을 기록했다. 그러나 평점이 상당히 낮고 개봉 첫 주 드롭율도 높아서 장기적인 흥행은 힘들 것으로 보인다. cbooo.cn의 평점을 보게 되면 2016년 3월 28일 현재 7.43의 평점으로 7.54인 갓 오브 이집트보다 낮다. 참고로 중국은 예외적인 몇몇 케이스 빼면 첫 주 성적이 전체 성적의 절반이다. 결국 중국 박스오피스에서 전주 금요일 대비 무려 86% 드롭하며 4위로 추락했다.#

4월 3일까지 집계된 세계 각국의 흥행 상황. 중국에서 9600만 달러, 영국에서 3900만 달러, 멕시코 3000만 달러[13], 브라질이 2000만 달러를 넘겼다.

4월 7일자로 전세계 7억 달러를 돌파했다. 3주차 주말동안 비록 매출액은 -54.3% 감소하였지만 예상보다 빨리 당초 발표된 손익분기점 8억 달러는 넘을 것으로 보인다. 결국 개봉 20일째인 현지시간 4월 13일자로 전세계 8억 달러를 가까스로 돌파하였다. 현재 전문가들의 최종 예상치는 약 8억 5천만 달러로 9억 달러도 넘기지 못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개봉 4주차엔 55%의 낙폭을 보이며 《정글북(2016년 영화)》에 이어 전세계 박스오피스 2위를 지켰다. 1530만 달러를 추가로 벌어들이며 해외 누적 매출액은 5억 1800만 달러가 되었다. 그리고 인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베트남 등에서 역대 워너 브라더스 영화 중 가장 흥행한 영화가 되었다. 그러나 중국에선 9500만 달러선으로 10위권바깥으로 밀려나는 굴욕을 맛보았다. 반면 남미에서는 누적 매출액이 1억 3백만 달러를 넘어서며 역대 2번째로 흥행한 워너 브라더스 영화가 되었다. 브라질에서는 1049개관에서 220만 달러를 벌어 총 3170만 달러를 벌었다. 그래서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를 넘어 자국 시장에서 역대 6번째로 흥행한 영화가 되었다. 영국에서는 635개관에서 14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총 5050만 달러를, 프랑스에서는 145만 달러를 추가하며 총 1950만 달러를, 호주에서는 2150만 달러를, 멕시코에서는 3500만 달러를, 한국에서는 1620만 달러를, 러시아에서는 1220만 달러를, 이탈리아에서는 1190만 달러를, 스페인에서는 1110만 달러를 벌었다. 4월 17일까지 전 세계 총 매출액은 8억 2933만 86달러.

5월 23일까지 8억 7095만 8009달러를 벌었다. 개봉 후 2달이 지났으며, 추가 개봉 국가가 더 없는 상황이므로 8억 7천만 달러대에서 최종 성적이 형성될 것으로 판단된다. 참고로 이것이 손익분기점을 넘긴 성적인가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다. 개봉 후 추가된 마케팅비가 정확히 추산되지 않았기 때문.

최종 흥행집계는 8억 7266만 2631달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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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경우 순 제작비가 이와 같은 수준의 2억 5천만 달러였으며, 마케팅 비용은 9천만 달러였다.
  2. 매출액은 관객이 극장에 낸 돈이지 영화사에 들어간 돈이 아니기 때문이다. 해당 금액을 극장과 영화가 나누는데, 일반적 비율이 50 대 50이다. 이후 영화사는 DVD와 관련 굿즈 등 2차 판권으로 수익을 조금 더 얻을 수 있으나, 영화의 흥행 수익의 절대 다수는 1차 시장인 극장에서 나온다. 몇 안되는 예외는 2차 시장의 비중이 큰 디즈니 정도이다.
  3. 1,708개. 다른 영화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1049만), 트랜스포머4(529만), 검사외전(970만)
  4. 이 영화의 관객수는 220만 명 정도로 전작 맨 오브 스틸의 210만 관객은 뛰어넘었지만 그래도 경쟁사 마블에 비하면 다소 아쉬운 성적임엔 틀림없다. 여담으로 이 영화 이후로 "스크린 독점을 해도 안될 놈은 안된다." 라는 생각이 관객들에게 자리잡았다.
  5. 참고로 한국 역대 흥행 1위이자 스크린 독과 때문에 욕을 먹은 적 있었던 명량은 스크린수가 1600개를 넘은적이 한 번도 없었다. 명량의 최대 스크린 수는 1587개.
  6. 3월 29일 6만 2624명, 3월 30일 7만 3571명.
  7. 4월 3일 일요일 16시 기준. 평일에는 한자리수 관객끼리 옹기종기 모여서 보는 경우도 잦다(...).
  8. 슈퍼맨 리턴즈는 430개 스크린에서 총 209만 명으로 스크린 당 관객 수가 4860명에 달했고 맨 오브 스틸은 998개 스크린에서 218만 명으로 스크린당 관객 수가 2180명에 불과한것 따져보면 확실하게 망했다.
  9. 참고로 다크 나이트는 각각 -29.1%, -8.5%, 다크 나이트 라이즈는 -40.7%(총기 난사 사건 때문에 수치가 높다.), -10.5%,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은 -33%, -11%, 데드풀은 -10.2%, +0.2%였다.
  10. 엑스맨 탄생: 울버린과 같은 기록이다.
  11.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3억 3300만 달러, 물가 보정시 약 3억 5000만 달러)보다 200만 달러 낮은 금액이다.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는 배트맨과 슈퍼맨, 원더우먼, 둠스데이 등과 비교하면 인지도가 아예 없다시피했던 것을 고려하면 DCEU의 입장에서는 이만저만한 손해가 아니다.
  12. 영화 배급사의 사정도 있고, 각국 영화시장 나름대로의 사정이 다 다른 관계로 한 영화가 전세계 모든 나라에서 같은 주말에 동시개봉되는 경우는 많지 않았다. 아무리 전세계 동시개봉이라 할지라도 1~2주, 심지어 몇 달 이상의 차이가 나는 경우가 흔한 것을 감안하면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마블의 대표작 어벤져스 시리즈는 북미에서 빨리 개봉하는 지역보다 1주일 늦게 개봉, 아바타,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최종편,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중국이 늦게, 반지의 제왕, 쥬라기 월드의 경우 일본이 늦게 개봉하여 시기가 안 맞아 완벽한 의미의 전세계 동시개봉은 하지 않았다.
  13. 멕시코는 판타스틱4가 북미를 제외하고 두번째로 흥행한 나라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