벵시아 나우케

1 개요

세월의 돌의 등장인물.

2 행적

스조렌 산맥에서 왈라키, 드나르노와 함께 산지기 생활을 하고 있었다. 처음 엑슬란 나우케가 언급했던 '하라시바에 있는 점쟁이'가 바로 이 벵시아 나우케를 가리킨 것.

엑슬란 나우케, 류지아 나우케와는 숙질(叔姪)관계이다. 자신이 아는 나우케 남매와 같은 성을 가진 것을 안 파비안 크리스차넨이 혹시나 하고 물어보는데, 이 사람 정말 답답하게 말귀를 못 알아먹는다(...)

"아니, 그게 아니라... 나우케 의사라는 사람 혹시 아시느냐고요."

"엑슬란 말이야?"
어차피 나우케 의사의 이름을 모르는데, 엑슬란이 맞는지 아닌지 어떻게 알겠어?
"엑슬란이라는 사람에게 누이동생이 있나요?"
"류지아?"
오, 이번에는 정확했다.
"무슨 사이에요?"
"둘은 남매 사이지."
"으... 그거 말고 당신하고 그 두 남매 말이에요."
"아는 사이."
"어떻게?"
"잘 아는."
다행히도 내가 미쳐버리기 전에 나르디가 그 다운 질문을 던졌다. 이럴 때는 저 녀석만이 할 수 있는 방식이 있다니까.
"마디크 벵시아 나우케하고 마디크 엑슬란 나우케는 성이 같은 것으로 보아 혈연 관계인 것처럼 보이는데 사실은 어떤가요?"
"오, 있지. 엑스하고 류지는 내 조카들이야."

(신판 소설 3권 P.328~329 발췌)

자신을 관상쟁이라고 칭하는 파비안의 발언에 화를 내는데, 자신을 '운명예술가' 라고 칭한다. 뭐 해석해보면 알지만 그거나 그거나 결국 같은 말.(...) 운명예술가라고 쓰고 관상쟁이라고 읽는다

그리고 유리카 오베르뉴의 정체를 꿰뚫어보고, 그녀의 의지에 따라 마법 시선을 사용하는 데 힘을 보태어 엘다렌 히페르 카즈야 그리반센의 보석인 '모나드의 눈' 이 붉은 보석단에게 넘어가 있다는 사실을 밝혀내는데 도움을 준다.

유리카는 나우케 가문에 대해 들어본 적은 없지만, 벵시아 나우케의 예언력이 자신이 살던 시대에도 드문 정도로 대단한 능력이었음을 지적하며 그 가문의 핏줄에 무언가 강한 예언의 힘이 담겨 있는 것이 아닌가 추측한다.

'마디크', '프로첸' 등의 마브릴 족이 사용하는 특수한 경칭(마브릴 족의 경칭 참조)을 사용하는데 이로 보아 세르무즈에 완전히 정착한 것으로 보이는데, 무슨 영문으로 이스나미르엠버리 영지에 거주하는 두 조카와는 완전히 따로 떨어져 사는지는 불명이고, 따라서 나우케 가문이 엘라비다인지 마브릴인지도 불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