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소드

동음이의어

1 로 만들어진

골각기(骨角器)의 형태 중 하나로 석기 시대부터 석기와 더불어 쓰여지던 물건이다. 다만 골각기 유물중에 칼 모양의 유물 수는 비교적 적고 그 형태는 뾰족하게 갈아 단검수준으로 만든 찌르개에서 좀 더 날을 세워 다듬은 짤막한 물건이나 석제 검의 모양을 모방한 날 모양을 가진 유물들이 있다. 금속기 발명 이후엔 날이 아니라 칼 손잡이를 뼈로 만드는 형태로 변화한다. 판타지 등에서는 용골이니 뭐니 하면서 거대한 짐승의 뼈로 칼을 만드는 케이스가 많이 등장한다. 이러한 계통의 무기가 가장 많이 등장하는 작품은 몬스터 헌터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 초기 캠페인 중에 하나인 다크 선. 전자는 무기를 만들만한 큰 뼈가 풍부하고 워낙에 철기,석기등보다 우월한 위력때문에 그런거고 후자는 애초에 달리 선택지가 없다시피 한 막장[1]이라 그런 것이다.

능력자 배틀물이나 기괴한 몬스터들 중엔 자신의 뼈를 칼처럼 드러나게 하는 컨셉들도 자주 등장한다.

2 Warhammer 40,000타이라니드가 사용하는 근접 병기

Boneswo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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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소드를 들고 있는 하이브 타이런트.

하이브 타이런트, 타이라니드 워리어와 그 변종, 그리고 타이런트 가드가 사용할 수 있다.

끊임없이 재생하고 성장하는 키틴질로 이루어져 있어서 부러져도 복구가 가능하고 언제나 예리한 상태가 유지된다. 작은 뇌가 달려 있지만 자의식이 희미한지라 마검처럼 사용자의 의지에 반항하는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 표면에는 강력한 사이킥 에너지가 흐르고 있어서 적의 생명력을 빨아먹을 수도 있다.

미니어처 게임 상에서는 적의 아머 세이브를 무시하며, 피해를 입힌 적에게 리더십 체크를 강요해서 실패하면 그대로 즉사시키는 효과를 지니고 있다. 주로 상대의 I를 최하로 낮추는 래시 휩과 같이 쓰이나, 본소드 한 쌍을 들고 적을 즉사시킬 확률을 높이는[2] 경우도 종종 있다.

6판 룰북이 나오면서 잠시동안 상대적으로 상향을 받았는데, 다른 파워 웨폰들이 AP3이 되어 터미네이터 아머를 못 뜷게 되었거나 우선권을 1로 간주하게 되는 패널티가 생긴 반면에 아직 타이라니드는 5판 코덱스를 쓰는 터라 본소드는 룰 상에서 파워 웨폰의 예전 룰인 '장갑 방호를 무시'하는 것으로 되어 있어 이러한 패널티를 받지 않았기 때문. 대신 6판의 파워 웨폰이 가지게 된 차량 공격 보너스는 받을 수 없으나 본소드를 장비하는 모델이 차량을 공격할 일은 거의 없다시피 하므로 큰 문제는 아니었다.

하지만 결국 니드 6판 코덱스에서 AP3으로 바뀌었고, 즉사룰도 피해굴림에서 6이 나올 때 즉사로 바뀌었다.

스웜로드의 전용 무장인 본 세이버는 스페셜 캐릭터가 드는 무기인만큼 공격이 들어간 적에게 Ld 체크를 수행하지 않고 무조건 상대를 즉사시키는 정신 나간 성능을 자랑한다. AP야 어차피 스웜로드가 몬스트러스 크리쳐라 AP2취급이고, 상대는 성공한 인불세이브를 다시 굴려야 한다. 근접전에서 스웜로드에게 4+인불까지 주는 공방일체의 사기템.

  1. 세계관 자체가 모든 자원이 고갈되다시피 한 막장동네이다. 특히나 금속은 씨가 마르다시피 해서 강철검 한 자루가 성 한채 값이라 할 정도로, 도구로 만들만한 것은 뼈 외에는 흑요석 정도밖에 없다.
  2. 2개를 사용할 경우에는 즉사 여부를 판정하는 Ld 체크 시 2D6이 아니라 3D6을 굴려야 한다. 참고로 Ld값이 최대치인 10이라 하더라도 3D6을 통과할 확률은 50%을 약간 밑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