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 곰팡이 핀 연성치즈

(브리 치즈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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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이미지는 브리 치즈

치즈의 일종.

1 개요

이름만 들어보면 와갤요리 같지만 아니다.

치즈의 분류 중 하나. 이 치즈들은 페니실리움 속에 속하는 Penicillium camemberti(=Penicillium candidum)으로 덮여있다. 밝은 노란색의 내부를 가지고 있으며 끈덕끈덕한 느낌? 연성치즈가 생치즈와의 다른점은 구멍뚫린 틀에 넣어 물기를 뺀 후 2~6주간의 숙성기간을 거치는 것이다.

치즈의 안이 녹아 흐물흐물해져 커스터드 크림 같아졌을때 잘라서 빵에 얹어먹거나, 와인과 함께 먹는 경우가 많다.[1] 입 안에 녹아드는 맛이 일품이다. 버섯향과 같다하는 듯.

국내에서는 대형마트, 인터넷 쇼핑몰등에서 생각보다 쉽게 구할 수 있다. 프레지덩의 브리, 까망베르 치즈의 경우 5000원 약간 더 한다.(125g. 작은 참치캔 사이즈) 이 외에도 국내 브랜드의 까망베르, 브리가 있긴 한데 잘라서 포장하지 않은 동그란 통 치즈 덩어리를 먹고 싶다면 프레지덩. 손바닥만한 덩어리(치즈 하나다, 자른 조각이 아니다)를 은박 종이로 싸서 은색 깡통에 넣어 네모난 종이 상자에 넣어 판다. 마트의 와인 코너 근처에 가면 치즈를 많이 판다. 그쪽에 쌓여있을 확률이 크다. 참고로 브리는 노란색, 까망베르는 파란색 상자.

또 참고로 사실 브리와 까망베르는 치즈 입문자의 경우 구별이 힘들지만, 한번씩이라도 먹어 본 경우에는 까망베르와 브리의 차이점에 놀라는 경우가 많다. (이는 공장생산이 아닌, 농장에서 바로 온 치즈) 브리의 경우에는 부드러운 맛과 치즈 특유의 냄새가 약하고 까망베르는 더 진한, 그리고 브리랑 비교하면 아주아주 강한 치즈냄새덕분에 입문자에게 쉽게 다가가기 힘든 치즈이기도 하다.

표면의 흰곰팡이 부분은 안의 말랑말랑한 부분과는 꽤나 다른 식감이며[2] 곰팡이라고 해서 어감이 이상하지만 엄연히 먹을 수 있는 부분이다.

2 종류

2.1 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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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의 여왕이라 불리며 숙성정도에 따라 많이 다르긴 하나 약간의 신맛과 쏘는 맛이 나며, 나무향과 부드러움으로 유명한 치즈다. 이름은 파리 근교의 지방명에서 유래되었으며 브리가 옛부터 크게 알려지고 많은 소비가 될 수 있었는 것은 파리 근교가 주생산지였기 때문이다. 현재도 파리 부근의 모(Meaux), 멀랭(Melun), 쿨로미에(Coulommiers) 등이 유명한 브리의 생산지다.

2.2 까망베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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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망베르인데 까만색이 아니다[3]
아주 유명한 프랑스산 치즈다. 18세기 노르망디 지방의 까망베르란 마을에서 만든데서 이름이 유래되었다. 1991년에 까망베르 200주년 기념식이 있었다. 제조에는 3주 정도가 걸리며, 전통적인 까망베르 치즈는 노르망디 지방의 젖소가 생산하는 신선한 생우유로 만들어진다. 한 전설에 의하면 나폴레옹이 처음 까망베르 치즈를 먹었을 때 그에게 그 치즈를 내어다 준 웨이트리스에게 길고 열정적인 키스를 해주었다고 한다. 나폴레옹이 얼마나 까망베르 치즈를 좋아했는 지를 보여주는 일화다.
외피는 붉은 갈색톤으로 흰 곰팡이가 덮여 있다. 그러나 공장에서 대량으로 만들어 판매되는 까망베르치즈의 외피는 얇고 하얗다. 외피도 안과 함께 먹는다. 안은 노란색을 띄며 크림같다. 온도가 상승할 수록 부드러워지며 나중에는 흘러내리기까지 한다. 까망베르 치즈는 얼리면 안된다.

유명한 음식 만화 맛의 달인 73권에 의하면 까망베르 치즈는 1791년, 노르망디 지역의 까망베르(Camembert)라는 마을로 피신해 온 한 수도사가 마리 아렐(Marie Harel)이라는 여인의 도우미에게 치즈 제조법을 가르쳐 주었고, 까망베르 마을의 이름을 따서 탄생했다고 나온다.

하지만 이 이야기는 사실이 아니다. 이미 1708년, 프랑스의 극작자 토마스 코르네유(Thomas Corneille)는 그의 지리학 논문인 “세계의 역사와 지리 백과사전(Dictionnaire universel geographique et historique)”에서 프랑스 북서부의 오른(Orne) 주에 위치한 비무오티에스(Vimoutiers)라는 마을의 시장에서 월요일마다 카망베르 치즈(The cheeses of Camembert)가 판매되었다고 언급했다. 즉, 카망베르 치즈는 프랑스 혁명보다 훨씬 이전부터 존재했던 셈이다.

에비츄가 못먹으면 안달나는 치즈이기도 하다. 허구한 날 치즈만 보면 사족을 못쓴다. 치~즈

베베[4]의 입버릇 중 하나가 바로 이 치즈 이름이다.

미국에서는 프랑스식의 까망베르 대신 Camembert를 그대로 읽은 카멘버트라고 읽는다. '멘'부분은 묵음이라 거의 캠버트로 들리는 수준.

사족으로 온라인 게임 라테일에선 레비의 까망베르 젬이라는 아이템이 있다.

레이디버그의 플랙이 좋아하는 음식이다. 평상시에 자주 먹고, 기력이 부족할 때에도 아드리앙에게 이걸 요구한다. 반면에 아드리앙은 냄새난다며 별로 안좋아 하는 듯.

찌리리공의 울음소리가 까망베르라는 몬데그린으로 들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3 클로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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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치즈는 브리의 남동생쯤 되며 몇몇은 할아버지 쯤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이 치즈는 모양은 둥글넓적하고, 브리보다 더 작고 두툼하면서 브리의 모든 특성을 그대로 갖추었다. 브리와 마찬가지로 옅은 노란색이며 촉감이 부드러우며 달콤하고 녹아드는 맛이 마치 아몬드와 같다. 농장과 공장에서 생산되며 약 8주동안 숙성시킨다.

2.4 샤우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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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르스가 아니다

이 치즈의 숙성기간은 2주에서 한달정도 이다. 이 치즈는 입에서 마치 눈처럼 녹아든다. 전통적으로 이 치즈는 생치즈(frash)로나 살짝 말려서 팔렸으며 오늘날 사람들은 이 치즈가 좀 더 숙성되어 둥근 모양이 되기를 바란다. 이 치즈의 약간 신 맛은 짠 맛으로 적당히 조절된다. 이 치즈의 향은 크림섞인 버섯과 같다.
  1. 와인과의 궁합은 그리 좋지 않다고 한다. 포도주항목 참조
  2. 종이같은 느낌
  3. 개그 콘서트의 코너 서툰사람들에서는 이걸 더 심화시켜서 까만 로 심화시킨 드립을 했다. 배(과일)에 매직으로 칠해버린 김원효의 개그가 일품. 게다가 아예 본인의 복부에도 검은칠을 했다.
  4. 모모에 나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