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스 브라더스

1 미국의 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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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Blues Brothers. 공식 홈페이지
1976년 SNL에서 코미디언 故 존 벨루시, 댄 에크로이드가 결성한 2인조 밴드. 처음 SNL에서 공연할 당시에는 블루스 음악에 뮤지컬과 코미디를 결합하였다.
항상 검은 양복에 검은 모자, 검은 선글라스를 쓰고 다녔다.
1978년 1집 Soul Man을 발표하였고, 빌보드 차트 1위에 오르기도 했었다. 참고 기사
1982년 존 벨루시가 약물과다복용으로 사망한 후에는 객원 멤버를 받아들이면서, 오늘날까지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그들의 인기로 인하여 1980년 그들이 주연인 동명의 영화가 개봉되었으며, 동명의 게임도 제작되었다.

2 1의 밴드가 주연인 동명의 영화

위의 인기 밴드를 주연으로 존 랜디스가 감독한 1980년작 코메디 영화.


시종일관 펼쳐지는 형제들의 개그와 배경으로 잔잔하면서도 유쾌하게 깔리는 블루스 음악이 백미인 영화이다.
팬들의 지속적인 요청으로, 1998년 속편 <The Blues Brothers 2000>이 제작되었다. 내용은 전작에서 18년 후의 이야기로, 흥행엔 실패했다.

여담으로 자동차 액션씬에서는 교과성 중 하나로 뽑히는 영화다. 작중 부순 자동차가 80대 정도로 차 가장 많이 부순 영화 Top 10에 들어가며, 차로 쇼핑몰을 박살내는 장면등 자동차 액션 연출에서 새로 확립한 부분들이 꽤 있다.

2.1 시놉시스

시카고 부근의 한 천주교 고아원에서 자란 형제 제이크(Joliet Jake: 존 벨루시 분)와 엘우드(Elwood: 댄 애크로이드 분)는 검은 양복, 검은 모자, 검은 안경이 트레이드마크인 괴짜들이다. 본업은 리듬앤블루스 밴드 리더였던듯 한데, 오늘은 저간의 곡절로 옥살이를 한 형제 제이크가 모범수로 가석방되는 날이다. 경찰서 폐기처분장비 공매장에서 헐값에 산 중고 경찰차를 몰고 마중 나온 동생 엘우드는 출감한 제이크를 태우고 어렸을때 생활하던 고아원으로 간다.
5천달러의 세금을 며칠 안에 납부하지 않으면 고아원이 교육청에 팔리게 된다는 말을 원장 수녀로부터 들은 블루스 형제는 밴드를 다시 조직하여 큰 공연을 함으로서 5천달러를 마련하겠다는 계획을 세운다. 제이크가 감옥에 들어갈때 각자 살 길을 찾아나서서 지금은 나름대로 자리를 잡고 사는 옛 밴드 멤버들을 우역곡절 끝에 재규합하는데 성공한 블루스 형제는, 오라는 곳 없는 불청객으로 길을 가다 어느 컨트리 앤웨스턴 주점에 들어가 무조건 노래를 부른다.
주점 주인이 연주료 200달러를 주며 밴드가 마신 맥주값 300달러를 청구하자 돈이 없는 블루스 형제는 잽싸게 차에 올라 도주하여 극장 예약업자 모리(Maury Sline: 스티븐 로렌스 분)를 찾아간다. 모리의 약점을 이용하여 5천석 규모의 대극장 공연을 따낸 블루스 형제는 옛 고아원 교사 커티스(Curtis: 캡 콜로웨이 분)와 고아원 아이들의 도움을 받아 하루만에 대규모 선전을 성공리에 마친다. 극장에 구름같이 모여든 청중들은 블루스브라더스 밴드의 노래에 열광한다. 레코드사 사장이 취입 제안을 하면서 선약금 만달러를 내놓기까지 한다. 그중 5천달러를 시카고에 있는 세무소에 급히 납부해야 할 입장인 블루스 형제는 차를 몰고 시카고를 향한 질주길에 오른다. 문제는 그들을 잡으려드는 적들이 엄청나게 많다는 사실이다. 상습 과속범 엘우드를 잡으려는 교통 경찰들이 순찰차 사이렌을 울리며 지키고, 맥주값을 떼어먹힌 주점 주인도 블루스 형제에게 속은 바 있는 컨트리밴드와 합세하여 뒤를 쫓는다.

3 동명의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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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스 브라더스 멤버가 블루스 공연을 하기 위하여 경찰과 여러 장애물(?)을 피하는 횡스크롤 아케이드 게임. 타이터스(TITUS)에서 제작하였다.
1991년에 PC판으로 제작되어, 아타리 ST, 아미가, Amstrad CPC, 패미컴 등으로 이식되었다.
2인용 플레이가 가능하지만 화면은 하나인지라, 한 명이 다음 장면으로 넘어가면 다른 한 명은 보이지 않는다.[1] 밴드 공연을 하기 위해 악기들을 모은다는 컨셉이 동명의 영화와 흡사하지만, 들르는 장소는 제각기 다르다. 또한 캐릭터가 경찰이나 다른 방해물에 닿아서 죽게 되면 영화에서 제이크(뚱뚱한 사람)가 추는 춤을 제자리에서 추는 코믹함도 있다.
당시로서는 세련된 편인 그래픽에 세련된 음악이 괜찮은 편이며, 게임성도 그럭저럭 괜찮았던 편. 아래 플레이 영상을 참고하라.

1993년에 후속작이 제작되었으며, 이는 게임보이로도 발매되었다.

그리고 2000년 <Blues Brothers 2000>이 닌텐도64로 발매되었다. 역시나 제작사는 타이터스.

당초엔 1998년 동명의 영화와 함께 거기에 맞춰 출시될 계획이었지만 2년이나 늦춰졌다. 영화의 흥행실적이 안 좋았듯이, 게임도 별로였다. 게임은 영화랑 스토리가 동일하다.

3D게임으로 미묘하게 슈퍼 마리오 64를 닮은 듯한데, 조작이 다소 까다롭다.[2] 타이터스의 전작인 슈퍼맨 64만큼 최악인 게임은 아니지만, 싱글플레이 시간이 짧은데다가, 한 번 클리어 하면 딱히 하고 싶은 생각이 안 든다.
  1. 이건 버그가 아니다. 방향키를 계속 누르고 있으면 뛰어오는데, 문제는 장애물이 있거나 할 경우, 화면에 보이는 플레이어가 역방향으로 가보면, 장애물에 막혀서 열심히 뛰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부족한 인공지능의 한계를 보여주는 장면이지만, 그 당시로서는 그래도 괜찮았다.
  2. 적은 8방향에서 공격하지만, 내가 조작하는 캐릭은 4방향에서 공격할 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