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킷비스킷 열매

ビスビスの実

1 개요

원피스에 등장하는 초인계 악마의 열매. 일본어 판은 '비스비스 열매'다. 복용자는 샬롯 크래커. 일본 동요 '신기한 주머니'를 모티브로 삼은 듯한 능력으로, 해당 동요의 가사인 '주머니를 두드리면 비스켓이 2개, 1번 더 두드리면 비스켓이 3개'라는 구절처럼 박수를 칠 때 마다 비스킷을 마구 만들 수 있다. 어떻게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838화에서 루피가 콩 오르건을 쓰는 장면에서 검을 들고서도 박수소리를 내고 있다. 검을 입에 문 채 잘도 말하는 캐릭터도 있는데 이제와서 뭘 새삼스래... 입을 벌리고 훗훗훗! 하고 웃는 녀석도 있다

2 능력

만들어진 비스킷의 용도는 2가지다.

첫째는 비스킷 갑옷. 사소리가 히루코 안에 숨어있는 것 처럼, 크래커는 평상시엔 거인같은 형태의 비스킷 인형 안에 숨어있다. 이 '갑옷'은 크래커의 패기가 씌워져 있어 지극히 튼튼한데다 비스킷을 늘리는 능력의 혜택을 받아 팔다리를 여러개로 늘려 높은 신체능력을 갖추고 있다.[1]

둘째는 비스킷 병사. 갑옷과 동일한 형태의 비스킷 거인들을 잔뜩 만들어낸다. 그 전투력은 갑옷에 비해 떨어져 보이지만, 박수를 칠 때마다 숫자가 늘어나기에 부서져도 금세 다시 자리를 채울 수 있다. 거기다 완전히 파괴하지 못한다면 부서진 병사들의 상태가 복구되기도 한다. 루피의 기어4 공격에 박살나지만 부서진 만큼 보충해 콩 오르건의 연속공격을 버텨낼 수 있었다. 전열에 병사들을 내세우고 후방에서 기회를 노렸다가 직접 공격을 가하는 것이 크래커의 전술이다.

어찌보면 로빈의 능력과 비슷하며, 로빈처럼 분신의 피해가 자신에게 피드백되지 않는 대신 만들어내는 병사들의 힘은 본체에 비해 심하게 떨어진다. 그래도 도플라밍고조차도 방어기로는 막아내지 못하는 기어4의 루피의 공격을 막아낼 정도로 단단하긴 하다.

3 단점

하지만 은근히 치명적인 단점이 존재하는데, 바로 물이다. 아무리 강철처럼 단단해도 결국은 물에 닿으면 눅눅해지는 과자이기 때문에 물이 닿으면 루피가 씹어먹는 게 가능할 정도로 내구도가 약해져버린다. 즉, 이 능력자는 비, 눈이 오는 날 같은 때에 싸우면 능력이 봉인된 채로 순수 체술로 싸울 수 밖에 없다는 것. 명색이 사황간부가 비 오는 날엔 무능하다. 이 점은 오히려 모래모래 열매보다도 더 심각한게, 그 쪽은 물이 약점이긴 하나 '물을 흡수하는 능력'도 가지고 있어 비가 내리거나 바다에서 싸우지 않는 한은 어느 정도 대처할 수 있는데 비해 이 쪽은 그런 방법이 전무하다. 고작해야 물에 젖은 비스킷은 버리고 새 비스킷을 만드는 게 전부.

게다가 비스킷인 만큼 먹어도 아무 문제 없다는 단점도 존재한다. 실제로 루피는 끝없이 나오는 비스킷 병사들을 모두 먹어치우는 방법으로 전멸시켰다. 물론 나미가 비를 내리게 해 비스킷들을 눅눅하게 하여 부드럽게 만들었기에 가능한 거지만. 근데 물에 젖은 비스킷이면 더럽게 맛 없을것 같은데? 악마의 열매도 완식한 놈이 젖은 비스켓을 마다할까 물 대신 우유를 뿌리면 해결된다 이점을 보아 끝없이 먹어치워 자신의 힘으로 삼는 와포루의 우걱우걱 열매는 이 열매의 최대 천적으로 보인다. 더구나 우걱우걱 팩토리로 자신도 병사를 만들 수 있으니 물량으로 몰아붙이려해도 이쪽도 역으로 물량으로 승부하는게 가능하다.[2]

실제로 작중에서도 '물을 만드는 나미'와 '대식가' 루피의 콤비에 당해 약점 두개를 동시에 찔려 패배해 버렸다.[3]

거기에 능력을 쓸 때마다 크래커의 체력을 소비한다고 한다. 루피와 11시간 동안이나 싸우면서 끊임없이 만들어냈기에 상당히 지친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래도 명색이 사황 수하의 간부 중 하나라 체력이 상당하긴 하나 상대에 따라서는 장기전에서 다소 불리할지도 모른다.

4 기타

비스켓 대신의 직위에 있는 만큼 토트랜드 내의 건물 기둥은 모두 크래커가 이 능력으로 만든 것으로 보인다. 물론 전투용으로 만들 때 처럼 단단하게 만들어버리면 철거가 힘들 듯 하나 좀 약하게 만들 수도 있거나 그냥 철거할 때는 물을 뿌려서 약하게 만들거나 하는 듯. 본인 입으로 '내 비스킷이 바삭바삭한 맛있는 간식이 되었다!' 라고 한 걸 보아 맛은 나름 괜찮은 모양이다.

여담이지만 '비스킷' 열매인데 정작 능력은 비스킷 '병사'를 조종하는 능력인 탓에 각종 커뮤니티에서 소위 말해 '어거지로 갖다 붙였다', '비스킷과 연관성이 없다'며 까이기도 한다. 그러나 이는 전반적으로 동화를 모티브로 한 빅맘 해적단의 구성원인 크래커가 '살아 움직이는 비스킷 인간'인 '진저브레드 맨'과 일본 동요 '신기한 주머니'를 모티브로 삼은 캐릭터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일본 내에선 동요를 언급하면 대부분 납득하는편.[4]

몸에서 물질을 무한에 가깝게 뽑아내며, 그 뽑아낸 물질들이 본체와 별개로 취급되는데다 범용성이 높다는 점에서 같은 초인계인 촥촥 열매독독 열매와 비슷한 점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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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능력을 밝히기 이전 명검 '프레첼'을 든 팔을 양쪽에 3개씩, 비스킷 모양의 방패를 든 팔을 양 쪽에 하나씩, 다리도 4개로 늘려서 루피를 상대했는데, 팔다리의 개수를 늘려 근접 공격의 회수와 위력을 늘리는, 그야말로 근접전에 특화된 전투방식을 보여준다.
  2. 승부는 커녕 오히려 상성만 따지자면 와포루의 밥이나 다름없는 상대인데 일단 먹기만 하면 특유의 합성능력으로 강점을 늘리고 약점을 줄이는 개조가 가능하기 때문 즉 얼마든지 불러내도 그걸 다 먹어치우면서 더강한 병사를 불러내는 것도 가능하다. 물론 이 작전은 불가능한데 그 이유는 그냥 크래커 본인이 와포루를 치기만하면 가볍게 이기기 때문 즉 능력상성이 안좋단 거지 개인의 능력으로 보면 패기도 모르는 와포루는 절대로 이길수가 없다.
  3. 이건 도망치다 도망치다 이판사판으로 시도해보았을 가능성이 높은데 루피가 먹기 전에 나미에게 비를 내리게 해달라고 하는 걸로 봐서 비를 맞기 전의 강도는 루피도 그냥 먹기에는 힘들거나 시간이 오래 걸리는 모양이다.
  4. 어쩌면 촥촥 열매나 비스킷비스킷 열매와 같은 창작 능력은 꾸준히 단력하면 창작물을 조종할 수 있는 경지에 오를 수 있는 걸지도 모른다. 다른 의미론 Mr.3도 능력을 꾸준히 단련하면 양초를 조종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실제로 비슷한 능력자인 마젤란의 독들은 마젤란의 의지대로 움직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