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몬로

게임 사이렌: New Translation의 등장인물.

미국인이며 비교종교학을 연구하는 학자로 전작의 타케우치 타몬과도 약간 비슷한 포지션. 벨라 몬로의 아버지이자 멜리사 게일의 전남편이다. 학위는 있지만 정교수는 아니고 시간 강사로 전전하는 모양으로, 자기 분야에는 나름대로 뛰어나지만 생활력은 별로 없다. 일본의 사이비 종교를 취재하기 위한 미국의 쇼프로그램에 전문가 역할로 초빙되어, 딸인 벨라를 데리고[1] 데리고 하뉴다 마을로 왔다. 그런데 리포터는 알고보니 전처인 멜리사 게일인데다가 사이비 종교집단은 진짜 사람을 죽이기까지 하고, 하뉴다 마을 전체가 좀비가 들끓는 지옥 같은 상황이 되어버린다.

이런 난장판 속에서 딸인 벨라와 다른 생존자들을 찾아 탈출하기 위해 동분서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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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루프에서는 벨라가 시인이 되어버리고, 교회로 쳐들어온 괴력 시비토에게 죽음을 당해서 샘 자신도 거미 시비토가 되고 만다.

두 번째 루프에서는 멜리사가 벨라를 먼저 찾아 보호한 덕택에 벨라는 시인이 되지 않았지만, 그 대신 멜리사가 벨라를 지키려고 싸우다 시인이 되고 벨라는 마지막 순간에 수백 년 전의 과거로 통하는 포탈로 떨어져 사라지고 만다.

종교학 지식이 있었던 샘 몬로는 지금까지 접했던 하뉴다 마을의 사건들과 전승을 통해, 벨라 몬로가 과거로 타임슬립을 해서 하뉴다 마을의 숭배를 받는 불사의 신적 존재가 된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1976년으로 떨어진 샘 몬로는 딸에게 영생을 주기 위해서는 하뉴다 마을 사건이 계속해서 반복되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30년 동안 일본에서 노숙자로 살다가 2000년대의 하워드 라이트의 블로그에 하뉴다 마을에 대한 정보를 남긴다. 하워드는 그 글을 보고 하뉴다 마을에 방문하게 되고 이야기는 다시 처음부터 반복되게 된다.

한 마디로 말해 어긋난 딸사랑으로 엄청난 민폐를 끼친 아저씨.
  1. 베이비시터를 못 구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