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훈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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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행본 8권 표지의 서훈석.

서울 게이터스 게이파이브 멤버
No. 31 남승우No. 8 박민준No. 37 서훈석No. 19 안준민No. 32 이규철

1 개요

클로저 이상용의 등장인물로, 서울 게이터스게이파이브 중 1인. 포지션은 중견수와 우익수. 우투좌타로(165화에 따르면 1~6번 모두 좌타자), 콧수염에 항상 쪼개는 인상이며[1] FA 이적생 출신[2]이고 덕아웃에서 박두기와 배트 930그램 짜리 써봤냐고 잡담을 한 적이 있다. 어깨에 고질적인 문제가 있다고 한다.

유부남이다. 7월 7일이 부인의 생일이라고. 덕분에 남승우와 더치페이로 보내는 환락의 밤을 피했다

2 상세

145화에서 팀을 휘어잡으려 나가는 남승우를 형만 바보된다면서 제지한다. 173회차 시점에서 한 여성 팬(4인의 레귤러 게이터스 팬 중 한 명이다. 참고로 몸매가 매우 착하다.)에게 '2땅머신'이라는 평을 들을 정도로 임팩트는 부족하나, 사실은 당시 시점에서 .312의 타율을 기록하고 있는 우수한 타자이다. 특히 타격 코치는 찬스에 약하다는 이미지[3]에 숨겨져 있는 꾸준함에 주목해서 기술과 멘탈 양쪽으로 정립되어 있는 팀내 최고의 에버리지 히터라고 높게 평가하고 있다. 그외에 해설이 말하길 작전수행능력도 좋다고. 하지만 404회차에서 현상도 코치의 말에 따르면 "서훈석에게는 작전이 필요 없다. 서훈석이 못 치는 날은 그냥 어쩔 수 없는 날이다." 라고 한다.

174화에서 선두타자 강하균이 출루에 성공하자 번트모션. 상대팀에서 보내기 번트일지 버스터일지 오락가락하는 사이 1루주자 강하균이 도루를 시도하고, 서훈석이 버스터인척 자세를 취했다가 일부러 헛스윙을 해버려 포수와 내야수들이 말그대로 벙찌고 말았다. 선데빌스 입장에선 일단 포수가 도루저지율 5할 가까이어서 단독도루는 무리라고 생각했고, 번트를 대주기 위해 낮은 공을 던졌기 때문에 당연히 런앤히트라고 생각했는데... 그리고 무사 2루의 당연한 보내기번트 찬스에서 이번엔 진짜로 버스터로 안타를 쳐버려서 페이크다 이 병신들아 귀중한 1타점 추가점을 내는데 성공한다.

짧게 끊어치는 이미지가 강해서인지, 202회에서 선데빌즈의 클로저 송태우를 상대로 진승남이 배트를 짧게 잡고 쳐 보려고 하자 남승우가 그런 쪼잔한 짓은 서훈석 같은 놈들에게 맡기고 시원하게 질러버리라면서 묶여서 디스당했다(...) 자기 말로는 그것도 하이테크닉이라고 하는데

252회에 나온 바로는 에버리지 히터란게 어떤 것인지 실제로 보여주고 있다. 남승우의 '호구잡는 투수는 없지만, 호구를 잡히는 투수도 없다.'라는 평가와 함께 돌핀스의 에이스인 이준표를 상대로 좋은 타구가 안 나올것 같은 직구는 버리고 슬라이더를 노리는데, 좌타자 기준 머리로 날라오다가 꺾여서 스트라이크 존으로 들어오는 명품 슬라이더를 받아 쳐서 2루타를 만들어내 이준표의 퍼펙트를 깬다. 남승우강하균에게 말하길 공을 제대로 구분할 선구안이나 맞아도 상관없다는 배짱중 둘중 하나는 있어야 다음 레벨로 올라갈수 있을거다는 말을 하는걸 보면, 위에서 말한 쪼잔하다는 평가와는 무관하게 서훈석의 능력 자체는 인정하는듯하다. 그리고 차기 감독을 노리시는 김태민은 스타병에 걸린 젊고 불성실한 외야수를 이런 타자를 깔아두고 키우면서 운영할거라고 카더라. 다만 인천 돌핀스의 마무리 박우진의 투심에게만은 유달리 약하다.

443화에 밝힌대로라면 인천 돌핀스 출신으로 보인다. 아무래도 끝이 안 좋았는지 인천가면 맞아 죽지 않으면 다행이라는 말을 스스로 한다. 인천은 그렇게 각박한 곳이 아닐텐데(...) 근데 옛 도원 아재들이나 문학구장에 피어오른 봉화를 생각해보면..(..)

588화에서 나온 타출장은 .307 .369 .439로 2013년의 이종욱의 기록과 동일하다.

631화에서는 이아영이 발견한 램스의 투수 산체스의 버릇을 보고, 처음엔 힘들더라도 보다 보면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대답한다. 이상용의 말에 따르면 이쪽으로 특화가 되어 있다고 한다. 그리고 637화에서 2루타를 쳐내며 팀의 역전을 이끌어냈다. 팬들의 평가에 따르면, '이때다 할 때 2땅을 치는 것도 서훈석이지만, 이때다 할 때 2루타 치는 것도 서훈석'이라고.

714화에선 이규철의 부진의 원인을[4] 6월에 들었으면서도 시즌 끝날때까지 아무 충고도 해 주지 않은 것이 드러났다(...) 자기 라이벌에게 충고따윈 안해준단 말은 덤(...) 쪼잔 초일류 3호 안준민이 했으면 안준민이 또... 하면서 욕먹었을 일인데 서훈석이 했다하니 유쾌해보인다.

모티브는 투땅카맨박용택인 듯.우투좌타 외야인데 어깨가 약하고 콧수염이 있는 외모는 박용택의 이미지와 딱 맞고,[5] FA 출신인데다 2스트라이크 이후에 타격폼을 바꾸는 점, 2땅머신[6]이라는 점에서는 이진영과 동일하다. 어쩌면 쪼개는 건 정성훈이 모티브일지도 443화에서 인천 출신이라는 것이 나오면서 이진영으로 사실상 확정. 그래도 이진영은 인천가면 맞아 죽진 않을텐데(...) 만약 인천돌핀스와 사이가 틀어졌다는 설정을 나중에 추가한거라면...

엘지 트윈스 밖에서 찾아보면 박한이도 모티브가 될 수 있겠다. 홈런을 많이 치는 선수도 아니고 발이 빨라서 도루를 많이 하는 선수도 아니며 묘하게 저평가 되는 선수지만 언제나 꾸준하게 안타를 쳐주는 타자라는 점이 닮았다. 물론 박한이의 FA 잔혹사나 버퍼링 동작은 없는 것 같지만
  1. 심지어 좌절스러운 상황에서조차. 48화에서 유일하게 쪼개고 있지 않는 장면이 있다.
  2. 443화에서 "난 인천 가면 맞아죽지 않음 다행인데..."라는 대사로 보아 인천 돌핀스에서 넘어온 것으로 보인다. 정말 투땅머신이 모티브인거야?!
  3. 김상덕 감독이 현상도 타격코치의 우승이 걸린 찬스에서 대타를 낸다면 서훈석을 낼거라는 말에 대뜸 찬스에 강한편은 아니잖냐는 말을 할 정도.
  4. 장타자가 되려고 스윙이 커지면서 변화구에 약해진 것
  5. 최훈이 집필에 참여한 2015 스카우팅 리포트에서 진정한 이땅왕은 이진영이아닌 박용택이라는 글이 적혀있기도 햇다.
  6. 연재 초반 TV중계를 지켜보던 게이터즈 팬 누나와 남동생의 대화에서 언급됐다. 작가가 시작부터 대놓고 이진영 모티브임을 암시했던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