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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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검은용군단이오. 오랫동안 아제로스에 죽음과 파괴를 불러왔지. 저주받은 자들의 교단 놈들이 죽음을 섬긴다니, 기꺼이 우리가 그 자들에게 죽음을 안겨주겠소.

Serinar. 워크래프트 시리즈의 등장인물. 검은용군단의 일원으로, 노스렌드의 흑요석 용제단에서 볼 수 있다.

고룡쉼터 사원에서 날리스의 부탁을 받아 용제단에 도착한 플레이어에게 저주받은 자들의 교단을 상대하는 일을 맡긴다. 용제단에서 스컬지가 벌이고 있는 모종의 실험에 대한 조사가 그것.

스컬지는 검은용의 시체를 이용해서 용암고룡을 만들고 있었으며, 이에 격분한 세린나는 플레이어에게 스컬지를 쓸어버릴 것을 부탁한다. 연퀘를 끝내면 날리스한테 좋은 장면을 놓쳤다고 전해달라는데, 그 말을 전해 들은 날리스는 세린나를 싸움밖에 모르는 바보라면서 은근히 무시하는 분위기다. 이제는 같은 편끼리도 서로 디스하는 건가?

제단 안에서는 인간의 형태를 하고 있으며 풍채 좋은 인남캐아저씨의 모습이다.

대격변 이후로는 등장이 없다. 날리스아버지의 송곳니 퀘스트 라인에 등장하여 살해당하기라도 하는데, 이 아저씨는 어째 언급이 하나도 없다(…). 더군다나 래시온이 자신을 아제로스에 남은 마지막 검은용이라 하였으니 아웃랜드로 갔거나 누군가에게 살해당하지 않는 이상 행방이 묘연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