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마법사 파르페

원제 リトル・ウィッチ パルフェ ~黒猫印の魔法屋さん~
리틀위치 파르페 ~검은 고양이 표식의 마법상점~

1 개요

코가도 스튜디오 쿠로네코상 팀에서 1999년에 제작한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파르페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

파르페라는 소녀 마녀가 주인공으로, 엄청난 양의 빚을 갚고 가게를 일으키는 게 목적인 게임이다. 육성, 경영, 연애물의 요소도 있지만 그 안을 파고 들어가면… 백합 요소가 있는 무서운 작품(…). 라이벌인 레네트도 공략 가능하며, 그외 다른 여캐도 공략 가능하다. 천연 속성의 소녀마법사의 마법 상점 운영이라는 설정에만 혹해 플레이해 봤다가 백합 장면을 보고 충격을 받은 게이머들도 많은 듯하다.[1] 남자 공략 대상은 왕자 한 명밖에 없으며 왕자와의 엔딩도 별로 평범하진 않다. [2] 근데 배경이 배경인지라 스카이림을 생각하면 더 편하다

사실 여러 가지 마법 재료를 모으고 마법약을 만들고, 도서관에서 공부를 하여 마법 레벨을 올려 새로운 마법약을 개발하는 등 플레이하는 재미는 있지만 게임의 볼륨 자체는 작은 편. 즉, 스토리 자체는 매우 단순하며 강제 이벤트가 발생하기 전에는 주구장창 만들고 팔고, 만들고 팔고를 반복하면서 게임 진행이 루즈해질 수도 있다. 게다가 새로운 마법약은 파르페의 마법 레벨에 따라서, 특정장소에 가게되면 익히게된다.[3] 때문에 특정 시기에 유행하고 있는 마법약의 제조법을 알아두지 못할 경우 손해가 발생하기도 한다.

그래도 성우 더빙은 제법 잘 되어 있다. 양정화, 이현진, 이지영, 최준영이 더빙을 맡았는데 문제는 이게 몇몇 캐릭터는 중복되는 데다가 특정 캐릭터의 목소리가 어느 시점에서는 다른 캐릭터의 목소리가 되든지 하는 등의 문제점이 있다. 게다가 필립스 왕자/페르의 목소리를 맡은 최준영 성우의 목소리가 상당히 캐릭터의 생김새와 미스 매치가 된다는 지적이 많다[4]. 양정화의 연기는 대체로 호평이나 마법약 여러 개를 연달아 만들 때 완성↗하며 말꼬리를 쫘악 올리는 것 때문에 플레이 후에 귀가 아팠다는(…) 이야기도 있는 것을 보면 호불호가 다소 나뉘는 모양이다.

후속작인 리틀위치 레네트에선 전작보다 백합 노선이 더 심해지는 바람에 국내판에선 파르페 루트가 잘렸다. 정확히는 번역은 해 놨는데 너무 수위가 세서 안 되겠다 싶었는지 파르페 루트로 들어가는 이벤트 플래그를 아예 없애 버렸다(…). 일본판에선 정상적으로 파르페와의 엔딩을 볼 수 있다. 근데 정작 게임을 설치하고 CG란에 들어가 보면 파르페 루트 CG는 죄다 모아져있다. 뭐지?

2012년 3월 22일에, PC용으로 발매된 지 13년 만에 PSP용으로 발매되었다. 단순 이식이 아닌 원화가, 성우, 일부 스토리를 완전히 뜯어고친 리메이크. 원화가는 아득히 우러러본, 아름다운 을 맡았던 '후지와라와라와라' 으아니 더이상 위조금화 제조기술을 쓸수 없다니! cwcheat가 출동하면 어떻게 될까? 이후 이 버전은 다시 PC로 이식되었고 다운로드판으로 판매중이다.(PSP판 검은고양이마법상점이야기는 PSP판 밖에 없습니다 다운로드판으로 나온건 PSVITA대응되는 PSN 판매버젼임)

2 캐릭터 소개

성우진은 각각 원작 / PSP 리메이크판 / 한국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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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세,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100만 골드라는 빚까지[5] 지게 되어버린 소녀. 빚을 갚기 위해 학교도 휴학하고 검은 고양이 마법 상점을 경영하는 중이다. 그래도 웃음을 잃지 않고 밝게 살아가고 있다. 연약하게 보이지만 사실 1년 내내 하루에 3시간만 자도 나머지 21시간을 노동으로 보낼 수 있는 괴력녀(…). 하지만 리메이크판에서는 수정되어서 새벽 2시면 뻗어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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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르페의 사역마. 고양이이지만 말을 할 수 있다. 사실 사역마라기보다는 파르페를 여러모로 돌봐주는 유모 같은 존재. 평소에는 가게의 카운터를 맡고 있다. 덕분에 파르페가 하루 종일 나가서 연애질재료를 모으거나 공부를 할 수 있게 된다. 이 녀석 또한 하루에 3시간만 자도 나머지 21시간을 노동으로 보낼 수 있다(…). 리메이크판에서는 주인님의 수준에 맞춰 너프되었다. 파르페를 사디스트로 만든 주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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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세. 파르페의 친구. 몸이 약해서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집에서 보낸다. 매일 3시부터 6시까지 그녀의 집 꽃밭에 있으며, 이 때 찾아가면 꽃을 나눠준다. 물품 중 플로레의 포프리는 이 꽃으로만 만들 수 있으니 많이 구해두는 편이 좋다. 다른 여성 캐릭터들의 엔딩은 아무리 음란마귀 없이 보려 해도 백합이 틀림없는 데 비해, 플로레만은 우정인지 백합인지 구분하기 애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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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세. 파르페의 친구이자 라이벌. 긴 흑발에 늘씬한 몸매, 자신만만한 성격. 검은 고양이 마법상점 바로 옆에 스마일 마법상점을 경영하고 있다(리메이크판에서는 바로 옆은 아닌 것으로 변경). 파르페는 레네트를 친구라고 생각하지만 레네트는 파르페를 라이벌로 여긴다. 파르페 앞에선 대체로 고압적인 태도로 굴고 있으며 파르페를 방해하기도 하고 필요한 재료를 채 가기도 하는 등 얄궂은 짓을 하기도 한다. 하지만 내심으로는 얼빵한 파르페를 많이 신경써 주고 있다. 시대를 앞선 츤데레 중 한 명.그래서인지 모든 공략가능 여성 캐릭터 중 백합스멜이 가장 강하게 풍겨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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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네트 킬슈의 동생. 밝고 귀여운 성격의 소녀. 평소에는 스마일 마법상점의 카운터를 맡고 있다. 언니와는 대조적으로 파르페와는 우호적인 관계. 암흑의 날을 제외한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스마일 마법상점에 가면 만날 수 있다. 평소에는 파르페와 친한 언니 동생 사이로 지내지만 코코토 공략 진행 중에 파르페를 두고 언니와 서로 연적이 되기도 한다(…). 참고로 코코토 엔딩은 레네트 엔딩을 본 후에만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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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왕국에서 온 음유시인, 거의 숲속의 호수 쪽에서 만날 수 있다. 왕자 엔딩을 보려면 자주 만나는 것이 좋은 캐릭터. 이 작품에선 공략 불가 캐릭터이고 후속작인 리틀위치 레네트에서 공략 가능하다. 하지만 비중이 파르페보다 적다는 것은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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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르 엘모르 왕국의 왕자. 페르와는 친구 사이다. 성우가 한일 양쪽 다 같아서 사실은 동일인물이었다는 반전을 기대하는 사람들에게 한 번 더 뒤집어서 동일인물이 아니라는 반전을 선사했다(…).
PSP판 추가 캐릭터. 파르페의 어머니가 남긴 빚을 받으러 온 빚쟁이 중 하나로서 나중엔 파르페가 갚아야 하는 백만 골더의 다른 차용증서까지 사들여서 필두 채권자가 된다. 다른 빚쟁이 건달들과는 다르게 정장 차림을 한 동방 선생 목소리의 우수한 마법사지만 프롤로그부터 다짜고짜 사케마스에게 공격마법을 날리며 등장하는 것으로 시작해서,매달 1일마다 운영상태를 확인한답시고 한밤중에 쳐들어와 파르페 어머니의 험담을 하고 가는 식으로 파르페를 가열차게 괴롭힌다. 지지리도 운이 없구만 자네. 트루엔드 루트를 타면 그의 이야기를 볼 수 있다.
추가바람
  1. 게임 분위기에서 알 수 있듯이,당연하게도 이 게임은 어린 여자아이들이 많이 하던 게임이었다. 근데 요즘 애들은 타락했지
  2. 잡지 번들로도 나온 덕에 많은 이들에게 백합의 길을 걷게 만들었다.
  3. 예를 들면 레벨1때 화산에 가면 포카론을 익힌다. 레벨별로 익힐 수 있는 물품들이 틀리기 때문에 비 추천 지역이더라도 레벨업한후 한번쯤 들리는것이 좋다
  4. 페르와 필립스 왕자는 한국 기준 만 16세인데 성우 목소리는 20대 중반의 청년.
  5. 그런데 여기서 단 1골드라도 부족하면 배드 엔딩이 된다! 얼마나 악독한 사채업자였으면... 아니 그 정도는 친구한테 빌려도 되잖아? 신용불량자도 아니고 괜찮아 [치트오매틱|마음만 먹으면 위조금화를 찍어내는 기술을 쓸수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