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콜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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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vrolet Corvette

1 개요

닷지 바이퍼, 포드GT와 함께 뉘르부르크링과 르망24시에서 맹위를 떨치는 아메리칸 슈퍼카
제너럴 모터스의 자존심
가성비 수퍼카진 최종보스
외계인 고문의 끝판왕

쉐보레가 만든 스포츠카.

현대에는 스포츠카에서 슈퍼카급으로 취급받기도 하지만, 콜벳의 상위 모델은 엄연히 슈퍼카급으로 들어간다. 6세대로 치면 가장 기본형이 270km/h 이상으로 달릴 수 있고 Z06, ZR1 등의 상위 버전은 300km/h를 거뜬히 넘을 수 있다. 게다가 이 시기쯤에서는 평가가 상당히 좋았다. 상위 차종으로는 유럽산 슈퍼카에 밀릴 일이 없다는 평가. 실제로도 르망24시 등 대회에서 람보르기니, 페라리 등과 함께 달리는 것을 볼 수 있다.이기기도 한다. 차값은 동급의 30%수준으로 외계인 고문급 르망 24시에선 페라리, 애스턴 마틴도 바르는게 콜벳이다.[1]

제2차 세계대전쯤 해서 영국 등의 스포츠카를 보고 "우리도 저런 간지나는 스포츠카를 만들어 보자"고 해서 만들었다. 원래 콜벳은 처음 나왔을 당시인 1953년에 거의 수제작이라 300대 한정 판매였지만, 순식간에 팔려나가서 이듬해 1954년부터 양산 체제로 바꿔서 생산했다.

미국산 스포츠카의 자존심이며, 이에 모자라 5세대 이후로 고성능 버전인 Z06이 나오고 있다.

2 세대구분

2.1 1세대 C1 (1953~19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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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3년 처음 나온 1세대를 의미하는 'C1'으로 불리는 차에 장착된 트랜스미션은 2단 자동변속기 (...)가 있었고, 1955년 3단 수동변속기가 옵션으로 추가되었다. 당시 코너링 성능은 악몽급이라 불만이 꽤 제기되었다. 출력도 53년식 초기 6기통 모델은 150마력으로 안습이었으나, 55년식 모델에는 195마력 V8 엔진이 추가되었다. 이후 1957년에는 200마력 이상의 고출력 V8 엔진도 추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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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같은 1세대 콜벳이라고 해도 매해 부분변경이 잦았고, 1958년에는 대대적인 리스타일링을 거치면서 초기형과 후기형의 외형이 판이하게 다르다.

C1 콜벳은 70,000대 이상 판매되었으나, 현재는 약 250대만이 남아있다고 한다.

2.2 2세대 C2 (1963~19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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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네임 C2로 불리는 2세대 '스팅레이'가 특유의 아름다운 디자인으로 유명하며, 특히 두 개로 갈라진 뒷 유리창을 채택한 1963년형 'Split Window'는 그 아름다움의 극치라 한다. 당시로선 엄청나게 파격적인 디자인기도 했고. 하지만 디자인 과정에서 후방시야를 전혀 고려하지 않아 운전자세가 엄청나게 안나온다. 디자인은 1959년 콜벳 스팅레이 컨셉트에서 가져왔지만, 이 외에도 재규어 E타입, D타입, 쉐보레 코르베어 등의 디자인을 참고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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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당대 쐐기형슈퍼카처럼 시야불량 문제로 욕을 많이 먹어 1년만에 단종되어 다른 디자인으로 변경된다. 덕분에 자동차 경매에서는 이 스플릿 윈도우가 엄청난 고가를 자랑한다.

C1 콜벳과는 전체적으로 상당히 다르다. C1 콜벳이 2인승 GT카였다면, C2 콜벳은 미국식 스포츠카. 그에 걸맞게 빅 블록 V8 엔진을 장착한 버전도 출시했다. 67년식 L88 모델의 경우엔 무려 570마력(...)이라는 깡패같은 출력을 자랑한다. 물론 엔진 출력이 그렇단거지, 동력손실이 크기 때문에 구동 출력은 이에 비해 작다. 차체는 유리섬유로 제작되었고, 4단 수동변속기 옵션이 추가되었다.

콜벳의 디자인 역사에 있어 기념비적인 모델이기도 하다. 콜벳의 전통인 팝업 헤드램프, 원 두개 형식의 후미등이 처음 시작된 모델이고, 스팅레이라는 이름을 처음 쓰기도 했다.

고작 5년간만 생산되어서 가장 단명한 콜벳이기도 하다.

2.3 3세대 C3 (1968~19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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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대 C3은 '마코 샤크' 란 별명으로 불리며 1968~1982년까지 무려 14년이나 생산되었다. C2 콜벳의 상당 부분을 공유했지만 디자인 면에서는 C2보다 더 볼륨감있고 스포티하며, 더 스포츠카라는 인상을 준다.

초기형('68~'72년식)과 후기형('73~'82년식)의 모습이 상당히 다르다. 70년대에 미국에 새로 등장한 안전 규정들때문에 디자인을 크게 수정했다.

C3부턴 전 모델에 V8을 장착했는데, 년식, 모델에 따라 출력은 천차만별이다. 그 이유는 오일쇼크 때문인데, 오일쇼크의 영향으로 출력을 줄이고 연비를 향상시켰기 때문이다. 한 예로 70년식 454 모델은 450마력[2]인데 비해, 75년식 350 모델은 167마력[3]으로 근 3배씩이나 차이난다.

후기형에 속하는 1978년 모델부터 적용된 패스트백형 대형 리어 글래스 윈도우는 한동안 콜벳의 아이덴티티 중에 하나로 자리잡아서 C6 모델까지 쭈욱 이어진다.
특수로보 쟌퍼슨의 차량인 다크 제이커의 베이스 차량이기도 하다.

장수하다 보니 가격 상승이 엄청나다. 더군다나 70년대 초 경기 불황까지 겹쳐서 가격상승률이 엄청나다. 68년 최초기형 모델의 경우 기본가가 $4,660이었는데, 82년식 최후기형 모델은 기본가가 $18,290으로 4배 가량(...) 뻥튀기했다. 같이 오일쇼크 때문에 장수한 동사의 8세대 서버번도 4배 가까이 가격이 뛰었다.

2.4 4세대 C4 (1984~1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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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 이렇다고 폭발하는 차량은 절대 아니다
4세대 C4는 C3가 단종되자마자 출시된것이 아니라 C3가 단종된지 1년이 지난 후에야 출시되었기 때문에 콜벳의 1983년 모델은 존재하지 않는다.[4]
그 1년의 시간동안, 콜벳은 많은 변화를 이루며 나타났는데 유럽 스포츠카와 핸들링으로 정면승부를하며, 많은 개선점을 내놓았다.

전체적인 이미지는 C3를 좀 더 직선적이고 에어로다이나믹 스타일[5]로 다듬은듯한 이미지... C3 만큼은 아니지만 이쪽도 1984년부터 1996년까지 12년간 꽤나 장수했다. 이 때부터 GM Y-바디 플랫폼을 적용하기 시작해서 7세대가 나온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당시 GM 산하에 있던 로터스가 손봐준 5.7L LT5엔진이, 콜벳 시리즈의 유일무이한 DOHC 엔진이 되었다. 이 엔진은 1980년대 후반에 선보인 ZR1에 탑재되었다.[6] 출력은 초기 모델은 205~240마력, 90년대의 후기형 모델에는 300마력 이상의 출력을 냈다. 이후 ABS, 트랙션 컨트롤, ZF 변속기 장착 등 여러가지 개선이 이루어졌다.

튜닝회사 캘러웨이가 튜닝을 한 캘러웨이 콜벳도 유명한데, 이 모델의 경우에 400마력 이상의 출력을 냈다고 한다.

스페셜 에디션이 많다. 1988년에는 35주년 모델, 1993년에는 40주년, 1996년에는 그랜드 스포트 모델이 있다. 각각 특별한 색상으로 제작되었다.

특수 엑시드래프트에 등장하는 바리어스 7의 베이스가 된 차량이기도 하며, 용자경찰 제이데커의 주인공 데커드의 경찰차 형태의 베이스가 된 차량이기도 하다. 스티브 오스틴이 박살낸 빈스의 콜벳이 바로 이 모델이다. NCIS에서 디노조가 도난당하는 차량이기도하다.

2.5 5세대 C5 (1997~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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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세대 C5는 1997년에 출시되었으며, 2004년까지 생산되었다. C4시절에 갈고닦은 노하우를 십분 활용하여, C5 개발에 적극 적용하고 활용하여, 유럽에서도 핸들링 좋은 스포츠카로 서서히 인정받기 시작한다. 이전 모델인 C4 콜벳의 이미지를 둥글게 다듬은듯한 모습이고 콜벳 시리즈는 물론이고 세계에서 마지막으로 팝업 헤드램프를 사용한 차량이라고 한다.

5세대의 고성능 Z06 모델은 뉘르부르크링 신기록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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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선 강남 폭주 사건으로 유명해졌다. 노란색 C5에 R버전처럼 꾸민 차가 도산대로에서 도넛을 그린 영상이 공중파 뉴스를 장식해서 한동안 노란색 콜벳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파다했다.

2.6 6세대 C6 (2005~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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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6는 2005년 처음 출시되었다. C5의 디자인을 거의 그대로 계승하되, 헤드램프 디자인이 고정형으로 바뀌면서 일본 저가 스포츠카 느낌이 나는 것이 조금 깬다 (...)

2008년 마이너체인지를 단행하였는데 430마력을 내는 6.2리터 V8 엔진이 올라갔으며 0-100은 4.3초에 달하는 고성능을 지니고 있다.최고속도는 190마일(300km/h 이상)[7]에 달하며 가격은 5만달러(국내 판매가로는 8천6백만원 정도)인데 비슷한 성능의 페라리 F430이 17만 달러(국내 기준 3억원)가 넘는다는것을 생각하면 성능에 비하여 매우 저렴한 차라고 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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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가격이 가격인만큼 실내 내장재의 질이 비교되는 차종들에 비해 많이 딸린다.[8] 하지만 가격 차이가 콜벳과 몇 배 이상 나는 소수를 위한 최고급 차량과의 비교도 너무한 것도 사실. 하지만 후술할 C7 데뷔 이후부터는 수억원대의 고급 스포츠카들에 비벼보려 하고 있다

OHV엔진을 사용하지만, 동 배기량의 OHC엔진보다 적게는 리터당 1~2Km이고 많게는 5Km이상 연비가 차이난다.[9][10]


여담으로 이 C6 콜벳은 세상에서 제일 많이 팔린 플라스틱[11] 으로 제작된 자동차이다. (아직까지는 그렇다.... C7콜벳이 이 기록을 뒤엎을듯)

2.6.1 대한민국 출시

6세대 콜벳은 한국GM의 출범 이래 카마로 다음으로 수입된 두번째 미국 본토 모델이기도 하다. 문제는 둘 다 엄청 안 팔린다는 것. 출시되었는지 모르는 사람들도 많다.

2012년 2월 한국GM 쉐보레 정비교육원에 정비 지침서가 나왔으며, 3월 중 판매 시작을 위해 인증절차에 들어갔다. 당시 기사에 따르면 까다로운 국내 배출가스 규정과 소음 인증에 맞추기 위해 출력은 조금 낮춘 것으로 알려졌다고 한다. 가격은 대략 8,000만원대가 될 듯하다는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다.

정비지침서상에 있는 콜벳의 사양이다.

• 6.2L V8 MPFI LS3 올-알루미늄 엔진, 크루즈 콘트롤
• GMPT 6L80 Hydra-matic 6단 자동변속기, TAP 쉬프트
• 운전석/조수석 전면 에어백, 조수석 승객 감지 기능, 벨트 프리텐셔너
• 듀얼존 자동 에어컨, 외기온도 디스플레이 및 실내 공기 필터
• 푸쉬버튼 시동, 이모빌라이저, 도난경보장치(패닉알람)
• 콤파스 내장 크롬 미러
• 운전석/조수석 6 웨이 파워 및 열선 시트 : 럼바 및 볼스터
• 타이어 압력 모니터 시스템 (TPMS)
• 익스프레스 다운 운전석/조수석 파워윈도우
• 제논 HID 하향등 및 할로겐 프로젝터 상향등
• 파워 열선 아웃사이드 미러와 운전석 오토 디밍 미러
• 엑티브 핸들링(Delphi DBC7.2 ABS/EDC/DRP/TCS/VSES)
• 마그나 라이드 서스펜션 콘트롤(Tour/Sport 모드)
• LSD 적용 리어 액슬 (기어비 2.73)
• 랙&피니언, Magnesteer II 파워스티어링, 매뉴얼 틸팅 및 파워 텔레스코픽 스티어링 컬럼,전자식 스티어링 컬럼록
• AM/FM, 6 CD, MP3, 도난방지 오디오, BOSE 프리미엄 9 스피커
• 헤드업 디스플레이 (HUD)
• 파워시트, 텔레스코핑 스티어링 컬럼 메모리 기능 (2개 메모리)

대략 이렇게 나올 듯하며, 내수 LT 사양에 6단 자동변속기를 넣고 대한민국 사람들의 입맛에 맞춰 몇몇 옵션을 추가해서 나오는 거라고 한다.

정비지침서상의 특징은
MY 2012 Chevrolet Corvette C6 모델은 콜벳이 1953년에 최초로 생산된 이래 6번째 세대 차량으로써 2005년도에 처음 소개되었다. 전체 4개의 트림 레벨(CPE, CONV, Z06, SSC) 및 여러 다양한 패키지 옵션 중 한국지엠이 수입/판매하는 차량은 CPE 트림 레벨과 패키지 옵션 01(1SA)이 적용된 쿠페(Coupe) 차량이다. 현재 생산 공장은 미국 켄터키 주의 보울링 그린(Bowling Green)에 위치하고 있다.
2012년 3월에 국내에 판매 예정인 Corvette 6.2L, 6단 A/T 차량의 특징은 아래와 같다:
• 6 세대 디자인
• GMX 245 프로그램, Y-body 플랫폼
• FMR (Front Mid-engine, Rear-wheel-drive) 레이아웃
• 2인승, 2 도어 쿠페 스타일, 분리 가능한 Targa Top 루프
• 마력 : 436 ps@5,900 rpm / 토크 : 58.6 kgf.m@4,600 rpm
• 리어 오프닝 후드
• 인덱싱 윈도우 글라스 시스템으로 윈드노이즈 감소
• 듀얼 배기 파이프 & 머플러
• 브레이크 : 4 바퀴 디스크 및 대형 천공식 브레이크 로터, 프론트 듀얼 피스톤
• 캐스터 앵글 8도 적용으로 고속 안정성 향상
• 앞뒤에 상이한 크기의 타이어 적용 (F:245/40ZR18 x 8.5 / R:285/35ZR19 x 10)
• Run Flat EMT (Extended Mobility Tire) 타이어 적용, 스페어 타이어 미 적용
• 디버시티 오디오 안테나
• 고속 GMLAN 및 Class 2가 적용된 아키텍쳐에 케이트웨이 모듈은 BCM
• Tech2Win & MDI 혹은 Tech2 & CANdi 모듈을 사용한 고장진단

이렇게 되어 있다.

그리고 2012년 4월 30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신차발표회를 갖고 5월 4일부터 판매를 개시했다. 가격은 기본 사양이 8,640만원, 프리미엄 인테리어 패키지 적용시 8,940만원.

2.6.2 Z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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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5마력의 7011cc V8 LS-7엔진과 알루미늄프레임이 올라간 6세대 Z06 모델은 기본 7만4천달러에서 시작했다. 여전히 저렴하다! 여담으로 6세대 Z06 모델은 시내 연비가 1갤런에 15마일(대략 6.3km/리터), 고속도로 연비가 1갤런에 22마일 (대략 9.3km/리터)정도 나오는데, 7,011cc란 무식한 배기량에 비하면 꽤 준수한 연비를 자랑한다.[12] 이것으로 '미국 최초로 Gas-Guzzler Tax [13] 를 면제받은 500마력 이상의 출력을 가진 차량' 이란 타이틀을 따내기도 했다.이걸 당당하게 2007~2008년 사이의 광고에서도 자랑했다!

2.6.3 ZR-1

ZR-1은 Zora's Racer의 약자로 콜벳의 제작에 많은 기여를 한 엔지니어 조라(Zora Arkus-Duntov. 벨기에 태생의 레이서/엔지니어)의 이름에서 따온 명칭이다.[14] 4세대 콜벳(C4)에 ZR1 모델이 있었는데,[15] 현 6세대에 다시 부활. 가장 최근에 공개된 ZR1은 콜벳 역대 최고의 성능을 지니고 있는데, V8 6.2리터 엔진이 올라가며 여기에 수퍼차저가 더해져 638마력이라는 무식한 힘을 낸다. 횡가속도는 1.1G라는 무식한 수치를 보이며 미국차=직빨좋고 코너는 개판 오분전 이라는 공식을 깨 버렸다.[16] ZR1의 차체 도색에 쓴 투명코팅 UV첨가제가 1갤런(미국 기준 3.78L)당 6만 달러. 차 값은 106,520달러. 도색 비용이 차 값의 절반을 넘는다.[17]

ZR1의 가격은 10만 달러대에서 시작하는 가격에 책정되는데, 비슷한 성능의 차량을 기준으로 한 다른 수퍼카들과 비교하면 30%정도밖에 안 되는 가격으로 매우 뛰어난 차량이라고 할 수 있다. 즉, 가성비가 좋다는 것. 보통 자주 비교되는 모델로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등이 있는데, 이러한 차종들의 가격이 기본적으로 5억 원(국내 가격)을 찍는 것을 생각하면 매우 저렴한(?) 가격이라고 할수 있다.[18]

캐딜락의 고성능 세단인 CTS-V는 첫 출시 때부터 콜벳과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출시되고 있다. 즉, 콜벳의 엔진을 이식하여 다듬어 낸 세단이다. 1세대 CTS-V가 엔진룸의 크기 때문에 노스스타 V8 4.6리터 가솔린 엔진을 넣을 수 없어서 GM 부회장 겸 엔지니어 밥 루츠의 제안으로 LS 계열의 V8 6.0리터 스몰블록 OHV 엔진을 장착하여 나온 것을 시작으로, 2세대부터 콜벳에 달리는 V8 6.2리터 슈퍼차저 엔진을 장착하여 나오고 있다.

2.7 7세대 C7 (2013~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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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북미 모터쇼에서 신형 C7이 공개되었다. 펫네임인 "스팅레이"에서 알 수 있듯 2세대 스팅레이의 디자인을 계승하는 의미라고. 디자이너는 톰 피터스[19]실제로 디자인적인 진일보가 이뤄졌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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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내장재가 굉장히 양호해졌다. GM 공식 발표회장에서의 언급에 따르면 아우디 R8보다 우월하리라는 자신이 있다고.

이번 버전에도 역시 OHV엔진이지만 새로운 LT1 엔진이라고 한다. 직분사와 연료제어기술[20], 엑티브 퓨얼 메니지먼트[21]등의 신기술이 도입되었다. 출시 전부터 GM에서 역대 스포츠카를 통틀어 최고수준의 연비라고 자신했는데, 확정된 최종연비는 시가지 7.23km/리터 고속도로 12.75km/리터. 단 기업측에서 자체측정, 발표하는 연비는 배기규제에 따른 상향안이지 절대적으로 신임하라는 수치가 아니다. 실제는 도로여건에 따라 얼마든지 차이가 날수가 있음을 명시하는것이좋다. 애초에 슈퍼카가 아닌 보통2+2구성의 스포츠카만 해도 연비가 절대적인 부분을 차지하지 않는다.

비공식적으로 국내에 7대가 들어왔있다는 말이 있다.

7세대를 한국에 출시할지는 미지수이나, 대부분의 의견은 출시되지 않을 것이라는 데 의견이 좁혀져 있는 모양이다. 미국에서도 없어서 못 파는 형편이라 한국으로 뺄 물량 자체가 없을 터 (...) 그러니까 여러분은 한국GM을 멀리하고 그냥 직수입하는 게 낫습니다 한국GM대한민국의 소음 법규 탓을 하고 있지만, 콜벳보다 훨씬 시끄러운 마세라티, 페라리, 람보르기니, 맥라렌, 아우디 R8 등의 수퍼카가 멀쩡히 판매되고 있는 것을 보면 그냥 핑계라고 볼 수밖에 없다. 근데 옆동네 쉐보레는 얘와 아베오, 카마로, 캡티바만 판매한다 고로 직구하자

그런데 소음 규제와 별개로, 2016년 세법 개정으로 자동차 리스가 제제를 맞으면서 모든 슈퍼카들의 판매량이 급감한 현재로서는 시장성 때문에 안 들여올 만하다는 게 중론. 그런데 이러한 예상과 달리 V8 6.2리터 슈퍼차저 엔진을 사용하는 CTS-V와 V6 3.6 DOHC(RS)가 아닌 V8 6.2리터 OHV, 즉, 진짜 머슬카라고 평가받는 카마로 V8 6.2 LT1을 들여오기 시작하면서 재진출할 가능성이 생겼다. 게다가 카마로 V8 6.2 SS는 머스탱 V8 5.0 GT와 정면대결을 선포하면서 약을 빨고 결정한 듯한 가격으로 내놓았다. 그러니까 이제 서로 약을 빨고 콜벳과 포드GT를 가져오면 됩니다

2.7.1 Z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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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에는 콜벳 Z06을 출시했는데 새로운 6.2리터 V8 LT4 OHV엔진에 슈퍼차져를 사용하여 650마력에 90토크의 성능을 가졌으며 새로운 8L90 8단 자동변속기[22]와 맞물려 경이로운 성능을 자랑한다. 원래는 DOHC 엔진을 사용하려다가 엔진 배기량이 너무 커져 보닛을 낮게 설계할 수 없어서 OHV를 사용하고, 그 덕분에 슈퍼차저를 장착하고도 보닛을 낮추어 시야 확보와 공기저항을 최소화 할수있었다.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테스트하며 핸들링과 제동력 서스펜션 밸런스를 다듬어 0-100은 2.9초[23]이며 카본세라믹 브레이크를 적용하여 제동력을 최대한 높였다. 가격은 $78,000으로 시작하며 2015년 초부터 판매에 들어간다.[24]

7세대 ZR-1은 출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Z06에서 이미 그 잠재력을 모두 쏟았다는 게 그 이유(...)
국내에도 3대가 들어와 있다.. 물론 정발분은 아니고 직수입.

3세대 CTS-V가 7세대 Z06의 슈퍼차저 엔진을 10마력 디튠하여 장착한다.

2.7.2 ZR-1

ZR1 스파이샷이 공개되었다.[25]안나온다며 이제 나오니 700마력대를 넘는 콜벳이 최초로 나오는건가? 어쨌든 이렇게 되면 다음세대 콜벳 zr1은 800마력대는 찍을 듯.

3 미디어에서의 콜벳

프린스의 노래 중 Little Red Corvette이란 곡이 있다.

마츠토야 유미도 corvette 1954라는 제목의 곡을 불러 流線形'80이란 앨범에 수록했다. 앨범의 제목과 아귀가 딱 맞아떨어지는게[26] 어쩌면 이곡이 앨범의 타이틀곡인듯 싶다.

월야환담실베스테르신부가 검은색 콜벳(2000년식 5세대)을 몰고다니는데, 작품 배경이 배경인지라 차주의 의도와는 달리 상당히 험하게 굴려진다. 긁히거나 망가지는 건 예삿일이고 한번은 TNT에 휘말려 대파되기도 했다. 그래도 부서질때마다 수리해서 타고다니는 것을 보면 정말 아끼긴 아끼는 모양.

김지운 감독이 감독한 아놀드 슈워제네거 주연의 2013년 영화 라스트 스탠드에서 멕시코 마약왕이 C6 ZR-1모델을 몰고 나온다. [27] 그 이후 영화 후반부에 아놀드 슈워제네거가 몰고 나온 쉐보레 카마로와 옥수수 밭에서 결전을 벌인 직후 농기계에 들이받고 리타이어한다.

영화 그래비티에서 맷 코왈스키가 1967년식 콜벳을 타고 다닌다고 언급이 된다. 이는 닐 암스트롱의 차가 67년식 콜벳이었던 점에서 따온 설정인듯 하다. 마누라가 갖고 튄 1974년식 폰티악 GTO보다 선호한다고(...) 언급한다.

스칼렛 요한슨이 연기한 블랙 위도우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에서 검은색 C7 스팅레이를 몰고다닌다. 사실 영화 자체가 GM PPL의 향연. 심지어 매번 경찰차로 나오는 크라운 빅토리아까지 여기선 안나오고 대신 임팔라가 경찰차로 나온다. 물론, 크라운 빅토리아가 경찰차로 유명하긴 하지만, 실제로 미국 시경들이 사용하는 차종은 다양하며, 임팔라도 많이 사용된다. 1990년대 중반까지는 할리우드 영화에서 크라운 빅 경찰차보다는 카프리스 경찰차가 더 많이 보였다.

트랜스포머에 여러번 등장한 차량이기도 하다. C3는 트랜스포머 제너레이션 1에서 트랙스로 등장하였고, C7은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에 등장하는 오토봇, 크로스헤어즈의 변신 차량이기도 하다. 사실 영화 자체가 GM PPL의 향연(2).

스타 트렉: 더 비기닝에서 어린 시절의 제임스 T. 커크가 계부의 골동품인 C2를 직접 몰고 나왔다가 절벽으로 떨어뜨린다. (...)

영화 트리플 엑스 초반에서 주인공이 빨간 C5 컨버터블을 몰고 가다가 다리에서 고의로 추락한 뒤 낙하산으로 점프, 탈출하는 묘기를 보인다. 물론 다리 밑으로 추락한 C5는 폭발.

4 (여담)사건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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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콜벳 박물관[28]에 싱크홀이 발생해 총 8대의 콜벳이 추락해 파손되는 사고가 일어났다.
싱크홀은 9미터, 폭 12미터 크기로 2014년 2월 12일 박물관이 열리기 전 새벽 5시에 발생했다.

이 사고로 1962년식 블랙 코벳, 페이스카, 100만번째로 생산된 콜벳, 위에 언급된 파란색 ZR1[29] 등 전시돼있던 자동차 8대가 땅 속 깊은 구멍속에 빠져서 파손되었다.

박물관에 따르면 지하에 많은 동굴이 있고, 약한 지반 때문에 땅 꺼짐 현상이 종종 일어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도 이 사고로 인해 손상된 차들은 복원 과정을 거쳤으며 일부는 이미 복원됐다. 관련 기사 관련 기사

  1. 쉐보레 레이싱팀은 르망에서 GTE프로 클레스에서 최강팀중 하나였다 2014년 새로운 C7 콜벳을 베이스로 만든 차량이 클래스 2등(!!)을 달성하고 거기가 2015년에는 기어코 1등까지 달성할정도로 무시무시한 성적을 자랑한다.
  2. 이 마저도 표기상이다. 실출력은 500마력은 거뜬히 넘어간다. 당시 미국차들은 보험료를 덜 내기 위해 실제보다 출력을 낮게 표기했었다.
  3. 이건 초대 모델인 53년식보다 고작 15마력 높은 참담한 수치다.
  4. 아주 없던 것은 아니고, 44대의 프로토타입으로는 있었는데, 43대는 폐차되고 단 1대만이 콜벳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다.
  5. 실제로 공기저항계수가 0.34cd로, 당시로선 상당히 낮은 수치였다.
  6. 이 시기에 오목했던 후면 디자인이 볼록한 모습으로 바뀌었으며 테일램프도 원형에서 둥근 사각형 스타일로 바뀌었다.
  7. 개요부분에도 나와있듯이, 기본형에 달리는 LS2엔진의 순정기준 최고속도는 270km/h 정도이다. 기본형의 가격을 생각해보면 엄청난 가성비다. 오버300이 가능한것은 LS7이 장착된 Z06이상부터 가능하다.
  8. 이전 문서인 이탈리아 슈퍼카의 실내도 좋지 않다는걸 열폭성 서술이라 하며 원문을 삭제했는대 그것의 근간은 전문 자동차 매거진들의 에디터이다.대표적으로 Car나 MotorTrend, 탑기어에서도 이미 언급된 내용이다. 페라리 람보르기니 모두 인디비쥬얼이 가능하지만 일반적인 GT모델이 아닌경우, 특히 일부 한정판이나 경량 모델을 제외하고도 스탠다드 라인만봐도 소재는 최고급 알칸타라 라든가 혹은 드라이카본을 사용해도 매우 간결하게 배치해두는 경우가 있다. 매우 삭막하다고 언급하는 에디터도 있을정도의 인테리어. 정 궁금하다면 중고로 나와있는 무르시엘라고라도 검색해보자. 콜벳이나 이외 미국차들의 플라스틱 내장제와는 품질차이를 느끼더라도 크게 화려하거나 한건 아니다. 가야르도만 하더라도 마감 품질은 좋은 편이지만 아우디의 레이아웃으로 인해 저평가를 각각 받기도 했다. 그리고 슈퍼카들은 극한의 성능을 내기 위해 정말 필수적인 부분을 제외하고는 경량화를 위해 무게가 나가는 원목 같은 재질은 거의 쓰이지 않는다.
  9. 이렇게 차이가 나는 이유는 OHV엔진 자체가 고배기량에 특화가 되었고, 섭동저항이 적어서 연비면에서 이득을 가진다. OHC 엔진에 비해 밸브의 개폐가 부정확하여 흡배기 효율은 떨어지지만 그것도 ECU의 등장과 60년이상 다져온 쉐보레 기술력과 경험이 메우고 있다. 그 예로 2007년도에 르망에서 사기적 수준의 연비를 보다못한 라이벌들이 FIA에 OHV엔진 사용금지 청원을 한적이 있다. 물론 각하되었지만.
  10. 차의 구조도 연비향상을 이끌어 내고 있다. ZR1같은 경우 구조 자체가 욕조식이고 카본과 알루미늄 혼합구조이루어 졌다. 루프와 본넷은 카본, 일체형 범퍼는 강화 플라스틱을 사용해 무게를 1,519 kg까지 줄였다. 저렇게 줄여도 UV첨가제 안쓰면 Z06와 가격이 차이가 없다.
  11. 탑기어에서 이걸 설명했다. 2위는 릴라이언트 로빈이라고 한다.
  12. 경험담으로 비춰봤을때 기업에서 말하는 시내연비는 그다지 신뢰할 만하지 않다. 가변실린더가 장착된헤미엔진도 저거보다는 안나온다. 콜벳오너들도 대부분 시내에서는 4km대인걸로 보인다 LS2기준으로도 그렇다. 고속도로 실주행연비는 제한속도에 맞춰서 서울->대구->다시 서울 구간을 위키러가 직접 테스트해본 결과, 13km/l대를 기록했다.
  13. 고속도로 연비가 1갤런 당 20마일 이하인 차량에 부과되는 특별 세금.
  14. 별칭은 블루데빌. 출시당시 모델타이틀로 내세우기로 했지만 마찬가지인 차종이 많아 포기
  15. 콜벳 중 유일하게 로터스제 LT5 DOHC 엔진을 썼다.
  16. 2012년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에서 7분 19초 63라는 준수한 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17. 카본은 자외선을 오래 받으면 갈라진다. 뭐 트랙에서 몰려면 저런거 안 발라도 좋지만, 슈퍼 그랜드 투어링 머신이 ZR1의 컨셉이라 어쩔수 없이 바르고 있다. 달릴만한 곳 미국의 햇빛을 생각하시길.
  18. 물론 국내에서 사려면 관세 등의 비용을 포함하면 2억은 생각해야 된다.
  19. 이 사람은 99년에 세상에서 가장 못생긴 차를 디자인한 사람이다.
  20. VVT가 적용된 헤드
  21. 저속이나 낮은힘을 필요로 할때는 4기통만 작동하는 기술. 헤미와 달리 수동기어에도 적용된다.
  22. 흠좀무한 것이 이 미션은 DCT도 아닌 주제에 풀 스로틀 에서의 변속 스피드가 그 최고의 성능이라고 극찬받는 포르쉐 PDK(듀얼 클러치)보다도 빠르다고 한다!
  23. 가격을 생각하면 엄청난 가성비다! 전체적인 가속력을 생각하면 심지어 그 닛산 GT-R조차 뛰어넘는 수준...
  24. 여기에 옵션을 더하면 가격이 1억 4600만원 밖에안한다! 이게 뭐가 적은 거냐고 하겠지만 488, 우라칸은 3,4억은 넘는것을 볼때 매우 저렴한 건 맞다. (...)
  25. 두번째 사진을 보면 콜벳 뒤쪽에 쉐보레 카마로도 보이는데 끝판왕 ZL1 모델로 추정된다.
  26. 차의 모양이 유선형이란 중의적 의미로
  27. 작중 언급으론 1076마력에 최대 속도 450km/h로 부가티 베이론 수퍼 스포트 보다도 빠르게 달릴 수 있게 튜닝된 모델이라고 한다!
  28. 사고가 난날에도 박물관은 시간 변경 없이 그대로 오픈해 콜벳 구출 작업을 관광객이 그대로 관람할수 있게 했다는 해프닝이 있다.
  29. 위에 언급됐던 파란색 콜벳으로 싱크홀에서 구출 되었을때도 시동이 걸리고 움직이는등 미친 존재감을 뽐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