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2: 공허의 유산/협동전 임무/돌연변이/커져가는 위협


협동전 임무 주간 돌연변이
19주차20주차21주차
혼란
(Flipping Out)[br]
(승천의 사슬)
커져가는 위협
(Growing Threat)
(안갯속 표류기)
광부의 역경
(Miner Concerns)[br]
(코랄의 균열)

1 개요

20주차 : 커져가는 위협
임무안갯속 표류기
설명아몬의 세력이 벨시르의 테라진에 의해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변형되었습니다. 아드레날린이 증가하여 예측할 수 없는 변형이 일어나고 죽을 때 적대적인 생명체를 만들어 냅니다. 가장 강력한 생명체는 생체적인 핵 능력을 보유할 만큼 진화하였습니다.
아이콘변성적 유닛들이 피해를 줄 때마다 일정 확률로 더욱 강력한 유닛으로 변합니다.
아이콘상호 파괴 보장적 혼종 유닛이 죽으면서 핵폭발을 일으킵니다.
아이콘에일리언 부화모든 적 유닛이 죽을 때 시체에서 공생충이 생성됩니다.

스타크래프트 2: 공허의 유산의 게임 모드 협동전 임무의 20주차 돌연변이 임무.

2 돌연변이원

2.1 변성

아이콘변성적 유닛들이 피해를 줄 때마다 일정 확률로 더욱 강력한 유닛으로 변합니다.

적 유닛이 피해를 줄 때마다 상위 유닛으로 변하는데, 이 진화과정에서 종족을 구분하지 않으며, 점차적으로 강해지다 최종적으로는 거대 혼종, 혼종 파멸자로 바뀐다.[1] 특히 혼종 계열은 후술할 상호 파괴 보장 돌연변이가 적용되어 시너지를 발휘한다. 변성 발동시 발동 직전의 체력과 무관하게 무조건 최대 체력의 유닛으로 변경되므로 DPS가 낮은 병력 다수로 여러 유닛의 체력을 갉아 내는 플레이는 다소 위험할 수 있다. 가급적 DPS가 높은 병력이나 광역 공격 능력을 가진 병력으로 확실하게 끊어 내는 편이 유리. 공세를 빠르게 정리하지 못하면 거대 혼종 5~6기가 우르르 몰려 와 아군 진영을 무너뜨리는 모습을 볼 수 있다.본격 저글링진화시켜 혼종으로만들기

변성되는 유닛의 목록은 여기 참고. 티어 내에서 랜덤하게 하나 선택되어 변신한다. 변성이 이루어지는데에는 조건이 있다. 첫째, 적의 공격시 피해가 X면 X/200의 확률로 1티어 업그레이드. 둘째, 적이 공격해서 아군이 죽으면 죽은 아군의 인구수만큼 티어 업그레이드. 인구수 1미만(저글링 하나, 대군주, 식충(아바투르의 식충 주입으로 나온 식충도 포함)은 인구수 1로 취급되며, 영웅 유닛이 죽으면 단숨에 10 티어 업글이 된다. 그리고 똑같은 유닛이 1초 안에 여러번 업그레이드 될 수 없다.
혼종으로 승천할 수 있다던 말라쉬의 말이 사실이었다.[2]


가장 조심해야할 유닛들은 전투순양함, 울트라리스크, 우주모함 같은 고테크 유닛들인데, 다음 단계가 혼종일 뿐더러[3] 대개 공격 속도가 빠르거나 범위 공격을 하는 탓에[4] 변성 발동 확률이 매우 높다. 특히 우주모함의 경우에는 요격기도 적용되어 요격기가 상위 유닛으로 변하는데 요격기마저 자동으로 충전된다! 너는 하루하루 혼종 싸는 기계일 뿐이지미친 소리! 또한 군단 숙주와 무리 군주, 감염충이 내보내는 식충과 공생충, 감염된 테란에게도 이 변이가 적용되는데, 공격하도록 내버려두면 자기 혼자 군대를 만드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감염충을 너무 방치해서 감염된 테란들이 전부 강력한 유닛들로 바뀌었다면 진짜...

변성이 일어나는 조건은 결국 확률에 달려있기 때문에 운이 나쁘면 4분 경의 첫 공세(!)부터 거대 혼종과 맞닥뜨리는 것은 물론 발빠른 대처에도 불구하고 혼종이 무한 증식할 수 있다. 각 사령관의 성능 및 돌연변이의 난이도에 대한 평가가 사람들마다 크게 갈리는 근원.

여담으로 로딩중 나오는 아이콘과, 게임중에서 나오는 아이콘이 다르다.

2.2 상호 파괴 보장

아이콘상호 파괴 보장적 혼종 유닛이 죽으면서 핵폭발을 일으킵니다.

혼종이 죽으면 그 자리에서 즉시 핵폭발이 발생한다.[5] 혼종 약탈자와 혼종 파괴자는 거대 혼종과 혼종 파멸자 보다 핵의 크기와 위력이 작다. 핵은 어려움 기준으로 최대 750의 피해를 갖고 있기 때문에 혼종이 죽기 전에 아군 병력들이 핵폭발에 휘말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 만약 혼종이 아군 멀티나 본진에 당도하면 대참사가 발생할 수 있으니 혼종이 가까이 오기 전에 멀리서 혼종을 처치하는 것이 신상에 이롭다. 특히 7주차 돌연변이, 고통의 사원 때처럼 거대 혼종이 가장 위협적인데, 혼종이 다가오지 못하게 뒤로 회군해야되는 병력에게 점액 조이기로 단체로 이동속도를 감소시켜 접근을 허용하게 만들기에 상당히 주의해야 한다. 가장 심각한 것은 혼종이 채취로봇에 들러붙었을 때인데 2마리 이상 붙었다면 뭔 짓을 하든 간에 채취로봇이 파괴당한다.

2.3 에일리언 부화

아이콘에일리언 부화모든 적 유닛이 죽을 때 시체에서 공생충이 생성됩니다.

9주차 특별 배달에 나왔던 돌연변이원이다. 공생체에도 변성이 적용되므로 빠르게 처리하지 못하면 공생체가 거대 혼종이 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단 공생체 자체의 능력치는 그대로이므로 빠르게 처리하기만 하면 어그로 분산 이외에는 큰 문제는 없다.

3 공략

어떻게든 유저를 굴리고 싶은 블리자드의 마음씀씀이가 보이는 황당한 난이도.[6] 특히 변성으로 혼종이 튀어나오고 그 혼종을 죽이면 핵폭발을 일으키면서 공생충이 튀어나와 다시 변성으로 혼종이 되는 것을 무한반복하는, 예술에 가까운 돌연변이원 간 시너지를 보여준다. 돌연변이원을 대처하기 위해서는 높은 순간 DPS로 적이 진화하기 전 처치하고, 그와 동시에 혼종의 핵폭발에 큰 피해를 입지 않아야 한다.

변성 덕분에 고테크 유닛이 나오는 스카이 테란과 나머지 적 조합 간의 난이도 차가 일반적인 돌연변이보다 훨씬 뚜렷하다. 특이하게도 언제나 플레이어들에게 빅엿을 먹여 주던 살변갈링링 조합이 나오면 정말 편해진다.[7] 파티를 맺고 플레이한다면 살변갈링링이 나올 때까지 리방하는 것도 방법이다. 갈귀와 살모사는 변성의 효과를 받는 것도, 채취 로봇을 공격하는 것도 불가능하며,[8] 맹독충과 저글링은 맷집이 약하니 채 공격도 못하고 죽는 경우가 많다. 군단 숙주도 탐지기만 제대로 동원하면 식충의 맷집 자체는 대단한 것이 아니므로 변형체만 잘 처리하면 금새 밀어 낼 수 있다. 단, 광역 공격기가 없는 초반에 자칫 잘못 하다간 게임이 말릴 수가 있다. 4분 요리 혼종

임무가 안갯속 표류기인 것도 난이도 상승의 원인 중 하나인데, 채취 로봇 출발 타이밍에 진출이 강제되기 때문에 여유롭게 배를 째면서 업그레이드, 테크트리에 집중할 수도 없다. 채취 로봇이 혹시 모를 핵에 휘말리면 안 되므로 간헐천 도착 전에 미리 거점을 뚫어놔야하는데 스탯먼이 나중엔 로봇을 2개, 3개씩 출발 시키므로 병력 좀 모이려고 하면 바로바로 가서 간헐천을 뚫어놔야한다.


협동전에서는 다양한 조합이 가능하지만, 이번 돌연변이원에서는 특정 사령관이 팀에 없으면 도저히 깰 수가 없을 정도로 공략법이 제한적이다. 지뢰를 깔면서 적 지상군이 변성 돌연변이원의 효과를 받기 전에 미리 순삭시키는 레이너와, 변성의 조건인 타격을 아예 허용하지 않게끔 파괴 파동으로 밀어버리는 알라라크, 수호 보호막과 보호막 과충전으로 버티면서 높은 화력으로 힘싸움을 하는 아르타니스가 필수로 꼽힌다. 특히 짐 레이너와 다른 사령관의 체감 난이도는 하늘과 땅 차이다. 아바투르, 카락스, 보라준 같이 초반 지대공능력이 부실한 사령관일 경우, 어처구니없게도 첫공세 병력이 바로 공중유닛으로 변성해서 손가락만 빨고 있다가 뜬금없이 혼종을 상대해야 될 때도 있다.

변성이 발동되기 전에 빠르게 처치하고, 혼종이 죽어서 핵폭발을 일으키는 것으로부터 최대한 멀리 떨어져야하는 등 손이 굉장히 빠른 돌연변이원이라, 대부분 보너스 목표를 포기하고 넘어가는게 정신적으로 안전하다(...).[9] 기지를 민다는 가정 하에, 병력을 빼도 DPS가 높은 광자 과충전으로 보너스 목표를 잡을 수 있는 알라라크, 일꾼 하나랑 광자포로 세월아 네월아 때리다 보면 달성 가능한 카락스, 그리고 화력이 강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은신으로 잠입할 수도 있으며 처치 후 점멸이나 긴급 귀환을 통해 빠르게 본대에 합류할 수 있는 그림자 파수대를 보유한 보라준이 보너스까지 노리기 그나마 쉽다.

3.1 레이너

  • 추천 마스터 힘 : 낙하기 유닛 속도 향상 / 밴시 공습 재사용 대기 시간 / 의무관이 추가 대상 치료

답은 지뢰이너다.

혼종으로 변성되는 것을 막기 위해 유닛을 빨리 제거하는 것이 핵심인 이번 돌연변이원에서 레이너의 지뢰는 그 어떤 사령관보다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 땅에 박힌 지뢰는 1. 변성이 일어날 새도 없이 유닛을 녹여버리고[10] 2. 상호 파괴 보장으로 인한 핵폭발에 면역이며[11] 3. 에일리언 부화 또한 범위 공격으로 손쉽게 막아낼 수 있다. 따라서 레이너가 시체매를 양산해 적 웨이브의 스폰/진격 경로에 지뢰를 잔뜩 깔고 방어하고, 적진 철거와 대공을 동맹 사령관이 맡는 지뢰이너 전략이 많이 쓰이고 있다. 돌연변이원 3개를 대놓고 무력화하는 대처법이라 파트너의 멱살을 잡고 캐리하는 무시무시한 전략. 물론 시체매는 적진 철거와 대공 능력이 전무하므로 동맹 사령관과의 긴밀한 협력이 요구된다. 또한, 공세는 한 번에 여러 곳에서 오기도 하므로 지뢰매설이 되지 않은 곳은 동맹이 달려가 막아주는 플레이가 반드시 필요하다. 자신이 지뢰이너의 동맹이라면 일단 대공 위주로 뽑아주자. 뢰임을 잊지 말자

지뢰 재생산 덕분에 지뢰를 매설하는 데에는 그렇게 많은 수의 시체매가 필요하지 않다. 고작 열 기가 조금 넘는 시체매가 광물 부자인 레이너의 광물을 모두 빨아들일 정도. 멀티 욕심을 조금만 늦추고 최대한 빨리 시체매를 뽑아내면 본격적으로 혼종의 위협을 받을 두 번째 로봇 보호에서조차 혼자서 수월하게 모든 공세를 막을 수 있다. 물론 지게로봇 성애자들에게 멀티 욕심을 늦추길 바라는 건 매우 힘들다 남는 가스는 동맹에게 넘겨주거나 바이킹을 생산해 대공을 매꾸는 데 쓰도록 하자. 단 시체매 자체는 최소 1줄 반, 아예 속편하게 지뢰를 도배하려면 3줄 이상까지도 유지되어야 함에 주의. 온 길목을 자신의 초록색 점으로 뒤덮는다는 생각으로 지뢰를 매설해야 하는데 시체매를 소수만 유지할 생각이라면 그만큼 부지런히 움직여야 한다. 또한, 채취로봇 근처로 혼종이 붙거나 아군 병력 가까이에서 혼종을 잡으면 병력 소모가 이만저만이 아니게 되니, 꼭 전진된 위치에 지뢰를 깔아주도록 하자.

이처럼 광물만 먹는 무한 지뢰매설 전략의 변형으로, 레이너는 본진 자원만으로 운영하며 자신의 멀티 자체를 동맹에게 주고, 테라진 간헐천 돌파는 총 3베이스를 가져간 동맹의 고테크 한방병력이 담당하는 전략이 있다. 자원수급률 자체는 2멀티에 비해 떨어지지만 멀티활성화에 소모되는 시간이 없고, 최소 3궤도사령부 이상이 확보되면 지게로봇 투하로 필요한 광물을 유지할 수 있다. 만약 시체매를 많이 생산했다면 지게로봇을 꾸준히 투하해도 광물이 잠깐씩 동날 때가 있지만, 이 때는 지뢰 재고가 충분히 많이 남으니 지뢰 매설에는 차질이 없다. 지게로봇이 1개씩 떨어지게 된 이후로 오랜만에 본진광물 고갈을 볼 수 있다. 단 동맹 사령관과의 역할분담이 극단적으로 나뉘며[12], 멀티를 먹지 않기 때문에 안 그래도 어려운 이번 돌연변이에서 어느 한 쪽이 임무수행능력을 상실하면 그대로 게임이 터지니 주의해야 한다. 이 작전을 사용하려면 공방에서 아무 말도 없이 게임하지 말고, 파티를 맺고 필요하다면 계속 리방을 해 가면서[13] 도전하는 것이 좋다.

본진에서 멀티로 가는 길목 언덕에 벙커를 하나 설치해 마린을 넣어두는 게 유용하다. 이따금씩 상대방의 공중병력이나 공생충이 갈 곳을 잃어 본진을 공격하기 때문이다. 또한 첫번째 공세를 마린만으로 막아내기 힘든 레이너 특성상, 벙커 한 면은 보급고로 길을 막고 건설로봇을 넣어두면 안전하게 수리와 공격을 함께할 수 있다.

지뢰가 주역이므로 마스터 능력은 큰 역할을 해주지 못한다. 마스터 능력 1은 다른 선택지인 전투자극제가 지뢰나 시체매와 무관하니 잠깐이나마 시체매의 성능이 증가하는 낙하기 버프를 택하고, 마스터 능력 3은 두 선택지 모두 시체매나 지뢰와 무관하며 굳이 바이오닉 병력을 꾸릴 거라면 의무관이 추가 대상 치료를 택하는 것이 보통이다. 가장 도움이 되는 마스터 힘 2의 경우 히페리온 쿨타임도 괜찮은 선택이지만 밴시 편대의 포인트당 쿨타임 감소량이 더 커서 빠른 사용이 가능하며, 은폐가 되어 있기 때문에 테라진 간헐천의 적 지상군과 건물이나 지뢰밭에서 새어나간 적 잔당들을 청소하기 편하다. 히페리온의 경우 단일 유닛 성능은 매우 뛰어나지만 자주 소환할 수 없고, 혼종이 핵폭발을 하기 때문에 의외로 금방 떠나버린다. 동맹의 데스볼을 믿으면서 히페리온의 사용을 최대한 아끼자. 또, 마스터레벨이 높은 경우 히페리온이나 밴시를 이용해 보조목표를 공략하는 경우가 있는데, 보조목표를 공략하려면 2번째 채취기 좌측의 병력 소환 위치에 지뢰를 반드시 깔아두고 공략하자. 간혹 생각없이 너무 빨리 보조목표를 공격하다가, 아래쪽 플레이어 확장에 공생충들이 쏟아져 고급유닛으로 변하는 꼴을 보는 경우가 생긴다. 이러면 높은 확률로 게임이 터지니, 플레이를 하기 전에 공생충을 꼭 생각할 것.

3.2 아르타니스

지속 능력 수호 보호막과 보호막 과충전 덕분에 혼종이 죽고 난 이후의 핵폭발에도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것, 그리고 그 지속 능력을 동맹과 공유한다는 것이 아르타니스의 가장 큰 장점이다. 거기다 아르타니스도 고화력 병력을 구성할 수 있기 때문에 (용기병-파괴자 조합 등) 동맹 사령관과 함께 아예 강력한 화력으로 적 공세의 유닛들을 빨리 녹여버려 변성을 억제하는 조합을 꾸릴 수 있다.

광전사의 소용돌이로 적에게서 생성되는 공생충을 순식간에 갈아버릴 수 있어 적 저글링이 잔뜩 몰려와도 공생충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또한 초반부터 적들이 공중 유닛으로 변하더라도 동력장에 용기병을 소환하는 것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점과 폭풍함이나 파괴자를 이용해 원거리에서 혼종을 상대할 수 있는 점 역시 아르타니스의 장점이다. 광전사가 혼종의 앞을 막는 동안 뒤에서 폭풍함이나 파괴자가 혼종을 처치하는 방법을 시도할 수 있다. 지상군으로 적 혼종을 사용할 경우, 최소한 원거리 유닛이라도 전부 부대지정해 두자. 또한, 즉석에서 동력장을 투사해 혼종이 광전사와 싸우게 한 후, 파괴자나 용기병, 불멸자 등 원거리 유닛은 뒤로 빠져서 싸우자. 또, 혼종의 체력이 얼마 안 남은 경우, 파괴자의 갑충탄이 발사되는 게 보이면 부대지정한 원거리 유닛을 뒤로 빼야 한다. 이 컨트롤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고급유닛이 점점 갉아먹혀서 답이 없는 상황에 처할 것이다.

아르타니스는 적들이 진을 치고 있는 간헐천 지역을 정면돌파하기에 적합한 단단한 한방 병력을 꾸릴 수 있는데다 태양 포격으로 공세가 지뢰를 뚫었거나 하는 경우에도 청소가 가능하기 때문에 지뢰이너의 좋은 파트너이다. 아군이 지뢰이너를 할 경우, 지상은 지뢰와 광전사에게 맡기고 이중 중력자 광선을 사용하는 불사조 올인을 가는 것도 좋다. 아르타니스의 유구한 단점 중 하나인 기동성 면에서 크게 먹고 들어가며, 이중 중력자 광선은 대부분의 지상 유닛을 들어버려 공격을 못하게 하므로 변성이 일어날 확률을 줄여준다. 그리고 폭풍함 모으듯 맘먹고 모았다면 공중전에서도 밀리지 않는데다, 핵이 터지거나 하더라도 수호보호막이 한번은 버티게 해준다. 다만 혼종 네메시스나 우주모함, 전투순양함, 로키 등의 최종 테크 공중 유닛으로 변했을 경우엔 불사조만으로 상대하기 버거우므로 폭풍함을 소수라도 뽑아서 같이 운용하는 게 좋다. 혹, 파괴자 위주의 지상군을 운영하게 되면 절대 좁은 길목에서 싸우지 말자. 좁은 곳에서 조금씩 조금씩 들어가면 점점 성장하는 적을 절대 이길 수 없다. 공격시나 방어시나 무조건 넓은 곳에서 적을 맞상대하자.

아둔의 창 에너지가 큰 의미가 없는 경우가 많아 대부분 시간증폭에 올인을 하는데, 혹 팀원이 레이너라면 사령부에 시간 증폭을 걸어줘도 좋다. 지뢰 양산을 하느라 자원이 쪼달리는 레이너에게 큰 힘이 될 것이다. 특히, 궤도사령부를 빠르게 올릴 수 있는 경우 그 장점은 극대화된다. 또한, 첫 태양 포격의 경우 보조목표를 공략 가능하면(팀원이 어느정도 실력자인 레이너면) 보조목표 진입로에, 아니라면 관측선을 이용해 2번째 테라진 채취 장소에서 왼쪽 위(11시 보조목표와 가까운 채취소) 위치 정도에 미리 태양포격을 사용해도 괜찮다. 좁은 길목을 병력으로 공격하면 충돌크기 때문에 화력이 약해져 먼저 투입된 병력이 금방 죽고, 킬수를 기록한 유닛은 인구수만큼 레벨업을 해 점점 강력해져서 답이 안 나오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그래서, 첫 태양 포격으로 먼저 선처리를 해 두면 나중에 공략하기가 훨씬 수월해진다. 또한, 2번째 태양 포격은 관측선을 4번째와 5번째 성소가 모두 보이는 언덕 즈음에 배치해둔 후, 적 공세가 방어기지를 지나갈 때 사용하면 공세와 함께 적 방어선을 무너트릴 수 있다. 마지막 태양 포격은 위기 대처를 하던, 보조목표 진입로를 처리한 후 보조목표를 해결하던 알아서 처리할 수 있을 것이다.

3.3 케리건

이번 주에는 케리건이라는 단일 유닛의 강력함만 믿다간 후반에 몰려드는 혼종에 순식간에 고치로 돌아간 케리건과 함께 스텟먼의 비명을 듣게 된다. 케리건의 도약과 사이오닉 돌진 모두 핵폭발의 반경을 아슬아슬하게 벗어나기 때문에 혼종이 2기를 넘어서는 순간 대처하기가 매우 힘들어진다. 혼종들이 몰려들 기 시작하면 최전선에서 스킬과 평타로 때려잡아야 할 케리건이 피할틈도 없이 연속적으로 터지는 핵폭발에 말려들어 순식간에 비명횡사해버리기에 어쩔 수 없이 도약과 사이오닉 돌진을 거리 유지용으로 아껴두자면 몰려오는 혼종을 막을 수 있는 수단이 평타밖에 밖에 없다. 저글링은 거대 혼종의 기지개 한번에 사라지고, 히드라의 DPS는 출중하지만 역시 혼종의 폭발로부터 안전한 사거리는 아니다. 울트라리스크는 말할 것도 없다. 폭풍함같은 긴 사거리로 혼종의 막타 타이밍을 안전하게 조절하면서도 서로 합을 긴밀히 맞출 수 있는 팀원이 없다면 이번 돌연변이는 케리건을 피하는 것이 정신건강에 이롭다.

3.4 스완

느린 최적화 + 비싼 유닛 + 슬픈 기동성이 시너지를 일으킨다. 최악의 경우 4분이 조금 넘은 첫 번째 공세에서도 거대 혼종을 볼 수 있는 이번 돌연변이에서 조금이라도 인프라를 더 갖추려는 욕심을 내다가 나락으로 떨어지는 스완이 한둘이 아니다. 평소대로 멀티 포탑에 군수공장 기술실에 천공기 업그레이드를 다 챙기려다가는 어느새 핵배낭을 멘 채 사령부와 쎄쎄쎄를 하는 거대 혼종을 보게 될 것이다. 혼종이 하나 생기고 덜 생기고에 웃고 우는 초반을 보내야 하기 때문에 어떻게든 안정적인 물량을 먼저 뽑는 게 최우선순위. 만약 물량을 갖추었다고 해도 스완의 생존력을 높여주는 과학선의 방어막이 무용지물이므로 평소만큼의 덩어리를 키우기가 쉽지 않다. 군수공장 유닛의 가격이 만만찮은 만큼 변성으로 다시 체력이 빵빵해지는 적 유닛들에게 골리앗 한 기 사이클론 한 기를 잃을 때마다 눈물이 흐른다. 스완의 포탑은 일단 갖추어지면 화력이 강력하다. 보라준의 시간 정지와 더불어 변성을 틀어막는 사령관 능력을 갖췄다는 것 하나는 위안거리.

초반에는 포탑, 중반에는 공성 전차와 골리앗의 화력으로 승부해야 한다. 살변갈링링만큼은 지옥 포탑의 화력 덕분에 변성을 구경도 하기 힘들다. 혼종은 레이저 천공기로 안전하게 저격하거나 전쟁로봇으로 몸빵을 세워서 제거하자. 유닛의 사거리가 길고 화력이 높기 때문에 일단 한방 병력만 갖추어지면 적을 효과적으로 섬멸할 수 있다. 공성 전차를 운용하려면 헤라클레스 수송선으로 기동력과 생존을 보장해주는 것이 좋다. 혼종의 폭발로부터 안전거리를 유지하면서 막타를 꽂을 수 있는 땡싸이클론도 유효한 전략이다. 하지만 상술했듯 초반에는 초반을 무탈하게 넘기는 게 가장 중요하다. 꼭제발 안정적인 수의 포탑을 유지할 것.

3.5 보라준

  • 추천 마스터 힘 : 블랙홀 지속 시간 / 시간 정지 유닛 속도 향상 / 아둔의 창 초기 및 최대 에너지

초반이 대폭 약화되었다지만 그래도 썩어도 준치, 그럭저럭 평균은 갈 수 있다. 또한 단순히 화력으로 썰어 버리는 것 이외에도 보라준에게 큰 메리트가 주어지는데, 가장 문제가 되는 돌연변이원인 변성[14]은 적이 공격하면 확률적으로 발동되므로 적 병력이 공격하지 못하게 하면 변성이 발동되지 않는다. 그리고 이 부분에 있어 가장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것이 보라준이라는 것. 메인이 암흑 기사와 해적선인 것은 변하지 않지만, 추가적으로 백인대장과 예언자를 운용하는 것이 좋으며, 적이 살변갈링링 조합이라면 암흑 집정관을 추가하는 것도 좋다.

고테크 유닛인 암흑 기사와 해적선을 모으다 보면 필연적으로 광물이 꽤 남게 되는데, 암흑 고리 업그레이드를 완료한 백인대장을 다수 모으면 적 병력을 빠르게 처치할 수는 없지만 지속적으로 주변 지상 유닛들을 기절시켜 공격을 못 하게 할 수 있다. 이렇게 할 경우 꽤 많은 시간을 벌어 줄 수 있으며, 추가적으로 그림자 돌진까지 업그레이드할 경우 적 근접 유닛을 어느 정도 무시하고 원거리 유닛에 달라붙어 암흑 고리를 터트려 줄 수 있어 지상 병력을 상대로 효율적인 시간벌이가 가능하다. 또한 정지 조율 업그레이드를 한 예언자를 소수나마 모아 두면 적이 출현할 때 해당 방향에 미리 정지장 수호물을 몇 기 설치해 둬 효율적으로 발을 묶어 둘 수도 있다.

기본적으로 모으게 되는 해적선은 분열망을 업그레이드하면 지상 병력의 공격을 억제해 적이 급속도로 강화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으며, 유사시에는 혼종이 될 것 같은 고테크 병력에 암흑 기사로 공허 정지장을 걸어 봉쇄해 둔 뒤 주변 병력을 처리하고 일점사해 혼종 출현을 방지하는 것도 가능하다. 비록 재사용 대기 시간이 대폭 늘어나긴 했지만 그래도 주 병력인 암흑 기사와 해적선은 긴급 귀환으로 혼종이 폭발하더라도 한 번은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것도 강점이라면 강점. 그러나 주력 병력이 근접 유닛이라 전투가 길어질수록 핵 피해가 누적될 수밖에 없기 때문에 긴장의 끈을 놓을 수는 없다.

마스터 특성을 아둔의 창 에너지와 블랙홀 지속 시간으로 투자하면 유사시 블랙홀을 연속 사용해 적 병력을 최대한 묶어 두는 것이 가능하다. 그 사이 동맹과 힘을 합해 적 병력을 저지할 것. 단 혼종이 섞여 있는 경우는 공격을 다소 주의하는 편이 좋다. 난전 중에는 어쩔 수 없다고 해도 혼종 1~2기가 블랙홀에 걸렸을 경우는 최대한 안전하게 암흑 기사의 그림자 격노로 처리하고 바로 점멸로 퇴각하면 병력 손실을 최소화시킬 수 있다.

암흑 집정관을 운영시, 적 유닛에게 일부러 맞아줘 고급 유닛이 되면 역으로 가져오는 경우도 있다. 이러면 혼종 생성도 방지하고, 자신의 병력도 늘릴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셈. 물론 보라준의 주 병력은 일부러 맞아주면서 버틸 정도로 내구성이 뛰어난 유닛들은 아니고, 잘못하다가는 혼종을 탄생시킬 수도 있으니 적당히 상황 봐 가며 하는 것이 좋다. 8티어 유닛 노리다가 정신 지배 면역인 울트라리스크가 걸리는 안습한 상황도 나올 수 있다.

3.6 자가라

  • 추천 마스터 힘 : 자가라 체력 및 에너지 재생 / 맹독충 공격력 / 애벌래 생성 속도

시간없는 분들을 위해 요약하자면 이번 돌연변이에 있어 자가라의 전략은 자폭특공이다. 맹독충과 갈귀 조합으로만 가야 한다는 것이다. 괜히 어설프게 저글링으로 상대했다가는 처치가 늦어져 혼종만 양산할 수도 있다.

애당초 적들을 향해 닥돌하며 끊임없이 유닛을 소모하여 축차투입하는 자가라의 특성상 핵폭발에 휘말려도 다시 병력을 모으면 되니 다른 사령관에 비해 입는 정신적 피해는 비교적 적은 편이다. 그래도 아군을 무작정 핵폭발에 말려들게 할 수는 없으니 혼종을 상대할 때엔 가급적 맹독충이나 갈귀만 보내는 것이 낫다. 아군 및 동맹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선 혼종이 가까이 오기 전에 맹독충이나 갈귀들을 보내 멀리서 혼종을 처치해야 한다.

이번 임무에서는 감염체 투하가 되려 독이 될 수도 있다. 공세를 막는답시고 바퀴를 떨궜다간, 되려 공세가 더 커서 오는 꼴을 볼 수가 있기 때문. 투하하더라도 신중하게 투하하자.

3.7 카락스

  • 추천 마스터 힘 : 선택 / 재구축 광선 치료 속도 / 아둔의 창 초기 및 최대 에너지

마스터 레벨이 낮으면 아둔의 창 에너지가 낮아 적을 빠르게 제거하기 어렵고 구조물 체력 특성을 많이 올리지 못해 피해를 전혀 입지 않은 광자포가 혼종이 폭발하면 한 방에 날아가 버려 포탑으로 방비가 불가능하다. 구조물 체력 및 보호막 특성을 최대한 올리면 그나마 좀 할만해지나 그렇다고 혼종이 2기 이상 폭발하는 것까지 버틸 수준은 아니니 너무 방심하지는 말 것.

포탑으로 운용시는 공세를 빠르게 제거할 경우 적이 강화되지는 않는 돌연변이 특성상 첫 공세 방비를 아군에게 전담하더라도 최대한 빠르게 멀티를 활성화해야 한다. 유사시에는 궤도 폭격을 사용해서라도 멀티를 빠르게 가져갈 것. 빠르게 멀티를 활성화한 뒤 자원을 긁어모아 포탑 방어선을 구축하면 된다. 적을 빠르게 저지할 수만 있다면 일반 안갯속 표류기와 사실상 큰 차이가 없으나, 적 사망시 생성되는 공생체가 어그로를 끄는 경우가 발생하므로 초석을 배치하기 전에 미리 광자포를 넉넉히 배치할 것. 초석의 수가 충분히 확보되면 혼종 출현시 일찌감치 저지하기 위해 관측선을 적 진입 경로상에 배치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포탑 운용시 가장 큰 문제는 수비적 운용이라는 것으로, 평소에는 문제되지 않으나 하필 이번 돌연변이에 변성이 포함되어 있다는 점이 문제다. 변성으로 인해 적이 계속 강해지다 보면 최종적으로는 적 병력을 거의 처리해도 혼종 1~2기가 남는 경우가 발생하며, 이 경우 혼종이 사망하며 핵폭발이 발생하므로 막아도 막는 게 아니다. 절대 포탑 라인만으로 방비할 생각을 하지 말고 아군 병력과 함께 방어할 것.

병력으로 운용시는 로봇공학 시설 유닛을 메인으로 사용할 것. 범위 피해로 적 지상 병력을 갈아버릴 수 있는 거신을 중심으로, 탱킹용 파수병을 적극적으로 투입한 뒤 고위험 대상은 다시 강해지기 전에 불멸자의 그림자 포로 저격하고 약한 편인 적은 최대한 거신으로 몰살시켜야 피해를 줄일 수 있다. 행여나 혼종이 소수라도 생성될 경우 재구축이 활성화 상태인 파수병만 남겨 두고 최대한 병력을 뒤로 뺀 뒤 그림자 포와 궤도 폭격으로 일점사해 처리할 것. 재구축 발동 중에는 무적 상태이므로 재구축 작동 중에 최대한 혼종을 처리해야 한다.

병력 운용시 대공이 부실한 점이 다소 걸릴 수 있으나, 적 조합이 공중 위주가 아닌 경우 공중 유닛이 소수 섞여 나오는 정도는 그림자 포로 처리하거나 여차하면 그냥 맞아 줘도 된다. 맞아 주다 보면 변성이 발동해 지상 유닛으로 바뀔 확률이 꽤 높다. 또한 동력기를 섞어 적이 기계 유닛으로 바뀌었을 때 강탈하는 것도 고려할 만 하다. 적이 저그라고 해도 변성으로 기계 유닛으로 바뀔 수 있고 거신에 시간 광선으로 버프도 가능하니 가급적이면 동력기를 섞어 주는 편이 유리하다.

공중 유닛을 사용하려면 아군과 적 조합이 도와줘야 한다. 살변갈링링 같은 조합을 상대로 우주모함을 모으는 것은 당연히 자살 행위가 되고, 공중 유닛을 쓰기 적합한 조합이라도 모으는 시간 동안의 공백을 아군이 혼자 커버할 수 있을 정도가 되어야 초반부터 폭삭 망하는 대참사를 면할 수 있다. 공중 유닛은 지상 유닛에 비해 대체로 공격을 덜 받기는 하지만 카락스의 공중 공격 유닛들은 모두 사거리가 짧고 한 방 공격력이 낮은 편이기에 적절히 아둔의 창 지원을 섞어 가며 써야 혼종이 잔뜩 탄생하지 않는다. 혼종 공격 시에는 혼종이 죽기 전에 병력을 물리고 아둔의 창으로 막타를 치는 정도의 센스 플레이는 필요하다. 핵폭발 중앙에 휘말리지 않는 이상 재구축 광선 덕분에 병력이 입은 피해는 복구된다.

관측선을 미리 산포해 놔서 접근해 오는 적을 일찌감치 궤도 폭격으로 줄이는 것도 고려할 것. 적이 저그인 경우 저글링/맹독충이 궤도 폭격에 일격사하므로 꽤 효율적이다. 어떤 조합이든 궤도 폭격을 상당히 많이 사용해야 하므로 태양 효율 업그레이드는 빼먹지 말 것.

3.8 아바투르

확실히 쉬어가는 사령관
아바투르의 힘은 탱킹과 딜링이 동시에 되게 하는 생체 물질과 초중반을 이끌어주는 최종 진화물들인데, 이 둘이 핵폭발 앞에서 너무 무력하다. 버섯구름 앞에선 아무리 생체 물질을 쌓아봤자 한줌의 재가 되고, 항상 최전선을 든든이 버텨주는 브루탈리스크는 녹아 흐른다. 따라서 빠른 브루탈리스크 생산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일반적인 아바투르 운영으로부터 크게 벗어나게 된다. 또한 변성으로 공중 유닛이 굉장히 빨리 출현하기 때문에 초반 대공을 브루탈리스크에게 의존하는 아바투르에게 치명적이다. 초중반 주력 유닛이 생존력은 좋지만 화력이 낮은 바퀴라서 적을 빠르게 정리하지 못해서 혼종으로 변하는 걸 눈 앞에서 보고도 못 막는다. 적을 죽일 때 나오는 식충이 오히려 적의 변성을 촉진하는 건 덤. 평소 운영보다 훨씬 템포를 끌어올려야 뭐라도 해볼 수 있는 사령관. 만약 적을 고르고 골라 지상군이 나온다면 마비 구름으로 변성을 봉쇄할 수 있어 굉장히 효과적이지만, 혼종이 쌓이기 시작했다면 절대 그 고리를 끊을 수 없다. 어떻게든 독성 둥지를 깔아서 수호군주에게 먹인 뒤 일점사로 최대한 빨리 끝내야 지긋지긋한 상호 확증 파괴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는데, 서로 다른 두 방향에서 쏟아지는 공세에 마비 구름을 뿌리면서 맵 전역에 뿌려진 생체 물질을 회수하는 정도의 노력이라면 다른 사령관을 데려가는 게...

3.9 알라라크

???: 말라쉬의 약속은 거짓이었다. 승천은 없다. 탈다림은 절대 승천하여 혼종이 될 수 없다.[15]
적에게 변성의 기회를 주지 않는 잔인한 사령관. 살변갈링링은 물론 광전사나 사도 등 공격 속도가 느린 적들로 이루어진 공세를 막는 데 탁월하다. 혼종을 멀리서 빠르게 처리하는 승천자 조합이 추천된다. 아르타니스 등 아군의 보조가 있을 경우 알라라크의 넉백과 무빙샷, 높은 한방 딜을 눈여겨 보고 분노수호자를 선택하는 경우도 있다. 승천자로 사이오닉 구체를 날리고 후퇴하며 분노수호자의 무빙샷을 이용해주면 잡몹들은 거의 다 나가 떨어지고 남은 고급 유닛과 혼종은 핵폭발이 닿지 않는 거리에서 안전하게 정신폭발로 날려버릴수 있다.

포탑 위주의 카락스나 스완일 경우 포탑 조합에 가장 알맞는 사령관. 본 돌연변이에서는 알라라크가 승천자를 운영하면 기동성이 떨어져 여기저기서 스폰되는 적 병력을 상대하기 힘든데, 포탑 라인이 1차 저지선이 되어 시간을 벌어주기 때문에 운용 난이도가 감소한다. 더불어 알라라크는 파괴 파동으로 혼종을 밀어내어 포탑으로부터 핵 피해를 줄여준다.

영혼 흡수의 범위가 굉장히 넓으므로 유사시에는 주변 병력을 다 처리하고 다른 아군 병력들을 전부 안전 범위로 퇴각시킨 뒤 알라라크 혼자 혼종과 일대일을 뜨는 것도 고려해 두는 편이 좋다. 핵이 폭발해 알라라크가 죽더라도 오버킬 판정이 있는 게 아니니 영혼 흡수로 버틸 수 있다. 광신자 하나면 눈앞에 핵이 터져도 멀쩡한 군주님 오오 군주님 오오

물론 알라라크가 기본적으로 숙련된 유저를 위한 사령관이므로 컨트롤이 안되면 쓰기 힘들 수 있다. 더욱이 승천자 조합으로 갈경우 초중반이 굉장히 힘들고 몇명이라도 잃기 시작하면 답이 없다.
  1. 혼종 파괴자/혼종 약탈자/혼종 네메시스 같은 하위 혼종도 방치하면 거대 혼종/혼종 파멸자로 바뀐다.
  2. 말라쉬 왈 "아몬 님의 전령들이 우리 쪽에 합류했다. 용감히 싸워라, 전사들아. 그러면 너희도 혼종으로 승천하리라!" 이란 대사가 캠페인에 있었다.
  3. 다만 혼종으로 변하기 전에 로키로 변하는 경우도 있다. 단, 로키 자체도 영웅 유닛이라 맷집이 장난 아니게 높은 데다 공격 속도가 빨라 변성 발동률도 높고 결정적으로 로키에서 변성이 발동되면 무조건 하위 혼종을 건너뛰고 거대 혼종 or 혼종 파멸자로 직행하니 로키를 봤다면 그냥 혼종으로 진화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이 편하다.
  4. 변성의 발동 조건이 공격이 아니라 피해를 줄 때라 범위 공격을 하면 해당 공격 판정 하나하나에 변성 발동 판정이 따로 계산된다. 즉 울트라리스크가 광전사 5기를 한 번에 공격하면 다른 유닛으로 5번 공격한 것과 마찬가지인 셈.
  5. 혼종이 죽을 때 팔을 벌리는 모션을 취하는 1~2초 정도의 텀에 터진다. 즉, 시야에서 혼종의 모습이 사라지기 전에 터진다.
  6. 협동전 임무 채팅창에서 반응을 유심히 지켜보면 평이 엇갈려서 누구는 불타는 군단이 더 어려웠다고 하고, 누구는 불타는 군단이 더 쉬웠다고 평가하기도 한다.
  7. 그 다음으로 편한게 스카이저그다. 특히 아르타니스나 알라라크로 플레이할 경우 땡큐다.
  8. 채취 로봇은 지상의 레일을 타고 움직이는 지상 유닛 판정이라 대공공격만 가능한 갈귀와 살모사는 공격할 수 없으며, 살모사로 납치도 불가능하고, 설령 공중 유닛이 있다고 하더라도 갈귀는 공격 방식이 자폭이라 변성이 발동되기 전에 죽는다. 단 공중 유닛 운용 시 살모사를 지나치게 방치하면 변성이 발동될 가능성은 있긴 한데... 공중유닛이야 안 쓰면 그만이고 애초에 살모사는 공격 우선순위가 높은 유닛이라 어지간하면 그 전에 잡힌다.
  9. 게다가 이 임무의 특성상 보너스 목표 활성화시간이 상당히 짦은데다, 두번째 보너스 목표지점은 거의 아군 본진과 상당히 멀리 떨어지고 적 본진과 가까이 붙어있어서 거기까지 신경쓰는것이 매우 바쁘다.
  10. 지뢰는 공중 유닛을 공격못하지만 적 공중 유닛이 변성으로 지상유닛이 되었을때는 얄짤없다.
  11. 정확하게는 밖으로 튀어나와 있는 상태에서 무적이다. 시가전 돌연변이에서 플레이어를 꽤나 엿먹였던 특성
  12. 레이너 본인은 모든 길목에 지뢰도배를 해서 공세를 차단해야 하고, 동맹 사령관은 데스볼을 최대한 빨리 만들어서 간헐천이 활성화되는 족족 돌격해서 해당 지역을 확보해야 한다. 역할에 따른 병력구성 상 각자 맡은 역할을 서로 대체할 수가 없다.
  13. 특히 지뢰이너 전략의 효과를 극대화하는 지상 조합의 적이 나오기를 바란다면
  14. 파괴력 면에서는 상호 파괴 보장이 더욱 위협적이나 실질적으로는 그 상호 파괴 보장이 적용되는 혼종이 다수 출현하게 만들어 버리는 변성이 가장 위험하다.
  15. 알라라크는 표면적으로는 아몬을 위해 싸우면 혼종으로 승천한다는 말라쉬의 거짓말에 태클을 걸고 라크쉬르를 신청하여 군주가 되었다. 그런데 이번 돌연변이의 변성은 일개 유닛이 싸우다 보면 최종적으로 혼종으로 승천하는 돌연변이이기 때문, 예를 들어 저글링이 사도->공성전차->무리군주-혼종 네메시스->거대 혼종으로 변신하는 꼬라지를 보고 있으면 알라라크의 입장은... 말라쉬는 차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