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브라 스트라이샌드

(스트라이샌드 효과에서 넘어옴)

1 미국의 유명한 가수,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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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bra Streisand

1942년 4월 24일~

Mother of Divas #

배우와 가수를 모두 잡은 엄친딸
할리우드의 살아있는 전설
유일하게 1960년대, 1970년대, 1980년대, 1990년대, 2000년대, 2010년대 모두 빌보드 앨범 차트 1위를 기록한 리빙 레전드

1.1 정보

미국가수이자 배우. 유대인으로 원래 이름은 바버라 스트라이샌드(Babara Streisand)이지만 18세 무렵에 이름 중간의 a자를 뺐다. 유대계 성을 바꾸고 활동하란 주위 사람들의 쓸데없는충고에 반항하는 의미에서 이름을 살짝 바꿨다는 카더라가 있을 정도로, 유대계 연예인치고는 거의 본명으로 활동하는 인물. 주로 1960-70년대에 활발히 활동하면서 많은 인기를 얻었다. 음악 장르는 AOR 같은 성인 취향의 발라드나 팝. 의외로 이런 쪽 수집가들에게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미국에서 콘서트 푯값이 제일 비싼 가수로 손꼽힌다. 누가 왜 그렇게 푯값 비싸냐고 불평하자 "내 공연에 나의 가수인생 수십년이 녹아있는데 그 정도면 1년에 얼마 안되는 가격이다"라고 했다고... 한편 무대공포증을 앓고 있는 것도 유명하다. 그래서 바가지 씌우는거냐 사실 스트라이샌드의 주요 팬층은 미국의 중장년층 유대인들이다. 중상류층이 많은 유대인들 특성상 그들은 푯값정도는 거뜬히 낼 수 있는 사람들이라서 일부러 비싸게 받는것도 있다.

스트라이샌드가 유달리 까다롭고 거만하다는 소문이 많다. 60년대 여성들이 좋아했던 영화 추억 The way we were의 곱슬머리 여주인공으로 등장하는데, 이 영화가 젊은 층들에서는 촌스럽다/밥맛으로 까이면서 함께 까이기도 한다.

가 큰 유대인 중에서도 유달리 코가 크기로 유명한데 미국 쇼프로그램에 나올때 자주 까인다. 패밀리 가이에선 돈이 콧구멍에서 나온다던가... 역시 사우스 파크에서도 이거 갖고 자주 까였다.

한국이라서 이사람 영향력을 느끼기 힘든 것 뿐이지 미국에서는 대통령급 인지도를 가진 실력파 가수로서 사실 이정도로 유명하기 때문에 사우스 파크에서도 까는거다. 사실 사우스파크는 안 유명하면 까지도 않는다 하여간 인기/인지도로 치자면 미국판 인순이+사미자 정도이고 실력도 그 둘과 동급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사실 빌보드 기록만으로 따지면 더 어마어마 하지만... 브리트니 스피어스와 마찬가지로 '바브라'란 이름만 들어도 이 가수를 떠오르는 사람이 많다. 물론 실력은 넘사벽. 드라마 글리 주인공들의 우상이 바로 스트라이샌드이다.

유대계 여성치고 상당히 진보적이기에 베트남 전쟁을 무척 반대해왔고 이라크 전쟁이나 미국이 벌이는 전쟁을 무척 비난하기로 유명하다. 이스라엘에 대해서도 냉소적인 반응을 보인다고 한다. 미국 민주당 골수 지지자로도 유명하다. 물론 그녀도 탈레반을 뭉개려는 아프가니스탄 전쟁만은 반대하지 않았으나 장기전으로 이끌어가는 것을 "기껏해야 더 많은 아프가니스탄 민간인을 죽였을 뿐이니 미국의 복수는 진작에 끝났다. 그러니 더 증오를 남기지 말고 이젠 철수해야 한다."는 말을 하기도 했다. 이래서 미국 수꼴이나 극우들에게 무척 증오를 많이 받는다.

여담이지만 배우 조시 브롤린의 계모이기도 하다. 물론 조시 브롤린의 아버지 제임스 브롤린과의 결혼은 조시 브롤린이 장성하고 나서 했기 때문에 흔히 생각하는 새어머니같은 존재는 아니다.

1.2 발성

바브라 스트라이샌드의 노래를 들어보면 발표 시기에 따라 발성이 달라진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현재 인터넷상에서 찾을 수 있는 가장 오래된 녹음은 대부분 1960년도 초의 것들이다. 1961년에 녹음한 "Moon River".
1960년대 후반부터는 점점 소리가 열리고 경험이 늘어나면서 보다 풍부한 소리를 보여준다. 1969년에 라스 베가스에서 콘서트를 한 영상이다.
1960년대 후반부터 1970년대 대부분 비슷한 발성의 목소리를 들려준다. 점차 시간이 흘러갈 수록 음색과 표현력, 연륜 등은 물론 계속 성숙하게 발전한다. 1975년에 한 "How lucky can you get?" 공연. 아직까지 쫄깃쫄깃하면서도 힘찬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1970년대 후반부터는 목소리에서 탄력이 점차 줄어들면서, 빠릿빠릿했던 예전에서 허스키한 느낌으로 변한다. 대신 발성은 훨씬 편해지고 콧소리가 조금씩 줄어든다. 1986년에 캘리포니아 자신의 저택에서 한 콘서트 중 "Over the rainbow"
1990년대부터는 콧소리의 사용이 더 줄어들고 소리가 완전히 위쪽으로 올라가 두성을 자유자재로 사용하며 더욱 편한 노래를 들려준다. 1994년에 한 콘서트 중 "As if we never said goodbye"
2000년대부터 현재까지는 나이가 들면서에 따라 음색이 점차 거칠어지는 것과 음역대가 점차 낮아지는 것 노래를 낮춰서 부르니까 빼고는 큰 차이가 없다. 발성의 본좌. 2000년에 한 콘서트 Timeless 중 "The way we were"
2013년에 한 콘서트 Back to Brooklyn 중 "Evergreen" 참고로 이 노래는 바브라 자신이 썼으며 "스타 탄생"이란 영화의 주제가로 오스카상을 받은 곡이다.

1.3 사우스 파크에서

...그리고 사우스파크에서 제일 욕을 많이 먹는 아줌마. 한국에서 스트라이샌드의 인지도는 6-70년대를 보낸 사람들이 아니라면 (워낙 미국에서 유명했기 때문에 팝 라디오 방송에서 자주 소개해줘서 알게 된 한국 기성세대도 좀 있다.) 대부분 사우스 파크에서 기인한다.

시즌1의 마의 삼각형 에피소드에서는 합성기계수로 변신해서 깽판을 부리지만 마침 괴수들로 변한 몇몇 마을사람들에 의해 격퇴되고,
시즌 2 할로윈 특집 때에는 이 아줌마의 얼굴이 스크린 꼭지점에 계속 붙어 있는 에피소드도 있는등 잊을만 하면 등장해서 까인다. 덕분에 사우스 파크에서 제일 많이 까인 인물 1위.

심지어 극장판에서 에릭 카트먼이 마무리 공격으로 한 욕의[1] 마지막 단어도 "바브라 스트라이샌드!"였다.)(...)후세인을 격퇴시킨 그 욕 바브라 스트라이센드

그러다가 200회 특집 에피소드에서 업그레이드해서 재 등장. 13년이 지났다보니 그래픽이 엄청나게 상향되서 돌아왔다. 하지만 무함마드덕에 묻혔다

그냥 별 이유없이 까는 것일 수도 있다... 라기 보다는 스트라이샌드 본인이 '스트라이샌드 효과' 사건 덕에 어그로를 전국구적으로 끌어모은 탓이 크다.

사우스파크의 수장인 트레이 파커맷 스톤과 함께 동석한 자리 혹은 함께 출연한 쇼에서 매너가 좋지 않았다는 카더라도 있지만 확실하진 않다.

여담이지만 바브라 스트라이샌드 본인은 사우스 파크를 보고 "이런 쇼들이 사캐즘(sarcasm, 비꼬기)식 관점이 좋지 않은 평가를 받는 이유다"라고 평했는데, 파커와 스톤은 '"스트라이샌드를 어떻게든 화를 내게 만들어서 너무 좋다"라는 트롤링 반응(...)을 보였다.

1.4 심슨 가족에서

심슨 가족에서도 사우스 파크만큼은 아니지만 언급되는 편 태풍 이름으로 나온 적이 있는데(...) 마지가 성차별적 이름같다고 한다.

1.5 게이들이 좋아합니다

바브라 스트라이샌드는 게이들이 좋아하는 여배우로 유명하다. 그 이유는 그녀가 뮤지컬계의 전설이기 때문.[2]
미국에선 뮤지컬은 게이, 유대인만 본다고 할정도로 게이 스테레오이다. 그러니 뮤덕인 게이들이 바브라를 칭송하는 것도 당연.
그녀의 브로드웨이 데뷔였던 퍼니걸은 대박을 쳤고 그 이후 영화로도 만들어져 레전드급 명성을 얻었다. 주연을 맡았던 영화 헬로 도ᆢ돌리도 유명뮤지컬의 영화화이다.
요새로 치자면 이디나 멘젤의 루트와 닮았다. 실제로 이디나 멘젤도 유대인이고 외모가 비슷하단 점에서 당시 제 2의 스트라이샌드로 불렸다.
최근엔 레아 미셸이 그 후계자로 명성을 이었다. 레아 미셸을 주인공으로 세워 화니걸의 리바이벌이 추진되었으나 엎어졌다.

또는 스트라이샌드가 살아온 삶의 굴곡이 성 소수자로 차별받는 게이들과 비슷해서 동질감을 느끼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있다고는 한데 사실 그녀가 디바이기도 하니까. 게다가 아들이자 배우로 활동하는 제이슨 굴드가 게이이기도 하다.. 덕분에 바브라 본인은 동성결혼의 열렬한 지지자이기도 하다. 즉 스트라이샌드 = 게이코드이기 때문에 사우스 파크에서 욕을 먹는 게 그리 대단한 일은 아니다.

1.6 디스코그래피

1.6.1 앨범

연도제목
1963The Barbra Streisand Album
1963The Second Barbra Streisand Album
1964The Third Album
1964People
1965My Name Is Barbra
1965My Name Is Barbra, Two...
1966Color Me Barbra
1966Je m'appelle Barbra
1967Simply Streisand
1967A Christmas Album
1969What About Today?
1971Stoney End
1971Barbra Joan Streisand
1973Barbra Streisand...And Other Musical Instruments
1974The Way We Were
1974ButterFly
1975Lazy Afternoon
1976Classical Barbra
1976A Star is Born
1977Streisand Superman
1978Songbird
1979Wet
1980Guilty
1981Memories
1984Emotion
1985The Broadway Album
1988Till I Loved You
1993Back to Broadway
1997Higher Ground
1999A Love Like Ours
2001Christmas Memories
2003The Movie Album
2005Guilty Pleasures
2009Love Is the Answer
2011What Matters Most

1.6.2 싱글

1.6.2.1 빌보드 1위
  • The Way We Were (1974)
  • Evergreen (Love Theme from A Star Is Born) (1977)
  • You Don't Bring Me Flowers (Duet with Neil Diamond) (1978)
  • No More Tears (Enough Is Enough) (Duet with Donna Summer) (1979)
  • Woman in Love (1980)
1.6.2.2 빌보드 3~10위
  • People (1964)
  • Stoney End (1971)
  • My Heart Belongs to Me (1977)
  • The Main Event/Fight (1979)
  • Guilty (1981)
  • What Kind of Fool (1981)
  • I Finally Found Someone (Duet with Bryan Adams) (1996)
1.6.2.3 빌보드 11~20위
  • Comin' In and Out of Your Life (1982)

1.7 필모그래피

  • 퍼니 걸 (Funny Girl, 1968) - 퍼니 브라이스
  • 헬로 달리 (Hello, Dolly!, 1969) - 달리 리바이
  • 올빼미와 새끼 고양이 (The Owl and the Pussycat, 1970) - 도리스
  • 온 더 클리어 데이 유 캔 씨 포에버 (On a Clear Day You Can See Forever, 1970) - 데이지
  • 왓츠 업 덕 (What's Up Doc, 1972) - 주디 맥스웰
  • 업 더 샌드박스 (Up the Sandbox, 1972) - 마거릿
  • 추억 (The Way We Were, 1973) - 케이티 모로스키
  • 바브라 내 사랑 (For Pete's Sake, 1974) - 헨리에타 헨리 로빈스
  • 바브라 스트라이샌드의 갈채 (Funny Lady, 1975) - 화니 브라이스
  • 스타 탄생 (A Star Is Born, 1976) - 에스더 호프먼
  • 메인 이벤트 (The Main Event, 1979) - 힐러리 크레이머
  • 꿈꾸는 야생마 (All Night Long, 1981) - 셰릴 기본스
  • 옌틀 (Yentl, 1983) - 옌틀/안셸
  • 최후의 판결 (Nuts) - 클라우디아
  • 사랑과 추억 (The Prince of Tides, 1991) - 수전 로웬스타인
  • 로즈 앤 그레고리 (The Mirror Has Two Faces, 1996) - 로스 모건
  • 미트 페어런츠 2 (Meet the Fockers, 2004) - 로즈 퍼커
  • 미트 페어런츠 3 (Little Fockers, 2010) - 로즈 퍼커
  • 더 길트 트립 (The Guilt Trip, 2012) - 조이스 브루스터

2 스트라이샌드 효과

공개적으로 알려진 정보를 인위적으로 삭제 또는 검열하려는 시도로 인해 오히려 그 정보가 더 널리 퍼지게 되는 현상을 일컬는 용어로, 어원은 물론 1번 인물이다.

2002년부터 캘리포니아 주정부의 지원으로 캘리포니아 해안 기록 프로젝트가 진행되어, 해안선 사진 12000장이 pictopia.com이라는 사진 사이트에 업로드되었다. 그런데 사진들 중 한 장에는 말리부 해안에 위치한 스트라이샌드의 저택 사진이 포함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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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이샌드는 이 사진이 자신의 사생활을 침해했다며 사진사와 pictopia.com에 사진 삭제를 요구한 뒤 무려 5천만 달러의 손해배상을 요구하며 소송을 걸었는데... 소송에 대한 뉴스가 보도되자 폭발적 관심 덕분에 그 사진은 한 달 동안에만 420,000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는 역효과를 낳게 되었다 [3]. 결국 사진은 이미 널리 퍼진 데다, 소송마저 기각되어 스트라이샌드는 소송 비용 17만달러를 모두 부담하는 굴욕까지 당하게 되었다.

이 사건과 같이, 온라인에 올라온 정보를 억압하려는 시도가 오히려 그 정보를 접할 일이 없던 사람들까지도 정보를 접하도록 하는 역효과를 낳는 현상을 스트라이샌드 효과(Streisand effect)라고 부르게 되었다.

3 덕 소스의 싱글

2010년에 발매한 하우스 싱글이다.

1번 인물과의 관계를 구지 꼽자면 앨범아트가 1981년에 발매한 Guilty를 패러디한것 정도. 훅라인을 보니엠의 Gotta Go Home에서 따온게(이름은 몰라도 한번 들어보면 다들 왼지 알만한 유형의 노래다.) 특징이다.

어찌됬건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차트 1위도 하는둥 나름 2010년대 초반을 히트한 노래지만 그래미에서 수상하는데는 실패. 동시대 경쟁자가 스크릴렉스, 스웨디시 하우스 마피아 등 너무 쟁쟁했고 스크릴렉스가 몰고온 덥스텝 열풍 때문에 다소 묻혔다.
  1. 카트먼은 이 때 몸에 심어졌던 V-칩이 오류를 일으켜 욕을 할 때마다 전격을 방출하는 능력을 지녔고, 욕의 강도가 강할수록 전격이 더욱 강해졌다
  2. 주디 갈란드도 바브라와 같은 이유 때문에 그 시대상의 게이의 아이콘이다.
  3. 소송이 있기 전에 그 사진 조회수는 고작 6회였고, 그나마도 그 중 2회는 스트라이샌드의 변호사들이 조회하였던 것이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