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르탄 레이저

헤일로 시리즈 인류 보병장비
개인화기소총돌격소총, 전투소총MA37, MA5B, MA5C, MA5D, BR55, BR 55HB, BR 85HB
카빈ARC-920
DMRM392 DMR, M395 DMR
저격소총SRS 99
기관단총M7, M7S, M20
산탄총M90, M45, M45D
권총M6
지원화기기관총M739
유탄발사기M319, M363
대전차화기M41, M57, 스파르탄 레이저, 히드라 MLRS
화염방사기M7057


550px-Halo_Reach_-_Model_8_SP_Laser.png

헤일로 시리즈의 UNSC무기. 대부분 화약 무기를 사용하는 인간 측에서 유별나게 레이저를 쏘는 보병 화기이다.

정식 명칭은 '대전차 모델6 그린델/갈리엔 비선형 라이플'(W/AV M6 G/GNR). UNSC 측에서 사용하는 보병 무기중 가장 강력한 화력을 가지고 있으며 전차를 포함한 다수의 타겟을 동시에 관통할 수 있다. 사실 코버넌트쪽과 같이 계산해도 최강의 휴대용 화기. 스나이퍼 라이플은 오직 보병만을 관통할 수 있고, 로켓 런처는 터지는 폭발식이지 관통식으로 작동하지는 않는다. 참고로 스콜피온은 2대, 나머지는 한방에 모조리 박살난다. 문제는 스콜피온은 비록 한방에 터지지 않을지 언정 관통은 된다. 일렬로 세워두면 수십대의 워트호그를 일격에 박살내는게 가능한 가공할 위력과 관통력을 자랑한다.

비록 '스파르탄' 레이저지만 일반 보병이나 해병들도 아무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고, ODST들도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 이름의 유래는 엄청나게 무거운 무기의 무게 때문에 붙여진 것으로, 스파르탄도 장비의 무게가 만만치 않기에 그 유사성에서 따온 것이다.

적을 조준한 후 방아쇠를 당기면 붉은 원이 180도를 돌면서 충전되다가 다 돌면 펑 하고 레이저가 적에게 나간다. 충전 시간은 3초이다. 장전 중에 손가락을 떼면 발사가 취소되고 탄 소모가 이루어지지 않는다.

헤일로3: ODST에서 스파르탄 레이저를 가지고 적 10명 사살 도전과제가 있는데 스파르탄 레이저가 5발 밖에 못 쏘기에 여러가지 애로사항이 꽃핀다. 하지만 여기에 꼼수가 있으니, 미션 시작하자 마자 폭파해야 되는 다리로 닥돌하면 저 멀리서 플라즈마 포를 쏴대는 레이스 3대를 볼 수 있다. 이 3대를 파괴해버리면 한대당 킬 수 3개씩 올라가 총 9개를 획득. 나머지 탄창 2발로 적 1명 해치우는 것은 누워서 떡먹기다. 사실 이 미션에서 스파르탄 레이저가 1, 2대 정도 더 굴러다니기도 하기에 딱히 어려운 도전과제는 아니다.

설정상 가격이 무지 비싸다. UNSC 화폐로 218000 크레딧인데, 이거 한 정 가격이 혼자서 워트호그 4대나, MA5C 어설트 라이플 134정이나 M9 파편 수류탄 7699개와 맞먹는다. 게임 할 때 비싼 몸 들고 있다는 생각하면서 소중히 쓰자. 아니 소총과 수류탄이 왜 이리 비싸 UNSC는 망할 운명이었구나...아님 워트호그가 너무 싼거거나 그런데 이렇게 대책없이 비싸면서 헤일로:ODST에서는 왠지 은근히 많이 굴러 다닌다.

사실 UNSC가 전지구적 연합체이고, 코버넌트와 싸우는 전장은 인류의 명운을 건 최중요 전장인것을 감안하면 그정도 비싼 물건이 많이 굴러다니는것도 그리 이상한일은 아니다. 그리고 현실과 비교하자면 스파르탄 레이저는 오히려 성능에 비해 굉장히 싼거다(!). 당장 현실 미군이 밥먹듯이 줄창 쏴재끼는 FGM-148 재블린이 한화 3억원으로, 험비 한대값이요 돌격소총은 100만원짜리로 300정을 살수 있는 가격이다! 거기다가 재블린은 일회용이라 8만달러가 넘는 발사대를 매번 새로 만들어야하지만 스파르탄 레이저는 전력만 보급해주면 반영구적으로 쓸수 있다는점에서 비교 불가하다. 성능으로 봐도 주력전차마저 관통해 줄줄이 꼬치를 만들어줄수 있는데다 그걸 5발 연속으로 쏠수있는 스파르탄 레이저의 압승. 여러모로 미래 기술이 뭔지 보여주는 대전차화기라 할수 있다. 500년뒤 미래치고는 영 시원찮은것 같지만 넘어가자 헤일로가 원래 그렇지 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