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포역(평라선)

평라선관리 주체 :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철도성
소속 : 함흥철도총국
평 양 방면
륙대동
신 포라 진 방면
양 화

新浦驛 / Sinpho Station

평라선의 철도역. 함경남도 신포시 소재.

신포시는 원래 북청군 서쪽 끝의 작은 읍이었다. 이걸 1952년 군면리 대폐합 당시 신포읍, 양화면, 속후면 전체와 홍원군 용원면 일부를 합쳐서 신포군을 만들었고, 8년 후에 시로 승격시킨 것.

헌데 1995년 신포시 동쪽으로 금호지구가 신설되면서 신포시의 절반이 뜯어져나갔다(...) 이 때문에 현재 신포는 북한에서 가장 작은 시가 되었다. 한편 금호지구는 바로 경수로 사업이 위치했던 곳으로서, 남북 관계가 핵 문제로 경색되면서 2005년 폐지된 곳.

작은 읍이었다는 사실에서 짐작하듯 원래는 정말 조그만 마을이었는데 점차로 사람들이 몰려들면서 "새롭게 번창하는 곳이다"라는 의미에서 신포가 된 것. 북한 굴지의 어항도시로 부상했다고.

어쨌거나 시로 승격되었을 만큼 마을의 규모가 커서 륙대동역과 신포역 사이의 해안이 육대단 일대의 약간을 제외하면 전부 민가로 메워져 있을 정도다. 신포시 전체의 인구는 약 15만 명(출처 위키백과) 정도라고 하는데, 이는 바로 서쪽에 있는 훨씬 거대한(20배 이상 차이) 홍원군의 인구를 뛰어넘는 수준. 선로 개량 및 급행, 고속화 사업이 생긴다고 해도 정차할 가능성이 꽤 높은 역이다.

평양역 기점 400.9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