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코 샷

1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에 나오는 베가의 필살기

파일:Attachment/싸이코 샷/sf03.gif
첫 등장은 스트리트 파이터 제로.

한손을 휘둘러 싸이코 파워가 응축된 기탄을 날린다. 간단히 말해 그냥 좀 느리게 날아가는 장풍.

기탄이 아사미야 아테나사이코 볼과 동일하다.

제로 시리즈에서 사이코 크러셔가 슈퍼콤보로 격상되는 바람에 빈자리를 메꾸기 위해 생긴 기술로, 제로1에서는 보스 보정을 받아 딜레이가 거의 없고, 타점이 높아서 점프로 뛰어넘기가 곤란한지라 당하는 쪽은 욕이 절로 나오는 기술이었다. 2번은 쓰는 사람이 욕이 절로 나오는데

가장 어처구니가 없는건 한 화면에 싸이코 샷을 두 발 깔아둘 수 있다는 거. 이런 미친.
하지만 기본적으로 저축계인지라 보스 버전처럼 즉각즉각 쓰기엔 요령이 좀 필요하다.

그 외에도 베가의 플레이어블 선택이 이 사이코 샷을 들고 나온 첫 등장인 제로에선 좀 복잡스러웠기 때문에 실제로 써본 사람이 많지 않다는 것도 있지만. 당연히 이후에는 꾸준히 너프를 먹어 많이 약화되었다.

배리어블 시리즈에서는 그냥 반바퀴 커맨드로 사용 가능. 발동은 여전히 느리지만 버튼 강도에 따라 궤도가 달라진다.(아래로 포물선, 일직선, 위로 포물선) 아래로 포물선을 그리는 약 버전은 다운공격으로도 사용 가능.

EX에선 이 사이코 샷의 슈퍼콤보 버전인 사이코 캐논이 존재한다.

2 KOF 시리즈의 필살기

파일:Attachment/싸이코 샷/b13.gif
사용자는 아사미야 아테나.

공중잡기인 사이킥 슛과는 다르다. 양손으로 장풍을 발사, 그걸 맞은 상대를 추가타 가능 상태로 띄우는 기술. 타점이 높은 분홍색의 장풍이다.

공식명칭은 '사이코 슛'으로, Psycho 'shot'(샷)이 아니라 Psycho 'shoot'(슛)이지만 나무위키에서는 싸이코 샷과 같은 문서에 기입되어 있다.

KOF 98에서 99로 넘어가면서 기존의 커맨드 잡기였던 '슈퍼 사이킥 스루'가 사라지고 새로운 스트라이커 시스템에 맞추어 콤보용으로 나온 신기술로, 커맨드도 슈퍼 사이킥 스루와 같다. 헌데, 성능이 거의 쓰레기에 가깝다. 슈퍼 사이킥 스루의 대체용이라기엔 슈퍼 사이킥 스루에 대한 모독에 가까운 수준.

심각한 발동속도와 더 심각한 딜레이가 있고, 장풍이 사라질 때까지 완전 무방비라 상대가 이걸 읽고 점프하면 망했어요. 점프 안해도 그냥 구르기만 해도 위험천만하다. 강 버전으로 사용하면 정말 심각한 수준이라 상대방보고 때려달라고 외치는 기분이 든다. KOF 97 당시에 사이코 볼 어택의 상태와 비슷한데, 직접 사용해보면 묘한 기시감이 든다. (...)

장풍계답게 대미지도 별로라서 기본기인 강펀치나 강킥 정도의 대미지 밖에 안 나온다.

콤보를 보면 공놀이를 할 수 있는데 KOF 99 당시 실전에서는 쓰기 어려웠다. 우선 KOF 99 스트라이커 시스템의 특성상, 제자리에서만 스트라이커 호출이 가능하다보니 스트라이커 공격 자체를 CPU가 아니면 잘 맞지도 않기 때문.

아무래도 상관 없는 거지만 사이코 볼 어택과 함께 사용하면 한 화면에 두개의 장풍을 깔 수 있다. 1번은 두개 깔아져서 사기인데 때문에 이론상(?)으로는 사이코 볼과 섞어쓰면 혼란을 줄 수 있다. 실제로 상대방이 사이코 볼 인줄 알고 점프했다가 느린 발동 속도와 높은 타점인 사이코 슛을 실수로 맞는(...) 경우가 가끔 나올때도 있다.

일반적인 사용시에 히트시켰다면 점프 CD 등으로 격추해 추가타를 먹일 수 있다.

KOF 2000에서는 발동속도 및 딜레이의 상향이 이루어져서 스트라이커 콤보에 그나마 잘 들어가는 편이고, 딜레이의 경우는 달라진 스트라이커 시스템 덕에 스트라이커 땜빵도 가능하기에 어거지로 쓸만해지긴 했다. 보통 아테나 스트라이커는 세스나 어나더 이오리 쪽을 썼기에 딜레이 땜빵에 큰 문제가 없기도 했고.

아테나의 스트라이커 콤보는 상대를 띄워 사이코 슛을 맞춰 다시 띄우는 형태가 많아, 상대를 지상에 묶어두는 스트라이커 보다 띄우기형 스트라이커가 많이 선호되었다. 지상에 묶어두는 스트라이커의 경우 끽해야 연환퇴 - 필살기로 이어지는 국민 연속기 밖에 할 게 없지만 띄우기형이라면 띄운 후 다시 스트라이커 호출 뒤 또 띄우는 등 콤보를 이어갈 방법이 많았다.

KOF 2001 이후로 삭제되었다가 KOF 2002 UM에서 다시 추가, 색깔이 청회색으로 바뀌었으며[1] 후딜레이가 줄어들어서 다양한 추가타가 가능해졌다만 여전히 주력급은 아니다. um 시리즈 아테나가 주력급이 아니다 그냥 공 모양이 이쁘다는게 장점.

3 이나즈마 일레븐의 슛 계통 필살기. サイコショット.

추가 바람.
  1. 01 시절에 더미 데이터로 청회색 사이코 슛이 있었다. 그걸 가져온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