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그니(CHAOS)

워크래프트3 유즈맵 CHAOS의 스콜지측 일반 영웅.

1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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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정거리 625의 원거리 민첩 영웅, 기본 공속은 1.4초, 기본 이속은 300

레벨업시 능력치 상승은 힘 2 / 민첩성 2.5 / 지능 1.5

초기 능력치는 체력 600 / 마나 330 / 공격력 38-44 / 방어력 4 / 힘 18 / 민첩성 25 / 지능 12

2 기술 정보

2.1 소울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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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인 마법 피해를 입히며 모든 스킬을 사용할 수 없게 만들고 공격력을 감소시키며 이동속도도 감소시킨다. 마법 면역인 적에게는 시전이 불가능하며 디스펠이 가능하다. 일반 유닛에게 사용시 스킬레벨과 관계없이 8초동안 지속된다. 사정거리 800.
1레벨 - 마나 소모 100. 초당 40의 마법 피해, 공격력 감소 30% 이동속도 감소 10% 5초 동안 지속, 쿨다운 10초
2레벨 - 마나 소모 90. 초당 50의 마법 피해, 공격력 감소 40% 이동속도 감소 20% 6초 동안 지속, 쿨다운 9초
3레벨 - 마나 소모 80. 초당 60의 마법 피해, 공격력 감소 50% 이동속도 감소 30% 7초 동안 지속, 쿨다운 8초

지속 데미지와 이속 감소 공격력 감소 사일런스 효과 등 다채로운 성능으로 무장하고 있지만, 안티와 디스펠에 모두 풀린다는 무시무시한 단점이 있어서 대단히 사용하기 쉽지 않은 기술. 효용성이 떨어진다는 사실을 개발진도 의식하고 있는지 스킬을 찍을수록 능력치가 큰 폭으로 상승하는 데 비해 마나 소모가 줄어든다. (!)

보통은 1:1 시의 안티디스 소모를 유도하거나 참새, 자이로스 등의 채널링 기술을 끊는 데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특히 지속 데미지의 양이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인데다가 공격력 감소 폭이 매우 커서 풀지 않고 평타 싸움을 하는 것은 자살에 가깝다. 또한 나이샤프로드, 캐런후프 등 한타에서 중요한 기술을 사용하는 영웅에게 걸어 타이밍을 늦추고 안티 소모를 유도하거나, 흡수 포탈 등을 노리고 체력 계산을 하고 있는 영웅에게 기습적으로 걸어서 포탈을 실패시키는 등 사용하기에 따라 다채로운 활용이 가능하다.

2.2 라바 스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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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번 공격시마다 동레벨의 라바스폰으로 분열하는 라바스폰을 소환한다. 번식은 최대 2번까지 가능하여 1스폰으로 최대 4마리까지 분열이 가능하다.
쿨다운은 모든 레벨에서 10초, 지속시간도 모두 60초. 분열된 라바스폰은 분열 전의 남은 지속시간+12초. 분열시에 체력이 절반 회복된다. 분열에 걸리는 시간은 3초며 채널링.

1레벨 - 마나 소모 110. 체력 500에 3 헤비 방어력/사거리 500의 일반 공격 27-41/공격속도 0.95초,이동속도 300의 라바 스폰 소환

2레벨 - 마나 소모 120. 체력 650에 4 헤비 방어력/사거리 500의 일반 공격 34-48/공격속도 0.9초,이동속도 330의 라바 스폰 소환
3레벨 - 마나 소모 130. 체력 800에 4 헤비 방어력/사거리 500의 일반 공격 41-55/공격속도 0.85초,이동속도 360의 라바 스폰 소환

아그니의 원활한 크리핑을 보장하며 초반 립싸움에서 무시무시한 우위를 가져갈 수 있게 해 주는 스킬. 민첩 캐릭터인 아그니에게는 마나 소모량이 다소 큰 편이지만, 자체 분열 기능을 갖고 있어 숫자가 순식간에 불어나는 것이 큰 메리트이다. 소환물 치고는 체력도 높은데다 공격력도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라 센티널 쪽에서는 대단히 껄끄러워 지기 쉽다. 숫자가 많으면 궁극 없이 라바 스폰 만으로도 타워링이 가능한 정도. 후반에도 정찰용, 길막기/비비기 등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가끔 노마크 상태로 배럭에 입성한 경우 라바 스폰이 배럭을 싹 쓸어버리는 경우도 생긴다. 센티널 수호신님 제발 좀 천천히 쉬다 오세요

페르다가 교화를 쓰면 기껏 수를 불려놓은 라바 스폰을 왕창 빼앗기게 되는데, 초반에는 이거만한 대참사도 흔치 않다. 라인 영웅이 라바 스폰의 숫자에 고생하게 되는 것은 둘째 치고, 지나가던 나참에게 묶인 채 자기 라바 스폰에게 맞아죽는 상큼한 경우도 생길 수 있으니, 센티널 조합에 페르다가 있다면 주의하도록 하자.

라바 스폰 스탯의 자세한 변화에 대해서는 추가바람.

2.3 인시너레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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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회 공격시 적 유닛에게 추가 피해를 입히며, 적에게 1.7초간 인시너레이트 디버프를 걸어 추가 데미지를 입히고, 죽을 때 주변에 폭파 데미지를 준다. 이 데미지는 누적 횟수에 비례하여 데미지를 입히며 방어력에 의해 감소된다.

1레벨 - 공격시마다 추가 피해 15×누적 횟수. 폭사 범위피해 100
2레벨 - 공격시마다 추가 피해 20×누적 횟수. 폭사 범위피해 150
3레벨 - 공격시마다 추가 피해 25×누적 횟수. 폭사 범위피해 200

"데미지 딜러"로서의 위상을 상징하는 스킬. 지속 시간이 짧아서 메즈나 무빙에 의해 디버프를 몽땅 날릴 위험성이 있고, 오브류 스킬이기 때문에 일부 아이템과 같이 사용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지만, 어설픈 크리티컬보다는 확실히 좋은 데미지 딜링 패시브 스킬이다. 다만 교전 중에 아그니가 하나의 적 영웅을 안정적으로 긴 시간 때리기는 쉽지 않다[1]는 점에서, 순간적으로 예측할 수 없는 큰 데미지를 주는 크리티컬 쪽이 전략적으로 선호되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 일단 전방에서 스킬 좀 쓰겠다고 알짱거리는 무라딘 같은 아바타 탱커는 아차 하는 순간에 녹여버릴 수 있는 정도.

인시너레이트 디버프에 의한 데미지 증가는 흡혈 포션 등에 의한 흡혈량에도 반영이 되기 때문에, 1:1 교전에서 아그니의 흡혈 포션을 디스펠하지 않으면 충격적인 결과를 볼 수 있으므로 주의할 필요가 있다. 소울번에 흡포에 안티에 왜 이리 풀어야 하는게 많은가요

다른 오브류 아이템을 장착할 수 있도록 자동/수동 사용 모드 전환이 가능하며, 수동으로 사용한 경우 갈리토스의 마법 방패를 발동시킬 수 있다.

여담이지만, D버전 이전 아다스의 무적(신비한 보호막)이 '클릭 가능한 무적'이던 시절에는 인시너레이트가 재미있는 결과를 낳기도 했다. 아그니가 아다스를 때리고 있으면 당연히 데미지는 들어가지 않지만, 인시너레이트의 데미지는 차곡차곡(25, 50, 75, 100...) 쌓이고 있었기 때문에 아다스의 무적이 풀리는 순간 누적된 데미지가 그대로 터져 나오는 것.[2] 때문에 무적만 믿고 깽판을 치다가 무적이 풀리는 순간 2~3대 맞고 포탈도 못 타고 그대로 죽는 아다스를 종종 볼 수 있었다.
'클릭 불가 무적'이 된 E버전 이후로는 당연히 볼 수 없게 된 현상.

폭파 피해 범위에 대해서는 추가바람.

2.4 화산 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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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한 지역에 일정 시간마다 마법 면역을 무시하는 데미지와 스턴 효과를 준다. 데미지는 카붐 피해와 마찬가지로 물리/마법 방어력에 모두 적용되며, 건물에는 35% 데미지가 추가로 감쇄된다. 타워는 스턴이 들어가지만 건물과 중보는 스턴이 들어가지 않는다. 쿨다운 165초. 사정거리 600. 범위 450. 지속 시간 15초.

1레벨 - 마나 소모 150. 1.35초마다 0.8초 기절시키며 350데미지를 주는 돌을 뿌리는 화산을 설치

2레벨 - 마나 소모 200. 1.35초마다 1초 기절시키며 450데미지를 주는 돌을 뿌리는 화산을 설치

수치 자체는 대단히 커 보이지만, 데미지가 이중 삼중으로 감쇄되는 탓에 자체 데미지에 의한 건물 철거보다는 스턴 효과를 이용한 지역 제압에 주로 사용되는 기술. 라바 스폰이나 영웅의 보조 없이 화산 분출 만으로 건물 철거는 거의 불가능하다고 보는 것이 좋다. 스턴 효과만을 놓고 보면 주기가 짧고 지속 시간은 길어 대단히 효율적이므로, 한타가 이루어진다고 생각되면 과감하게 설치하는 센스가 필요한 스킬. 탈론, 퓨리온 등 다수의 소환물에 의한 테러를 막는 데에도 좋은 성능을 보여준다.

범위가 조금 오묘해서 맞아야 할 것 처럼 보이는데 안 맞는 경우가 간혹 있다.

3 성능 및 평가

래더의 파이어 로드를 수치만 바꾸어 가져온 영웅. 그런데 막상 가져와 놓고 보니, 스탯과 기본 공속도 준수하고, 라바 스폰을 이용한 립 장악력도 뛰어난데다, 타워링도 가능한 장판 스킬이 있고, 막강한 데미지 딜링 패시브까지 있는 전천후 캐릭이 되어버렸다. 너무 길다면 스턴만 빼고 뭐든 다 할 수 있다라고 읽으면 된다~

꾸역꾸역 불어나는 라바 스폰을 이용해 무시무시한 크립 장악력을 보여주기 때문에 보통 아무 생각 없이 크립을 보내는 것이 일반적이다.[3] 조합에 따라서는 라인 영웅을 최대한 밀어주기 위해 3웨이브도 안주고 라바 스폰 1레벨만 달랑 찍은 채 크립을 보내기도 하는데, 이러고도 립 싸움에서 절대 밀리지 않는다는 것이 참으로 미스테리. 꾸역꾸역 불어나는 라바스폰은 동레벨대의 소환물을 무난히 찍어누를 수 있고, 암살 영웅의 순간 데미지만 조심한다면 무난히 크리핑이 가능하다. 심지어 참새가 아그니를 묶었는데, 정작 묶어놓고 보니 라바 스폰이 참새를 때려 눕혔더라, 같은 일도 자주 벌어지곤 한다.

초반 한두 번은 타워링을 위해 화산 분출을 사용하게 되지만, 어차피 적 영웅이 근처에 없다면 라바 스폰 숫자만으로도 건물 철거는 그다지 어렵지 않은 편이다. 때문에 지역 장악 능력이 솔벤하임의 더미에 필적하는 화산 분출은 한타 때 내미는 것을 늘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1.35초마다 1초 스턴이라는 능력치만을 놓고 봐도 그 내부에서는 거의 행동이 불가능하다고 보아야 할 수준인지라, 이에 대응하기 위한 센티널의 무적을 뽑아내는 용도로도 많이 활용된다.

다만 결국 후반에 라바 스폰은 정찰용[4] 외에는 쓰임새를 찾기가 쉽지 않고, 어정쩡하게 성장하면 이도저도 아니게 되는 민첩 데미지 딜러의 특성상 테러와 한타 교전에 꾸준히 참여하면서도 자신의 성장 타이밍은 간간이 가져갈 필요가 있다. 필드에서 센티널 암살 캐릭터나 스턴 낚시조에게 쫓겨 다니다가 성장 타이밍을 놓치면 화산 셔틀로 전락하게 될 가능성도 있으니 주의.

기본 민첩 스탯이 높은 데다가 민첩 상승률도 나쁘지 않고, 인시너레이트의 패시브 데미지 딜링도 가능해서, 딱히 비싼 공속 아이템을 쥐어짜내지 않아도 괜찮은 DPS를 보여준다. 그만큼 아군, 적군의 구성과 필드 상황에 따라 다채로운 아이템 선택이 가능하다. 가끔 분노하여 혼돈의 검을 뽑는 아그니도 있는데, 화산이 깔리고 때리기 시작하면 이건 뭐...
  1. 과거 아다스가 클릭 가능 무적이었던 시점에서, 아다스를 무적 시간 중에 때려서 디버프를 쌓아두면 무적이 풀리자마자 녹여버릴 수 있었다. 지금은 아다스 무적이 클릭 불가능 완전무적으로 바뀌어 불가능하지만...
  2. 예: 무적 시전 중에 10대를 연속으로 맞고 있다가, 무적이 풀리는 후 들어온 첫 데미지인 11번째 타격의 데미지가 '아그니의 공격력+250'(...)
  3. E버전 패치로 인해 크립을 간 영웅에게 경험치 보너스가 붙으면서, 안 그래도 크립 가야 잘 크던 아그니는 더 잘 크게 되었다!
  4. 정찰력에 있어 메두사의 뱀과 비교되는 경우가 있는데, 짧은 쿨타임으로 꾸역꾸역 뽑혀나오는 데다가 하이드도 달려 있는 뱀 쪽이 아무래도 정찰용으로는 우위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