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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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네이버 웹툰 호랑이형님발암 등장인물. 미호 팬들에겐 흰눈썹보다 더한 만악의 근원 1

산군의 옛 주인인 아린의 아이. 아이임에도 불구하고 눈처럼 흰 머리털을 가지고 있는게 특징이다.

2 작중 행적

아랑사의 어머니[1]가 창귀에 씐 호랑이들의 습격을 알고 뒤주에 숨겼지만 호랑이 한 마리가 발견한다. 3년 전에 아린의 등 뒤에 업혀 있었으니 한 4~5살 정도 되었을 것 같다.

21화에서 미호(양어머니)가 홀로 황요와 창귀호들에 맞써 고군분투 하고 있는 도중 뒤주에서 나와 엄마를 찾는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발암이 시작되었다

22화에서 상황파악을 하지 못한 채 엄마를 찾아 다니는데 여우의 모습을 한 엄마를 정확하게는 이모 못 알아보고 멘붕에 빠져 울기 시작한다.[2] 이에 엄마가 차마 여우의 모습으로 아이들을 대할 수 없었는지 몰래 숨어서 아이들을 달랜다.

그때 창문에 처박혀있던 창귀호와 눈이 마주치자사랑에 빠지게되고 갑자기 표정이 굳더니 폭발적인 기를 발현한다.[3] 이 기에 눌린 창귀호들은 내빼고 황요는 충격과 공포에 빠지고 세계관 탑에 드는 추이 대장 마저도 식은땀을 흘리며 두려움에 가득찬 표정을 지을 정도였다.

그리고 마지막에 무커의 이마부분에 있는 고리모양 무늬에서 비라와 울라처럼 빛이 발현된 걸로 보아 한때 비라와 울라를 부렸던 영응왕의 기와 연관성이 있을 가능성이 보인다.

여우구슬이 자신을 희생해 생성한 보호막으로 인해 가족 모두가 폭발에서 무사할 수 있었다. 아비사와 부둥켜 안은 채 자는 모습을 보이다가 심상치 않은 기운을 감지한 엄마가 목골 밖으로 나가 필사적으로 추이의 발목을 잡던 도중 정신을 차린 황요에 의해 유괴되어 아비사와 함께 어디론가 끌려간다. 그리고 신변은 표견인 풍에게 넘겨진 상태이다.

그리고 풍이 성을 지키던 병사에게 넘기고 그 병사들이 아랑사를 흰눈썹에게 넘기려고 움직이고 있다. 59화에서는 버르테가 베르덴게의 일을 자와르에게 맡으라고 하는데 머리가 흰 아이를 찾으라고 명령한 걸 보면 푸른늑대들도 아랑사를 노리고 있는모양이다.

3 기타

'아랑사'라는 이름은 '사랑아'에서 따온 게 아니다.(...)사랑이 드립으로 넘쳐났었지. '아랑사 아비사'전설에서 따온 것.[4]

베스트도전 시절에는 지금처럼 아기같이 귀여운 얼굴이 아닌 장난끼 넘치는 개초딩스런 얼굴이었다(!!!) 베도 때부터 본 사람은 웹툰 2화때 얼굴이 바뀐 아랑사를 보고 뿜었다 카더라 베도때도 작가도 그것을 의식했는지 '애들이 처음보다 어려졌네요~'하고 작가의 말을 남겼다.(지금도 베스트도전 호랑이형님 페이지에 들어가면 작가의 말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웹툰오면서 만화는 다내렸다. 그리고 웹툰 오면서 더 어려졌다(...) 아마도 설정이 중간에 조금 바뀐 듯. 아마 가우리와 '씩씩한 꼬마' 이미지가 겹쳐서 그럴 가능성이 높다.
  1. 미호, 양어머니이자 원래대로면 이모.
  2. 당연하지만 아랑사는 겨우 4~5살 정도밖에 안 되어 보이는데 울지 않는 게 오히려 이상하다.
  3. 여우구슬을 흡수한다는 얘기가 있으나 흡수한 것이 아니라 여우구슬은 할머니와 아비사를 폭발에서 보호하기 위해 둘로 나뉘어 진 것이다.
  4. 아랑사, 아비사 전설은 나주 지역에서 전해져 오는 전설이다. 택촌에 사는 처녀 아비사는 병든 아버지가 물고기를 먹고 싶어했으나 구할 수 없자 슬피 울었는데, 이를 본 영산강 건너편 진부촌에 사는 어부 아랑사가 아비사에게 그날 잡은 물고기를 주었다. 이를 계기로 아랑사와 아비사는 서로 사랑하는 사이가 되어 밤이면 앙암바위에서 만나 사랑을 나누었다. 그러자 택촌 총각들은 아랑사를 질투하여 그를 앙암바위에서 밀어서 죽여버렸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아비사가 슬퍼하자 아랑사는 구렁이로 환생하여 다시 아비사와 사랑을 나누었으나 결국 택촌 총각들의 눈에 띄게 된다. 택촌 총각들은 이번에는 구렁이와 아비사를 모두 앙암바위에서 떠밀어서 죽여버린다. 그 뒤 구렁이 두 마리가 나타나고 이 일에 가담한 택촌 총각들은 모두 시름시름 앓다가 죽는다. 그 후 사람들은 씻김굿을 통해 아랑사와 아비사의 넋을 위로한다. 전설 내용이 은근히 막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