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형님/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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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산군을 비롯한 범들

1.1 산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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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무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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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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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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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무케

무커의 아들. 무커처럼 크고 곰을 닮았다고 한다. 얼굴은 엄마 쪽을 닮은 듯. 흰 산의 일족 범들이 무케를 보면서 자기 종족의 첫 아이라고 말하는데, 이로 보아 흰 산의 일족은 자연번식이 불가능한데 무커는 용케 무케를 얻은 것이라고 추측된다.[1][2]

첫등장은 무커가 정신을 차리고 생각한것과 실루엣으로 무커와 함께 나무에 대고 싸우는 연습을 하는 것이였는데 하필 무커가 추이에게 당하고 나서 떠오른 회상이라 슬픔을 유발시켰다. [3] 그러나 37화에서 생존이 확인되었다. 흰 산의 일족 중 한 범이 무커가 대장 추이에게 허망하게 당하는 광경을 보고 나라도 살아야 한다며 풀무더기를 끌어모으는데, 이는 바위 틈에 숨어있던 무케를 풀무더기로 은폐하기 위함이었다.[4] 하지만 그마저 대장 추이에게 들키고 눈이 마주쳤으나, 대장 추이가 모른 척하고 그냥 지나가서 다행히도 살아남았다.

1.6 백호 패거리

1화에 잠시 나온 하얀 털의 검은 줄무늬, 누런 눈깔을 가진 호랑이들로[5] 산군을 눈엣가시로 여기는 것 같다.
덩치 큰 놈이 대장인 듯하며 1화에서 산군을 잡으려 온 창귀호 사이에 끼어서 온 듯한데 지나가던 무커에게 털린다.

하지만 죽지 않았고 39화에서 다시 등장하는데, 표견에 의해 대장이 깔린 상태에서부터 시작한다.
표견이 백호를 처음보는지 색이 희한하다고 신기해하다가 파란눈을 찾았다고 모이라는 신호에 표견이 대장을 놔두고 소리친 곳으로 달려가자 나머지 부하 호랑이들이 나온다. 이때 부하 호랑이 하나의 얼굴에 무커에게 한방 맞은 흉터가 선명하다. 그러다가 상처없는 부하가 사업장에서 표견을 본 적이 있다고 말한다. 아마 사업장이라는 떡밥이 등장한걸 보니 나중에 밝혀질 듯하다. 이후 산군의 부탁으로 흰 여우를 돌봐주는데, 대장 백호는 그래도 포기하지 못했는지 일단 산군을 안심시킨 다음, 기회를 엿본다!고...[6][7]

41화에서 풀을 먹어가며 약초를 찾는데 그 풀이 독초인지 아니면 너무 먹어서 그런지 셋 다 게거품을 물고 기절하였다.(...) 그런데 정작 미호는 백호 세 마리가 기절한 동안 사라진 상태.[8] 이후 산군이 한 마리를 깨워서 흰 여우가 어디있냐고 묻자 멀리 있는 미호를 가리키며 저게 흰 여우가 아니냐고 말한다.

깨알 같지만 백호 패거리들이 '귀엽다, 개성 있다.'라며 좋아하는 독자들이 많은 덕분인지 조연 급인데도 인기가 많다 귀요미들

1.7 아루

산군의 아비로, 일족의 우두머리였다. 산군과도 같이 눈이 파랗다. 두 살먹은 어린무커에게 싸워서 패배했다고 한다. 작중 현재 시점으로부터 십여 년 전 대장 추이가 이끄는 추이 무리가 처음으로 흰 산을 넘어왔을 때 어린 산군을 굴 속에 밀어넣고 대장 추이에게 죽은 범인 것으로 추측된다.[9][10][11][12]

1.8 빠르

산군과 비슷한덩치,비숫한털색에 눈동자색만 다르다.
썩소를 짓고있어서 산군의 삼류양아치버전이라는 평이 많다.

62화에서 북쪽 영토를 습격할 당시 바랑의 동족인 거구의 검은 늑대들을 모조리 죽였으며 그 중 한 마리였던 바랑만이 산군의 도움으로 유일하게 살아남았던 걸로 과거 회상에서 밝혀진다. 그리고 이 회상을 더 거슬러 올라가면 바로 1회에서부터 등장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바로 산군에게 쫓겨났다고 하는 괴수범.

82화에서 드디어 모습을 공개했다. 검은강 영역에 발톱자국으로 자기 흔적을 남기며 등장한다.[13][14] 산군의 동맹인 무커를 치기위해 준비중이였으며 무커가 새끼를 가지고있다는 말을듣자 자신은 무케를 친다고 하고 친구들한테 무커를 맡기고 간다. 그리고 산군을 치겠다고 한다. 그러면 뭐하냐 벌써 무커 죽었는데... 산군도 죽었다 뒷북의 제왕

하는짓이 졸렬하다고 독자들한테 까이는중.

하지만 빠르(бар)는 몽골어로 호랑이, 산군, 눈깔(...), 대충(큰 벌레(...)), 망나니(...)를 의미한다. 애초부터 졸렬하단 떡밥들이 있었던 셈(...) 작가가 무커나 베르텐게처럼 그쪽 말들에서 이름을 많이 따오는 성향을 보여주는데 빠르도 그런 것으로 보인다. 제목 밑 영문으로 쓰인 BAR KHAN(빠르 칸)은 몽골어로 호랑이 왕이라는 뜻. 징기스 칸할때 그 칸이 맞다. 제목부터가 스포

산군하고 털의 색도 똑같고 덩치도 비슷한데 산군의 다른 형제라는 설이 맞아떨어진듯 하다.. 눈색깔은 주황색이다. 산군한테 털렷다거나, 무커를 치기위해 여러마리를 모은걸보면 산군이나 무커보다 확연히 약한듯. 산군과 무커와 다르게 성장형 캐릭터일듯 하다. 그러면서 졸렬함도 사라질듯하다.

산군과 무커에 비해 확연히 약해보인다만 산군의 형제이기도 하고 변신한 모습으로 바랑의 일족을 전멸시킨걸로 보아 변신을 한 상태론 아주 강한 축에 속하는 범일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산군급의 범은 이령이 존재 자체를 믿지 않는것으로 보아 범에 경지를 넘어선 범이니... 산군에게 밀린것 만으로는 강한지 약한지 알수없다.[15]

여담으로 시놉시스에서 말하는 괴물호랑이 빠르가 누구인지 논란이 불때에는 시뻘건 괴수놈으로 칭해졌었다. 처음의 도망가는 모습이나 빠르가 산군이란 뜻도 내포하고 있단 점이나 괴수의 찌질한 모습에 대비되는 산군의 행적의 간지(...)로 인해 부정을 많이 당하여 괴수 설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다른 쪽들에게 린치를 당했었다(...) 여기 나무위키에서도 수정전쟁이 있거나 팬카페에서 과거 글들을 보면 그런 면이 있다.

2부되면 빠르문서도 따로 만들어야될듯

2 아린과 기타 조력자들

2.1 아린(영응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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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아린과 흰눈썹의 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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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린과 흰눈썹의 스승으로 용(무두리)이다. 산군에게 무두리의 술법을 알려준 것도 이 사람용. (아린의 부탁으로 도망칠 때 쓰라고 가르쳐 준 듯) 다른 신수들을 만나서 정보를 얻기 위해 이리저리 떠돌아 다니는 듯 하다. 정확히 능력이 나오진 않았으나 아린과 흰눈썹의 사부인 것과, 술법을 쓴다거나, 무두리 종류에게는 범이 절대 이길 수 없다는 아린의 언급으로 보아 능력이 상당할 것으로 추정된다.

흰눈썹에게는 존댓말을 듣는데 아린에게는 반말을 듣는다.(...)요놈이?

41화에서 오랜만에 등장하여 무커의 회상에서 무커가 산군에게 지기 싫어 무두리의 술법을 가르쳐 달라조 조르자 처음에는 완곡하게 거절하지만 함부로 쓰는게 아니라며 타이르는데 바로 옆에서 술법쓰고 앉아있는 고양이는 덤 용(무두리)의 술법을 가르쳐주었다.이때 본모습이 나왔는데 복부와 얼굴, 손발이 짙은 푸른색인 백룡푸른 눈의 백룡?이다. 크기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용에 비하면 작다. 무커보다 몸길이가 약간 긴 정도.

여담으로 8화에서 푸른 늑대와 흰 사슴과 대면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 짐승들은 다름아닌 몽골 신화에서 나오는 짐승들이다. 버르테라는 이름은 보르테 치노(청색 늑대)에서 따왔을 가능성이 높다. 또한 동면하러 북쪽으로 떠나는 고마님을 만나러 간다고 하는데 아마 곰신으로 추정되며, 아린의 사부가 '님'이라고 존칭을 붙일 정도면 상당히 급이 높은 신인 듯 하다. 그리고 추이에게 당한 호랑이들의 시신을 수습해 "호식총"을 만들어준다. 창귀 문서에 나오는 호환당한 사람을 장사지내는 의례인데 이걸 호랑이에게 해주니 여러모로 기발한 역발상이다. 작가가 세심히 조사했음을 알 수 있는 부분.

2.3 치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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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군의 친구 되는 까치. 현재까지 나온 모습을 보면 아린과 산군의 정보통 노릇을 한다. 산군의 부탁으로 푸른 늑대를 만나러 가는 중이다. 무슨 이유인지 밤에는 날지못한다.그래서 깨알같이 목책을 기어올라가고 있다 늑대털을 물고 등에 대롱대롱 매달려서 가기도한다.

그리고 드디어 30화 막바지에서 재출연했다!!!!그 아래로 늑대와 인간형의 존재 하나가 달려가는 것으로 보아 푸른 늑대들을 불러오는데에 성공한 듯 싶다.

그리고 41화에서 딱 한컷(...) 재출현했다. 푸른 늑대들과 함께 흰 범들이 기절한 곳까지 온걸로 봐서는 까치목골 까지 얼마 남지 않은듯 하다.

46화에서 드디어 푸른 늑대들과 함께 산군을 만난다.

까치랑 푸른늑대가 아니라 달팽이에 푸른거북이라고 하는 독자들이있지만 아니다. 추이의 과거 회상씬을 빼고 황요와 추이가 데려온 창귀호들과의 전투를 밤22시에서 23시사이라고 치고 하룻동안 무커랑 산군이 리타이어됬다가 추이는 미호한테 맞는게 일출, 즉 4시에서 6시 사이다. 다시 역관광 보내주고 산군살리고 수인화한 무커한테 추이가 개쳐맞는게 산군이 미호를따라간후인 아침, 즉 7시에서 8시정도이고 산군이 표견들이랑 대립하다가 치치와 늑대들을 만났으니 밤이라 날지도 못하는 치치가 백두산부근 마을에서 출발해 몽골의 국경정도까지 가서 푸른늑대들과 돌아왔으니 밤에 출발해 아침에 도착한것이라는 생각을 해보면 엄청 빨리 갔다온것이다. [16]

62화에선 산군과 함께 바랑의 회상에서 등장.

출연이 아주 적다.안습 추석때나 온다더라
아니다 설날에 온다더라

3 푸른 늑대

추이 : "저 초원의 늑대들을 봐라!보잘것없는 놈들이 버르테의 명령에 똘똘 뭉쳐서 초원을 지배하고 왕을 세우지 않았더냐!"

초원을 지배하는 늑대 무리들.[17] 버르테의 명을 따라 똘똘 뭉쳐서 왕을 만들고 초원을 지배한다. 현 시점 흰눈썹과 무골이 푸른 늑대가 개입 할 것 같다는 말에 두려워 하는 등 엄청나게 강한 집단임이 언급되고 있었는데.. 그 말은 과언이 아니라 간부급 늑대로 보이는 베르텐게가 항마병이였던 풍을 순식간에 털어버리고[18] 58화에서 변종 무리들을 그냥 학살하는 모습을 보여 독자들은 이들이 두려워할 만하다는 반응들이다.

다만 베르텐게 등 간부급 늑대들이 아닌 보통 푸른 늑대들의 무서움은 압도적인 수적 우위이다. 작중 변종 한 마리에 여러 마리가 달라붙는 모습을 보인다. 거기에 변종들은 평상시 염주로 본모습을 봉인하고 인간 모습을 하고 있는데 인간 모습때는 전투력이 급격하게 떨어진다. 수인 모습일때 흰 산의 호랑이들을 혼자 여럿 학살하던 녹치도 인간 상태인대다 흰눈썹의 명령대로 아이를 데려오는 것에 주력했을 때는 아이를 되찾으면서 늑대 몇마리만 죽였을 뿐 푸른 늑대를 무리에 거의 맞서지 못하고 꽁지 빠져라 도망쳤다.

3.1 버르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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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늑대 무리의 지도자. 참고로 사진은 버르테의 본체가 아니라 늑대 무리 중 한 마리에게 빙의한 것이다. 스스로의 본체는 따로 있는 것으로 묘사되며 자신의 아내는 흰 사슴 "코아이 마랄"인 것으로 보인다.[19] 베르텐게가 실종된 것을 자와르가 전하자 자와르에게 베르텐게의 임무를 부여했으며 아랑사를 찾아오라고 하는 걸 봐서는 늑대 일족 사이에서도 아랑사가 필요한 존재인 것으로 보인다.

3.2 베르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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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화에 등장한 늑대. 베르텐게의 이름은 몽골어로 '상처'란 뜻이다. 콧잔등에 비라처럼 흉터가 있으며 푸른 늑대 일족들 중에서도 상당히 덩치가 큰 편인데 대부분의 일족들과는 달리 산군의 몸 길이의 절반을 조금 넘길 정도로 꽤 크기가 된다. 분신술을 사용하는 실력자이다

베르텐게가 버르테가 아닐까 하는 추측도 있었으나 59화에서 버르테가 따로 등장했다.

첫 등장에서 랑과 다른 늑대들과 함께 표견들의 냄새를 쫓아 산군이 있는 곳으로 향하던 중이었다. 50화에서 풍에게 잡혀 위기에 빠진 랑을 구하기 위해 달려와 분신술을 써서 풍을 당황하게 만들었다.[20] 풍을 처바르는 실력을 보였으나, 풍이 쓰러져있는 랑을 공격하자 랑의 방패가 되어 공격을 맞고 풍과 함께 절벽 밑으로 추락한다. 다행히 죽지는 않았고 이후 또 다른 동료인 푸른 늑대와 함께 자신을 따라온 산군에게 절벽 밑에서 발견된다.

그러나 53화에서 산군은 절벽 위쪽에서 흰눈썹의 수인 병사들이 다가오는 강한 기를 느끼고 올라가게 되며 정신을 먼저 차린 풍에게 죽을 위기에 처한다. 혼절한 상태에서 풍에게 조롱을 당하며 정말로 리타이어할 뻔 하지만 타이밍 좋게도 홍의부가 다가와서 일단 목숨은 건진다.

홍의부가 풍과 싸울 때, 정신을 차린 베르텐게가 홍의부를 공격하려던 풍의 오른손을 물어 뜯는다. 이후 56화에선 풍의 잘린 팔을 앞에 두고 쓰러진 채 홍의부를 노려보며 경계하지만 홍의부가 부목과 천으로 상처에 붕대를 감아주고 떠나자 멍하니 바라본다. 이후 푸른 늑대들을 수색하던 수인병사들에게 발견되어 죽을 위기에 몰리나 갑자기 나타난 왕태와 이후 나타난 산군 덕에 목숨을 건진다.

초반 등장은 멋졌지만 이내 부상으로 누워있어 물몸이란 평가를 받는다. 하지만 그렇지도 않은 게 술법 사용 중[21]에 뼈에 찔리면서 절벽 아래로 떨어졌으니 베르텐게가 아니라 산군이었어도 큰 부상을 입었을 것이다.물론 덩치가 큰 산군은 풍한테 밀려 떨어지지 않았겠지만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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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형 늑대로 소녀의 모습을 하고 있다. 베르텐게가 풍을 미행하라는 임무를 주자 단독임무를 받았다며 실패하지 않으려고 하지만 너무 대놓고 따라와서[22] 풍이 눈치채고 따돌린다. 하지만 오히려 랑이 먼저 바위에 도착해서 홍씨일행으로부터 훔친 참외한개를 먹으면서기다리고 있었다. 그 와중에 다 못 먹었는데 벌써 왔다고 투덜거린다. 단독임무를 처음 받아서 안 들키고 미행하는 법은 모르지만 그래도 무골의 용병들 중에서 가장 빠르다는 표견 용병의 대장인 풍보다 먼저 도착한걸 보면 실력자인 듯 하다. 41화에서 자신을 따돌리려는 풍과 대등하게 달리면서 추격한다.

47화에서 아랑사를 전달하고 나온 풍의 반격을 받는데 빠른 달리기 실력에 비해 전투능력은 영 아닌 모양이다. 애당초 임무를 받을때 싸우지 말고 쫓으라는 명령만 받은 걸로 보이며 이빨도 없는데 어떻게 싸우느냐는 말을 들은걸로 보아선 인간으로 변신한 늑대가 아니라 늑대에게 키워진 인간일 가능성도 있다.[23]

49화에서 풍의 발차기 기습을 피하는데, 이때 엄청난 반사신경과 함께 발가락으로 땅의 풀을 움켜쥐면서(...)[24] 발차기를 피하는 희대의 기행을 선보인다. 이후 전력으로 도망을 치는데 풍조차도 어린데도 불구하고 웬만한 늑대보다 빠르다며 인정한다. 이후 베르텐게가 보낸 동료늑대들과 만난 뒤 주절주절 떠들어대다 풍에게 위치를 들킨데다 베르텐게에게 소식을 전하라는 말도 무시하고 주절대다 다시 한번 풍의 습격을 받는다.본격 민폐 캐릭터 등극 동료늑대 한마리가 도망갈 시간을 벌기위해 풍의 발목을 잡는데 베르텐게에게 가라는 명령은 까맣게 잊고 같이 싸우려는 랑을 다른 동료늑대가 강제로 데려간다.

50화에서는 자신을 강제로 데려가는 동료늑대에게 질질짜며 베르텐게에게 이를거라고 하고 풍이 기어이 쫓아오자 고집스럽게 같이 싸우자고 말하면서 동료늑대가 당하자 아무것도 못하고 풍에게 목을 붙잡힌채 켁켁거리기만 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독자들에게 발암을 일으키는 모습을 계속 보여주고 있다. 짜증스러운 모습과는 별개로 풍이 랑을 죽이겠다고 하자 동료 늑대가 결사적으로 막는 등의 모습을 봐서는 늑대들에게 있어 매우 중요한 인물인 모양. 풍에게 붙잡히자 무의식적으로 눈에서 빛을 내면서 자신의 위치를 알리고 이를 본 베르텐게가 미친 속도로 달려오는데 이와 관련한 특수 능력이 있는 모양이다.

53화에서는 변종들을 피해 동료 늑대와 도망친다. 변종들에게 따라잡히자 도망갈 시간을 벌기 위해 남겠다는 동료 늑대의 말에 울먹이며 말 잘 들을테니 같이 가자고 애원한다. 하지만 결국 동료 늑대와 헤어지고 자책하며 도망친다. 도망가던 도중 절벽에 도달하고 나무다리를 발견한다. 추격해오는 변종들이 다 건너려면 시간이 많이 걸릴 것이라며 다리를 건너는 도중 추격해온 변종에게 습격당하고 절벽 밑으로 추락했다가 산군에게 구출되어 무사히 피신한다.

57화에서는 변종들에게 쫓기는 와중에 피를 흘리며 바위에 '석문동천'이란 한자가 새겨진 곳에 도착한다.

그리고 58화에서는 자신의 머뭇거림으로 늑대들이 죽어간 것에 대해 후회하고 슬퍼하며 벼랑 끝까지 몰린다.

나 때문에...미안해, 모두...시간이 됐어.... 미안해,말 안 들어서...나 혼자 어떻게 가.... 안 갈 거야!!!
흰눈썹 : 놈들만의 길이 있다.허나 그 길을 본 자가 없다.푸른 늑대들은 그 길을 본 자를 절대 살려두지 않아

등 뒤에 달처럼 생긴 하얀 원이 일렁이는데 처음에는 변종들도 이것이 달인 줄 알았으나 이것은 다름아닌 푸른 늑대들의 길이었다. 일종의 포탈이었던 셈.

랑이가 연 길을 향해 변종들은 돌을 던져 공격하지만 그 길에서 가장 먼저 뛰어나온 검은 늑대 바랑이 그 공격을 막는다. 뒤이어 하얀 늑대 자와르가 나타나고 랑이에게 다른 푸른 늑대들이 죽고 베르텐게도 사라졌다는 말을 들은 자와르는 변종들을 죽이고 베르텐게를 찾으라 명령하고 길에서 뛰쳐나온 수백여 마리의 푸른 늑대들이 변종들을 공격한다.

72화에서 동이 트기 전 서쪽 초원으로 돌아가는 중에 베르텐게가 오지 않아서 안간다고 떼를 쓰지만 바랑에게 털부분이 잡힌 채 자와르와 함께 석문동천의 구멍으로 가서 바랑, 자와르와 함께 퇴장한다.

3.4 자와르

랑이가 연 문(길)에서 두번째로 나온 하얀 늑대. 자와르의 이름은 추위를 뜻한다. 이마에 무슨 표식이 있으며 랑이가 우는 얼굴과 도망치다 난 상처를 핥아주며 달래준다. 이후 랑이가 베르텐게는 사라지고 다른 늑대들은 다 죽었다는 말에 놀라더니 이 하찮은 변종 놈들!! 이라며 분노하곤 죄다 물어죽이고 베르텐게를 찾으라며 거대한 검은 늑대인 바랑을 포함해 뒤이어 나온 푸른 늑대들에게 명을 내리고

우렁차게 베르텐게를 부르며 본인도 다른 푸른 늑대들과 함께 변종들을 학살한다. 59화에서는 버르테의 혼이 다른 늑대를 통해 나타나면서 베르덴게의 일을 맡으라며 아랑사를 찾으라고 지시를 한 걸 보아 푸른늑대의 다른 부대장을 맡고 있는 걸 보인다.

암컷으로 추정되는 외모와 랑이를 어미처럼 어르는 언행이며, 명령자 포지션, 늑대가 우두머리 암컷을 중심으로 군집생활을 한다는 점으로 미루어 푸른늑대들의 수장일 가능성이 높다.

이후 흰눈썹에 의해 약으로 주문을 걸어놔서 곧 죽을 정도로 기를 소모하여 짐승의 정신을 조종하게 된 무골의 힘을 막는 결계를 자신의 근처까지 치고는 시간이 얼마 없다며 성을 둘러싸고 진입할 곳을 찾으라 명한다.

이후 다른 늑대의 인도로 동쪽 땅의 왕인 산군을 알아보고 마주한다. 이후 산군에게 늑대들이 온 경위를 설명해주고 베르텐게의 행방을 물어보자 베르텐게의 위치를 듣고 베르텐게가 찾던 아이가 산군이 지키던 아이라는 말을 듣고 산군과 다툴수는 없으니 함구(緘口)하기로 하고 베르텐게는 돌아가는 길에 찾겠다고 한다. 이후 무골의 기를 막는 결계를 치고 무골이 기로부터 주위 짐승을 지킨다. 이때 괴로워하는 산군을 보고 왜 그러냐고 하다 상처를 보고 화기(火氣)를 느끼고 화상이냐며 불도 붙지 않았는데 화기가 느껴진다며 의아해하며 상처가 심상치 않은걸 느끼고 상처를 핥는데 혀를 데이고 눈물, 콧물, 침을 흘리며 상처의 화기가 살아있다면서 산군에게 괜찮냐고 물어보는데 산군은 대수롭지 않게 이러고 있을 시간이 없다며 생깐다(...)

이후 결계 밖으로 나가도 정신을 지배당하지 않자 의아해 하는 늑대들에게 산군은 정신을 지배당하지 않는다고 들었다며 옛 주인 정도의 힘이 아니라면 산군을 통제할 순 없겠다며 읊조린다. 그리고 산군에게 우리는 해가 뜨기 전까지 돌아가야 한다며 자신들은 성 주위에 있을거라고 한다.

그리고 산군을 마주하고도 도망치지 않는 변종들을 보고 이상해하던 늑대들에게 세뇌된 것 같다며 그래서 산군에게는 더 힘든 싸움이 될거라며 말하고 산군이 등의 상처에 변종이 던진 돌을 맞고 잠깐 쓰러지자 늑대들에게 성 주위를 애워싸라며 한놈도 빠져나가게 해서는 안된다는 명을 내린다.

70화에서는 바랑과 함께 이동하는데 무골의 정신지배를 막느라 기력이 떨어져서인지 아니면 단순히 체력이 바랑보다 딸리는 것인지 바랑의 걸음을 따라잡지 못하고 약간 지친 모습을 보인다. 그러다 무언 가를 발견하고 자신은 랑이를 기다리다 내려오겠다고 바랑을 먼저 보내는데 자와르가 발견한 것은 인간 무리였다.


72화 앞부분에서 랑을 물고 가는 바랑과 함께 원래 왔던길인 석문동천의 문으로 들어가서 퇴장한다

3.5 바랑

랑이가 연 문(길)에서 처음 나온 어둡고 푸르스름한 털의 늑대. 바랑의 이름은 몽골어로 검은 색을 뜻한다.
늑대인데 늑대 주제에 엄청나게 크다. 어느 정도냐면 산군과 비슷한 정도. 랑을 추격하던 변종들이 던진 돌을 몸으로 막아주며 등장하는데 이 엄청난 크기에 변종들도 잠깐 곰이냐며 물었다. 등장 이후 랑을 상처 입히고 푸른 늑대들을 죽인 변종들에게 분노한 자와르의 명령으로 변종들을 학살한다.

자와르가 버르테의 명령을 받아 아랑사 아비사를 찾으라 명령하자 녹치를 추적한다.
성벽 근처에서 아이를 직접 옯기기 위해 성벽에서 내려온 녹치를 폭풍간지를 내보이며 엄청난 속도로 추격한다.
이후 녹치가 동료들을 던져 성벽에 다다르고 갈고리를 잡고 성벽을 오르자 그새 따라와 다른 변종 2마리를 밟아 뛰고 녹치의 오른팔을 통채로 물어뜯어버린다. 허나 녹치의 격렬한 저항으로 붙잡는건 실패한다.

62화에서는 왕태를 보고 다짜고짜 덤벼들며 싸우다가 산군을 보고 눈에 생기가 생긴 후 과거회상이 나온다.
과거에 빠르에 의해 동족들[25]이 전멸당하고, 바랑도 빠르에게 죽을 뻔 했는데, 산군이 나타나 빠르를 쫓아버리면서 덕분에 목숨을 건졌다. 이후 은인인 산군의 부탁으로 자와르의 결계의 경계까지 뛰어 산군의 발판이 되어준다.[26]

늑대로서는 그야말로 압도적인 힘을 가지고 있으나 빠르에게는 동료 늑대들이 있음에도 발린걸로 봐서 네임드들에게 미치는 정도의 힘은 아닌 듯 하다. 자세하진 않지만 현재 힘 차이로 보자면 인간상태 녹치 < 바랑 < 빠르 < 무커산군 순이 될 듯. 다만 검은 늑대들이 빠르에게 학살당한 이후로 바랑이 이를 갈며 단련해 더 강해졌을 가능성도 고려할 수 있다.

72화 앞부분에서 랑을 문채로 자와르와 함께 석문동천의 문으로 들어가서 퇴장한다. 돌아가면서까지 뒤를 돌아보며 산군을 걱정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자와르가 이 당에는 산군을 해칠만한 것이 없다며 안심시켰다.허나 이령의 등장으로 그렇지 않게 되었다...

4 까치목골과 그 부근의 인물들

4.1 아랑사

문서 참조.

4.2 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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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린의 부인이자 아랑사의 친모,아린의 언급으로 보나 어릴때 아래의 언니와 함께 산에 온갖 짐승들의 간을 빼먹고 놀았다는 것을 보아 영락없이 요호구미호 계열의 인물일 것이다. 아린이 흰산 근처에서 추이들과 담판을 지을 때쯤에는 아린의 불륜을 의심해 언니의 집에 가출해 있는 중이였다(.....)

아마 아린이 울라(실루엣만 그려져 정확히 누구인진 알 수 없다.)와 같이 있을때를 보고 불륜인 줄 알고 오해해서 언니집으로 왔는가 본데 홍씨가 어쩐 일로 또 오셨냐고 하는 걸로 보아 평소에도 상당히 자주 내려오는 듯 하다. 어떻게 오긴요 달려왔... 한양사는 친구집 갔다가 잠깐 들렸어요.. 그럼에도 속 깊어 보이는 언니가 계속 미소지으며 동생의 제부 험담을 다 들어주는 걸 보니 잘 싸우고 잘 화해하는 부부사이인 듯.츤데레부부 아비사를 보며 자기 아이인 아랑사 걱정을 하면서도 안 데려온걸 보면 남편을 사실 꽤 믿고있단 속내가 엿보인다. 어쩌면 언니한테 쉽게 올 능력이 있으니까 부부싸움을 핑계로 자주 놀러오는게 아닌가 싶을정도.

또 언니의 시어머니와 나이가 몇 살 차이 안 난다고 하는 걸로 보아 구미호 계열의 짐승인 만큼 이분도 보기보다 나이가 훨씬 많은 듯 하다.

작중 묘사로 보면 칼을 들고다니는 점도 그렇고 치마가 아닌 바지를 두른 점도 그렇고 현모양처상의 언니와는 정 반대의 성격으로 보인다. 키도 언니보다 더 크다.

현재로선 생사에 대한 정확한 묘사가 나와있질 않지만 상황으로 보건대 항마전쟁 때 아린과 함께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그렇지 않고서야 아랑사가 미호의 집에 맡겨질 이유가 없기 때문.

4.3 미호

문서 참조.

4.4 아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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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랑사의 누나.[27] 아랑사와 비슷한 외모대이나 백발에 머리 모양이 마치 짐승을 연상케하는 아랑사와 달리 비교적 평범한 외모이다.
장난꾸러기 아랑사와는 달리 동생을 잘 챙겨주는 착한 누나, 하지만 과거 회상편을 보면 아랑사처럼 곶감을 매우 좋아하는 듯 하다.

나이에 비해 어른스럽고 판단력이 높은듯하다. 황요와 구미호가 격돌한 후에 아랑사가 나와서 엄마를 부르며 울자 위험하니 들어오라며 동생을 필사적으로 끌어당긴다.[28] 호랑이의 위협을 받은 아랑사가 폭발적인 기를 방출하며 이성을 잃자 끝까지 아랑사를 안으며 보호하려는 어른스러운 면모를 보이기도 한다. 그후 이유는 모르겠지만 백발이 되었고 그후 황요에 의해 유괴(?)당해 어디론가 끌려간다. 그리고 신변은 표견인 풍에게 넘어가고 망을 보던 변종들에게 넘어간 다음 늑대들에게 쫒기던 중 녹치에게 넘어가고 흰눈썹의 앞으로 옯겨진다. 이때 효가 하는 말을 들어보면 아랑사의 힘이 옮겨진 듯한 묘사가 있다. 이후 흰눈썹이 나뉜 영(靈)을 다시 합치는 방법을 찾으라고 명을 내린 걸 보면 아무래도 정말 힘이 옯겨진 듯.

4.5 홍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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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호의 남편, 그리고 만화에서 언급된 아랑사의 현재 '아버지'[29]로 추측된다. 원래대로면 이모부에 해당. 한양에 있다가 사민정책으로 인해 까치목골에 1년 전에 들어 온 남자, 창귀호들의 습격당시에는 마을에서 조금 떨어진 읍내에서 아내에게 줄 선물을 준비하고 있었다.

복장이나 동료들을 보면 직업이 왕궁의 호위무사 또는 왕궁 직할 친위대의 하급 군관인 것으로 추측된다(직위는 겸사복).[30] 직장이 궁궐이다.

짐승이 아닌 인간으로 추정되는 인물이나 마을이 호랑이들에 의해 습격 당했을때 멀리서 안좋은 예감을 느낀것을 보면 평범한 인물은 아닌거 같이 보인다.

과거 세자의 호위를 맡을 정도로 뛰어난 무관 출신이라 그런지 위험이나 위기에 대한 감이 있는 듯 하다.[31][32]

주막에서 야식으로 시킨 음식을 저녁이 얹혔는지 잘 들지 못하고 옆에서 힐끗힐끗 그 광경을 보던 가우리에게 마지못해 양보하는데, 그것이 인연이 되어 훗날 다시 만나는 모양이다.

구미호가 아내이며 정기를 모아 사람으로 둔갑하게 도와준 것으로 봐선 이 사람도 지금은 보통사람이나 각성할 기운이 있거나 힘을 가진것이 분명한거 같다.

성이 홍씨데다 빨간옷을 입고다니는것 등, 유독 빨간것이 강조된다. 1화에나온 시뻘건 괴수 호랑이와 관련이 있는것인지는 불명. 게다가 착호갑사 지망생 가우리와 많이 엮일 인물인것도 특이한 점이다.

박지원의 호질에 영향을 줬다는 "호정문(虎穽文)"에도 "홍씨"성을 가진 무인이 등장한다. 호랑이를 잡을 덫을 놓고 잠시 잠든 사이 꿈에서 창귀의 입을 빌린 작가 유몽인[33]인간 비판을 듣는 역할로 나온다. 그런가 하면 호랑이 변신담중 하나에서는 어머니의 병을 고치려 개 백마리를 잡기위해 신령의 부적으로 호랑이로 둔갑을 하는데 그만 99마리 째에서 부인에게 들켜 부적이 찢겨진다. 결국 백마리째 개를 잡아와 어머니는 병이 나았지만 홍도령은 사람이 될 수 없었고 그 분노로 부인을 죽이게 된다. 이때 부인이 파란 치마를 입고 있어서 호랑이가 된 이후 파란 치마를 두른 여자는 모두 죽이게 되었다고 한다. 우연인지 아닌지 몰라도 본작의 홍씨의 부인 미호도 푸른색 치마를 입고 등장한다. 물론 여기 나오는 홍씨와 고전의 홍씨들이 관계가 있는지는 알 수 없다.

과거에 무관출신이어서 그런지 자기한테 칼을 들이미는 장정을 피떡으로 만들고 나무에 매달아 두고 갈 정도인데 정작 자기는 얼굴에 살짝 생채기만 났다.그래놓고 일행한텐 나무에 긁힌 상처라고 둘러대고. 게다가 인간형 풍의 공격을 민첩하게 막아낸 적까지 있다. 죽일 생각으로 온 힘을 다해 한 공격은 아닌 걸로 보이나, 풍은 태생이 짐승 출신이며 붉은 산의 수인화를 거친 어마어마한 신체능력의 소유자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 무예를 단련했다지만 한낱 인간의 몸으로 그런 괴물의 공격을 막아낸 것이다.

현재 홀어머니를 아내 미호와 함께 모시고 있는데 이 어머니가 참 재미있다. 겉보기엔 노망난듯이 보이고 툭하면 며느리에게 "요망한 것~"이란 말을 반드시 붙이며 구박하는 듯 보이는데 잘 보면 이게 또 아니다. 아들인 홍씨 앞에선 자세를 바로 하고 말도 무슨 양갓집 마님 마냥 점잖게 변해 잠시 놀러온 시호를 벙찌게 만들었다. 게다가 며느리를 말로는 타박하지만 한시도 떨어지려 하지 않고 찰싹 붙어있다. 뭣보다 미호의 정체를 어느정도 알고 있었다는 태도와 아들에게 이름을 막 부르는게 아닌 "자네"란 호칭을 써가며 무척 정중하게 대하는 점이 뭔가 사연이 있어보인다. 적어도 홍씨의 아버지 쪽이 신분이 높은 인간이거나 아예 비인간류일 가능성도 있다. 후에 김공과 대척점에 있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빠르라는 호랑이와 가우리 vs 흰눈썹처럼

현재 생각해보면 정말 불쌍한 인물(...) 어머니는 이불 하나만 두른 채 땅에 쓰러져 있고 집은아랑사 때문에[34] 부서져 있다. 더군다나 아내인 미호는 현재 시점에서 평범한 여우로 돌아간 채 인간일 때의 기억을 잃었고 아이들은 납치를 당했다(...) 그래서인지 말 없이 미호를 쏘려는 착호갑사 2인방을 두들겨 패고 작두를 집어드는 등 멘붕에 빠진 모습이 나온다.

이후 작두로 공갑사와 별치를 죽이려 한다. 나름 한가닥하는 착호갑사들이 월도와 환도를 들고 막는데 작두에서 뜯어낸 녹슬고 날도 잘 안들것같은 칼 한자루로 이들을 모조리 제압하는 위엄을 보인다. 그러나 이때 촌장이 만류하고뭐...뭐하는 짓이야?? 작두 내려 놔라! 목숨을 구해 준 분들한테 이게 무슨 짓이냐, 이런 미친 놈!! 내 이 사람 새끼네?!?! 어머니가 정신을 차리면서[35]흰 여우를 다시는 쏘지 말라고 하고 그냥 가버린다. 그 후 마을사람들에게 이야기를 듣고 호랑이가 자기 아이들을 헤친 것으로 오해한다.[36]

53화에서는 아이들을 찾기 위해 착호갑사 한명과 나섰다가 미호를 쫓아가던 중 절벽 위에서 베르텐게와 풍이 전투를 치른 흔적 [37]을 발견하고 절벽의 아래로 내려가 드디어 풍과 대면하게 된다.[38] 풍을 보자마자 낮에 풍을 마주했을 때 풍이 아이들이 들어있던 망태기를 짊어지고 있었단 것을 기억하고는 풍에게 반말을 뱉으며(...)바른대로 말하라며 망태기가 어디있냐고 묻는다. 또한 풍이 자신의 마을이 초토화된 것과 관련이 있는 인물일지에 대해 의심을 품는다.

54화에선 풍과 정면 대결을 벌이게 되는데 이때 작두를 이용해 풍의 공격을 막아내고 몇 번을 맞아도 다시 집요하게 일어서는 엄청난 맷집으로 풍을 당황하게 만들며 계속해서 아랑사와 아비사의 행방을 묻는다. 그리고 풍이 여러 번의 질문에도 대답을 하지 않자, 주머니를 하나 던져서 안에 있는 것을 꺼내보라고 한다. 주머니 속의 물체를 풍이 꺼내자 아이에 대해 아는 것이 있냐고 다시 한번 묻는데, 풍이 꺼낸 것은 다름 아닌 추이의 잘려나간 손이었다. 물론 홍의부는 그게 뭔지도 몰랐지만 본의 아니게 풍에게 산군추이한테 아이가 아린의 자식이란 것을 드러냈던 것 못지 않은 핵도발을 날린 셈(...)[39]

55화에선 마을에 가서 나머지 시신을 수습하고 그곳의 모든 인간들을 죽이겠다는 풍에게 달려들어 다시 전투가 시작되지만 계속 밀리게 된다. 수세에 몰린 홍의부는 팔 하나를 내주고 움직임을 잡으려는 찰나, 베르텐게가 깨어나 홍의부를 공격하려던 풍의 손을 물어 뜯어버린다. 그 틈을 타서 홍의부가 풍을 향해 주먹을 날리고, 풍은 그걸 잘린 팔쪽으로 막는데... 쾅 터지는 이펙트와 함께 막은 팔과 멀쩡했던 왼쪽 얼굴이 그대로 날아가버렸다. 댓글창에선 홍펀맨 드립이 난무했다 54화 말미에 풍에게 의도치않은 핵도발(...)을 하는 과정에 보면 매고 있던 머리띠를 풀러 주먹붕권을 날린 팔에 꽉 동여매는 게 묘사됐는데 무슨 기술인 듯 하다.

비록 풍과의 싸움에서 수세에 몰리다 회심의 일격으로 승리하기는 했으나, 작중에서 네임드급 변종의 위력을 감안했을 때 이 아저씨 평범한 범 정도는 맨손으로도 때려잡을 수 있는 굉장한 전투력의 소유자이다. 홍펀맨 칭호 휙득

이후 74화에서 산군이 아비사를 물고 다시 성벽을 올라가려고 준비하는걸 목격.
그런데 막짤이 흡사 '어머, 저건 꼭 사야해!'를 연상케해 댓글에 '어머, 저건 꼭 구해야해!' 드립이 올라오는 중이다(...).작가가 의도하고 그린 막짤인지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75화에선 산군이 아비사를 죽이고 물어가는 줄 알고 혼비백산하지만 아비사 몸에 들어간 수면귀를 산군이 쫒아내자 그제서야 잠에서 깬 아비사가 잠꼬대로 '엄마..' 하고 중얼거리는데 그걸 듣고는 눈이 뒤집혀서 들고있던 칼[40]을 산군에게 집어던지고[41] 풍을 제압할때 썼던 정권을 산군의 얼굴에 날리지만 산군은 흘려버린다.[42] 이 때 착호갑사의 승자총통에 추이의 불이 되살아나자 등이 타오르는 산군이 홍의부를 제압하지만, 이내 아비사만 물고 다시 성벽을 올라간다. 율죽으로 산군을 찌르라는 흰눈썹의 호통에 율죽을 들지만 무거워 움직이지 못하는 인간병사를 밀쳐버리고 율죽을 집어들어 산군에게 힘껏 던진다. 많은 사람들이 의외로 발견하지 못했지만 율죽을 던지면서 오른쪽 손이 뜯어지는 묘사가 있었다.[43]

76화에서, 율죽을 집어던진 홍의부는 전편 마지막 묘사처럼 오른쪽팔이 뜯겨나가고 그 동시에 바로 리타이어된다. 이 때 착호장이 홍의부를 알아보는걸 보아 무슨 관계가 있었을걸로 추정된다. 홍의부가 폐위된 세자를 호위하던 호위무사였다는걸 감안하면 그다지 좋은관계는 아니었을지도...

4.6 가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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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놉시스에서 언급되는 착호갑사 지망생인 소년. 아마도 '괴물호랑이 빠르'와 함께 이만화의 진주인공(?)이 될것같다. 착호갑사가 되고픈 맘에 착호갑사에 대해 알고 있는 행인 2명의 뒤치닥 거리를 하는 모습으로 처음 등장하는데 앞의 두 행인은 어린나이치곤 힘이 센 가우리를 부려먹을 생각 밖에 없는듯... 주막에서 홍씨와 잠깐 대면해 대화를 나누는 걸로 등장이 끝나지만 65화에서 간만에 짧게 등장. 진짜 착호갑사를 보면서 눈을 빛내는데 더 가까이에서 보려고 길을 막는 병사의 창을 치우려 하고 이를 막는 병사를 당황하게 한다.오늘 만나는 놈마다 이러냐는 병사

해설을 보나 시놉시스로 보나 더더욱 큰 비중으로 주요 인물들과 엮일 가능성이 보이는 인물이다.

행동거지를 볼때 매우 깡촌에서 나고 자란 것 같다. 주무대가 조선시대 내내 최고 변방이었던 함경도인데도 사람이 조금 있는 마을이 나오자 여기가 한양이냐고 묻기도 하고, 그 변방의 주막에서 홍씨가 먹다 만 동치미국수를 맛보고 생전 이런맛은 처음이라며 놀라기도 한다. 또 닭을 '새'라 부르면서 우리 마을 새보다 못하다고 말하는걸 보면 닭이라는 동물을 처음보는 것 같다(...). 모자가 푸른 늑대인 랑이 쓰고 있는 것과 동일해서, 혹시 반인반수이거나 짐승들에게 키워진게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는중. 5화의 산에서 내려온 소년이라는 제목을 볼때 가능성이 있다.

여담으로 가우리가 처음 등장한 화의 베댓 중 "가우리는 고구려의 옛말이다"라고 주장하는 댓글이 있는데 전혀 사실이 아닌 무식한 소리다. 고구려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가우리(gāo lì)는 고구려의 또다른 명칭인 고려(高麗)의 현대 중국 북경어 발음이다. 고구려(高句麗)의 현대 북경어 발음은 가오쥐리(gāo jù lì). 알다시피 중국 한자음은 한국 한자음보다도 더 많이 변하였으며, 특히 중국어 발음이 변변찮았던 만주족이 세운 청나라 시대에 훨씬 심하게 변하였다는 추측이 많다. 해당 화에서 다른 사람이 베댓의 오류를 지적하였으나 추천수가 훨씬 적어서 묻혔다. 이게 다 모 환빠 양판소 때문이다

앞서 언급했지만 힘이 매우 세다. 키는 홍씨의 반 정도밖에 안되는 어린애임에도 동행이던 행인 2명의 뒤치다꺼리로 짐을 들고 왔는데 그 짐의 정체는 바로 화포. 조선에 존재하던 여러 총통 중 어느 것인지는 알 수 없으나 만약에 이것이 그 천자총통이라면 어린애 주제에 무려 300kg의 물건을 그토록 오래 들고 다녔다는 얘기니 실로 인간을 초월했다고 밖에 말할 수 없다. 물론 아무리 장사인데다 만화라 해도 이런 물건을 어린애가 혼자서 들고 다닌다는 것은 지나치게 비현실적인데다 가우리에 앞서 일반인 행인 2명이 함께 들었던, 어쨌든 일반인도 들 수는 있는 물건이므로 그보다는 가벼운 지자총통이나 현자총통일 가능성이 더 높긴 하지만 여전히 일반인의 수준을 초월한 장사라는 건 분명하다.

몇주일 만에 78화에서 등장한다. 까치목골을 찾아가는중인데, 주위 사람들에게 물어물어 찾아가고있다. 힘 넘치는건 여전한지 수레를 들어올려주는데 너무 세게들어서 수레안에 있던 곡식들이 튀어나간다. 그리고 폐허가 되버린 까치목골에 도착한다. 폐허가 되어버렸고 사람들이 모두 떠났다는 말을 듣고도 애꿎은 홍의부를 계속 찾는다. 그러다 갑자기 한양가려면 어머니께 허락을 받아야 한다며 갑자기 집으로 달려간다. 전체적으로 범상한 인간이 아닌 것 같은 가우리의 정체가 조만간 어머니를 통해 밝혀질 듯하다.

81화에서 거대한 도룡뇽을 닮은 요괴에게 먹힐 뻔한 아랑사와 아비사를 구해준다.[44] 집으로 가던 중 우연히 아랑시와 아비사를 발견하고 구해준 모양.

82화에서 인신매매를 하는 주모에게 속아 아랑사와 아비사를 맏기나 이내 자신이 속은걸 눈치채고 주모와 불한당을 날려보낸다.[45] 그리고 고인돌 위에서 아이들을 집에 대려다 줄 방법을 모색하던 중 자기 마을에 가 어른들에게 아이들의 집을 찾아주는 방법을 생각하고 다시 집으로 간다. 도중에 길이 약간 무너져 달구지가 못지날 것 같자 자기 뒤에 달구지를 끌고오는 황요를 위해 길을 바위로 메우고 간다.

어린애인 주제에 힘이 장사란 점에서 아기장수 우투리가 생각나기도 하는 캐릭터. 또 아무리 어린애라도 지나치게 무식하고 단서를 통한 상황파악을 제대로 못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아마 인간이 아닐 가능성이 매우 높아보인다. 다만 1부 마지막화에서 아랑사와 아비사를 팔아넘기려는 어른들의 행동을 간파하고 날려버리는 모습을 보아 섣불리 판단하기는 어려울 듯.

여담으로 웹툰오면서 아랑사 못지않게 어린얼굴이 됐다. 또한 앞에서 말했듯이 까치인 치치와 함께 출연이 매우 적다......[46]

5 착호갑사 (捉虎甲士)

조선시대에 운영된 군사조직 중 전문적으로 범의 포획을 담당하던 조직. 아직까지 등장한건 3명 뿐이지만, 착호장도 언급이 되고, 본진이 곧 도착 운운하니 더 나올 가능성도 있다.

5.1 공계손

밑의 별치와 최홍구와는 달리 본명이 아니라 성이 공씨인 갑사(甲士). 매우 냉철하며 호피 밀매 등으로 돈이 어느정도 모이면 그 돈을 밑천삼아 사업을 추진하려고 한다. 홍구와 별치에겐 호피를 열다섯섬에 판다고 했지만 호피를 사러온 현감에게 무려 은 마흔냥(한냥당 한섬으로 쌀 두가마니)을 부른다. 근데 이 사람, 그래놓고는 자기 부하들에게는 네섬씩 주고 어디가서 말하지 말라고 생색을 낸다. 심지어 여진족에게 호피를 살려고 할 때 부하들이 두섬씩 냈을 때 자기 혼자만 한섬을 냈다. 현감이 호피 한장당 서른냥인데 너무 비싸다고 따지니까 중국 사신에게 바칠려고 호피뿐만 아니라 범도 남아나지 않았다고 하면서 납득시킨다.까치목골엔 범과 범시체가 썩어나가는데...[47]

44화에서 오랜만에 등장해서 홍씨일행을 노략질하던 화적들을 별치와 같이 기습으로 제압해서 죽인다. 그 후 급한 일이 생겨서 말을 얻어탈 수 있냐는 홍씨를 비웃으며 구해줬더니 지 요구를 들이댄다고 조롱한다.[48] 그리곤 마을앞의 상황을 보고 어이없어 한다.

범들의 시체를 보고는 멀쩡한걸로 두어장 떠갈려고 하다가 흰여우를 보고 활을 겨누다가 홍씨에게 제지당한다. 그러자 어이없어하며 별치보고 제지를 시키지고 화살을 쏜다. 다행히 여우한텐 안 맞았지만 그걸 보고 빡돌은 홍씨한테 얻어맞고 일어나더니 당황하면서 착호갑사를 방해하고도 무사할 듯 싶냐고 말한다. 그러다 홍의를 벗고 작두의 칼을 빼서 들고오는 홍씨를 보자 마을사람들이 홍씨라고 부르고 작두를 보자 홍의부,궁에서 쫓겨난 자라는걸 알아챈다.골드가 챌린저한테 개긴 꼴 챌린저가 브론즈로 강등당했지만 그렇다고 실력까지 강등당하진 않는다.

이후 홍씨에게 강제로 끌려가서 파란 눈의 범을 같이 찾는다. 별 비중은 없고 그냥저냥 자기 한탄이나 자기도 범에 관해 잘 모른다고 하거나 등등 추임새만 넣는다. 61화에 의하면 이름은 공계손인데 지금까지 자기가 떠든것과 다르게 범은 커녕 닭도 못잡는다고 동료가 말하였다.

여담으로, 실록에 의하면 공계손은 착호갑사이긴 하나 실제로 호랑이를 잡지 않고 상부에 실적만 보고하다가 사실이 탄로나서 동료 주인기와 함께 몽둥이 100대를 맞고 파면되었다고 한다.

5.2 별치

공갑사의 부하 중 한명. 공갑사가 호피를 구하려고 여진족에게 보냈다. 쌀5섬(한 섬당 두가마니, 총 10가마니)을 주고 구하고 공갑사가 15섬에 되팔려는데 인당 3섬이라고하자 홍구와 함께 투덜댄다.[49]결국 공 갑사가 인당4섬그래봤자 순이익2섬으로 타협봤다.

44화에서 화적들중 한명을 일격에 즉사시키곤 공갑사가 활로 맞춘 화적한명도 목숨을 끊어놓는다. 그 후 공갑사를 따라서 마을로 간다.

45화에서 쓸만한 호피를 찾다가 흰여우를 쏴 맞출려는 공갑사를 제지하던 홍씨를 잡지만 빡돌은 홍씨에 의해 공갑사가 날아갔고 창자루로 홍씨의 목덜미를 가격하려 했지만 홍씨가 손으로 방어하고 오히려 홍씨가 별치의 투구를 살짝 올린 다음 팔꿈치로 눈을 가격 해서 눈가에 엄청난 출혈과 함께 눈두덩이가 부어올랐다.

46화에서 작두를 든 홍씨에 맞선다. 움직임으로 봐서 무술을 꽤나 익힌 듯 했으나[50] 막상 홍씨와 부딪혀보니 칼한번 제대로 휘두르지 못하고 압도적으로 제압당한다. 이후 홍씨에 의해 죽을 뻔 하지만 촌장의 개입으로 목숨은 겨우 건진다. 공갑사의 말을 듣고 착호장에게 까치목골의 호환을 알리러 간다.

61화에서는 치료를 받으며 그간의 상황을 알린다. 이후 동료가 착호장을 찾는다.

우락부락하고 험한 인상과는 달리 지금까지의 행보를 볼때 나름 정의감이 있는 사람인걸로 보인다. 실적도 없이 허풍만 치거나 호피 판 돈을 착복하고 지역주민들을 하찮은 무지렁이 정도로 대하는 공갑사와 달리 화적들에게 습격당하는 주민들을 다짜고짜 나서서 구하고 공갑사를 해치려는 홍씨를 온 힘을 다해 막아서는 걸로 볼때 공갑사에 비하면 선량한 사람에 가까운 것은 분명해 보인다.

5.3 최홍구

별치와 함께 공갑사의 부하. 5섬 주고 산 호피를 15섬에 되팔려고하자 한양가면 30섬인데 그리 헐값에 넘기냐고 투덜댄다.[51]
인당 5섬이라고 별치와 함께 좋아할 때 공갑사가 인당3섬공갑사는 9섬이라고 하자 뾰루뚱해졌다가별치:(별무룩) 인당 4섬으로 하는걸로 타협봤다. 60화 막바지에 간신히 도착한 별치를 찾아낸다. 그 후 동료와 함게 별치를 치료한다.

여담으로 23화에서 착호갑사를 소개할 때 최홍구가 들고있는 무기는 승자총통이다.[52]
71화에서 아직 숨이 붙어있던 수인과 싸울 때 승자총통으로 마무리했다. 73화에서도 나와서 승자총통을 쏘는데, 상대가 상대인지라 한발도 못 맞춘다...

74화에서 흰눈썹의 신호에따라 산군을 쏴 맞추지만 그다지 치명상을 입히진 못했는지 산군은 총통에 두발이나 맞고도 포수들이 숨어있던 바위에 올라와있다.

75화에서 총통에 맞고 정신이 나간건지 뭔지는 모르지만 아마도 산군에게 당한 듯한[53][54] 흔적을 가지고 죽어있는 동료 착호갑사가 옆에 죽어있는걸 보고 멘탈이 나갔는지 불을 잡더니 홍의부에게 어그로 끌려있는 산군을 향해 총통을 발사해버린다.
무려 등에 맞춰 불이 다시 살아나는 성과를...-

5.4 착호장

착호갑사들의 우두머리. 몸집이 크고 험악하게 생겼는데 은근 저팔계를 닮았다(...). 64화에서 진무와 함께 처음 등장했으며 착호갑사의 우두머리지만 진무가 사실상 실권을 행사하는지라 찍소리도 못하고 있는 안습한 신세다. 그래도 착호갑사의 우두머리답게 범들의 기본적인 생태를 잘 파악하고 발자국을 통해 현재 군사력으로 잡을 수 있는 범의 정도를 가늠하는 등 짬밥은 어디 안 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71화에선 진무의 뒤에서 나타난 멧돼지 수인을 보고 재빨리 창과 칼로 선제공격하고 수인의 공격을 피하는 등 무술 실력도 상당함을 보여주었다.[55]

산군과 무커라는 초대형 범을 2연속으로 보고는 상당히 놀란 상태이며 특히 산군의 발자국을 보고는 이런 범은 사람이 사는 마을까지 내려올 리가 없는데 내려온 것을 보면 급한 사정이 있을 것이니 위험하다며 추적을 멈추자고 하지만 실권을 잡은 진무가 가라고 명하는지라 어쩔 수 없이 산군을 추격하는 중이다.

77화에서 착호갑사들에게 총을 맞고 몸에 구멍이뚫리지만 이상한놈에게 착호갑사들이 공격당하고 날씨가 변해 햇빛이 가려지자 이상한낌새를 느끼고 햇빛이 비치는곳까지 피하라고 한다.

5.5 진무

착호갑사들을 지휘하기 위해 파견된 무관이자 관직 이름. 착호갑사들이 범 사냥을 핑계로 반란 등지에 악용되는 걸 막기 위해 파견된 일종의 정치장교다. 정치장교들이 늘 그렇듯 실무에 무지하고 상황파악을 못하면서 권위적이기만 한 성격이다. 64화에서 까치목골에 착호장과 함께 나타났으며 전후사정은 들어보지도 않고 마을 사람들이 야인과 내통했을지 모른다며 다짜고짜 잡아가두었고 이후 공계손의 표식과 횃불을 따라 산군을 추적하라고 명한다.

71화에서는 온갖 괴상한 수인들을 보고 놀라며 뒤에서 살아남은 수인이 공격해오자 눈치채지도 못하고 하는 것도 없는 무능한 정치장교의 모습을 다시금 보여주었다. 생각보다 강력한 착호갑사들의 역량과 군세를 보고 이를 이용해 공을 세울 생각을 하고 있는 모양. 산군의 거대한 발자국을 보고 현 병력으로 잡기엔 무리가 있으니 추격을 중지하자는 착호장의 건의도 무시하고 다짜고짜 범을 추적하라는 명만 되풀이한다.

6 붉은산의 악역들

악역들이라고는 하지만 현재까지 작중에서 이들이 저지른 악행은 황요가 인간들과 짐승들을 죽여 창귀를 만들어 호랑이들을 세뇌시켜 까치목골을 공격한 것 이외에는 아직 없다. 과거편에서는 영응왕 아린을 죽이기 위해 말 그대로 온갖 수단과 방법을 준비하고, 철저하게 계획을 짜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허나 현재편에서 황요의 '단약 재료 구하기가 힘들어졌다' 나 '항마병이 다 없어졌다'거나 하는 발언과 붉은 산 수뇌부의 현황이 드러나지 않는 걸로 봐선 아린을 죽이는 데는 성공했지만 붉은산의 세력들 또한 만만치 않은 피해를 입은 모양이다.

6.1 흰눈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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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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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황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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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바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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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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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무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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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

파일:6eOXXTe.png
무골의 부하이며, 호질중 하나인 '표견'[56]이다. 인간형일때는 검은 피부마족눈을 하고 있는데 본모습인 짐승의 외관상 모습은 30화에서 나왔는데 표범과 늑대를 섞은듯한 얼굴과 날다람쥐들 처럼 다리사이에 막이 달린 모습이며 아주 빠르다. 아랑사를 데려오라는 명령을 받는다.

무골의 명에 무조건 따르며 그 때문에 황요가 풍의 부하인 표견들로 하여금 추이를 도와달라 부탁했으나 풍은 무골의 명령 밖의 일이기에 거절한다. 그것과 별개로 황요와 꽤 친한듯 서로 틱틱거리면서도 터놓고 대화하고 황요가 자신에게 아린의 자식들을 맡기고 추이에게 가자 가기 전 자신이 가지고 있던 단약[57]을 황요에게 준다. 염주가 없는걸 보면 황요와 같은 변종인것 같다.[58]

황요와 마찮가지로 인간들을 극도로 싫어하는 걸로 모자라 혐오하는데 일족과 처자식들을 인간에게 잃은 것으로 추정되는 황요와 달리 인간이 내뿜는 탁한 기 때문에 싫어한다.

34화에서 아이를 업고 가다가 홍씨일행이 망태기에 대해 얘기하다가 풍이 메고있는 망태기에 비하면 니가만든건 복주머니다 라고하자 발끈했는지 풍에게 다가와서 풍이 업고있는 망태기의 사이즈를 잴려고 하다가 풍이 쳐 낼려는걸 홍겸사가 막는다.근데 까 놓고 손대지 않았어도 멀쩡히 길가던 사람의 물건사이즈를 잴려는게 이상한거 아닌가? 홍겸사는 저기안에 든게 자기 아이들이라는걸 모르겠지 무슨일이오 하고 묻는 홍겸사와 대치하다가 촌장어른이 장난치다 본의아니게 길을 막았다고 사과하자 풍은 바로간다. 홍씨일행이 잠깐 얘기하다[59] 뒤를 돌아보니 어느새 풍은 사라져있다.

랑의 미행을 따돌릴려고 속도를 냈지만 오히려 랑이 자기보다 먼저 바위에 도착해서 홍씨일행으로 부터 훔친참외를 먹으면서아직 다 못먹었는데 금방 왔다고 투덜거리는 랑을 보고는 이곳의 늑대가 아니라 초원의 짐승임을 알아채고 무리가 더 있을 것을 예상해서 사태는 나중에 파악하고 일단은 속도를 내어서 거리를 벌리려고 뛰는데 거리를 벌린 덕분에 무커와 아랑사의 기가 끊겨 무커의 수인화가 풀려서 추이의 목숨을 살리게 된다.우연찮게 하드캐리

41화에서는 자신과 대등하게 달리는 랑을 아이를 본진에 넘긴 후 처리할려고한다.

47화에서는 서둘러 본진 입구에 도착해 근처에 있던 병사에게 아이를 넘긴뒤 흰눈썹에게 아이는 황요가 힘들게 빼내왔으며 도중에 자신에게 넘기고 추이에게 되돌아 갔다는 사실을 전하라고 부탁한다.[60] 추가로 초원의 늑대들이 이곳에 나타났다는 정보도 전하라고 당부한뒤 자신의 뒤를 뒤쫓아온 랑을 제거하려고 한다..

48화에서 랑을 발차기 기습으로 공격하지만 랑이 피하고 도망을 쳐서 놓친다. 이후 계속해서 랑과 추격전을 벌이다가 추이의 명을 전하려고 오는 부하표견과 만난다. 자초지종을 들은 후 부하표견을 보낸 뒤 자신은 랑과 늑대일행을 습격하고 시간을 벌기위해 남은 늑대 한마리를 처리한다. 푸른늑대와의 마찰을 막기위해서 베르텐게에게로 향하는 랑과 나머지 늑대를 처리하러 간다.

49화에서는 랑과 나머지 늑대를 따라잡고 아직 무리와 합류하지 않아 다행이라고 말한다. 그 아이가 뭐길래 너희 푸른 늑대들까지 개입하냐며 묻는다. 질문에 답하면 랑을 살려준다고 나머지 늑대에게 제안하나 거부당하자 간단히 제거한다. 푸른늑대와의 마찰을 막기 위해서라며 랑을 제거하려 하지만[61] 랑이 내뿜은 기에 반응한 베르텐게가 나타나 실패한다. 베르텐게를 공격하지만 환영이었고 곧 3마리의 베르텐게에게 포위당하자 당황해한다.

50화에서는 분신 중에서 진짜를 찾아내기 위해 노력하나 실패하고 다리에 부상을 입었고 이후 다시 분신술로 공격해오는 베르텐게의 분신 둘을 모조리 해치우고 진짜라 생각됐던 나머지 분신을 공격하지만 그 사이 다른 분신으로 몸을 바꾼 베르텐게에게 오른쪽 얼굴을 물려 한쪽 눈과 귀를 잃는 치명적인 부상을 당한다. 자신이 당할 수 없는 상대라고 느끼고는 아랑사의 행방을 묻는 베르텐게에게 대답하면 살려줄 것이냐고 묻지만 늑대를 죽였으니 그럴 수 없다는 대답을 듣고 같이 죽자며 쓰러져 있는 랑을 공격하려 한다.

52화에서는 그동안 푸른 늑대들이 목숨을 걸고 랑을 지킨 것을 보고 베르텐게도 그녀를 지킬지 자신을 공격할지를 알아보기 위해 운에 맡기며 랑을 공격하려 한다. 다행히 자신의 예상대로 베르텐게가 랑을 지키기 위해 얼굴을 노린 분신에서 팔쪽을 노린 분신으로 몸을 바꾼다. 온전한 손까지 물리게 되지만 부상 입은 다른 쪽 손을 잘라낸뒤 튀어나온 뼈를 이용해 그에게 부상을 입힌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땅에 머리를 부딪쳐 정신을 잃고 베르텐게와 절벽 밑으로 추락한다.

53화에서는 가까스로 정신을 차린다. 베르텐게 역시 랑을 지키려 했다며 이는 하늘이 도운 것이며 자신의 승리라고 말한다.정신승리겠지. 쓰러져 있는 그를 조롱하는 한편 자신이 늑대 한 마리의 힘도 당해내지 못했다며 무골의 말대로 인간과 푸른 늑대는 피했어야 하냐며 독백한다. 직후 베르텐게를 제거하려 하지만 인기척을 느끼고 어둠 속에서 홍씨가 자신에게 다가오는 것을 보게 된다.

54화에서 홍의부가 아이에 대한 행방을 묻자 여러 번 그냥 돌아가라는 경고를 날리는데 이쯤 되면 악역이란 애가 전혀 악당 같지가 않잖아. 홍의부가 아이들과 관련이 있는 인물이라는 것을 알자 정면으로 결투를 벌이게 된다. [62] 이후 홍의부가 던진 주머니 속의 추이의 잘려나간 손을 보고 눈이 돌아가 눈물을 흘리며 분노하게 된다. 홍의부 아저씨 뭔가 실수하셔도 단단히 잘못하신 것 같다...파워풀 고인드립(?? 고수(故獸)드립이 아니고? 원래 동물이잖아..고만해, 미친놈들아!)

55화에서는 무골, 추이와의 관계가 드러났는데 3년 전 붉은 산에서 바쿠가 추이에게 털린 후 무골을 앞세워 승부를 조작하고 격투장을 장악하던 흑곰들과 싸우는 모습이 나왔다.[63] 흑곰을 돕도록 강요당하던 무골이 풍을 돕고 있었으며 이후 추이가 돌아와 흑곰들을 박살내면서 격투장에 평화를 가져오던 기억을 떠올리며 추이의 사망을 애도하고 추이를 죽인 것으로 생각한 인간들을 몰살시키겠다며 홍의부를 몰아붙인다. 홍의부를 일방적으로 두들기면서도 좀처럼 쓰러지지 않는 홍의부의 맷집에 감탄을 표하는데, 홍의부가 주먹을 날리려 할 때 잘리지 않은 오른손으로 홍의부를 찌르려는 찰나 깨어난 베르텐게가 오른팔을 물어뜯고 이윽고 홍의부가 주먹으로 풍의 왼팔을 가격한 후 기를 넣자 왼팔에 이어 몸의 반쪽이 전부 날아가버린다(!)풍의 명복을 빕니다

56화에서는 만신창이가 된채 늑대와 인간을 한날 상대하다니 운 나쁜 날이라고 독백한다. 이대로 산군에게 진 빛을 갚지 못한채 편히 눈을 감을 수 없겠다며 홍의부를 이용해 산군을 제거해야겠다고 마음 먹는다. 그에게 푸른 눈의 범을 찾고 싶으면 국경지역으로 간뒤 백발의 만호를 만나라고 조언한다. 이후 마지막 부탁이라며 자신을 죽여 고통을 덜어달라고 애원하지만 무시당하고 사망한다.[64]

6.8 왕태

무골의 용병단 중 덩치가 크고 주황색에 콧수염이난 수인. 과거 무커에게 혼쭐이나 꼬리가 잘렸다고하며(14화) 무커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을 때 식은땀을 흘린 걸 보면 그 왕태가 맞는 것 같다.다시 말하면 왕태는 호랑이 수인이다. 게다가 항마병으로 구성 된 무골의 용병단에 들어온 것을 보면 전보다 더 힘이 세진 것 같다. 48화에선 건방지게 무골에게 맞서는 녹치를 박치기로 밀어내고[65][66] 녹치와 잠깐 몸싸움을 벌였다. 또한 흰눈썹이 나무가시들을 날릴 때 맨몸으로 막아내며 무골을 지켰다. 무골에 대한 충성심을 볼 수 있는 장면이었다. 51화에서는 동료 풍을 찾아오라는 무골의 명을 받는다. 만약 푸른 늑대가 보인다면 자시전까지 돌아오라고 말하며 행여 풍을 찾지 못해도 상관없다는 그의 말을 숙지하며 풍의 행방을 쫓는다.

56화에서는 풍이 있는 곳에 도착하나 이미 한발 늦은 뒤였다. 동료인 풍의 죽음을 확인하자 분노하며 풍을 조롱하며 풍의 시신을 짓밟은 수인 병사들을 마구 학살한다.밟지!마! 수인 병사 하나가 주먹으로 왕태의 얼굴을 정타로 가격하지만 전혀 피해를 입지 않았고 그 병사만 아파할 정도로 압도적인 힘의 차이를 보여줬다.[67]풍의 시신 근처에서 인간의 발자국을 발견하자 풍은 인간을 더러워 했을 뿐 죽이진 않았다며, 그의 원수를 갚겠다며 인간을 추격하려 한다. 직후 기척을 느끼고 자신에게 빠르게 날아오던 무언가를 막는다. 날아온 무언가가 앞서 도망갔던 변종의 시체[68]임을 알아채자 식은 땀을 흘리며 염주를 끊어야 된다고 하지만 대신 끊어줄 자가 없다며 난처해하고 곧이어 들이닥친 산군과 만나게 된다..사망 플래그 2[69]

일단 산군에 의해 죽임을 당하긴 커녕 별다른 상처 하나 입지 않았으나 산군의 말에 따라[70] 억지로 흰눈썹의 거처를 안내해준다.

그렇게 산군을 지름길로 안내하면서 같은 호랑이라 그런건지 산군이 입은 부상을 걱정해주는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이후 계속 산군을 지름길로 안내하다가 성벽의 진입로를 찾으려던 늑대들과 마주치곤 서로 마주쳐 놀란다.[71] 그 소동에 성벽 위로 병사들이 와서 늑대 때문에 들켰다고 하며 늑대들에게 저리가라며 쫒아낸다. 이후 막 지름길 절벽을 올라가려는 찰나 막 도착한 바랑이 기습해 팔을 물어서 성벽 쪽에 냅다 박아버리자 성벽이 낡아 돌들이 떨어지는 걸 보고 돌 무너지면 못 올라간다며 걱정하며 바랑의 기습에 대미지도 안 입은(...) 엄청난 맷집을 보여준다. 바랑이 한 팔을 물고 체중을 실어서 누르고 있는데도 힘으로 조금 일어선 다음 너 때문에 못 올라간다며 바랑에게 박치기를 하는데 바랑이 현기증을 느끼고 코피까지 터지는 충격을 입었다.[72][73]

바랑이 대미지를 입어 잠깐 물러나자 공격을 하지만 바랑은 가볍게 피하고 본인은 떨어지는 돌맹이를 맞으며 개그를 선보인다. 이후 바랑이 다시 팔을 물어버리고 다른 늑대들에게 양쪽 발목을 물려서 늑대들의 다굴로 위기에 처하나 싶었지만 바랑의 은인인 산군이 왕태는 늑대들을 죽이지 않았다면서 이들을 제지해서 위기에서 벗어난다.[74]

참고로 이전 변종들의 대화에서 늑대들이 몰린 걸 보고 무골을 가져오라고 했는데 무골을 잘 따르던 왕태가 이를 보고 어마어마하게 분노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바랑과의 짧은 싸움이 산군의 만류로 끝나자 성벽을 가리키며 여길 올라가야 하는데 검은 늑대가 부셨다며 살짝 고자질하는 느낌으로 산군에게 알려준다. 계속 벽 근처에서 가늠하면서 못 올라간다 큰일 났다고 하는 모습은 은근 귀요미.

이후 변종들이 무골을 가져오고 자와르가 친 결계 안에서 무골을 알아본다. 알아보고 무골을 죽이려 하는 산군에게 때리면 안된다며 "우리 대... 대장이다, 주... 죽이지 마라" 라고 하며 막는데 이 부탁을 산군이 들어줘 앞발로 살짝 쳐 기절시키고 묶고 있는 줄을 잡고 통채로 아래로 던져버리자 던진 무골을 잡고 잡았다며 안도한다. 이후 그놈을 데리고 여길 떠나라는 산군의 말을 듣고 "자... 잘했다 잘했다 간다." 라고 말하고 무골을 묶은 밧줄을 끊어버린다. [75]

76화에서 흰눈썹을 노리고 착호갑사들 무리로 달려가던 산군은 착호갑사들이 성벽위로 [76] 화살과 총을 발사하자 점멸로 모든 화살과 총알을 받아내고 망태기에 자기 몸이 가까워지자[77] 아비사를 걱정하지만 효와 무골을 등에 묶어서 매고있는 왕태가 와서 아비사도 보호해준다.오오 왕태 오오.. 헌데 등에 동료를 업고 뒤도는 바람에 뒤에 매여있던 무골이랑 효가 화살을 맞는다. 와..왕태야 이후 가지 않았냐는 산군의 질문에 흰눈썹을 죽이고 싶다고 말하는데, 지금은 이상한 놈이 있으니 도망가야 한다고 말한다.[78]


77화에서 효와 무골을 등에 업고 아비사 아랑사가 들어있는 망태기를 든 채 산군에게 같이 도망가자고, 성벽 밑의 이상한 놈에겐 못 이긴다며 겁을 낸다. 이후 산군과 왕태의 존재를 눈치채자 효에게 염주를 끊어달라고 부탁하지만 [79] 거절당한다. 효의 회상 신에서 무골의 말에 따르면 왕태는 둔갑이 풀려 수인이 되면 조종을 할 수가 없어 위험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후 망태기에 이령의시가 붙인 표식이 붙은채로 도망간다. 이령의 시들이 쫒아가는중. 달려라 왕태야!! 잡히지마!

80화에서 열심히 도망치는 왕태를 뒤쫒은 이령의 시에게 잡혀 팔이 부러진다.[80] 염주풀고 싸우면 이긴다는 왕태의 말에 이령의 시는 풀어줄테니 싸워보자, 근데 니 목도 같이 잘라줄게 [81] 라며 팔을 칼처럼 변형해 참격을 날리는데, 시의 팔을 잘라준 울라에게 도움받지만 팔이 잘린 이령의 시의 발악으로 인하여 낭떠러지로 떨어진다. 다행히 81화에선 살아는 있었다.[82]

범서열 1위였던만큼 정신지배도 듣지않고, 인간형이 아닌 수인형이면 이령의 시 정도면 이길수 있다고 한다. 자기가한말이라 믿기진않지만, 왕태는 거짓말을 하지않는 의리의 사나이. 믿는다

여담으로 말투가 특이하다. 예를 들면 "인간들을 모조리 죽일 것이다!"가 아닌 "인간 죽인다"라고 어눌하고 짧게 줄여 말하는 식이다. 우락부락한 생김새와 달리 왕태가 이런 독특한 말투라 귀엽다고 생각하는 독자들이 많다.백호 패거리를 이은 갭 모에 캐릭터

6.9

무골의 용병단중 풍과 왕태보다 왜소한 크기에 흰 가면을 쓰고 있는 수인이다. 의술을 익혔으며 귀신도 부릴 수 있다. 애완동물 내지 동료인 반모라는 새를 기르고 있다. 반모를 시켜 추이에게 안부를 전하라고 명했지만 추이가 죽은 걸 듣고는 놀라며 무골에게 울며 조용히 전하였다. 추이가 효의 직접적인 상사도 아닌데 이렇게 우는 걸 보면 추이가 부하들에게 대한 태도를 알 수 있게 한다. 48화에서는 흰눈썹이 자신의 반모를 고문하자 눈물을 흘리며 치를 떤다. 또한 과거에 황요와 함께 구망에게 귀신을 배웠다고 한다. 현재는 녹치와 창귀 2마리를 가지고 석빙고로 가서 무언가를 꺼내왔는데 흰눈썹이 약을 주며 붉은 산의 시술을 해서 변종으로 바꾸어 놓으라는 명을 내리는데 염주와 약을 받고 객사 지하로 가서 시술을 한다.

이후 시술이 끝나고 흰눈썹의 수면귀(鬼)들을 빼내라는 명을 받고 노력해보지만 자신이 다루기엔 너무 강하고 수가 많은데다 아이들에게 느껴지는 힘을 느끼고 자신이 감당하기엔 상황이 너무 복잡하고 아이들이 위험할 수도 있는데다 억지로 빼낸다고 한들 아이들이 깨어날 거라고는 장담할 수 없었기에 흰눈썹이 만류를 받고 그만 둔다. 녹치는 쳐맞았는데 녹치와는 달리 흰눈썹이 되게 친절(?)해졌다.[83] 이후 시술한 변종이 깨어나면 검은 단약을 먹이고 데려 오기 전에 서책에서 인간들이 내용을 읽어줄테니 나뉜 영(靈)을 다시 합치는 방법을 찾으라는 명을 받고 무골을 찾지만 흰눈썹의 무골은 일이 있어서 외성에 나가있다는 말을 듣는다.

이후 시술한 변종에게 창귀를 붙이려하나 잘붙지않자 흰눈썹이 준 검은단약을 먹이고 창귀 두마리를 붙인다.이 과정에서 같이있던 변종두놈에겐 통제가 안될수있으니 나가있으라고 하고 비라 등의 창귀를 부려 산군을 잡는다. 그러나 비라가 산군을 붙들고 있는 사이 빠져나가려던 흰눈썹에게 무골의 위치를 물었다가 뒤가 켕킨 흰눈썹이 대뜸 목을 잡고 기를 흡수하면서 그대로 리타이어하고 말았다. 죽진 않았지만 살이 전부 빠져 해골처럼 변해버린 몰골을 보아 얼마 안 가 죽을 것이 확실해 보인다. 이후, 76화에서 왕태가 무골과같이 등에 메고 나오는데, 왕태가 등을 돌린 순간 병사들이 날린 화살 몇 대를 맞는다(...). 야 왕태야!

성품이 좋아 보인다. 작중내내 예의 바르고 유능하게 행동하며 녹치나 흰눈썹처럼 병사들을 도구 취급하지 않고 비라가 폭주해 자기가 위험할 수 있음에도 흰눈썹 수하라지만 병사들이 다칠까 먼저 내보냈다.하지만 못된 흰눈썹은 그런 성품따윈 아랑곳하지 않고 토사구팽해버렸다. 안습

이후 말라서 쪼글쪼글한 상태로 왕태등에 업혀서 등장하는데 왕태가 뒤돌아서 화살을 막는바람에 몇대 박힌다. 아 왕태야..;; 한발은 이마 한가운데에 박혀있다. 그래도 잘만 살아있다! 붉은산의 항마병은 세게채가아아앙-

6.10 녹치

문서 참조.

6.11 김공

파일:Grm3HF3.png 파일:FE6m7LA.png

이 사람은 붉은산의 세력은 아니지만 몇년전 붉은산의 짐승세력과 손을 잡고 영응왕을 친 인간세력의 책임자, 수인세력의 대표적 악역이 흰눈썹이라면, 인간쪽 세력의 악역은 이사람.

영응왕을 치기전에 황요와 만나 동맹에 대해 이런저런 계획을 세우는 것을 볼 수 있는데 황요가 인간측 무장세력인 고려시대 조직 별무반에 대해 묻자,별무반은 이미 몇백년전의 조직이며 지금은 별무반을 정비한 왕조조차 새로운 왕조로 바뀌였다고 대답한다. 그리고 왕조가 바끤지 20년도 훌쩍 넘었다는 언급을 덧붙여서 생각해 보면 호랑이 형님의 역사적 배경또한 상세히 알수 있다.[84][85]

근데 인간이라서 그런지 행적은 좀 안습한 편, 황요에게 당나귀를 타고 붉은산으로 안내받을땐 지쳐서 반나절은 온것 같다며 힘들어하고 경비병 변종을보고 비명을 지른다거나 항마병을 보러 가려고 밧줄타고 눈물흘리면서 지하로 내려가는 꼴이 참... 애초에 이 작품에 굇수들이 얼마나 많은데 인간악역이 카리스마를 보여주는게 이상하지... 그래도 나름 악역이라서 황요가 보여준 변종들을 보고 와 비교하면서 이런것들론 영응왕에겐 어림도 없다며 동맹같은걸 할수 있냐며 황요를 도발하는걸 보면 생각보다 패기가 좀 쎈편이다. 확실히 본인이 죽을지도 모르는 장소에서 조건이 부합하지 않다는것을 눈치채거나 침착하게 요구조건을 제시하는등 저렇게 패기를 부리는것을 보면 보통인물은 아니다.[86][87]

현재 시점에서도 등장했는데, 항마전이 성공해서인지, 더 높은 자리에 있는 듯 하다. 또한 흰눈썹과 마찬가지로 아랑사를 납치하는 것이 목적인 모양인데, 붉은산의 짐승들이 움직이기 시작할 것이라고 미리 알고 있었고, 그들보다 먼저 아랑사를 가로채기 위해 부하들을 보내기도 했다. 하지만 짐승들의 손에 아이가 절대 넘어가선 안된다며, 상황이 여의치 않다면 죽이라고 일러두는 등 여러모로 치밀하고 잔혹한 사람이다.

그러나 이렇게 보낸 부하들이 죄다 황요에게 박살난 뒤, 겨우 2명만 살아서 도망쳤으니 어떤 계획을 꾸미고 있는지는 몰라도 단단히 파토났다. 후에 홍씨와 대척점에 설 가능성이 있는 인물이다. 빠르라는 호랑이와 가우리 vs 흰눈썹처럼

6.11.1 김공의 부하들

김공이 아랑사를 납치 또는 제거하라고 보낸 사람들.
1화에서부터 등장하는데 창귀가 씌인 호랑이들 사이에서 호랑이 가죽을 비롯해 늑대, 곰, 멧돼지 등의 들산짐승의 가죽을 뒤집어쓰고 위장했다. 장정들이 최소한 수십여명 - 어쩌면 백여명(?)은 되지만, 황요에게 들키면서 다수가 죽고, 또 일부는 황요가 불러낸 창귀에게 빙의되어 동료들을 공격했다.

이후 23화에서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건 딱 두사람뿐, 이 둘은 까치목골에 호랑이가 들이닥쳐 수십명이 죽는 호환이 닥쳤다고 알린다.
물론 행색 때문에 의심을 받으며 물과 음식만 얻어먹은 뒤 포박되어 광에 갇힌다.

6.12 황웅

파일:TxdyNu8.png
환웅이 아니다.

이름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본모습은 곰으로 바쿠에게 추이를 죽이라는 명을 받는다. 그러나 예전부터 바쿠에게 반감을 가지고 있어 바쿠의 손에 염주가 끊어진 순간 바쿠를 공격하는데 도리어 당하고 계속 다리를 물고 늘어지며 발악하다가 결국 절명하게된다.안습

일전엔 너무 긴 각주들이 붙었었지만 총정리해보면 일단 추이가 바쿠에게 덤벼드는 계기를 준 캐릭터이다. 정신이 좀 나갔었던(...) 추이와 며칠 같이 지냈단 언급도 있고 최소한 추이에게 덤비진 않았을 캐릭터. 또한 엑스트라라 보기엔 용맹하기도 하다. 한 예로 울음소리가 꾸에엑이 아니라 쿠아악이다.

애초에 항마병들이 이름난 짐승들을 신체능력 증폭시키는 수인화시킨 놈들 중 강자들로 이루어 고된 훈련을 시켰다던 전사 중 전사인데다 바쿠가 직접 조련하던 놈이니 그닥 약할리는 없다. 오히려 이런 점들로 미루어 보면 항마병이긴 했으나 개중 상급은 아니었던 무골일당들보다 황웅이 더 약하다는 인식도 이상한 편. 단지 바쿠가 넘사벽으로 강하고 추이는 더 강했던것 뿐이다.(...)

여담으로 인간형일때 모습이 묘하게 이 분을 닮았다.(?) 베도땐 대사도 없고 이름도 공개 되지않았다. 웹툰오면서 통통해진것 같다

위의 장황한 글을 다 재치고 그냥 따지고 보면 바쿠의 강력함을 보여주기 위한 전투력 측정기(...)였지만 묘하게 헐크를 닮은 모습과 추이 다음으로 염주를 끊고 변신을 한 동물이며 후에 바쿠 통수를 때릴때 격분한듯한 울부짖음과 용기있는 행동그리고 안타까움과 안습함 등의 멋있는 연출 등이 어우러져 은근히 컬트적인 인기가 있다. 게다가 이름도 있다

6.13 이령

아직까진 이름만 언급된 인물로 붉은산의 악역 간부들 중 바쿠와 더불어 참석하지 않았다.
구망의 대사로 미루어 보아 바쿠보다 더 난폭하고 제멋대로인 인물로 보인다.[88]
그리고 항마전이 시작되면 뜯어말려도 참전할 인물이라고 한다. 아린에게 큰 원한이 있거나, 전투광 속성이 있는듯.
중요한 간부 집회를 알리러 간 사자를 살해하고 자리에 코빼기도 비치지 않았음에도 용인하는 것을 보아 붉은 산 내부에서 실력으로 상당한 신뢰를 얻고 있는 듯 하다.

76화의 마지막에 괴상한 짐승이 새로 나타나 다 죽은 꼴이 된 흰눈썹을 살펴보는데, 이 이상한 놈(왕태가 부르는 말)이 이령이거나 이령과 관련된 생물이라는 설이 유력하다. 77화의 제목이 "이령의 시(尸)"이기 때문.

77화의 마지막에서 가마에 타고있는것으로 추정되는 이령이 나온다. 압카[89]라는 의문의 인물이 즉위를 압당겼다고 부하들에게 명령하는데 모습은 안나오고 대사만 있다. 주위에 호위를 하거나 가마를 들고 달리는걸 보면 왕태가 말한 이상한 놈은 아마 이령이 부리는 귀신들 정도로 추정된다.

이령의 시들만 해도 하나하나가 산군을 압도할 정도로[90] 강한데 이들을 부릴 정도라면 아마 굉장한 강자일 듯.

가마를 타면서 흰산의 지기가 가까우니 조심하라고 부하들에게 경고하다가 멀리서 산군이 귀신 하나를 불로 구워버리자 갑자기 들이닥친 격통에 분노조절을 못하고 가마를 부수고 뛰쳐나간다..이럴거면 가마는 왜 타고 다니지??그리고 드디어 본모습이 등장했는데...

아린과 완벽히 똑같이 생겼다.
정확히는 산군이 아린과 헤어지기 직전의 머리를 풀어헤친 모습으로, 단순히 비슷하게 생긴 정도가 아니라 그 산군이 아린으로 착각할 정도로 똑같다. 여기에 대해 아린과 동일한 종족이거나 형제라는 의견도 있고, 아린의 몸을 빼앗은 것이라는 의견도 있는데 아린의 영혼이 아랑사에게 들어있다는 흰눈썹의 말도 있었던데다 산군의 회상 중 아린이 아랑사에게 영혼을 주입하는 듯한 장면이 등장했기에 후자가 유력해 보인다.

79화에서는 산군을 다그친 다음 아린을 연상시키는 힘으로 벽에다 던져버리고 추이의 불에 당해 녹아내리는 시를 추궁한다. 시가 자초지종을 얘기하며 살려달라 애원하지만 무시하고는 시를 죽여 흰눈썹을 살리는데 쓴다. 이후 다시 아린을 닮은 자신에게 다가오는 산군을 재차 던져버린 뒤 시가 말한 아랑사를 쫓으라고 시들에게 시킨다. 도중에 압카가 상황을 알아서는 안된다고 말하는 반면 흰눈썹에게는 존대를 받는 걸로 봐서 흰눈썹보다는 높고 압카인 어르신보다는 낮은 위치에 있는 걸로 보인다.[91]

80화에서 산군을 죽이라며 울라에게 율죽을쥐어주고 산군의 시체를 보며 시로 만들까하다가 너무 강하면 자기에게 타격이 크다며 그냥 두고 울라에게 왕태를 쫒아가라고 시킨다.

아린이 자기 목숨을 쪼개서 수인병을 만드는것처럼 이령도 자기 명을 나눠 이령의 시를 만드는걸로 판명났다.
울라는 원래 아린의 수인병사였는데 항마전때 모종의 이유로 자신의 시로 만든듯
추이 대장의 회상에서 울라가 나왔으니, 항마전에서 추이가 이끄는 항마병부대가 울라를 잡고, 이령이 울라의 시신을 이령의 시로 만든듯.

6.13.1 이령의 시(尸) [92]

이령이 부리는 부하들, 온 몸이 시커멓고 여기에 붉은 옷을 입고 불그스름한 털가죽을 걸쳤다.
얼굴에는 노랗게 빛나는 입과 4개의 눈이 있으며, 머리칼은 하얀데 검은 브릿지(?)가 들어가있다. [93]
말을 자유롭게 하다 못해 수다스럽고, 생각도 똑똑히 하고, 흰눈썹에게 하대를 하고, 이령님을 깍듯이 모시는 것을 보면 일반적인 귀신들과는 차원이 다른 모양이다. 왕태의 말을 빌리자면 - "저건 산 것도 아니고 죽은 것도 아니다, 아주 무서운 놈이다."라고..... [94]

산군에게 당해서 몸이 반으로 뚝 떨어진 흰눈썹을 원래대로 붙여놓고, 착호갑사들 중에 숨어있던 짐승들을[95] 붙잡아서 그들의 영(靈)으로 흰눈썹의 영기(靈氣 : 영혼의 기운)를 보충시켜준다. 이때 보면 팔다리는 물론이거나와 손가락도 자유자재로 길게 늘어나서 다루며, 착호갑사들이 화살 공격에 몸에 구멍이 나자 햇빛 다 들어온다면서 다리를 휘둘러 착호갑사들을 죽인다. 다만 해가 구름에 가려져있는 걸 좋아하는 걸 보면 햇빛 아래에서는 힘을 쓰지 못하는 모양이다.

왕태가 아이들을 데리고 도망치자 자기 일부를 떼내 붙여둬서 추적할 수 있도록 하고, 흰눈썹을 죽이려는 산군을 난자하고 조롱하면서 끝장을 내려다가....... 산군이 율죽을 입에 물고 그 까르르 까르르 웃어대는 낯짝 얼굴의 눈에 제대로 찔러넣는다. 산군이 얼굴에 찔러넣은 율죽에 의한 상처가 회복되지 않자 분노하며 욕을 내뱉으면서[96] 산군을 구타하지만 율죽에 의해 산군의 등에 붙은 추이의 불이 반응하면서 엄청난 양의 화염에 흽쓸리고 만다. 결국 온몸이 다 타버리고 마지막엔 빠싹 마른 미라처럼 변해버리면서 최후를 맞는다.

77화 마지막을 보면 이령을 가마에 태우고 호위하는 시(尸)들이 더 나온다...
그런데 만약 이름 그대로 '이령의 시체'라고 생각한다면....... 혹시 이령은 몸따로 영혼 따로 존재할 수 있어서 쓰던 몸이 못쓰게 되면 쓰던 몸은 종으로 부리고 새 몸을 쓰는 걸 수도? 그리고 밝혀진 바로 의하면 산군과 싸우고 있던 놈은 이령이 온다는 것을 흰눈썹에게 알리러 갔던 놈이였다고 한다. 산군에게 당한 놈의 말에 따르면 이미 한 번 죽었었다고 하는데, 이령이 목숨을 거두겠다고 하자 존댓말을 하다 갑자기 반말을 하며 대드는 모습을 보인다.

산군에게 보통이 아니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고 왕태를 손쉽게 제압하는것을 보아 개체 하나하나가 매우 강력한듯하다. 명을 준 이령이 매우 강력해보이니 이들이 강력한것은 당연할지도...
여담으로 이들과 무커를 통해 이령과 아린의 차이를 대략적으로 알수있다. 이령은 울라까지는 감당이 가능해보이나 아린이 만든 무커는 급이다르게 강하다. 게다가 이령은 산군을 시로 만드는것도 위험할수 있다며 피했는데[97] 아린의 무커는 산군과 비교가 안될정도로 강하다. 완벽하게 닮은 외형이 무색해지는 순간(...)...

6.14 어르신(압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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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과 이름, 정체가 확실히 밝혀지지 않은 인물. 일단 인간 형태를 하고 있긴 하나 인간은 아닌 듯 하다. 체구가 눈에 띄게 거대하고, 흰눈썹과 아린과 비슷하게 백발이다. 이빨을 보면 송곳니도 짐승처럼 날카롭다.

구망과 흰눈썹을 비롯해 붉은산에 높은 위치에 있는 인물들이 모두 존댓말을 쓰며 꼬박꼬박 어르신이라고 존칭하고, 붉은산의 간부들이 모인 자리에서 가장 높은 왕좌 비슷한 자리에 앉아있는 걸로 보아 지위는 붉은산에서 최고로 높은 인물인 듯. 특히 이 인물이 완전히 회복하면 항마전이 시작될 것이라고 하는 구망을 대사로 보아 항마전의 중심에 있는 인물이자, 이들이 모시는 지도자격의 인물로 보인다. 단, 몸이 좋지 않아 움직이지 못하는 관계로 실질적으로 군대를 통솔하는 것은 구망의 역할인 듯.

현재 나온 모습은 과거에 입은 중상으로 인해 아직 완전히 회복하지 못하고 제대로 움직이지조차 못하는 모습만 나왔다. 약에 일가견이 있는 흰눈썹에게 계속 재활 치료를 받고 있었던 듯. 계속 춥다고 하거나, 내상이 거의 다 나았다고 하는 것으로 보아 엄청난 부상을 입었던 듯 하다. 특히 흰눈썹이 얼굴을 살펴보고 '청규'가 완전히 아물지는 않았으나 제자리를 잡았다고 하는데, 청규는 얼굴의 일곱 구멍을 말한다. 즉, 얼굴의 일곱 구멍이 모두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심하게 망가질 정도의 중상을 입었었다는 것. 또한 다리도 잃은 모양이고, 마음의 병이 있고 화기가 쌓여있다는 흰눈썹의 언급으로 보아 정신도 멀쩡하지 못한 듯. 무슨 일인지는 몰라도 거의 죽을 지경에 가까이 간 듯하다. 항마전을 일으키려고 하는 것으로 보아 아린에게 당했을 가능성이 높다.

일단은 거의 회복이 완료되고 있었던 단계였던 모양인데, 흰눈썹의 말로는 완벽히 회복하면 예전의 한계조차 넘을 것이라고 한다. 다만 다리는 재생이 안 된 모양인데, 남의 다리를 이식해야야만 하는 모양이지만 아직 맞는 다리를 구하지 못했다고 한다. 다리를 고치지 못한다는 소리를 듣자 흰눈썹이 최대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달래는 구망의 말에도 불구하고 흰눈썹을 공격하려 하면서 엄청나게 화를 내는데, 흰눈썹이 일부러 자신의 다리를 고치지 않으며 거짓말을 하는 것이라고 의심하는 듯. 구망이 귀신이 들어있는 것으로 보이는 호리병을 꺼내 들이마시게 하자 갑작스럽게 진정하면서 흰눈썹의 말을 따르고 보내준다.

여담으로 화낼 때 하는 대사가 의미심장하는데, 흰눈썹에게 "아린이 이 꼴이라도 이렇게 느긋할 것이냐?"라고 외친다. 특이한 건 흰마귀나 영응왕이라는 호칭을 사용하지 않고 아린을 본명으로 부른다는 것. 또 흰눈썹에게 내가 너를 모르냐고 했던 걸로 보아 아린과 흰눈썹을 예전부터 잘 알고 있던 인물로 보인다. 또 댓글에 아린의 아버지가 아니겟냐 라는 의견이 분분한데, 특히 흰눈썹에게 네가 나를 버려둘 순 없다고 하는 걸로 보아 감정은 어떻든 관계상으로 가까운 사이인 듯 하다.

79화에서는 이령과 그 시들이 말하던 압카가 바로 어르신을 말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훈련 차원이었는지 구망의 귀신 굴에 들어갔다 나온 모양. 귀신 굴에 들어갔던 자들 중 유일하게 살아 나온 모양이다. 작중 현재 시점에서 추이 대장이 살아있으므로 둘 중 첫번째.

6.15 흑곰

항마전이 일어나기 전 격투장을 관리하던 바쿠가 추이에게 패배한 후 사라지자 수하들과 함께 버려진 격투장을 장악한 인물.
무골의 능력을 이용해 격투장의 승부를 조작하는 등 폭정을 펼치고 있었다.[98]

그러던 중 추이가 구망과 함께 돌아오고 대장으로 임명되자 무골을 시켜 구망에게 대장을 뽑으려면 경쟁을 해야 한다는 이의제기를 하도록 강요한다. 이후 추이가 바쿠를 친 놈일 것이며 염주를 풀면 대적이 불가능하니 그가 염주를 풀기 전에 끝내야 한다며 내려오는 순간 동시에 칠려고 계획하고 실행한다. 허나 염주를 풀지 않은, 인간형 상태인 그에게 패배하고[99] 수하들과 함께 사망한다. 여담으로 그의 오른손에 장착된 거대한 칼날은 사실 그가 몰래 빼돌린 말뚝 조각이다. 원래는 바쿠를 치기 위해 준비했다고 한다.
  1. 어떻게 아이가 생겼냐는 동료의 질문에 무커 왈 '될 때까지 하다보니까.'
  2. 하지만 무케는 태어날 때부터 이마에 고리 무늬가 있고, 하반신이 검다. 무커, 비라, 울라 등 작중에서 이마에 고리 무늬가 있고 하반신이 검은 범들은 모두 원래는 보통 범의 외형이었으나 후천적으로 그렇게 되었다는 것을 고려하면 상당히 의미가 있다. 아린이 무커에게 한 일종의 개조가 유전되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 아린의 개조에 관해서는 무커 문서 참조.
  3. 다만 설정변경이 일어났는지 정신을 차리고 생각한 무케는 아기에 가까운 모습이였는데 나무에 대고 발톱 공격을 연습하는 무케는 무커의 하반신 높이인데다 말도 한다. 아무래도 설정이 변경된 듯.
  4. 즉, 자신만이라도 무케의 보호자로 남아있어야 한다는 뜻이었던 것.
  5. 참고로 백호의 원래 눈은 산군 같은 파란색이다.
  6. 근데 산군이 자기에게 말을 건게 신기한건지 여우를 지키라고만 했는데도 풀을 먹어가면서 약초를 찾는다.깨알같이 범이 풀을 먹어도 되냐고 묻는 부하와 배 아프다는 부하
  7. 자기 혼자만 라이벌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런 라이벌이 자기에게 부탁하니까 마지못해 들어주는 척하는 클리셰
  8. 미호는 다행히도 죽지 않았고 비록 여전히 기억을 잃은 상태지만 정신은 차렸다.
  9. 아닐 수도 있다. 산군의 어미일수도 있으니까.
  10. 그리고 산군말고도 자식이 더 있다 7화에서 산군을 숨기고 말을 하기가 "얌전히들...(컥!)"인 것으로 보아 확실하다 애초에 산군밖에 없다면 얌전히 있어 라고 말했을 것이기 때문
  11. 그리고 비라의 말에서 다시금 확인 되었다. 하나만 살았나? 라고 하는 것으로 보아서 분명히 자식이 2명 이상으로 확인되었다.
  12. 81화에서 산군과 함께 한마리가 더 살았다는게 확인되었다.
  13. 무커가 했던거처럼 나무를 긁어 자국을 남기는데 바위를 밟고 자국을 남긴다. 바위를 밟아도 무커의 발자국을 넘기지 못한다고.
  14. 또한 이때 흰산일족범중 하나가 "산군 앞발자국이랑 비슷하다." 라는 말을 한다. 즉 빠르가 산군과 형제일 가능성이 높다는것.떡밥은 처음부터 뿌려져있었다.
  15. 게다가 확실히 지지도 않았다. 산군의 공격을 받은 것은 검은 늑대들을 상대하다 불의의 기습을 당한 것이고, 그 이후로도 잽싸게 절벽을 훌쩍 넘어 도주할 만큼 쌩쌩했다. 물론 산군이나 무커에 비해 강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16. 푸른늑대 일행의 말을 들어보면 '문' 을 이용했다고한다. 문을 쓰지 못했다면 아마 황요가 흰눈썹에게 돌아간후인 상황종료가 되었을지도..
  17. 등장하는 늑대들의 이름이나, 서쪽 초원이 거론되는걸 보면 몽골의 늑대들로 보인다.
  18. 늑대들이 초원을 지배하게 된건 개개인이 강해서가 아니라 팀플레이 덕분이다. 당장 한마리 한마리는 인간상태인 변종 하나에게 힘도 못 쓰고 죽는다. 그런데 변종 중에서도 특히 강한 정예병인 항마병을 단신으로 쓰러트린 건 보통이 아니란 소리다.
  19. 왜 늑대 아내가 흰 사슴이냐고 의아해 하는 위키 분들이 계실 텐데 몽골의 건국 설화는 푸른 늑대 "보르테 치노"와 흰 사슴 "코아이 마랄"사이에서 태어난 아이가 몽골 제국을 세웠다고 전해진다.
  20. 여기서 풍은 다른 늑대들과는 급이 다른 베르텐게의 기에 놀란다.
  21. 산군도 무두리술법을 쓰면 장기가 뒤틀리듯이 베르텐게도 술법을 쓰는 동안은 몸에 부담에 갔을 확률이 높다.
  22. 바로 뒤에서 미행하는건 아니지만 일반 인간을 미행하는 것 처럼 행동해서 평범한 표견이 아닌 풍 입장에서는 대놓고 미행하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23. 허나 인간이라면 인간을 매우 싫어하는 풍이 기를 느끼지 못할리가 없을텐데 그렇지 않은걸로 봐선 늑대일 가능성이 더 높긴 하다.
  24. 마법천자문의 손오공이 생각난다.
  25. 모두 바랑처럼 덩치가 크고 어둡고 파란 털을 가진 늑대들.
  26. 바랑은 빠르 일로 범들만 보면 이를 간다고 하는데 산군을 얼마나 큰 은인으로 여기고 있는지 보여준다.
  27. 사실 아비사와 아랑사 본인들은 모르겠지만 친누나는 아니다.
  28. 이때 아랑사가 가구에 머리를 부딪혀 우는데 달래는 모습이 상당히 귀엽다...
  29. 물론 양아버지
  30. 정 2품부터 정 9품까지의 가능성이 있다.
  31. 이정도 무관이 평민으로 북쪽으로 흘러온걸 보면 분명 무슨 일로 인해 관직이 삭탈됐을텐데 황요와 김공과의 대화 등을 미뤄보면 아무래도 왕자의 난이나 그와 비슷한 경우로 보인다. 물론 자세한 내용이 나오기 전엔 알기 어렵다. 다만 15화를 보면 작중 시점으로부터 3년 전이 조선 건국 이후 약 20년이 훌쩍 지난 시점이었고, 홍씨는 작중 시점으로부터 1년 전 북방으로 이주했다고 한다. 그렇다면 홍씨는 양녕대군을 모시다가 양녕이 폐세자가 된 후 세자를 제대로 모시지 못한 책임을 물어 북쪽으로 흘러들어왔을 가능성이 높다. 조선건국은 1392년, 양녕이 폐세자가 된 때가 1418년이니 얼추 시점이 맞는다. 물론 김 공으로부터 아랑사를 지키기 위해 스스로 관직을 벗어던지고 북방으로 이주했을 수도 있고.
  32. 여담으로 웹툰에서는 "헌데... 가슴이왜이리 답답하지"라고 말하지만 베도시절에는 "보름달 참 큼메"(...)라고 말하는 개그성 짙은 대사였다. 그래서 댓글에도 "아내랑 가족들은 저러고 있는뎈ㅋㅋㅋ"(...)라고 되어있는게 있기도. 베도 때보다 위기에 대한 감이 상향되었다.(...)
  33. 조선시대의 문인. 1559년 ~ 1623년. 장원급제자로 임진왜란 때 대명외교을 맡았고 병조참의, 황해감사,도승지를 지내다 인조반정 때 살아남아 관직을 내놓고 전국을 주유했다. 그러나 그해 7월 다시 역모에 연루되어 아들과 함께 사형된다. 대표저서로 어우야담, 어우집이 있다.
  34. 미호가 아랑사와 아비사를 망태기 안에 숨기고 시어머니를 감싸고 얌전히 있으라 했을 때 아랑사가 미호를 찾으며 엉엉 울었던 장면이 있다. 이때 미호가 죽인 창귀호 중 한 마리가 창귀로 인해서 아랑사를 노려보고 앞발을 뻗는데 이때 아랑사가 각성하여 기(氣)를 폭발시켜 자기 집을 부숴버렸다.(...)
  35. 그런데 산군이 이불을 치우고 아랑사를 찾으며 자신을 코앞에서 쳐다본 것이(...) 트라우마가 되어서인지 파란 눈의 범이라는 말을 외치며 "아이고, 잘못했습니다!"라고 무서워 하신다...
  36. 목격자인 마을 사람이 눈이 시퍼런 호랑이가 앞발로 바닥을 내려치고 나선 모두 없어졌다는 말을 하는데 아마 산군을 범인(?)으로 오해하고 추격하게 될지도 모른다. 이후에는 풍을 만나고 풍 또한 의심하고 있는 상태.
  37. 정확히는 핏자국
  38. 53화에서의 댓글들을 보면 참 웃기는 게 독자들은 인간과 푸른 늑대들은 절대 건드리지 말라 했던 무골의 명을 풍이 하나같이 무시하고 있다느니,(...) 왠지 모르게 홍의부 아저씨가 풍을 박살낼 것 같다느니(...)하는 반응들을 보이고 있다...
  39. 아저씨(영화)의 마지막 터키탕 전투를 생각해보자. 만석이 차태식에게 '소미의 눈' 을 굴려서 주고 난 결과를..
  40. 착호갑사를 제압할 때 썼던 칼. 작두에서 떼어냈다.
  41. 산군은 날아오는 칼을 보고 꼬리로 시크하게 튕겨내버린다 겐지.
  42. 팔이 부었다. 뼈에 금갔거나 부러진듯
  43. 율죽이 몹시 독해서 그런 것이거나, 아니면 인간의 힘으로는 휘두를 수조차 없을 정도로 무거운 것을 온 힘을 다해 무리하게 투척하다보니 그런 것일 수도 있다. 앞서 흰눈썹의 인간 병사가 율죽을 집어들고도 큰 문제가 없었던 것을 보면 후자가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44. 이때 아랑사와 아비사가 든 망태기를 한발로 잡아 들어 올리는 비범한 모습을 보인다(...)
  45. 어린애 주제에 어른 3명이 올라가 있는 탁자를 날려버린다...
  46. 그래도 차후에 가우리는 매우 중요한 비중의 인물이 될 가능성이 높다.
  47. 사실 까치목골에 범있다고 마구잡이로 잡을 수 있는게 아닌데, 공 갑사의 말로는 말이 범 사냥이지, 나라에서 범한마리 잡을려고 수십 수백명이 동원되어 활 쏘고 창 던지고 타위질하는 것이라고 한다. 내 무기가 운좋게 범에게 꽂히면 공을 세우는 거라고...근데 이 말 들은 홍구가 착호갑사 오기 전부터 범을 개잡듯이 잡았다면서요? 하며 반론한다 그러자 공 갑사는 저...그...하며 말을 흐린다.
  48. 근데 홍씨는 예전에 궁에서 세자를 호위했던 사람이다. 비록 쫓겨났지만 공갑사한테는 넘사벽급의 선배다.
  49. 공 갑사가 3섬이면 3달치 월급이라고 하지만 그래도 공 갑사 혼자 9섬이고 둘은 3섬인데다가 사실 그중에 2섬은 원금이다. 그러니까 순이익은 1섬. 게다가 별치는 여진족까지 만나고 왔다.
  50. 현재 착호갑사 3인방 중에서는 가장 강한 듯 싶다. 최홍구는 군기감에 있다 왔으니 별 볼일 없을 것이고 공 갑사는 제 딴에는 뭘 막 떠들지만 할 줄 아는건 별거 없다. 근데 별치는 3인방 중에서 가장 덩치도 크고 44화에서 화살 한 발에 사람을 죽일수 있을정도의 실력을 갖추고 있다고 언급외었다.
  51. 하지만 한양까지 가면 보는 눈이 많고 걸리면 30섬은 커녕 쌀 5섬값만 날리고 어디 한군데 부러지는걸로 끝이 안 난다고 하자 납득했다.
  52. 조선시대에 쓰던 핸드 캐논으로 화약<-흙<-철환<-흙 순으로 넣은 다음 심지에 불을 붙여서 발사한다. 자세한건 승자총통 항목 참조
  53. 수인병사들은 죽었고 흰눈썹은 움직이지도 못하니 산군밖에 없다
  54. 하체는 어디로 가버리고 상체만 있다...
  55. 그리고 이 때 착호갑사들이 창과 화살로 수인을 고슴도치로 만들었으나 별 타격없이 버텨내자 승자총통 두 정을 꺼내드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총통을 맞은 수인은 즉사한 것으로 보아 여러 짐승이나 수인들을 상대하는데 결전병기 역할을 할 듯하다.
  56. 거수국(고구려)에 사는 짐승으로 날아다니며 호랑이를 잡아먹는 동물이라고한다.
  57. 무골이 흰눈썹에게 선금으로 받은 단약들 중 하나이다.
  58. 아니면 그냥 염주없이도 둔갑할수있는 방법을 터득했거나.. 항마전때는 염주를 차고있었던걸 생각해보면 둔갑술 비스무레한걸 터득했다고 생각하는게 좋은것같다.
  59. 그 와중에 랑이 홍씨일행의 참외 한개를 훔친다. 그리고 촌장이 동구(풍의 망태기 사이즈를 잴려던 사람)야 참외 몇 개 먹었어? 하나가 빈다고 한다.
  60. 참고로 황요는 아이를 빼낸 공을 풍이 가로채려한다고 의심했었다. 즉 그 의심이 완전히 기우였던 것.
  61. 이때 이런 어린것까지 동원하다니 독한놈들 이라고한다(...). 이런 대사를 하면 악역같지 않잖아... 그러나 무리에 소식이 닿으면 안되기에 질문에 대답했다고 해도 살려줄생각은 없었을듯 하다.
  62. 근데 평범한 사람의 전투력을 넘어선 홍의부를 상대할 때 맷집과 싸움 실력은 풍도 인정한다.
  63. 참고로 평소 풍은 인간형인데도 염주를 끼고 있지 않은데 이 때는 인간형 상태에서 염주를 끼고 있었다.
  64. 아마 홍씨의 아내와 처제 쪽이 이런 것과 관련이 있다보니 사람이 죽일 경우 귀신이 된다는 걸 아는 듯 싶다.
  65. 녹치는 갑옷을 입고 있었는데 갑옷의 일부가 박살났다! 다만 이후 가해오는 녹치의 반격에 턱을 조금 베이고 재차 들어오는 공격을 막기만 급급하는등 조금 밀리는 듯한 모습을 보여줬다.
  66. 참고로 여기서 착각하면 안되는게 녹치가 회색으로 칠해져있는건 짐승형이어서가 아니라 팬카페에서 어시스트가 갑옷을 입고있어서 얼굴이 어두운 상태라 회색으로 칠해진거라 직접 해명하였다. 후에는 다시 회색이 아니라 녹색으로 칠해졌다. 회색으로 칠해져있어 착각하기 쉽지만 자세히 보면 인간형 생김새이며 짐승형 녹치의 크기는 인간형 추이보다 큰데 왕태와 싸우는 녹치 크기는 짐승형이라 보기엔 작다. 다시말하면 녹치는 인간형에서 인간형 왕태를 상대로 우위를 점하며 싸웠다.
  67. 사실 그 병사들을 죽인건 별거 아니다. 요즘 변종들은 예전 붉은산 항마병들의 먹잇감수준이라 한다. 그렇다면 진정한 실력가 변종 병사들은 추이가 관리하는 붉은산에 있다는 소리다.
  68. 형체도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짓이겨지고 으깨진 시체였다. 만화이지만 보면 꽤 섬뜩할 정도.
  69. 왕태도 변종이기 때문에 자력으론 염주를 끊을 수 없는데, 이미 추이와 더불어 수인 병사들의 변이까지 목격한 산군이 염주가 끊어지면 변이한다는 걸 모를 리 없다. 게다가 변이한다해도 애당초 왕태는 짐승 상태에서 무커에게 쳐발린 경험이 있는데다, 왕태하고 비슷하게 싸운 녹치도 수인 상태에서 무커에게 박살난 적이 있으니 상대가 되지 않을 것이다.
  70. 이후 회상을 보면 한발로 머리를 눌러 제압하고 있다. 죽기 싫으면 거처로 안내하라고 협박한게 맞는 듯...
  71. 왕태와 산군은 거의 걷는 속도로 왔는데 계속 달려온 늑대들과 거의 비슷학 도착한걸 보면 지름길이 맞는 듯.
  72. 이것으로 일전 왕태가 녹치를 봐줬다는게 드러나는 셈이다. 녹치가 한방에 팔을 뜯기고 발차기를 2번 날렸는데도 대미지도 못 준 걸 보면 참 대비된다(...). 물론 왕태의 박치기는 변종들의 머리를 간단히 박살낼 정도로 강하므로 그걸 맞고도 코피만 좀 터진 바랑의 맷집도 굉장하지만...
  73. 봐주면서 싸웠다기보단 상성의 차이일지도 모른다. 실제로 녹치는 범을 먹는 원숭이 비위이고, 지금까지 다수의 흰산범, 왕태등 범들한테 특이하게 우위를 점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산군한테 도망가긴 했지만 그전에 잡히지만 않으면 승부를 낸다는 말을 보면 상대보다 빠르게 움직이고 베서 출혈을 내는걸로 승부를 보는 타입. 그래서 비슷한 수준의 범에겐 강한것일지도 모른다
  74. 산군도 늑대들의 피해가 크겠지만 왕태가 진다는 뉘앙스로 말했으니 확실히 졌을 것이다. 물론 왕태의 염주가 끊어지지않았으니 당연할지도..
  75. 밧줄을 이빨로 씹는다. 졸귀
  76. 아비사가 들어있는 망태기가 있었다.
  77. 산군의 몸이 불타고있었고, 화살이나 총알도 워낙 많이 날아와 모두 막을수는 없었던듯 하다.
  78. 이상한 놈이 누구인지는 아래 이령 항목 참조.
  79. 아예 못 움직이게 몸통을 꽁꽁 싸매서..
  80. 이령의 시를 방아깨비라고 부른다. 몸이 전반적으로 얇으니 꽤 적절한 비유.
  81. A:까르르, 끊어줄게!!! 목이랑같이~ B:어? 목은 둬라 방아깨비야..
  82. 끙끙댄다면서 한다는 말이 "방아깨비가 밀었다...."그리고 놀랍게도 머리부터 떨어진 바위는 쪼개졌다
  83. 당연하지만 녹치는 아이가 안깨어나자 순간의 빡침을 주저하지 못하고 팼지만 효는 아이를 깨워야하고 실수로 팼다가 아이에게 문제가 생길 수도 있고 애초에 효는 흰눈썹 명에 복종할 필요가 없는 무골의 수하다.
  84. 조선초기 더 상세히 들어가면 태종의 집권기와 세종의 집권기의 사이 정도 될거 같다.
  85. 즉 영응왕의 적대세력은 몇백년동안 영응왕을 해칠 계획을 세운셈.
  86. 근데 변종들이 인간모습일때도 녹색 근육질에다가 쇠사슬,밧줄 당기는 모습만 봐도 한손으로 사람 모가지는 뽑아 버릴꺼 같은 비주얼인데 어딜봐서 순한 일꾼인지...전쟁은 조직력이라는걸 모르는거지 뭘 짐승때보다 강해보인다
  87. 16화 초반에 소가변종 아메리카 들소만한 소를진짜 소 들쳐업고 가는걸보고 가까이서보니 소같은 느낌이 아니라고 했다카더라.소가 힘이 모자라 범에게 먹히겟소?
  88. 이령을 부르러 간 놈이 돌아오지 못 했다고(...)
  89. 그냥 산군과 대립하고있는 녀석의 이름이 압카일지도 모른다. 아니면 어르신의 본명이 압카라던가... 정황상 이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그리고 압카가 어르신을 가리키는 말이라는게 밝혀졌다.
  90. 다만 산군은 여기저기 상처를 입고 추이의 불까지 되살아난 탓에 거의 빈사상태라 무작정 산군보다 강하다고 볼 수는 없긴 하다.
  91. 다만 어르신을 '압카님'이라 부르지 않고 '압카'라고 부르는 걸로 봐서 어느 정도 말을 놓는 관계일 가능성도 있다. 둘이 같은 종의 짐승인 것으로 보이니 아마 혈연관계여서 사적으로 말을 놓는 것일 수도 있다.
  92. 여기서의 '시'는 주검, 시체할 때의 그 시(尸)다.
  93. 작중 착호갑사가 말하기를 방상시(方相氏 : 옛날 궁중의 나례 의식에서 악귀를 쫓는 자)의 탈바가지처럼 생겼다고 말한다. 댓글을 단 몇몇 사람들은 가오나시 같은 얼굴이라고도 한다.
  94. 산군은 이 놈에게서 비라무커 그리고 흰 산의 범들과 같은 비슷한 느낌을 받았다.
  95. 피부색도 인간과 같고 체격도 비슷한 걸로 보아 변종이 아니다. 정체에 대해서는 나중에 밝혀질 듯.
  96. 이새끼야! 범새끼야! 등등
  97. 게다가 이때는 산군에 대해서 잘알지 못했고 대략 흰눈썹을 죽일수 있을정도로만 알고 있었는데도 시를 만들지 않았다. 물론 산군은 흰눈썹보다 훨씬 강하다.
  98. 덤으로 흑곰과 수하들은 염주까지 끊어놓은 상태에서 염주를 단 수인들과 격투를 하니(...)
  99. 흑곰일당은 전부 염주를 풀었었고, 추이는 인간형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흑곰우두머리는 상반신이 찢겨있는등 아주 걸레짝이 되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