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겐타비스

아르겐타비스
Argentavis magnificens Campbell & Tonni, 1980
분류
동물계
척삭동물문(Chordata)
조강(Aves)
수리목(Accipitriformes)
†테라토르니스과(Teratornithidae)
†아르겐타비스속(Argentavis)
A. magnificens


복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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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600만년 전인 신생대 마이오세 후기때 아메리카에 서식했던 크고 아름다운 조류. 마이오세가 끝날 무렵에 모두 멸종했다.

맹금류의 일종으로 콘도르와 근연한 테라토르니스과(Teratornithidae)의 일원으로 추정된다. 날 수 있는 중 가장 큰 새[1]로 체장 2~3m, 날개 길이 6~8m, 체중은 60~110kg으로 추정된다. 깃털의 길이만 1m가 넘는 몬스터. 날개 길이만 따지자면 작은 세스나기 정도 되는 크기이다. 주 서식지는 남아메리카 전역과 북아메리카의 로키 산맥 일대로 추정. 아르겐타비스(Argentavis)라는 학명은 아르헨티나(Argentina)에서 발견된 양호한 상태의 화석 때문에 붙여졌다.[2] 분류학에서는 콘도르와 마찬가지로 수리목이 아니라 황새목에 속했으나 이후 콘도르과가 황새목에서 퇴출되고 분류 불명으로 떠돌다가 매목/수리목의 분리로 인해 다시 수리목으로 분류되었다.

날개길이로는 조류 역사상 No.1. 체중을 기준으로는 디아트리마, 모아, 타조 등 육상조류에 밀린다. 다만 그 체중을 지고 날아다녔다는 것을 생각하면 충격과 공포. 맹금류가 일반적으로 자신과 같은 무게의 먹이를 채갈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최소 40~80kg 정도는 별 무리없이 가능했을 것으로 보인다. 생존해 있었다면 어리거나 체중이 덜나가는 인간정도는 채가지 않았을까.

육식을 했을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지만 프레데터였는가 스캐빈저였는가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린다. 기회주의성 포식자였을 것이라는 설도 있다.

너무나도 매력적인 크기 때문인지 일리노이, 텍사스, 뉴멕시코 등 미국 남부에서는 아직도 아르젠타비스를 보았다는 목격담이 계속되고 있다. 남아메리카 원주민들의 전설 속에 등장하는 천둥새가 바로 아르젠타비스라는 떡밥도 존재. 하지만 600만년 전에 이미 멸종한 고생물이기 때문에 인류와 접촉했을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다. 뭐, 아르젠타비스의 화석을 보고 천둥새 전설을 만들어냈을 가능성도 있겠지만.

아르겐타비스가 멸종함으로써 가장 큰 비행이 가능한 새 타이틀을 알바트로스, 콘도르, 넓적부리황새가 가져갔다.

만화 에덴의 우리등장하기도 했으며, 별의 유언 2화에도 아르겐타비스로 추정되는 새가 등장한다.

바이클론즈 4기에 등장하는 바이클론 아르젠타비스는 이름 그대로 이녀석이 모티프이다.
  1. 1위는 아르겐타비스이고, 2위는 테라토르니스( 이쪽은 날개길이가 3.5m~3.8m.), 3위는 하스트 독수리.
  2. 이 때문에 한때 이 문서 표제어가 '아르타비스'였던 적이 있었으나, 라틴어 표기법에 따르지 않은 비표준 표기인데다 나무위키 외에서 사용한 예가 없기 때문에 라틴어 표기법을 따른 '아르타비스'로 변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