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르(파이어 엠블렘)


Azur. 북미판 이름은 이니고(Inigo)
파이어 엠블렘 각성의 등장인물. 성우는 키지마 류이치. 북미판 성우는 리엄 오브라이언 [1]

클래스는 용병. 생일은 신 암흑룡 발매일인 8월 7일.

자식세대의 등장인물 중 한 명으로 올리비에의 아들이다. 자주 웃는 얼굴을 하고 있으며, 여자를 밝혀서 자주 헌팅을 하지만 성공한 적이 없다시피 하다. 아버지가 비오르면 부자가 쌍으로 밝힘증[2] 어머니의 우월한 유전자 때문인지 깔끔한 인상의 미남이지만, 그놈의 밝힘증 때문에 항상 헌팅이 실패한다. 주변에서도 "넌 입만 다물고 있으면 미남인데 왜 그러냐" 라고 핀잔을 줄 정도. 그래서 여자들에게 인기폭발인 제롬이나 동성에게 인기가 많은 신시아를 부러워하기도 한다. 한 번은 대비효과라도 누려보고자 험상궃은 인상의 브래디를 사정사정해서 겨우 끌고 함께 마을로 내려왔더니, 마을처녀들이 브래디의 험한 인상과 소녀 감수성에 갭 모에를 느껴서 오히려 자신이 낙동강 오리알이 되기도 했다. 이 밝힘증은 연인관계가 되어도 못 고치는지 연인이 된 여성캐릭터들의 분노를 사기도 한다. 잡아먹어버리겠다고 덤벼드는 응응이라던지, 팔치온으로 두 동강 내버리겠다고 엄포놓는 루키나라던지(...) 놀랍게도 (여)마크와는 마크 일편단심으로 개심한다. 제아무리 플레이보이여도 자기자신의 생사여탈권(?)을 쥐고있는 플레이어의 금지옥엽을 상대로 바람 필 배짱은 없을듯.

어렸을 때는 자기 어머니마냥 소심하고 남과 잘 어울리지 못했다. 올리비에가 이를 고치기 위해 아주르에게 '남에게 말을 걸어 봐라'라고 조언했고, 이 조언을 지나치게 충실히 지키다 보니 여자를 밝히게 되버렸다. 어머니처럼 춤을 추는 것을 좋아해서 밤중에 남몰래 춤연습을 하는데, 원래 세계에서도 어머니의 무덤 앞에서 자주 춤을 췄다고 한다. 덕분에 수줍음많은 아들내미 춤추는 것 좀 보겠다고 드럼통에 숨는 등 별의별 짓을 다하는 올리비에를 볼 수 있다. 또 자주 웃는 것도 어린 나이에 부모를 여읜 이후에도 계속 싸워야했기 때문에 약한 모습을 보이지 않으려 웃는 얼굴을 한 것이었다. 장래희망은 어머니처럼 무용수가 되는 것과 모두가 웃을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다.

본편 엔딩에서는 여행을 떠나면서 용병일도 하고 춤도 췄는데, 많은 이들에게 즐거움을 가져다주었다고 한다.

절망의 미래 진엔딩에서는 밝힘증을 고치고 무용수의 길을 걷는다.

용병 직업이 기본적으로 계승되는데다 질풍신뢰도 어머니가 내려줄 수 있기때문에 부친이 누구라도 행운 보정만 잘 받으면 자식세대의 남성 에이스가 될 수 있다. 특히 크롬의 아들이 될 경우 강제로 계승되는 왕의 그릇이 엄청난 시너지를 일으켜서 안 그래도 강했던 게 더더욱 강해진다.[3] 직업 구조는 무용수가 용병으로, 페가서스 나이트가 야만족으로 바뀌어 있다.

캐릭터 자체의 인기도 높아서 인기투표에서 자식세대 남성 2위, 전체 6위를 차지했다.

참고로 데젤과 함께 공식 일러스트의 머리색이 어머니의 색과 다르다. 올리비에와 같은 분홍색이 아닌 회색...남자한테 그런 사랑스러운 핑크색 머리색을 주기에는 부담스러웠나보다(...)

파이어 엠블렘 if에서는 라슬로란 이름으로 등장. 단순한 클론이 아닌 동일 인물이다.

DLC 각성과의 해후에서는 크롬과의 대화도 마련 되어 있다. 아직 루플레하고도 만나기 전의 크롬에게 나중에 올리비에를 만나면 자신이 올리비에를 목표로 삼아 노력하고 있다 전해달라고 한다.
  1. 주요 역할로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일리단 스톰레이지, 리그 오브 레전드야스오가 있다.
  2. 실제로 아버지 회화는 일정한 주제를 갖고 말투만 바뀌는데 바람둥이 기질로 대화를 하게되는 아쥬르의 경우 아버지가 비오르면 '내가 할말은 아니지만 너 여자만 쫒아다니는거 좀...'같은 재미있는 변화가있다.
  3. 추가로, 루키나 이외에 크롬의 자식이 될 수 있는 캐릭터들 중에서는 유일하게 성흔이 있다는 언급이 나온다. 루키나와는 반대로 오른쪽 눈동자에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