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포리아

1 Aporia

ἀπορία. 그리스어이며 어원은 ἄ(부정 접두사)+πορος(다리, 길)로 길이 없다, 즉 난제를 의미하는 단어. 근본적으로 해결될 수 없는 '모순' 과는 의미가 다르지만, 어느 정도의 연관성은 있다.

2 유희왕 파이브디즈의 등장인물

2.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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アポリア

절망은… 하지 않는다… 할 수 없다!
미래에서 찾아온, 일리아스텔을 만든 사람이다!
모멘트에 의한 세계의 파멸을 막으려는 것 같다.
세 개의 절망을 겪었기에, 희망에 품은 마음은 누구보다도 강하다!

유희왕 5D's의 분기별 보스
포츈 컵다크 시그너일상생활WRGP아크 크레이들
잭 아틀라스두 개의 신을 가진 남자패러독스아포리아[1]Z-one

(∞д´)(`∀∞)(彡(8)´)(∞(8)∞)
유희왕 파이브디즈 5기 아크 크레이들 편부터 등장하는 인물. 성우는 네모토 마사카즈[2]/임하진.[3]

목소리는 플라시도와 동일하지만 인격은 호세가 메인인 듯하다. 합체 자체도 호세를 중심으로 행해지고.

이름은 1에서 따왔다. 절대 아리아가 아니다.[4]

그 정체는 일리아스텔3황제가 전원 합체한 형태이자 본모습. 호세의 덩치에 2명분의 덩치가 더해져서 인간 같지 않은 거한이 되었다.

5D's의 최대의 흑막일리아스텔의 멸사성의 일원. 본래는 미래의 네오 도미노 시티의 시민이었다. 싱크로 소환으로 인한 지나친 성장 끝에 미래 세계는 모멘트의 폭주와 함께 나타난 기황제 군단의 습격을 받아 멸망하였고 인류 최후의 생존자가 바로 아포리아였다.

어린 시절 침공해온 기황제 군단에게서 도망치다가 기황제 그란엘에 의해 부모님이 살해당한 기억이 있으며 또한 젊은 시절 레지스탕스로서 기황제에 맞서던 중 같이 싸우던 연인[5]그란엘에게 살해당한 적도 있다. 그런 절망을 거친 아포리아가 늙어서 본 것은 자신 이외에 아무도 남지 않은 멸망해 버린 세계였다.

세계를 떠돌며 생존자를 찾던 아포리아는 Z-one, 패러독스, 안티노미와 간신히 만나고 4명은 힘을 합쳐 인류를 재생하는 방법을 모색했다. 그러나 너무나도 기약 없는 연구 중 패러독스와 안티노미는 수명이 다해 사망하였으며 아포리아 자신 또한 수명이 다해 임종에 놓이게 되었다.

죽기 직전 유일하게 몸을 기계로 바꾼 동료 Z-one에게 자신이 맛본 3개의 절망[6]을 이용하여 Z-one의 부하로 만들어 사용하라고 부탁한 뒤 숨을 거둔다. Z-one은 유언을 받들어 아포리아의 마음을 3개로 분해하여 플라시도, 루치아노, 호세라는 3명의 사이보그를 만들어낸다. 그 후 세 사이보그는 과거로 보내져 일리아스텔을 창설하고 세계의 멸망을 막고자 다짐한다.

2.2 작중 행적

시청자들을 충공깽으로 몰아넣은 134화 ~ 135화의 합체 콤보.

아크 크레이들의 강림을 건 팀 5D's와의 WRGP 결승전에서 3장의 기황제(와이젤, 스키엘, 그란엘)가 모두 격파당하자 서킷의 완성을 짐작하고 호세, 플라시도, 루치아노가 진정한 힘을 개방하여 3단 합체를 감행해서 등장한다. 그리고 등장하자마자 D휠도 3단 합체를 시전하더니 이 상태에서 아포리아와 또 합체한다. 이 D휠도 3단 합체이니만큼 주인 못지 않게 비범하여 D휠 거의 장갑차 수준. 자동차 쯤은 우습게 내팽개칠 정도다. 거기다 머리 부분이 3개나 있어서 팬들한테는 우스갯소리로 트리슈라호란 별명까지 얻었다. 실제 명칭은 T(트리슈라트리니다트) 우로보로스. 그리고 트리슈라는 진짜로 우로보로스가 되어버렸다.일단 한 번 합체하면 다시 3명으로 분리하는 건 쉽지 않다고 한다. #그와중에 다음 카드팩내용+다음 금제내용 알고싶다는 플레이어

합체한 아포리아는 곧바로 기황제를 능가하는 기황신 마시니클 인피니티 큐빅을 소환하고 슈팅 스타 드래곤, 스카레드 노바 드래곤, 블랙 페더 드래곤 셋을 흡수하여 후도 유세이를 압박하나 결국 잭 아틀라스크로우 호건의 힘을 모은 세 마리의 싱크로 몬스터의 협공을 견뎌내지 못하고 패배하고 이때 D-휠의 제어권을 잃는 바람에 D-휠과 함께 바닷 속에 처박혀 같이 폭발한다.

그러나 아포리아의 패배에도 불구하고 운 좋게 서킷이 완성되어 아크 크레이들은 예정대로 강림하고 만다. 아포리아 역시 직후 Z-one에게 회수되어 수리를 받아 부활하였고, 아포리아는 자신이 감정에 휘둘렸기 때문에 유세이에게 패배했다고 생각해 더 이상 절망에 묶이지 않기 위해 Z-one에게 "인간을 그만두겠다(감정을 버리겠다)" 고 말한다. 이 장면에서 "감정은 너에게 맡기겠다. 난 절망도 희망도 필요없다. 진정한 의미로 기계가 되겠다. 기계가 되어 널 지키겠다. 네가 생각하는,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라 Z-one에게 말하는 모습은 아포리아의 Z-one에 대한 그 누구보다 강한 우정을 보여줬다. 그 모습은 그야말로 폭풍간지.

부활한 아포리아는 아크 크레이들에 상륙한 , 루카, 루아와 3vs1로 대치, 단지 선공을 가져가는 대가로 자신도 라이프를 4000으로 시작하는 12000으로 시작한 누구와는 다른 위엄을 보여주었다. 또한 듀얼을 시작하기 전에 3명의 가슴에 라이프가 다 떨어지면 바늘로 심장을 뚫어버리는 기계를 설치하고 발을 묶어 도망칠 수 없게 만드는 등 치밀하게 행동하나 싶더니 아니나 다를까 듀얼을 시작하자마자 필드 마법인 기동요새 포르티시모와 합체다리 따위는 장식임을 인증. 본인이 말하길 듀얼 그 자체와 일체화한 것이라고 한다.

포르티시모의 효과로 기황병을 소환하고 기황신룡 애스터리스크를 동원하여 3명을 거의 리타이어시키지만 시그너로 각성하며 라이프 스트림 드래곤을 소환한 루아의 활약으로 결국 스카레드 노바 드래곤에게 기황신룡이 당해 패배한다. 그러나 셋과의 듀얼을 통해 자신에게 희망이 남아 있음을 자각하고 포르티시모와 함께 추락한다. 이 때 아포리아의 최초이자 최후의 희망에 가득 찬 미소는 아포리아와 일리야스텔의 목적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던 사람들의 심경을 흔들기에 충분한 폭풍간지였다.

이후 아포리아는 겨우 목숨을 부지하여 Z-one과 대치 중이던 유세이 일행 앞에 곳곳에서 스파크가 튈 만큼 만신창이가 된 몸을 이끌고 다시 나타난다. 아포리아는 Z-one에게 팀 5D's와 싸우면서 자신이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가지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달았고 Z-one 역시 팀 5D's에 안티노미를 보내 희망을 걸고 있었음을 지적하며[7] 그것을 Z-one이 다시 깨우치게 하기 위해 Z-one과 듀얼을 개시한다.

첫 턴부터 그란엘을 소환하나 Z-one의 카드 효과에 의해 패로 돌아가 버리고 다음에는 와이젤을 소환하으나 공격이 저지당하고 시계신 메타이온의 효과로 또 패로 돌아가 버리는 등 고전을 면치 못하지만 이어 스키엘을 소환하여 끝까지 싸우는데.

Z-one의 강력함과 덱의 성향을 잘 알기에 마땅히 이길 방법이 없다고 판단한 아포리아는 기황제의 대량전개와 미래파괴로 스스로의 덱을 0장으로 줄여 마법 카드 애프터 그로우를 발동한다. 그러나 그도 예상치 못하게 튀어나온 시계신 라치온[8]에 의해 묘지의 모든 카드가 덱에 되돌아가 버려 애프터 그로우를 드로우하지 못 하고 패배하고 만다. 이 때 드로우한 카드는 하필이면 자신을 그렇게도 절망의 구렁텅이로 몰고 간 기황제 그란엘∞. 이쯤 되면 아포리아의 인생은 그란엘에 의한 궁극의 절망... 아포리아가 그 상황에서 뽑을 확률은 대략 1/34. 만약 뽑았다면 거의 주인공 보정 수준이다.[9][10]

Z-one에게 패배해 안타까워하던 마지막 순간 유세이에게 아포리아의 희망이 팀 5D's에게 이어졌다는 말을 듣고는 유성호에 하늘을 날 수 있는 힘을 불어넣은 뒤 조용히 눈을 감는다.[11]

2.3 평가

그의 동료들과 더불어, 지금까지의 유희왕 악역 중에서 가장 폭풍간지를 보여주고 있다.

지금까지의 모든 유희왕의 악역들은 대놓고 악당 포스를 뿜고 있었으며[12], 그 악행의 원인이 단순히 자신의 나쁜 마음에서 비롯되었으나 아포리아는 미래를 구한다는 신념과 마지막까지 동료와의 약속을 지킨다감정을 없앤다고 할지라도 친구를 지키고 친구의 계획을 도와 미래를 구한다는 강한 유대까지 갖고 있다. Z-one과 함께 등장하는 장면은 거의 모든 대사가 명대사급. 아포리아가 주인공이였다면 정말 희대의 폭풍간지 주인공이었을 것이다.

지금까지의 '자신만을 위해' 지구를 멸망시키는 등의 행동을 한 악역과는 달리 미래를 위해 주인공과 적으로 싸우게 된 이유로 지금까지의 유희왕의 악역에는 없었던 매력을 갖고 있다. 게다가 그 요소 또한 주인공들 못지 않게 오히려 주인공 파티보다 더 당위성이 있다. 이것은 Z-one, 안티노미, 패러독스에게도 해당된다.

심지어 아무런 근거 없이 아포리아 및 일리아스텔의 멸사성들을 악으로 단정짓는 유세이를 까는 여론이 조성될 정도다. 물론 유세이도 아포리아와 마찬가지로 자신의 세계를 구한다는 신념을 갖고 싸우는 것이기는 하지만 정작 유세이 쪽은 아포리아와 달리 파멸의 미래를 피할 구체적인 방도를 제시하지 못했다.[13][14]

즉 유세이와 아포리아의 대결구도는 단순한 선vs악이 아닌 각자의 신념을 가진 전사들이 의지를 관철하기 위한 동등한 입장에서의 싸움을 나타내고 있다. 이것이 아포리아의 합체 기행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의 평이한 보스 캐릭터와는 다른 아포리아만의 개성을 확립하는 데에 가장 큰 역할을 한 것이다.

Z-one과 듀얼을 하기 직전 아포리아가 한 말이 맞다면 아포리아의 역할은 처음부터 팀 5D's 각성의 제물이었다는 것이 된다. 그러나 아포리아 자신도 그 사실을 알고 있으면서 단 한 마디 원망의 말도 없이 친구에게 그 사실을 알려주기 위해 자신의 마지막 순간을 걸었고 Z-one에게 패배하고서도 Z-one의 이름을 부르며 쓰러졌다. 마지막 순간까지 친구를 위하는 모습은 유세이가 말하는 유대가 어떤 것인지 직접 보여줬다고 할 수 있다. 이쯤되면 정신적인 면모로 봐선 누가 주인공인지 의심스러울 정도.

물론 이런 면모와는 달리 합체기행 때문에 생긴 개그 캐릭터 기믹 때문에 시청자들이 유희왕에는 플레이어 합체가 있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경지에 다다르게 만든 장본인이기도 하다. 참고로 파이브디즈 첫 방영 당시 아포리아가 처음으로 등장하는 에피소드가 방영된 주에 방영되었던 유희왕 GX 재방송은 트리플 컨택트 융합이 처음으로 등장한 에피소드였다.

2.4 명대사

  • 내 이름은 아포리아. 절망의 파수꾼이다. (6단합체 후 간지나게 시전)
  • Z-one... 더 이상, 여기에 미래는 없어...
  • 물론이다. 나는 너의 영원한 벗... (Z-one에게)
  • 절망... 난 그 감정에 지고 말았다. 감정에 휘둘리고 말았다. 감정은 너에게 맡기겠다. 난 절망도 희망도 필요없다. 진정한 의미로 기계가 되겠다. 기계가 되어 널 지키겠다. 네가 생각하는, 더 나은 미래를 위해. (Z-one에게)
  • 마음이 있기에 인간은 어리석은 희망을 품는다. 그 바람은 결국 화근이 되어, 고통과 괴로움의 진창에서 구르다가 최후를 맞게 되지.
  • 소년, 이것이 절망이다. (루아에게)
  • 절망은 더 이상 하지 않아. 아니, 절망은 더 이상 할 수 없다!
  • 뭐지, 이 아픔은… 이 아픔은 절망이 아니었단 말인가... 아니, 이건 아픔이 아냐. 이 느낌… 이건… 희망...
  • Z-one, 네 상대는 바로 나다! 그것이 황폐했던 미래를 함께 살아왔던 친구로서의 사명이다.
  • 조금 전 난 너희들과의 듀얼을 통해 깨달은 사실이 있다. 난 대체 왜 그렇게 절망의 구렁텅이에 빠져 살아왔었는지를... 사랑하는 부모를 잃고, 연인을 잃고, 이 세상에 나 혼자 살아남아... 3개의 절망을 겪으면서도 난 걸음을 멈추지 않았어. 그건 비록 절망은 했지만 희망을 잃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그래, 난 희망을 찾아 헤매고 있던 것이다. 그렇기에 나는 계속 걸을 수 있었던 것이야. 절망 속이라 할지라도 어딘가에 희망이 있으리라 믿고 있었기에! 난 너희들과의 듀얼을 통해 그것을 깨달았던 거야!
  • 5D's라면 인류의 미래를 바꿀 만큼의 진화를 이룰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렇기 생각했기 때문에 넌 안티노미를 저들에게 보냈다! 인간의 보잘것 없는 가능성에 마지막 희망을 맡겨서 말이다! 그럼 어째서 그 진화를 성취하고 미래를 맡길 수 있는 인물이 된 그들을 말살하려 드는 것이지? Z-one!
  • 소년이여, 난 너에게서 희망을 보았다. 난 이해했던 거다. 네 성장과 그것을 성취한 팀 5D's의 유대야말로 내가 그토록 찾아 헤매던 희망이었다는 것을... 그 희망이 있는 한... 난 싸울 수 있다!
  • 아니... 시계신 메타이온은 쓰러뜨릴 수 없어... 하지만 이대로 지지 않는다... 희망이 있는 한![15]
  • 잡혔다! 이 카드라면 싸울 수 있다. 기적을 일으키는 희망의 카드...!
  • 그런가... 이어졌는가... 미래를 향한 희망은... 너희들이라면... Z-one을... 그리고 미래를...

그 외의 거의 모든 대사들.

2.4.1 태그 포스 시리즈

  • 가라, 너희들은... 그리고, 미래로 희망을 이어다오... Z-one이 믿었던 팀 5D's의 유대가 있다면 분명 미래를 구할 수가 있을 터... 뒷일을 맡기마! 부탁한다, 팀 5D's여...!
  • 안녕이다. 벗이여. 절망 속에서 만난 ○○여. 너야말로 내게 있어 최후의 희망이었다.

2.5 기타

미래의 인류를 멸망시킨 건 분명 그가 사용하는 카드군인 기황제들인데 정작 아포리아가 주력으로 사용하는 건 그 기황제 카드들이다. 부모님을 죽인 건 그란엘, 애인을 죽인 것도 그란엘, 자기 자신을 죽이려고 한 것까지 그란엘이다.[16] 분명 자기 인생을 완전히 망쳐버린 기황제들인데 아포리아는 그 기황제들을 아무렇지도 않게 부하로 다루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게다가 그 기황제를 '자신의 카드' 라며 소중히 여기거나 기황제야말로 그 누구보다 최강이라고 떠들며 기황제를 소환해놓고 자신의 오른팔이라고 언급하는 등 전혀 이해 안 가는 행동을 보여주기까지 한다.

여기에 대한 추측이 있는데 아포리아는 자신이 쓰러뜨리지 못한 기황제를 누군가 쓰러뜨려서 미래를 바꾸기를 원했다는 설이 있다. 즉, 자신들이 미래에서 쓰러뜨리지 못한 기황제를 쓰러트리는 자를 기다리고 있었다는 말이 된다. 혹은 자신이 겪은 절망을 잊지 말라는 뜻으로 Z-one이 일부러 쥐어준 것일 수도 있다. 사실 기황제가 단순히 인간을 멸망시키려는 파괴자 군단이 아니라 타락한 인류를 심판하기 위해 태어난 기계 군단임을 생각하면 아포리아가 이 카드를 쓰는 것은 그렇게까지 이상한 일이 아니다.

Z-one의 정체가 그렇고 그렇긴 하지만 아포리아가 했던 말이나 Z-one을 생각하는 마음을 볼 때 Z-one의 정체가 무엇이든 간에 별로 개의치 않았을 듯하다. 애시당초 유세이가 자신이 존경하는 롤 모델이었던 안티노미와는 달리 아포리아에게 유세이란 인간 자체는 큰 의미가 없기도 하다.

151화 엔딩에서 일리아스텔의 삼황제 다음 순서로 등장. 아포리아의 눈물나게 기구한 일생도 다시 한 번 잠깐씩 보여줬다.

북미판에서는 ZEXAL 방영을 앞당기기 위해 본의 아니게 최종보스가 되었으며 아포리아의 실패에 절망한 Z-one이 죽으면서 아크 크레이들의 사투는 없던 것이 되었다. 사유는 4Kids Entertainment 항목 참조.

감독의 트위터에 의하면 아포리아라는 이름은 코드네임이라고 한다. 안티노미의 경우를 봐도 알듯이 본명은 따로 있는 듯하다.

후속작에서는 IV가 애프터 그로우보다 더한 확률(1/35)에서 원하던 키 카드를 드로우하기도 했다. 다만 듀얼은 패배.

여담으로 아포리아도 안티노미처럼 카오게이가 있긴 하지만 먼저 나온 동료 양반유희왕 카오게이의 선조보단 못하지만 끝내주는 카오게이를 선보여서 아포리아의 이미지는 안면기예가 아니라 합체로 굳어졌다. 별로 그렇게 나쁜 카오게이는 아니지만 대다수의 팬들은 합체를 더 높게 쳐주는 모양.

2.6 태그 포스 시리즈

2.6.1 태그 포스 6

600px

원작의 무지막지한 덩치를 쓸데없이 잘 재현해놔서 스탠딩 CG가 심히 압박스럽다.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절망, 자신이 사랑한 사람을 잃은 절망, 사랑조차 못하게 된 절망에 이어 사랑하는 수치마저 볼 수 없게 된 절망

SD 도트의 피부가 무채색에 가까울 만큼 창백하다. 마냥 하얗기만 한 삼황제와도 달라서 기묘하게 느껴질 정도인 잿빛 피부. 또한 아포리아가 있는 맵에 진입했을 때 아포리아가 카드를 선물하거나 파트너를 제안하기 위해 다가오면 속이 빈 금속이 바닥과 부딪히는 듯한 퉁퉁거리는 발소리가 난다. 태포6 내에서 아포리아와 존만 이 발소리가 다르다[17]. 깨알같은 센스.

시점은 잭, 루카, 루아에게 관광 탄 직후. 운이 좋게도 과거의 네오 도미노 시티타임슬립하는 바람에 목숨을 건졌지만 기억이 망가져 버려 플레이어와 같이 기억을 찾으러 돌아다니는 게 주 스토리. 자기 자신의 분신과 싸우는 게 개그다. 그러면서 인간의 감정을 다시 깨달아가는 것은 나름대로 훈훈하다. 여기선 아포리아가 유세이에게 가는 게 좀 늦어서 유세이가 패배하는 등[18] 상황이 미묘하게 꼬이는데 그 늦은 이유가 코나미군의 냉장고에서 어느 과자를 먹어본 뒤 맛있다고 생각하여 냉장고가 그 과자를 무한히 생산할 수 있게 영구기관으로 개조하느라.

엔딩은 Z-one을 쓰러뜨리고 난 후[19] 혼자 힘으로 아크 크레이들을 원래 세계로 돌려보내고 주인공 일행을 마을로 돌려보내면서 자신은 소멸하는 엔딩이다.

의외로 자주 모습을 비치지 않는다. 시그너 일행들과 팀 라그나로크, 셰리 루블랑을 제외하고는 원작에서 합체할 시점에 삼황제가 인간의 가능성을 지켜보겠다고 물러나는 경우가 꽤 있다.

클리어 보너스 대사는 "축하한다 친구여. 너의 클리어로 인해 미래는 새로운 가능성에 마주하였다. 지금의 나는 미지로 흐르는 시간의 흐름 속에 있다. 그 미래에 내가 존재할 것인가 존재하지 않을 것인가 모르겠지만 기억해 주지 않겠나? 너는 나의 영원한 친구, 그리고 너는 절망속에서 내가 본 희망의 빛이라는 것."

2.7 사용 카드

2.7.1 OCG화 된 카드

2.7.1.1 몬스터 카드
2.7.1.2 마법 카드
2.7.1.3 함정 카드

2.7.2 OCG화 되지 않은 카드

2.7.2.1 몬스터 카드
  • 어브서드 스틸러
2.7.2.2 마법 카드
2.7.2.3 함정 카드
  • A(어택) 캐논
  • 반향경(에코 미러)
  • 인피니티 포스
  • 배니싱 크라임
  • 기황창세
  • 무한광연
  • 무한뢰
  • 인피니티 샷
  • 인피니티 월
  • 커시드 싱크로
  • 데미지 부스트
  • 더블 트리뷰트
  • 하이레이트 드로우
  • 레벨 캐논
  • 파워 그래비티
  1. 결승전 상대.
  2. 플라시도와 동일한 성우지만 목소리의 톤이 꽤 다르다. 플라시도가 혈기 넘치는 전형적인 청년 목소리라면 아포리아는 약간 나이가 있는 성숙한 남자 같다. 1인칭도 플라시도의 오레가 아니라 호세가 쓰는 와타시. 즉 호세의 인격에 젊은 시절의 플라시도 목소리라고 생각하면 간단하다.
  3. 똑같이 플라시도를 연기했다. 원작을 존중해서 플라시도와 같은 성우를 택한 듯하나 하필이면 같은 성우가 맡은 사회자의 목소리와 오버랩되는 느낌이 있어서 좀 어색해 보인다. 그리고 플라시도와 어투의 차이가 나던 원본과 달리 더빙판에선 이런 차이가 많이 사라졌다.
  4. 당시에는 오룡즈를 자막을 제작하던 미스X의 실수로 아폴리아라는 이름으로 번역되었다.
  5. 트위터에서 밝혀진 바에 의하면 이름은 에우레아 파스텔, 나이는 19세.
  6. 부모가 죽은 절망-사랑해준 사람을 잃은 절망, 애인(동료)을 잃은 절망-사랑해야 할 사람을 잃은 절망, 자신 이외에 아무도 남지 않은 절망-사랑 그 자체가 필요 없어진 절망.
  7. Z-one은 이에 "희망 따윈 환상에 불과합니다"라고 싸늘하게 대답했다.
  8. Z-one이 그동안 메타이온만을 에이스 카드로 써 왔는지는 몰라도 아포리아는 라치온의 존재조차도 모르고 있었다. 동요가 거의 없던 그조차도 "시계신은 메타이온 1장밖에 없는 것이 아니었던가...!"라고 놀랐으니.
  9. 라치온의 번 효과와 애프터 그로우의 효과 중 순서상 어느 쪽이 먼저인지 애매한지라 드로우 했는데도 지는 매드도 나왔다. 이유인 즉 턴 플레이어인 아포리아의 애프터 그로우가 체인 1, 턴 플레이어가 아닌 Z-one의 라치온이 체인 2가 되어 1000 데미지를 먼저 받는다. 단, 애프터 그로우의 데미지 효과가 체인 블록을 만들지 않는다면 라치온의 효과가 발동하기 전 애프터 그로우의 효과가 적용된다. 일단 작중에서 Z-one의 발언으로 보아 애프터 그로우의 효과가 먼저 적용되는 듯하다.
  10. 재밌는 사실은 기황제 그란엘이 뽑힐 확률도 대략 1/34로 같았다. 그런데 이 카드가 뽑혀버렸으니.
  11. 이때 힘을 불어넣기 위해 던진 것은 루치아노가 어깨 장식 겸 듀얼 디스크로 쓰던 고리. 라이딩 듀얼 중에 아포리아가 날개 같은 형태로 장식해놓은 게 이런 능력을 숨기고 있었다는 복선이었을지도 모른다.
  12. 마리크바쿠라, 사이오 같은 경우에도 주 인격과 독립된 악으로만 뭉친 인격이 보스 캐릭터를 맡아왔다. 다크니스도 하는 말은 그럴 듯 하지만 실제로는 그냥 정신 나간 행동. 벡터는... 뭐... 게다가 DM 최종보스인 조크 네크로파데스의 경우에는 아예 절대악 그 자체.
  13. 무조건 유대와 액셀 싱크로면 다 된다고 빡빡 우기고 있다. 자기네가 열심히 노력한다면 미래가 바뀔 수 있다고 하지만 그런게 되었으면 Z-one이 이렇게 노력할 리가 없었다. 결국 유세이가 모멘트를 제어하는 기구를 혼자서 만들긴 했지만. 물론 작중에 언급은 없지만 팬들이 추정하기로는 Z-one과의 대결 이후, 사람들은 스스로 무분별한 싱크로 소환을 자제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모멘트는 폭주하거나 역회전을 할 염려도 없고 유세이의 제어장치는 그것을 보조하기위한 장치라는 것.
  14. 아이러니하게도 Z-one이 가장 먼저 미래를 구하기 위해 시도한 방법이 후도 유세이가 되어 클리어 마인드(엑셀 싱크로)를 이용해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 사람들이 욕심을 버리도록 하여 기황제들의 공격을 피하게 한 것이다. 결국, 시간이 없어서 실패하고 말았지만.
  15. 아포리아의 굳건한 마음을 가장 잘 나타내는 대사.
  16. 어째 기황제가 아니라 그란엘이 원인으로 보이는 건 착각... 일지도 모르겠지만 안티노미를 죽이려 한 것도 그란엘에다 아포리아가 마지막 드로우를 할 때 나온 카드 또한 그란엘이다. 아마 그란엘이 제일 많이 양산되었나 보다.
  17. 존은 허공에 떠있기 때문에 발소리가 나지 않는다.
  18. 여기서의 유세이는 존에 대한 정보가 없어 시계신 메타이온조차 돌파하지 못하고 패배하였다. 원작에서 아포리아와 존의 선행 듀얼이 유세이에게 얼마나 큰 도움이 되었는지 알 수 있는 부분.
  19. Z-one에게 희망을 전하기 위해 싸웠는데 정작 '어떠냐, 절망의 맛은?' 이라고 말하며 악당스럽게 웃는 승리 컷은 전혀 바뀌지 않아서 심하게 깬다.